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상치기

1 개요

파일:Attachment/두상치기/c05.gif
대갈치기
다이몬 고로초필살기특수기.

KOF 시리즈 역대 최강의 대공기 중 하나로 손꼽힐 만한 특수기다.
특수기 주제에 개별 문서가 생긴 것만 봐도 얼마나 사기인지 알 수 있다.
잠깐, 그럼 빙주깨기는?? NW를 지배한 특수기니까.

94, 95시절에는 단순한 앉아 C(강손)였을 뿐이고 특수기로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랬던 것이 96에 오자 앉아C 모션이 박치기로 바뀌었고, 97로 오자 특수기가 되어 부활했는데...

이놈이 특수기 주제에 너무 강했다. 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판정이 굉장히 좋다.
  • 선택받은 특수기만 가지고 있는 단독캔슬이라는 축복받은 능력
  • 공중히트시 카운터 히트가 아니더라도 추가타가 가능(!)
  • 발동속도 또한 엄청나게 빠름

더해서 이후에 평범한 추가타도 아닌 지뢰진가드불능 즉, 버그성으로 연계할 수 있었기 때문에[1] 전부 이것과 원거리 D로만 대공을 책임졌지 정작 고로의 대공잡기였던 구름잡아던지기는 잉여화가 되었다.[2]

대공용이 아닐 때의 사용법은 주로 리치가 엄청나게 길며 하단인 서서약발과 함께 사용하며 서서약발에 질린 상대가 점프를 할 거 같을 때 지르거나, 대시해서 기습으로 지르는 용도로 사용한다. 참고로 서서약발에서 공캔으로도 나간다. 충공깽

그 외 KOF 98UM셸미의 앉아C어퍼가 이 두상치기와 거의 비슷한 판정을 가져왔으며 볼프강 크라우저의 지상CD는 두상치기의 뺨을 후려갈길 흉악한 판정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버그빨을 지독하게 받은 03을 제외하고는 가면 갈수록 너프먹는 특수기.

2 시리즈별 성능

2.1 KOF 97

데뷔작. 어떤 데뷔작이 다 그렇듯 성능은 위에서 설명 되있는 모든 장점을 다 가져온 개사기고성능이었는데, 카운터시 기폭해도 3히트까지 가능하고 캐릭터 한정으로는 4두상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시리즈 자체가 무한콤보가 난무하는 세기말 막장게임인지라 이 기술을 밥줄로 난무해도 별 말이 없었다. 아니, 고로의 전통적인 상성이라 불리는 장거한이 포함되있는 이번치장을 위시한 개캐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천지 뒤집기에 이은 버그 지뢰진 우겨넣기 필수로 있어야 대항이 가능할 정도였으니..이 얼마나 막장인가

2.2 KOF 98

98이 되자 이후 추가타가 약간 어려워졌다는 약화점이 생겼지만 판정, 발동 속도, 캔슬 가능함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데다가 두상치기 자체의 파워가 무지막지하게 세지는 바람에 공중에서 두상치기를 카운터로 맞았다면 눈뜨고 체력이 1/3가까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다(...) (두상카운터->초낙법 캔슬->두상2히트 가능->가불 지뢰진) 거기에 두상치기 히트 후 상승중엔 카운터가 아니더라도 추가타가 가능해 구석에서 2번째 두상을 최대한 낮게 맞춘다면 3두상까지 가능하다. 기폭+3두상+가불 지뢰진이면 체력의 60%이 빠진다.

거기에 캔슬한 특수기는 데미지 보정을 먹는다는 법칙도 무시한 채 근접 D등에서 캔슬하더라도 토나오는 데미지 덕분에 친 한정으로 근접강발-두상치기-MAX지옥극락던지기-지뢰진(회피 불능)이라는 초간단 절명콤보가 존재할 정도이며, 모든 캐릭에게 가능한 근접강발->두상치기->천지뒤집기의 연계는 맷집 약한 캐릭터라면 기폭상태가 아니더라도 2대 맞으면 빈사상태에 이를 지경이다.

이렇게 견제, 대공, 콤보면에서 많은 활약을 하던 특수기였는데 97, 98이 현역으로 돌아가던 당시 한국에는 어퍼=비매너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을 때였으니[3] 특수기라는 이유로 실드를 받아 너도나도없이 마구 썼으며 심지어 지뢰진버그까지 써댔다.

