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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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어 1943년부터 15년 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단편 카툰으로 출발한 미국 애니메이션이자 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동시기에 상영한 톰과 제리랑 더불어 MGM 카툰에선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2 상세

1942년 워너브라더스에서 mgm 스튜디오로 이직[1]한 애니메이션 감독 텍스 에이버리는 'Blitz wolf'란 선전 애니메이션 단편으로 mgm에서의 첫 감독 작품을 제작했으며, 이듬해 dumb-hounded 편에서 교도소를 탈옥한 죄수 울프를 잡는 개 중 1마리로써 처음 드루피를 디자인해 데뷔시켰다. 프로듀서는 프레드 큄비(fred quimby), 음악감독은 스캇 브래들리(scott bradley)로 톰과 제리와 동일한 구성이며, 원화 애니메이터 중에선 톰과 제리 제작 작업에 참여한 일부 애니메이터들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1956년 제작한 millionaire droopy 편을 마지막으로 텍스 에이버리가 드루피 단편 제작에서 물러나면서 남은 6편은 마이클 라(micheal lah)가 감독을, 윌리엄 해나 & 조셉 바베라가 생산자를 맡았다. 이후 1980년대에 제작된 톰과 제리 필메이션 스튜디오 버전을 기점으로 드루피는 톰과 제리 애니메이션이랑 동일한 구성으로 엮여져 조연 및 카메오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이것에 대해선 드루피가 톰과 제리랑 동일한 MGM 스튜디오랑 제작된 것이 작용하지 않았냔 추측이 있다.

3 캐릭터

3.1 드루피

더빙판 성우는 비디오판은 유해무, MBC판은 권혁수,[2] 카툰네크워크판은 이장우. 비디오판인 제리의 요술반지에서는 유해무. 일본 더빙판은 처음엔 다마가와 료이치가 맡았다. 이후 필메이션판에서 타키구치 쥰페이가 맡았다가 뒤에 오가타 켄이치로 변경되었으며 그 뒤로 나카오 류세이로 바뀌었다.

성은 다코타. 어딘가 둔하고 졸린 눈을 하는 멍청해보이는 개[3]. 톰과 제리 에피소드에선 일절 같이 나오지 않는다.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80년대 톰과 제리 필메이션 TV판에서 드루피 에피소드를 끼워넣은 이후로 묶여서 나오게 된 캐릭터.</ref> 다만 톰과 제리 TV판이 아닌 비디오판에서는 카메오로 나온다. 국내에 정식으로 DVD가 발매되어 더빙판도 있는 <제리의 요술반지>에서는 점쟁이로 나와 제리에게 미래를 예언하면서 몇 마디를 해준다.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개발 중인 특수광선에 맞고 헐크처럼 거구의 괴력남[4]으로 변신했지만 딱 한번 나온 단편설정이고 평소모습 그대로의 멍한 기믹을 유지한다. 또한 자신과 똑같은 친척이 수 십 마리나 있어서 그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5] 톰과 제리와는 만나는 일이 별로 없고, 둘 없이 자신(과 아들)이 주역인 에피소드가 많다.이건 이전 시리즈인 톰과 제리 더 키드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는 엘리베이터 보이로 카메오 출연(…). 셜록홈즈 스페셜 장편에서도 경관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엄청난 능력으로 도둑을 잡지만 묻혀버린다(...).

3.2 드리플

드루피의 아들. 아버지의 성격과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버지와 같이 활동하며 드루피와 똑같은 친척들에게는 드리플과 똑같은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다. 클론군단이냐(…). 하지만 무척 멍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위급상황에서는 엄청난 순발력과 두뇌를 발휘하여 멍청한 아버지를 구해주는 등 활약이 많은 캐릭터. 이 잘난 아들이 없었으면 드루피는 벌써 맥울프의 손에 수십번은 당했을 것이다. 키드 버전(비디오)의 성우는 송연희.

3.3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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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의 그 스파이크와 이름과 종류가 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엄연히 다른 캐릭터.

이 녀석도 드루피가 대회 관련 행사 등에서 활약하려 할때마다 방해 공작으로 훼방을 놓는 울프 못지 않은 라이벌 포지션 캐릭터 중 1명. 하지만 그렇게 자신이 발휘한 훼방들은 모조리 실패가 되어버린다.

3.4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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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키즈판에선 맥울프. 키즈판 더빙 비디오 성우는 김정호, 90년대 중반 비디오에서는 강구한.

날렵하고 교활해보이는 인상의 늑대. 드루피와는 은근히 라이벌 포지션이라 나올때마다 무시무시한 괴력과 두뇌로 미녀인 레드를 빼앗으려고 드루피를 위험에 빠지게 하지만 드루피의 아들인 드리플이 울프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지라(…) 번번히 당하기만 한다.

원래는 blitz wolf 편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빗대어 풍자한 캐릭터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듬해에 정식으로 등장한 dumb-hounded 편 등 초창기 드루피 단편에선 교도소를 탈옥한 죄수 포지션 캐릭터로 나왔고 밑의 레드와는 red hot riding hood 편 등 몇몇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노리는 여자 캐릭터로 나오다 실패를 겪는 경우도 여럿 나왔으며, 톰과 제리 tv 스페셜에서도 전자의 관계로 여러 차례 등장하였다.

늑대답지 않게 브로콜리를 매우 좋아한다. 모 에피소드에서 드루피와 드리플 부자가 재판장에서 맥울프에게 유죄를 선고받으면 브로콜리를 먹인다고 말하자 맥울프가 질질 짜면서 자신을 유죄로 선고해달라고 애원하는게 압권(...).

3.5 레드

서양의 유명한 동화의 캐릭터인 빨간 두건을 성인적으로 디자인한 캐릭터이며, 유명 행사장에서 댄서로 활약하는 포지션으로 베티 붑 뺨치는 듯한 매우 요염한 자태를 뽐내어 이를 목격한 울프가 시시각각 노리는 목표 대상이기도 하다. 드루피 단편에서도 울프와 같이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톰과 제리 TV 스페셜에서도 여러 차례 조연 및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4 트리비아

  • 드루피를 만들어낸 감독 텍스 에이버리는 미국 애니메이션 단편 황금기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거장 중 1명으로,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근무한 애니메이터이며 대피 덕, 에그헤드[6], 그래니를 디자인한 것과 더불어 벅스 버니를 지금의 디자인으로 확립시키는 등 루니 툰의 발전에 있어 무척 중요한 업적들을 남겼다. 더불어 비현실적이고 과장스런 연출도 그가 감독한 루니 툰 단편에서 기초가 보인 에피소드들도 있었다.[7]
  • 부메랑 채널에서 비정기적으로 편성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 시청할 위키러들은 방송 시간과 편성표를 살펴보면 좋다.
  1. 정확히는 자진으로 퇴직해 mgm으로 이직했었지만.
  2. 재방영판에서 맡았다. 80년대 MBC판에서 송도순이 맡았는데 송도순이 모든 캐릭터를 다 맡았던 통에...
  3. 이게 이렇게 표현된 이유가 영어로 droop이란 단어는 '졸리는, 잠이 쏟아지는'이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외모에 마침맞은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
  4. 다만 시간 제한이 있었다
  5. 그 사실을 보여주는 건 그 에피소드 마지막 쯤.
  6. 엘머 퍼드의 전신 격인 캐릭터
  7. 카툰 타이틀 카드에선 이름이 fred avery로 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