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티 콜즈


트레일러. 게임 속 장면은 1초 나온다(...).


진행 영상(한국어 자막). 진행 시간 4분, 홍보 영상 1분.

사양[1]
운영체제윈도우 XP 서비스팩 2 이상, 비스타, 7
CPU2.0 이상 GHZ, 단일 코어 프로세서
메모리512MB
그래픽 카드엔비디아 6200 이상, ATI 라데온 9600 이상 비디오 카드
사운드 카드윈도우가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
다이렉트X다이렉트X 9.0c
필요 공간8GB

EA가 내놓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패러디 게임. 타이틀 화면과 홈페이지에서 대놓고 '듀티 콜즈는 패러디입니다. 액티비전이나 콜 오브 듀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뻥은 아닌데 뻥 같다

아쉽게도, 공식 사이트가 사라져서 해당 주소는 이 항목에서 삭제되었다.

1 패러디 목록

  • 게임 제목: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 듀티 콜즈(Duty Calls)
  • 미션 로딩 화면: 어디서 많이 본 위성 사진 지도 확대, 화면 효과의 무한반복.
  • 로딩 대사: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나..? 아닌가? 그 정답은... 변한다? (이하생략)" → 셰퍼드 중장의 괜히 진지한 독백을 비꼬았다. 참고로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War... War never changes)'는 폴아웃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다. 홍보 게임
  • 무기: FPS 단골 메뉴인 M4. 그런데 기계식 조준기가 눕혀져 있다(...) COD 시리즈의 허술한 무기 고증을 비꼰 것으로 추정된다..
  • 브리핑: "이게 네 목표다. 핵 미사일 어쩌구 저쩌구, 비밀기지 어쩌구 저쩌구, 작전 어쩌구 저쩌구...는 다 개뿔, 중요한 것은 승리다. 신속히 행동하라. 제군에게 맡기겠다." → 고증 오류투성이에 정작 플레이어들은 신경도 안쓰는, 쓸데없이 밀리터리스럽기만 한 연출을 비꼬는 부분.
  • 맵: 맵 이름이 '리얼리티 전쟁 시나리오'이다. 리얼리티라면서 정작 정해진 경로밖에 못 걸어다니는 것을 비꼬는 의도.
  • 계급: 레벨로 표현해도 되는 것을 굳이 계급으로 표현하는 것을 까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계급 체계는 병맛이 하늘을 돌파한다. 게다가 레벨업은 매우 빨라서 50명쯤 죽이면 참모총장 정도는 될 기세로 진급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아무리 진급해도 끝까지 부사관인 것은 함정. 주역 인물들이 툭하면 병장 계급을 달고 나오는 것을 비꼬는 것일수도 있다. 그런데 그 부사관 계급이라는 게 상당히 비범하다(...) 한 가지 예로 이 게임의 마지막 계급, 즉 만렙은 Sergeant of the Master Sergeants most Important Person of Extream Sergeants to the Max!(...) 참고로 저 계급이 되기까지 플레이어가 죽인 적은 겨우 7명.
  • 아군: "난 지금부터 스토리를 확장시키는 대사를 할 것이다. 어? (사망), (사망한 뒤) 내 사망은 극적인 요소를 배가시키지." → 심심하면 주인공이나 주요 조연들을 죽인후, 드라마틱함으로 연막을 치기 시작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스토리의 패러디.[2][3]
  • 적군: "난 적이야", "적이니까 그냥 쏴"하면서 튀어나오는 것들 → 연출된 스크립트로 정해진 장소에서 "절 어서 죽여주세요!"(...) 하며 긴장감 없이 총알받이마냥 튀어나오는 연출을 비꼼.
  • 적군2: "왠지 게임이 슬로우 모션이 되기 전까지는 넌 날 죽일수 없어. 하지만 슬로우 모션이 시작되면 겁나 죽이기 쉬워지지." (그리고 슬로우 모션 진행) → 이므란 자카에프최종보스 캐릭터 사살때의 슬로우 모션을 비꼼.
  • 폭발: 기계나 빨간통(...)에 총을 쏴주면 폭발하는 것을 비꼬았다.[4] 근데 잠깐, 이 게임에서는 자동차는 총에 맞지도 않았는데?!
  • 목표: "내가 폭발로 죽지 않으면 너를 죽일지도 몰라." → 목표를 대놓고 알려주는 것을 비판.
