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샨룽

이 항목은 원래 라오샨이었으나 몬스터 헌터 4의 교환소재 아이템인 노산룡 큰발톱노산룡 뿔의 툴팁에 등장한 표기에 따라 라오샨으로 수정되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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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BGM #01-움직이는 영봉(動く霊峰)


전용 BGM #02-용사를 위한 행진곡(勇者のためのマーチ)



전용 BGM #03-최종결전(最終決戦)


이름 : 라오샨룽 일문 : ラオシャンロン
영문 : Lao-Shan Lung
종별 : 고룡종
분류 : 고룡목-산룡아목-라오샨룽과
약점 속성 : 용(龍)>화(火)
별명 : 노산룡(老山龍)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국섭에선 노산룡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노과장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렀다.

전장이 60 ~ 70m에 달하는 거대 고룡. 키린과 함께 초대 《몬스터 헌터》부터 등장했다.[1] 일단 외관상 용으로 분류되나 브레스를 뿜는 모습이 관측된 적은 없다. 라오샨룽 자체를 위협할만한 천적이 없기에 공격용도의 브레스가 없다고 추측되고 있다.

라오샨룽이 이동하는 이유는 정확하진 않으나 생식을 위해서 라는 추측과 거주지가 수면이나 식사를 방해받았을 때 이동한다는 추측이 있다. 이동시에는 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오로지 전진만을 거듭한다. 따라서 라오샨룽이 지나간 마을이나 성은 초토화되기에 헌터가 이를 저지해야 하는 것이다.

몬스터 헌터 G》까지는 라오샨룽의 천적이나, 이동하는 이유에 대해 "무언가의 부활을 감지하고 거기서 멀어지려고 하는 게 아닐까......?"라는 작중 대사가 있었고, 공식 설정으로도 존재했었다. 다만 최근 시리즈에선 이 설정이 삭제된 고로 지금은 라오샨룽이 왜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불명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무언가가 몬스터 헌터 세계관 내에서는 동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상의 존재'로 취급받기 때문에 단순히 '이유를 모른다.' 정도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거리 요격전에서만 등장하는 몬스터로, 요격전은 기존 퀘스트와 달리 토벌뿐 아니라 일정 시간 성의 내구도를 유지한 채로 버티면 퇴각하게 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다양한 수성 무기를 사용하여 노산룡을 잠시 저지할 수 있는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보여준다.

《몬스터 헌터 G》 까지는 그 끔찍한 체력과 공격력으로 솔플 토벌은 절대 불가능한 몬스터 였으나 솔로 플레이를 전제한 난이도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부터는 많이 약화되었다. 하지만 첫 등장시의 막강한 임팩트 덕분에 대개 라오샨룽 형님이라 부른다.

1.1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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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Ashen Lao-Shan Lung

회색을 띤 아종인 암산룡이 존재한다. 상위와 G급(P2G)에서 등장. 약점 속성은 원종과 같다.

2 특징 및 공략

라오샨룽의 경우 헌터를 통해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앞으로 계속 걸어갈 뿐이기 때문에 사실상 샌드백이지만, 체력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때려야 한다. 라오샨룽의 이동속도에 맞춰 같은 부위만 계속 때려야 하기에 상당히 지루한 전투가 되는데, 이런 방심상태에서 무심코 발에 한번 밟히면 끝장이므로 끝까지 주의가 요망된다. 퀘스트 실패 요인이 주로 장비가 빈약한 초보유저들이 발에 밟히거나 꼬리에 스치면서 3수레를 장식하는것(특히 꼬리는 한번 치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물론 장비가 좋으면 몇 번 밟혀줘도 문제는 없다.

약점은 배와 등이며, 머리 쪽에 경직이 더 잘 들어간다. 등은 용속과 깡뎀이 매우 많이 들어가지만 거너가 아니라면 노리는 건 무리기 때문에 검사의 경우 주로 약점인 배를 노린다. 반대로 거너라면 관통탄, 관통활 등을 통해 어깨를 관통하여 등을 노리면 된다(따라서 부위파괴도 손쉽다).

또한 맵 중간중간 등장하는 언덕에서 뛰어내려 라오샨룽의 등에 올라탈 수 있는데, 등에 올라탔을 때 3회의 갈무리와 지급품인 대거룡폭탄을 설치할 수 있다. 일종의 시한폭탄인 이 물건은 400에 육박하는 데미지를 뽑아내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해 주자.
덧붙여, 등에서는 광석 종류를 캘 수도 있다. 설정에 따르면 라오샨룽의 등에 퇴적된 토사 등이 라오샨룽의 체온에 녹아 그대로 등에 달라 붙어버렸다는 것이기 때문. 재빨리 광석을 캐고 폭탄을 설치하지 않으면 튕겨버리므로 빠른 행동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번 갈무리하고 폭탄 설치 후 갈무리를 재개하면 한 번 더 갈무리를 할 수 있다. 고속갈무리 스킬이 있는 경우 두 번 갈무리하고 폭탄 설치-추가 갈무리를 해도 무방. 등에서는 최고 3회까지 갈무리가 가능하다.

