빙하에서 살아남기

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 4탄.

작가는 최덕희. 만화는 강경효.

최덕희/강경호 작가의 4번째 살아남기 시리즈작으로 알래스카가 배경이며 주인공 레오는 계속 등장하지만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사막에서 살아남기의 레귤러 캐릭터인 보라와 삼촌이 짤리고[1] 대신 토리와 선생님, 그리고 알래스칸 말라뮤트인 짱구가 등장한다.

레오 덕에(?) 헬기가 조난당한 일행을 발견하고 구조되나 하필 레오 일행을 구조한 헬기의 목적지가 남극이였다는 안습한 결말로 간다(...) 남극에서 살아남기랑 이어질거라 생각했으면 지는거다. 한국인이 허락없이 남극으로 가면 철창행이라는 건 잊자. 북극도 마찬가지이다. 근데 수송기도 북극에서 남극까지 못 가는마당에 어떻게 헬기 한 대만으로 북극에서 남극을 가지?

레오가 나오는 시리즈는 이것이 끝. 결국 보라와 이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흠좀무. 차라리 누가 동인지라도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나중에 강경효 작가는 레오가 주인공인 학습만화(?) 레오 미스테리 연구소를 그리긴 했지만 살아남기 시리즈와는 관계가 없다.

2 등장인물

  • 레오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으로 헬기가 고장나 추락했을때 그걸 고친답시고 고장난 프로펠러를 망치로 두들겨 박살내는[2] 병크를 터트려 조난에 일조하게 한다.끝까지 민폐캐 그래도 주인공답게 이에 대해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실수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서바이벌 경험자답게 활약한다.병 주고 약 주고 특히 거의 마지막에 북극곰이 이글루에 쳐들어 왔을때 북극곰에게 신호탄을 쏴 저지하려 했지만 다 빗나가 버린다. 그러나 그것 덕분에 마지막에 신호탄을 보고 온 헬기에 의해 구조된다. 그런데 구조해준 헬기의 목적지가 하필 남극! 망했어요[3] 결국 서바이벌 실패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듯. 그래도 탈출여부도 알 수 없는 두리보단 낫다. 여담으로, 과학 지식 수준의 경우 매번 캐릭터 프로필에 'OOO 서바이벌 경험으로 조금은 나아짐'이라고 나와 있었으나 막상 작중에서 보면 발전한 면모가 거의 부각되지 않았다.[4] 결국 본작의 캐릭터 프로필에는 '과학 지식 수준은 아는 게 거의 없지만 서바이벌 상식은 목숨을 걸고 경험한 덕에 수준급.'이라고 나왔다. 즉 시리즈 내내 변한 게 하나도 없었고 결국 끝까지 바보로 남았지만, 그래도 꼴에 주인공인 걸 봐서 작가들이 쉴드를 쳐 주는 격이다. 안습.
주근깨에 안경이 특징인 전형적인 뺀질이 캐릭터. 머리 모양이 상당히 독특하다. 기본지식은 레오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나 체력이나 일부 서바이벌 지식은 레오보다 뒤떨어지며 겁이 매우 많다. 보물찾기 시리즈의 도토리의 원조가 아닐까...이름도 똑같네 영어판 이름은 불명. 다만 Tony(Anthony의 애칭) 정도로 로컬라이징된 듯하다.
  • 선생님
세계관 최강자
작중 연장자인 만렙여선생님. 서바이벌 지식은 약간 부족하지만 선생님답게 레오보다 아는것도 많고 연장자답게 책임감도 깊은 인물.[5] 북극곰이 이글루를 습격했을 때 스나로 일격에 북극곰을 쓰러뜨려 남캐 두 사람을 허당으로 만드는 위엄을 보여주셨다.짱구는 한 방에 털리긴 했어도 덤비기라도 했지 레오의 개인 짱구에게 종종 폭력을 가한다. 과학 지식 수준이 사기급인데다이 사람 혹시 학교에서 과학 교사가 아닐까? 전형적인 여장부이기까지 하다. 말 그대로 정말 사기캐에 엄친딸 사실은 새미->보라->선생님 순으로 진화한다 카더라
  • 짱구
알래스칸 말라뮤트. 주인인 레오와 마찬가지로 머리는 별로 좋지 않다. 토리가 레오의 잘못된 지식에 태클을 걸고 제대로 된 지식을 알려주자 바로 레오를 배신하고 토리 쪽에 붙기도 한다(...). 그래도 레오가 위험에 처하자 구하는 충성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1. 보라는 레오의 공상을 통해 두 번 등장. 보라를 보고 싶어하는 듯. 삼촌은 맨 첫페이지 밑 하단에 얼굴과 함께 레오야! 몸 건강해라! 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퇴장. 카메오캐릭터급이다!
  2. 한국에서 가전제품이 고장났을때 몇번 치면 고쳐지는 것을 프로펠러에 그대로 했다고(...)애초에 망치로 치면 프로펠러든 가전제품이든 고쳐지기는 커녕 더 망가진다.
  3. 물론 농담일 듯하다. 설마 북극에서 남극까지 배나 비행기도 아니고 헬기를 타고....
  4.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 봐야 시리즈 내내 겨우 한두 번 나온 게 전부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종이 한 장 차이.
  5. 단 침낭은 자기 것만 준비해 놨다. 레오와 토리도 각자 자기 것만 준비해놨지만(...) 처음에 토리가 북극이라 추위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사슴털이 들어간 침낭을 꺼내가 레오가 “호오 영하의 추위에도 끄덕없다는 사슴털 침낭. 그럼 이건 뭘까요?” 라면서 고급 사슴털 침낭을 꺼내고 이에 선생님이 ‘자기들 것만 준비했다 이거지? 그럴줄 알았다.’ 라고 하면서 “짜잔~ 이게 왜 여기 있을까?”라고 하며 최고급 사슴털 침낭을 꺼낸다. 이에 짱구가 ‘끄응... 스승이나 제자들이나...’ 라며 어이 없어 하는 장면이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