그래도 어떻게든 뚫을 방법은 있었다. 똑같은 고로는 웃기게도 일명 발장풍이라고 불리우는 점프D가 두상을 무참하게 씹어먹었고 크리스 점프CD, 장거한 점프C, 점프CD 또한 두상치기를 껌처럼 씹어먹었다. 이 외에도 쿄와 로버트의 점프 D 발끝판정, 야시로 점프A 주먹판정 등으로 이길 수가 있다. 아테나의 피닉스 봄이나 베니마루의 점프 cd처럼 날카롭게 쓰면 해 봐야 같이 맞는 기본기도 의외로 몇 있긴 있다. 아니면 야시로나 랄프처럼 지상전에서 고로를 압도해 버려서 앞으로 뛸 일이 없는 경우도 있고(...) 그 밖에도 헛치게 만들어놓고 딜레이캐치를 하는 방법으로 두상을 엿먹일 수 있다.

2.2.1 KOF 98 UM

고로 본인의 두상치기가 칼을 맞고 하향되는 바람에 이전만큼의 사기성은 줄었다.그런데 전혀 엉뚱한 여자가 98 시절의 두상치기 판정을 가져가버렸다

하지만 FE에서 두상치기 판정이 다시 롤백됐다.

2.3 KOF 2001, KOF 2002

이렇게 너무 사기였던 탓에 이후 KOF 2001에서 다시 부활했을 때는 판정이 약해지고 발동이 심각하게 느려서 도저히 써먹지 못할 정도가 되었고, KOF 2002에서는 다시 판정이 '적당히' 강해지고 발동이 빨라졌으나 초필살기가 아니면 캔슬 불가라는 너프를 받아버려 모드 상태가 아니면 두상치기-초낙법-지뢰진 콤보를 쓸 수가 없게 되었다.(게다가 대부분은 크로스 카운터가 나버려서 쉽지도 않다)

그래도 쓸만한 대공기술이 없어서(대공잡기 구름잡아던지기는 성능이 더 안습해졌다) 눈물을 머금고 쓰긴 하지만 이 변경점 하나로 고로의 콤보 데미지가 급감하고 말았다. 하지만 MAX2인 풍림화산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가불성 지뢰진 깔아두기가 발견됨으로써 더더욱 무서워졌다.

구석에 넘어뜨려놓고 "두상치기 공중에서 맞고 풍림화산 맞기 VS 커맨드 잡기에 잡히고 풍림화산 맞기" 같은..

이후 KOF 98 UM에서도 데미지와 판정에 칼질을 주는 등 예전의 영광을 잃어버린 특수기. KOF 2002 UM에서도 판정과 발동은 적당히 좋았지만 여전히 초필살기 외에는 캔슬이 안 먹히고 딜레이가 늘어나버려 잘 써주진 않는다.

2.3.1 KOF 2002 UM

고로가 신으로 돌아왔지만 두상치기의 딜레이만큼은 반대로 길어졌다.등가교환

2.4 KOF 2003

OX퀴즈시스템을 더럽게 잘 받아서 두상치기 역시 악명높게 강해졌다. 상대 누워서 다시 일어나서 점프하면 근D나 두상으로 캐치하고 또 달려가서 잡기나 반격초필이라는 수능보다 어려운 OX퀴즈패턴 덕분에 쌍시옷등의 욕 안 할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미쳤다. 그 다음에 또 퀴즈의 정답이 바뀌니 상대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 단 보스인 듀오론한테는 알짤없다(...)

2.5 KOF XIII

무엇보다 공중히트 후 추가타 타이밍이 상당히 널널해져서 구석 EX천지뒤집기 뒤에 두상치기가 4번이나 들어간다. 비록 캐릭터는 중위권이지만 두상치기는 악마의 기술임을 인증한 셈(...)
  1. 놀랍게도 히트수까지 이어진다
  2. 는 약간 과장이 섞였고 가불 지뢰진이 금지되지 않을 경우 두상치기 캔슬로 구름잡기를 시전하고 가불 지뢰진을 넣음으로 약간 데미지를 불릴 수 있다.
  3. 왜 어퍼가 금지인지 자체 게임이해도가 낮았던게 아니라 배틀페이지같은 일부 기득권층 배틀인들이 그냥 금지시켰으며 비 배틀인들중에서는 어퍼 금지 룰을 이해 못해 "왜 금지임?"라 물으나 고수층은 "그냥 사기임 당해보면 암"같은 시원찮은 대답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