요새 성벽이 있는 5번 지역까지는 아무리 데미지를 주어도 일정 수준의 체력을 유지하면서 절대 죽지 않는다. 포터블에서는 더 이상 때려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 때이므로 5번 맵에 가서 미리 대기하고 있자. 다만 포터블 2G 기준으로 1000(..노산룡의 기본 체력은 18666이다)이므로 막 도전하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끝까지 딜링하는 것이 낫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및 P2G에서 가장 쉽게 노산룡을 토벌하는 방법은 역시 화사장력+패궁 레라캄트룸의 조합. 등을 관통으로 긁어 주면 무한경직의 향연을 볼 수 있다. P2G의 G급 암산룡의 경우 패궁으로는 무리고(퇴근은 가능하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패멸궁 크라레라캄이 필요하다. 붕천옥에 고룡의 대보옥까지 들어가긴 하지만 그 정도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 만큼 투자를 아끼지 말자.

헤비보우건도 관통탄 중심의 플레이를 하면 무난하게 토벌할 수 있다. P2G 기준으로 추천하는 무기는 나르가쿠르가 소재의 헤보건인 야포. 관통탄에 특화된 스펙에다가 회심이 50%나 붙어 있어서 최강급의 관통 헤보건으로 꼽힌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근접만으로 먹고살겠다 라고 하는 하드보일드 검사 유저들도 라오산롱 앞에서는 빡쳐서 거너셋을 마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검사무기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등이나 어깨를 부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위 노산룡이야 그러려니 넘어가도 상위부터는 홍옥이나 천린 등등이 등과 어깨의 부위파괴 보수에 포함된다. 뿔이랑 머리만 깨도 홍옥이나 천린 자체가 보수에 뜨긴 하지만, 확률은 어디까지나 1자릿수이기 때문에 어깨와 등도 마저 까서 없는 확률이나마 높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서 보통 추천되는 조합은 2화사라보건+1쌍검+1수렵적 공대+스테 버프가 되면 모든 부위파괴를 하고 잡을 수 있다(물론 상위무기로 무장하고 기본적인 공격스킬이 뜨는 방어구라면 뭘 들어도 토벌은 문제 없다).
7.0 이전에는 3쌍검+1수렵피리 파티가 가장 쉽게 잡을수 있는 방법이 대표적이었으나, 이 방법은 7.0 이후 쌍검의 귀인화 중에는 강주상태가 무효가 되기 때문에 더이상 권장되지 않는다.[2]

또한 강종 라오샨룽은, 안 때리고 가만히 두면 5분만에 5번 맵까지 갈 정도로 매우 빨라졌으며, 굳이 마지막 맵까지 안가도 토벌이 가능하다는 점과 고룡종 물욕소재중 하나인 '매우진한고룡종피'를 줄 확률이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화사걸고 보우건 4명이서 죽어라 패면 5번 맵 가기도 전에 토벌이 가능하다. 물론 강종인 만큼 스치면 바로 죽어버리는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니 스치지 않게 주의할 것.

3 장비 및 소재

라오샨룽의 소재는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용속성 무기 생산에 여기저기 들어간다. 본격적인 고룡 사냥을 나서기 전에 소재를 구하여 용속성 무기를 준비해 두자.

2ndG에서는 용속 최강 무기 등에 암산룡 소재는 자주 들어가는 편. 특히 유명한 무기가 최강의 헤비보우건으로 꼽히는 노산룡포이다. 그 외에도 최강의 용속 확산활인 '용궁[천붕]'등 강력한 무기들이 산재하고 있으므로 아무리 지겨워도 잡지 않을 수 없다.

프론티어 역시 상위의 주요 용속성 무기에 노산룡과 암산룡의 소재가 필요하며, 강종 노산룡 무기는 수렵피리와 라이트 보우건을 제외하면 높은 깡뎀과 용속성에, 예리도+1 스킬을 띄우면 긴 흰색 예리도를 띄울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거룡검의 경우 예리+1조차 필요없는 수준의 흰 예리를 자랑한다,깡뎀은 1296이지만 리치가 극장이라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편. 역회심이 10 붙어있어서 간파 스킬은 필수.

