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성북구법정동
정릉동길음동하월곡동장위동석관동
성북동성북동1가돈암동종암동상월곡동
동소문동1가동소문동2가동소문동3가동소문동4가동소문동5가
동소문동6가동소문동7가동선동1가동선동2가동선동3가
동선동4가동선동5가삼선동1가삼선동2가삼선동3가
삼선동4가삼선동5가보문동1가보문동2가보문동3가
보문동4가보문동5가보문동6가보문동7가안암동5가
안암동1가안암동2가안암동3가안암동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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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두 모습. 서울 성곽에서 바라본 성북동 부촌달동네북정마을이다.

성북동
城北洞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서울특별시
기초자치단체성북구
면적2.85㎢
인구19,868명[1]

1 개요

이 행정동 내의 가장 큰 법정동명(성북동[2])이 행정동명과 같다. 성북동1가, 동소문동 1가와 4가 지역도 행정동 성북동 관할이다. 삼선중 근처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돈암장이 있다. 동소문동은 원래 법정동 돈암동의 일부였으나, 1963년 동소문동 1~7가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른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북악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한 동. 평창동, 한남동과 함께 대한민국 부촌 1번지인 동시에, 빈부격차의 현장이기도 한 동네이다. 이름의 어원은 서울 성곽(城)의 북(北)쪽이란 뜻이며, 성북구의 어원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까지 성북동은 본래 한적한 교외 지대에 가까운 곳이었다. 조선시대엔 국왕이 누에 사육이 잘 되도록 비는 제사를 하던 선잠단지가 있었으며, 풍광이 좋아서 몇몇 양반들의 별장이나 저택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과수원과 밭이 있는 곳이었다. 성북동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1960년대부터로, 삼청터널북악산길이 개통된 뒤 서울 도심과의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급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 당시의 개발 광풍을 비판적으로 묘사한 시가 유명한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지음)이다.

한남동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회장의 저택이나 외교관 대사관저들이 대거 분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그룹 일가가 성북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북동 내의 대사관과 대사관저가 총 25개소 정도 존재한다. 중심 도로 이름부터가 대놓고 대사관로이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각종 사설 미술관, 카페, 고급 레스토랑이 많이 있으며, 한국 최고의 사립 미술관으로 꼽히는 간송미술관 또한 이 곳에 위치해 있다. 90년대 당시 시가 1천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요정 대원각이었다가 법정 스님이 시주를 받아 이 된 길상사가 이곳에 있다.

길상사 주변으로 어마어마한 성같은 저택들이 즐비한 저택촌이 형성되어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담장 높이가 최소한 3~4 미터는 되는 저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뭘 해야 이런데 살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 제네시스를 타고 갔는데 그게 제일 싼 자동차더라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살아 눈이 내리면 도로에 쌓인 눈이 서울에서 가장 빨리 사라지는 동네 중 하나라는 소문이 있다. 참고로 클라라(배우)의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 모기업 일광그룹 회장인 이규태 회장이 이 곳에 거주한다. 시가 약 80억 원.(...) 그는 원래 거물급 무기중개인이다. 그가 입주할 때 성북동 주민들이 심기가 불편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다만 이러한 부촌의 이미지는 대로인 성북로 이북 한정이다. 성북로 남쪽에 있는, 서울 성곽 자락에 위치한 동네인 일명 북정마을은 아직도 도심 인근에 위치한 몇 안되는 달동네 중 하나이다. 인근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의 거처였던 심우장에서 관찰해보면 도로를 기준으로 빈부격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가 있다. 다른 달동네와 마찬가지로 이곳 역시 재개발 이야기가 나와서 심할 때는 동네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도 있었다. 다만 2011년 이후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이 아닌 현 주민들의 터전을 유지하는 마을공동체 복원 사업으로 바꾸면서 수그러지는 분위기이다.

또한 성북구에서도 이 성북동을 포함해 삼선동, 동소문동은 종로, 혜화[3]가 옆동네이고 진입도 엄청 편한 등 종로구와는 확실히 영향을 많이 주고 받는 종로 생활권역이다. 삼선동, 동소문동에선 3~6가만 가깝지만, 성북동에서는 삼청터널 지나면 1,2가와 광화문도 금방이다.

성북구에서도 본래이자 현재 성북구의 중심지인 삼선동, 동소문동, 성북동, 동선동과 편입과 분리를 거쳐 재편입이 된 길음쪽이랑은 상당히 다른 생활 권역으로, 이 성북동을 포함한 중심 지역은 종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종로생활권역에 속하고, 길음, 종암, 월곡쪽은 강북구의 영향이 강한 미아, 수유쪽 생활권에(석관-장위쪽은 성북 중심가랑은 거의 연관이 없고, 동대문구의 이문동과 미아사거리 사이에 있어서 이문과 미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미아-이문 생활권에 속하며, 정릉의 경우 직선 상 거리로는 비슷비슷하지만 아리랑고개로 인해 미아생활권에 속한다.), 안암쪽은 동대문구(신설동, 제기동) 생활권에 속한다.[4] 실제로 종로구가 중구 다음으로 같은 생활권으로 가장 많이 엮이는 곳이 성북동을 포함한 성북구 서부이다. 그런 면에서 종로구-성북구 서부의 관계는 중구-용산구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전화 국번도 종로구, 중구의 국번을 쓴다.

