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드라마 | ||||
남자는 외로워 | → | 딸부잣집 | → | 젊은이의 양지 |
1 개요
방영 날짜는 1994년 9월 3일부터 1995년 4월 30일. 제목 그대로 다섯 명이나 되는 딸을 거느린, 대가족 이야기이다. 원래는 일일연속극으로 기획되었으나 '당신이 그리워질 때'가 연말까지 연장되고 당초 예정되었던 주말 드라마[1]가 엎어지면서 그 대타로 방송되었다.
KBS 주말 드라마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린 드라마. 당시 10년 동안 주말 드라마에서 KBS가 MBC를 앞섰던 것은 90년에 방영되었던 '달빛가족'이 유일했다. 그러나 딸부잣집이 히트하며 KBS 주말 드라마는 수년 동안 항상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 저렇게 딸을 많이 낳은 걸 보면 아들을 낳으려고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과 관련해 OST로 사용된 투투의 노래에도 관련된 가사가 나온다.[2]
원곡 : 내 인생의 러시아워 (보컬 : 김지훈 )
드라마 OST (보컬 : 오지훈 )
2 출연진
할아버지 전운은 아침마다 종을 울려서 가족들을 깨우고, 아버지 김세윤은 치과의사인데 아내가 죽은 후 홀로 산다. 김세윤의 동생 양희경도 가족과 함께 산다.
- 어르신
사령부: 전운(할아버지 권치덕), 김세윤(아버지 권혁주), 양희경(고모 권옥주)
- 할아버지가 대가족의 가장으로 가족들을 통솔하고 치과전문의인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를 성실히 보필한다. 반면 치위생사인 고모는 이 집에 빌붙어 산다. 고모에게는 미국으로 입양보낸 딸이 있다.
- 냉정하고 이지적인 성격의 커리어우먼과 생활력 없는 화가 남편. 나중에 일령이 사업실패하자 할아버지가 도와 준다. 다섯 자매 커플 중에서 유일하게 이 커플에게만 처음부터 슬하에 자녀가 있다.
- 정신연령이 낮은 것 같지만 순수한 차령과 한국에 귀화하려는 독일인 칼 토마. 중간에 송기윤이 끼어들어 삼각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칼 토마가 귀화하려고 하자 할아버지가 칼 토마의 한국식 이름을 손수 지어주는가 하면 양가 상견례를 하기 위해 진짜로(!) 독일에 가기도 했다. 이것을 찍기 위해 딸부잣집 촬영진은 실제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까지 갔고, 칼의 부모역 배우들도 현지 독일인들을 캐스팅했다.
- 신경질적인 깍쟁이와 이기적인 남편. 세령이 임신을 꺼려서 갈등을 겪지만 인태가 밀어붙여 검열삭제를 하고...
- 당시 종합병원의 신은경 이후로 유행한 보이시한 여성과 터프한 재벌 2세. 효식의 아버지로 영화배우 신성일이 출연했고 마지막회에는 신성일의 아내, 즉 효식의 어머니로 진짜 아내 엄앵란이 특별출연했다.
- 뮤지컬 배우와 모범생. 소령은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를 비롯해 여러 곡을 드라마에서 부르며 드라마의 타이틀에도 뮤지컬 관련한 화면들이 나온다. 우령도 준수를 좋아해서 초반에 자매가 삼각관계를 이뤘지만 우령이 포기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준수 엄마 전양자는 떡집 주인. 실제로 이아현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그 밖에도 김소연이 당돌한 여고생으로 나왔고, 그녀의 엄마 안해숙은 김세윤과 연결될 기미를 보이며 끝났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딸부잣집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그 드라마의 제목은 '바람 불어도'였다. 당신이 그리워질 때의 후후속작인 바람은 불어도로 알기 쉬운데 '바람 불어도'의 작가는 허숙, '바람은 불어도'의 작가는 문영남(물론 막장화되기 훨씬 전)으로 다르다.
- ↑ 원곡은 투투 1집에 수록된 '내 인생의 러시아워'로 약간의 개사를 거쳤다. 또한 원곡과 다르게 보컬은 오지훈만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 ↑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자 로버트 할리를 라스에서 울렸던 그분의 전국방송 데뷔작. 베른하르트 크반트(Bernhard Quandt) → 이한우 → 이참으로 두번 개명했는데 이때는 이한우 명의.
- ↑ 마지막 승부에서 덩크를 내리꽂으며 등장한 마이클 최 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