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小門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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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 법정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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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속한 행정동 및 법정동. 지하철 한성대입구역부터 성신여대입구역 사이의 동소문로 좌우에 있으며, 동쪽의 동선동, 서쪽의 성북동, 남쪽의 삼선동, 북쪽의 산 능선을 따라 돈암동과 접해 있다.
2 역사
애초에 경성 동소문[1] 밖에서 그 동쪽에 있는 고개 앞까지를 아우르는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때 한성부 동서(東署) 숭신방(崇信坊) 동문외계(東門外契) 돈암리(敦岩里)라 하였다.
1911년에는 경기도 경성부(京城府) 숭신면(崇信面) 돈암리 삼선평(三仙坪)이라 하였고, 1914년 고양군 숭인면(崇仁面) 돈암리로 되었다. 일제시대에는 이 지역이 새로운 주택단지로 부상하여, 당시 경기도에 속했던 돈암리 일대에 급속한 인구증가가 이루어졌다. 국권피탈 뒤에 실시된 조선 토지조사사업의 시행과정에서 농토를 빼앗기고 농촌에서 쫓겨난 농민들이 경성 인근에 토막집을 짓고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이다.
1936년에 경성의 최초 구획 정리사업지구로 영등포와 더불어 돈암지구가 선정되면서 이곳이 서울의 신시가지로 주목 받았다. 명칭도 돈암정(敦岩町)으로 바뀌었고, 1943년 동대문구에 속하였다.
1963년 돈암동 지역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돈암동, 동소문동, 삼선동, 동선동으로 4분될 때 돈암동으로부터 독립하였다. 이때 동소문동은 동소문동1가~동소문동4가 일원 및 돈암동 가운데서 돈암초등학교 앞을 기점으로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에 이르는 소로 이남지역을 관할하게 되었다.
한성대입구와 성신여대입구 사이의 동소문로에는 1968년까지 전차가 운행되었다. 현재 동소문동의 면적은 0.29㎢이며, 인구는 1만 2072명(2001)이다.
3 지리
성북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동소문로를 따라 상가가 발달되어 있다. 동소문로와 복개된 성북천 지역에는 삼선시장과 돈암시장이 있고, 지하철 4호선이 지나간다.
서쪽의 한성대입구역 근처에서부터 보면 동소문로 북쪽으로 동소문동 1가, 남쪽으로 동소문동 2가가 펼쳐진다. 동소문동 1가의 동소문동사무소와 삼선중학교 사이 언덕에 있는 청룡암(靑龍庵)은 조선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이 1853년에 창건한 것으로, 원래 성북동 구준봉 아래에 있었는데, 산지개발계획에 따라 터를 매각하고 1969년 현 위치에 새로 지은, 작은 절이다. 그리고 큰 길 건너 남쪽 편에 있는 동소문동 2가에는 성북천변을 따라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지역은 동소문2주택재개발지역이기도 하다. 동소문동 2가의 성북천변에는 삼선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한성대입구역에서 동소문로 길을 따라 주욱 동쪽으로 가면 동소문동 3가와 4가 지역으로 넘어간다. 동소문로 남쪽 편인 동소문동 3가 역시 성북천변을 따라 주택가들이 위치하고 있고, 도로변에는 롯데하이마트 빌딩을 비롯해 여러 상가빌딩들이 있다. 동소문로 북쪽 편인 동소문동 4가에는 가구 도매점과 상가빌딩들이 여러 개 자리잡고 있으며, 그 북쪽에는 동소문동송산아파트라는 3개동 짜리 작은 아파트가 있다.
거기서 동소문로 길을 따라 계속 동쪽으로 가면, 성북구청입구 사거리가 나온다. 성북구청입구 사거리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돈암초등학교가 나오고,[2] 거기서 쭈욱 북서쪽으로 올라가면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단지와 북악산이 나온다. 성북구청입구 사거리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삼선동과 성북구청이 나오고, 거기서 주욱 더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보문동을 거쳐 종로구 창신동 쪽으로 가게 된다.
성북구청입구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계속 가면 성신여대입구역이 나온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동소문로를 따라 주욱 동북쪽으로 올라가면 동선동인데, 여기에 유명한 미아리고개가 나온다.[3]
성신여대입구역 북서쪽에는 오래된 주택가와 빌라단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동소문동 6가). 이쪽도 대로변은 번화하여 여러 상가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특히 은행, 학원, 병원 등이 이러한 상가건물의 여러 층을 차지하고 있다. 그 북서쪽 구릉지로 올라가면 동소문동 7가인데, 여기엔 9개동 짜리 한신휴아파트 단지와 4개동 짜리 브라운스톤동선아파트 단지, 그리고 서울 정덕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성신여대입구역 남쪽은 돈암시장이고(동소문동 5가), 여기엔 육류, 어류, 야채, 잡화 등을 파는 재래상점들과 맛집들이 밀집해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한 물건과 음식들을 팔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성신여대입구역 남동쪽은 동소문동이 아니라 동선동인데, 이쪽으로 가면 성신여자대학교가 나온다. 이 지역에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온갖 음식점, 술집 등이 번창해 있다(동선동 1가). 젊고 예쁜 처자들이 무수히 오가는지라 특히 봄여름가을에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그리고 성신여대입구역 북쪽으로 가면 돈암동이 나오고, 여기에도 아리랑로를 따라 여러 상가빌딩들이 밀집해 있다.[4] 최근에는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호텔과 MG 새마을금고 건물이 이곳 대로변 동편에 완공되었다. 거기서 쭈욱 더 올라가면 아리랑고개가 나온다. 아리랑고개에서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정릉동이다.
4 교육
동소문동 6가에는 성북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등학교인 서울돈암초등학교가 있다. 동소문동 7가에는 브라운스톤동선아파트 맞은 편에 정덕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동소문동 서쪽 끝에는 삼선중학교라는 명문중학교가 있다. 동소문동의 남동쪽에 위치한 동선동에는 성신여자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