2 교통

애초에 이곳에 대사관들이 자리잡은 이유가 위치 때문일 정도로 도로 자체는 잘 뚫려 있고 교통도 좋다. 대사관로는 삼청터널을 통해 바로 청와대종로 등 서울의 중심부로 이어진다. 남쪽의 삼선교(한성대입구역) 또한 미아, 수유, 도봉, 노원, 의정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최단거리로 갈 때 대부분 경유하게 되는 교통의 요지이다.[5] 출근 시간대에는 정릉동 서울 버스 171 종점 부근부터 줄지어있고, 퇴근시간에는 반대차선이 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아리고개와 성신여대입구역을 지나는 길이 심하게 막히기 때문에 성북동을 지나려는 차들이 몰린다.

그럼에도 정작 동네의 명성과 도로교통에 비해 대중교통별로 좋지 않은 것이, 일단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한성대입구역까지 최소 1km 이상 떨어져 있다. 대사관로는 명색이 중심도로이자 삼청터널을 거쳐 서울 중심부(청와대 등)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이나 다름없는데, 그 흔한 시내버스 노선 하나 없어서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극단적인 예로 네이버 지도 등에서 종로구 삼청동의 삼청테니스장과 성북동의 주한일본대사관을 연결할 경우 자동차로는 4분,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나오는 괴랄한 상황을 볼 수 있다. 부촌이 다 그렇지만 대중교통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사관로 주변에 밀집한 저택들은 대부분 대사관이나 재벌집, 고급 식당이거 말고들인데 버스가 왜 필요하겠는가.

게다가 중요성에 비해 왕복 2차로밖에 안되다보니 러시아워에는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단 이는 유사시 적들이 해당 길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향해 순식간에 쳐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실제로 인근에 군부대들도 있다.

서울다원학교 근처까지 걸어나가야 겨우 버스 노선 두 개(1111번, 2112번)가 있는데, 그래도 그나마 버스들이 자주 오는 편이고 특히 1111번이 자주 오는 데다 성북동 초입의 경우 삼선교까지 금방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덜하고, 서울 도심부(종로, 명동, 남대문, 서울역)나 동대문, 혜화와 직선거리는 가깝다만. 즉, 서울 도심 생활권에 속할 정도로 교통은 좋으나 수요가 안 돼서 대중교통은 별로 좋지 않다.

때문에 애꿎게도, 대사관로를 통과하는 것이 서울 중심과 최단거리로 연결되는 방법인 정릉 일대의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해졌다. 정릉에서 서울 중심부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눈앞에 있는 대사관로를 냅두고 동쪽으로 둘러 길음혜화를 거치든가, 아니면 아예 북쪽으로 북악터널과 평창동을 지나 북악산을 돌아가는 괴이한 루트를 택해야 한다. 단, 정릉 쪽은 도로망의 특성상으로도 거리 상으로도 대다수 동네가 혜화, 성북동, 삼선교, 성신여대입구역보다 길음역, 미아사거리역이 도로도 더 잘 뚫려 있고 접근하기가 눈에 띄게 편하다. 당장 길음역이나 미아사거리역은 쭉 내려가기만 하면 되고 가는 길목도 넓지만, 성신여대입구역이나 한성대입구역, 혜화역을 가려면 미아리고개 못지않게 경사가 쎈 아리랑고개를 넘어야하며 길목도 좁다...(...) 사실 정릉쪽은 원래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미아사거리가 성북구의 중심가보다 접근하기 더 편하기 때문에 불편해졌다고 하기도 좀 그렇다.(...) 네이버 지도 등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2015년 초에 서울 버스 성북02가 노선을 연장해서 선잠로 쪽을 운행하고 있다. 성북구의 검토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성북동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보다는 길상사 및 박물관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함에 더 가깝다.

3 교육

4 주변 시설

심우장
간송미술관
길상사

5 기타

김신조 침투로가 2000년대 후반에 개방되어 산책로로 쓰이고 있다. 이 산책로는 북악 스카이웨이 산책로와 연결된다.

한국외대 독일어과 원어민 교수님이신 Hans Alexander Kneider 교수님이 명예 동장을 맡고 계신다(...) 독일인이라 그런가 성북동 세계 맥주 축제때 사회를 맡으셨다. 독일인이시지만 한국에 26년을 거주하셔서 한국어를 원어민급으로 구사하신다.
  1. 2011년 12월 31일 기준
  2. 원래 법정동 성북동 2가였으나, 1975년 '2가'를 때고 그냥 성북동으로 개칭되었다.
  3. 성북동, 동소문동, 삼선동 기준이면 혜화는 사실 같은 동네나 다름없다.
  4. 동대문구 신설동과 많이 연결된 생활권이긴 하지만 성신여대입구역이랑도 꽤 가깝긴 하다.
  5. 지금은 그렇지만, 미아리고개의 도로가 공사 후 개량되기 전까지는 미아리고개를 넘어 돈암, 삼선교, 혜화로 가는 루트보다 종암을 거쳐서 청량리로 조금 우회해서 가는 루트를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다. 그 이유는 돈암-삼선교,혜화를 경유할 경우 미아리고개를 넘어야 하지만, 종암-청량리를 경유할 경우 경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