라이트 보우건 거룡건은 초속사를 지원하는 2레벨 일반탄의 기본 장전수가 9발로, 장전UP으로 총 10발 장전이 가능. 연달아 쏠때마다 한발당 속사수가 늘어나는 초속사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쏠 경우 96발을 쏟아내는 화력을 자랑한다. 팟에 다른 마비가 가능한 보우건이 있다면 하메전에서 발=다오라보다 좀 더 강한편,하지만 역회심이 있고 기본 공격력이 좀 더 낮은데다 일반탄 이외의 탄지원이 시망이라 그다지 인기가 없다.

방어구는 일본 무사 갑옷같은 느낌의 . 스킬 구성은 하위/상위/G급마다 천차만별이다. 기본 방어력은 비교적 높은 편. 다만 용내성이 시망일 정도로 안 좋은데다 생산 비용마저 높아서 인기가 없다.

4 기타

거리(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서는 '요새방어전')마지막 맵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흐르는 전용 BGM인 '최종결전'의 웅장함이 백미.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상징하는 음악인 '영웅의 증거'의 일부분을 루프시킨 BGM이며, 천천히 고조되어 가는 웅장한 멜로디와 함께 거구를 이끌고 다가오는 노산룡, 그리고 무기를 움켜쥔 자신의 캐릭터가 한 화면에 잡힐 때의 희열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다. 몬스터 헌터를 잠시 잊고 지내던 사람도 지나다 이 BGM을 들으면 순간 대검과 보우건을 떠울리며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할 정도로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몬스터이다.

다만 역으로 말하면 해당 맵에 오기 전까지는 토벌도 격퇴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재 아이템 마라톤이 매우 비효율적이며, 그런 주제에 레어보수도 가지고 있어서(홍옥이나 천린 등), 나올 때까지 주구장창 잡아야 하는게 골칫거리. 결국 유저들은 기우라스가 내놓은 강화도 쉽고 성능도 좋은 유료셋을 찾게 된다 카더라

설정상 라오샨룽의 갑각은 공기중에 먼지나 광석등의 분진이 조금씩 붙으면서 오랜세월에 걸려 생성된다고 한다.[3] 그래서 갑각의 두꺼움에 따라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갑각의 색은 서식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것이 원종은 철이 풍부한 지역에 서식하여 붉은색이고 아종은 화산암이 풍부한 지역에서 서식하게 되어 회색이라고 한다.

항간에서는 토벌하는 것보다 갈무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토벌성공 화면을 스킵하고 재빨리 갈무리를 하려고 해도 갈무리시간 1분동안, 노산룡이 쓰러지는 시간이 꽤 잡아먹기 때문에, 고속갈무리 스킬을 띄우지 않은 상태에서 갈무리 시간 1분동안 3개의 포인트에서 3번 갈무리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게다가 성벽에 머리를 쳐박고 죽는 일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맵 초반에 토벌하지 않는다면 머리 갈무리를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프론티어 베타시절엔 화력이 부족해 요새방어전으로 토벌에 들어갈경우 제한시간이 다 되도록 잡지 못하고 퇴각시키는 것만 주구장창해서 '노과장 퇴근한다'는 별명도 붙었었다. 보수로 소재를 주지만 갈무리만 못하고, 돌아가는 영상이 스킵도 안되기에 속만 쓰리다.

쉔가오렌의 등껍질이 노산룡 머리뼈인데, 실제로 노산룡을 잡아보면 노산룡의 머리는 그렇게까지 크진 않다. 커봐야 G급 폭탄 3개 분량 정도. 그런데 쉔가오렌의 그것은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따라서 헌터가 잡으려는 건 라오샨룽 중에서 어리거나, 작은 놈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성체의 크기가 10배 쯤이라고 어림잡으면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커져버린다. 다만 《몬스터 헌터 4》에서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몬스터인 다라 아마듈라가 등장하였기에 이제 와서는 뭐 그러려니 싶기도.

트라이 이후로 정리해고되어 프론티어를 안 하는 헌터들에게는 과거의 추억거리로 남았다. 몬스터 헌터 4 ~ 4G에는 소재 교환으로만 나오고 4G 엔딩에서 라오샨룽의 전용 BGM '최종결전'이 재생되는 것으로 끝.

실사판 미니어쳐가 있다 카더라.
  1. 초대 몬헌 당시에는 고룡종으로의 분류가 없었다. 분류가 확립된 건 《몬스터 헌터 도스》부터.
  2. 수렵피리의 스테미나 무한 버프 + 3쌍검 귀인화 난무로 무한 뱃살썰기를 하면 부위파괴는 못하지만 안습한 하위장비로도 쉽게 노산룡 토벌이 가능한 조합이었다.
  3. 이 정도면 갑각이라긴 보단 바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