  • 총에 맞았을 때[5]: "피칠갑 화면! X나 리얼한데!(Bloody screen! SO REAL)" 모던 워페어 2부터 강조되기 시작한 플레이어가 데미지를 입을 시 플레이어의 화면에 피가 튀는 효과를 비꼬는 부분. 월드 앳 워까지만 해도 이러한 연출이 게임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 2부터는 이러한 효과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피가 화면을 가려서 앞이 제대로 안 보일 지경이 되었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통칭 딸기잼(...) 특히 붕괴하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떨어지는 건물 파편에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는데 그 때문에 탈출하는 동안 화면에서 계속 피가 흘러내려 시야를 상당히 방해한다.[6]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공수부대: "나는 공수부대다. 내가 왜 나오냐면 이건 리얼리티 전쟁 게임이기 때문이지. 너는 내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 때까지 공격할 수 없어. 지금은 그냥 컷씬이니까." → 그리고 저 공수부대 병사는 땅에 착지하자마자 플레이어의 총에 어김없이 끔살당한다(...) 실제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내에는 적이 뻔히 보이는데도 그저 연출된 배경일 뿐이라서 아무리 쏴도 죽이 않는다거나, 이벤트 씬이 끝날 때까지 적을 빤히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근데 이건 자사 B모 게임도 마찬가지다.
  • 게임 내에서 총을 쏘면 여타 게임들의 박력 넘치는 총소리 대신 웬 "Boring"하는 힘 빠진 목소리가 나온다(...) 그냥 길 따라서 걷다가 적 나오면 쏘기만 하는 게 반복되니 게임이 지루하다는 것을 비판. 게다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총성은 딱총 소리를 많이 듣는다.
  • 게임 중 획득하는 물건이 아무 쓸모없는 나무막대[7]500장짜리 줄공책. 입수를 해도 쓸 곳은 전혀 없다. 물건 종류만 달라지지, 뭐 입수해라, 또 뭐 입수해라는 쓸모없는 설정을 비꼼.
  • 최종보스: 처음 만났을 때 "난 걸걸하고 낮은 톤의 목소리에 안대를 끼고 있고 멋진 옷을 입고 있지. 그건 바로 내가 악당들의 수장이란 뜻이고."라는 말을 하고, 주인공의 간단명료한 설득"핵폭탄, 내놔."를 설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지에 목표물을 넘기곤 "유에스에이 도미네이트! 엉엉!"[8] → 미국이 항상 소위 "정의의 사도"로 설정되어 있거나, 매번 승리하기만 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천편일률적인 전개와, 어째 딱 봐도 "악당스럽게" 생긴 놈이 매번 악당인 전형적인 구성을 비꼰 패러디.
  • 주인공의 콜사인은 Fox Club Niner인데, 아무리봐도 Fucking Casual Noob을 풍자한 것 같다.[9]
  • 의도된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인공이 헤드샷을 노리고 쏜 총알이 공중에서 사라져 타격 판정을 받지 못하는 모습과 머리를 맞아도 즉사하지 않고 휘청거리다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몇몇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어처구니없는 판정이었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면 월드 앳 워를 플레이해보자. 가장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M1 개런드라던가 개런드라던가)

2 게임의 정체

2011년 출시되는 블렛스톰을 광고하고 액티비전을 까는 일석이조 게임. 언제부터인가 이렇다 할 변화없이 우려먹는다며 비판받고 있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직접적으로 디스하고 있다.[10]

두 회사는 CEO끼리 서로 직접 디스해댈 정도로 악연이 깊은데, 액티비전이 자사에서 퇴사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나와서 차린 회사가 EA에 하청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4000억원짜리 소송을 걸자 EA가 내놓은 패러디가 이것이다. 정작 수없이 많은 제작사들을 집어삼키고 망하게 했으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생기는데 큰 기여를 한 EA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1]

인피니티 워드의 직접적 설립 이유는 2015 사내 내부에서의 후속작 배경 분쟁으로 팀 내부에서의 의견이 맞지않아 사장을 포함한 직원들의 대거 퇴사로 인해 인피니트 워드가 만들어진 것이며 남은 2015의 인원들은 그후에 시에라 밑으로 가서 맨 오브 밸러를 발매하기도 하였다.[12]

그리고 2010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제작사인 인피니티 워드의 수뇌부가 다시 EA와 계약했으니... 역시 세상은 돌고 돈다

EA가 유통하는 FPS인 크라이시스 2가 멀티플레이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거의 같은 형식인 것을 보면[13] 참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라이벌로 밀었던 배틀필드 3의 캠페인조차도 콜 오브 듀티를 어설프게 모방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 [15]

수년 뒤, 배틀필드 시리즈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모두 빈약한 싱글 플레이에 악평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이러니하다. 한 작품은 아예 시리즈를 말아먹었고, 배틀필드4는 그나마 배틀필드3에서 보여주던 테크노 스릴러도 없는 빈약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까였다. 배틀필드 하드라인 은 배틀필드답지 않은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곧 필즈 오브 배틀 같은게 나오려나

그리고 몇 년 후, 대한민국한 온라인 게임 이 지원하는 싱글플레이 모드가 이것과 거의 똑같은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문자 그대로.
  1. 홈페이지에 있던 내용을 그대로 번역. 보는 바와 같이 콜 오브 듀티의 사양을 패러디했다.
  2. 모던 워페어, 잘 쳐주면 모던 워페어 2 까지만 해도 이러한 설정은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였지만, 그 이후부터는 식상하다거나 무리수라는 비판이 많다.
  3. 실제로 모던 워페어 1에서의 가즈의 사망, 모던 워페어 2에서의 고스트의 사망,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소프까지 사망시켰다..!
  4. 모던 워페어 2에서는 복사기도 총에 맞으면 폭발한다. 모던 워페어 3에 나오는 복사기도 폭발한다.
  5. 이마저도 적군 병사가 자체적인 인공지능으로 플레이어를 쏘는 게 아니고 스크립트 상으로 그냥 적군이 플레이어를 몇 발 쏘는 컷씬이 있는 것이다(...)
  6. 인피니티 워드는 이 딸기잼 효과(...)가 너무 거슬린다는 비난에 시달리자 모던 워페어 3에 전작의 딸기잼 효과를 상당히 순화했다. 하지만 피 나오는 것은 똑같다.
  7. 주웠을 때 문구가 '넌 아무 쓸모없는 나무막대를 주웠다. 축하한다!'
  8. 여기에 곁들여서 주인공의 양 엄지 끝에서 폭죽이 터지며 미국 국기가 흩날린다. MURICA
  9. 콜 오브 듀티는 몇몇 몰지각한 게이머들이 외치고 다니는 것과 달리 하드코어하지도 않고 리얼하지도 않다. 단적인 예로, 멀티플레이의 하드코어 모드도 사실상 인터페이스를 안 보이게 하고 체력을 반으로만 설정한 것일 뿐이다. 하드하고 리얼한 FPS라면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 America's Army, ARMA 정도는 돼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 레.. 레드 오케스트라는요?
  10. 여기서 웃긴 점이라면 콜 오브 듀티 1과 그 확장팩은 일본에서는 일본 EA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
  11. 인피니티 워드의 전신쯤 되는 2015는 EA가 병신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EA 산하 게임 업체도 아니었으며 EALA의 하청회사였다.
  12. 2003년 콜 오브 듀티가 처음 나왔을 때 EA의 횡포 때문에 2015에서 나가 인피니티 워드를 차렸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녔었다.
  13. 3가지 퍽, 킬스트릭, 그 외 적을 죽였을 때의 여러가지 효과들(복수, 아군 구출, 되돌려주기 등).
  14. 사실 스토리가 조금 빈약하지만, 그나마 테크노 스릴러적 요소가 어설프게나마 있었기나 나았다.
  15. 이는 소설화된 배틀필드 서적을 보면 잘 드러나나, 게임 내에서의 표현이 너무 빈약해서 문제가 발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