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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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엘?

1 개요

Reigel. 한국어판 성우는 안효민[1].

노바 비밀 작전에서 등장한 테란 자치령 소속 기술자로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가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노바에게 붙여준 기술자이다. DLC 파트 1의 2장 임무를 클리어하면 로리 스완을 대신하여 노바를 돕기 위해 나타나며, 기술 지원만이 아니라 전술 조언도 해주는 참모 같은 역할. 그러니까 자유의 날개로 비유하면 맷 호너로리 스완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은 로리 스완, 아바투르, 카락스 공돌이 삼대장처럼 캐릭터 자체에 대한 밈은 없다. 함교에서 사적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캠페인 3개와는 달리 스토리가 일직선적이라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특출나게 강하고 무서운 유닛도 없고 누군가가 기술을 훔쳐 쓰지도 않았고 무기 역사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한 잉여 유닛도 없는 영향이 크다. 그나마 건질만한 건 하단부에 있는 '공성 전차 추진 기술'을 소개할 때의 대사랑 "스캔에 따르면 ○○○입니다."이라는 대사를 자주 사용한다는 것.

맙소사. 정말 대단한데.

("You got to be kidding. That's incredible.")
- 노바

과학이죠. 잘 활용하십시오. 그럼 우리가 원하는 걸 찾을 수 있을 겁니다.
("It's science. Use it well, and we shall find what we're looking for.")
- 라이글

오... 참 흥미롭군요. 제가 한번 조사해보겠습니다.

- 라이글

물론이지. 실전 테스트 좀 해본 다음에...
- 노바

"그러니까... 결국 제 충고를 무시하시겠다는 거군요."

"그냥 스트레스 좀 푸는 거야."

"새 장비를 찾았어, 라이글. 아주 마음에 들 거야."

"벌써 드는걸요."

...이런 식으로 만담을 주고받곤 한다.

유저들은 "스캔에 따르면 당신의 기억은 변조된 것 같습니다"의 대사를 역변해버린 노바 얼굴에 빗대어 "스캔에 따르면 당신의 얼굴은 변조된 것 같습니다." 변조가 아니라 변형이라고 해야 맞지 않나 라는 식으로 패러디한다.

양쪽 팔 모두 기계로 된 의수다. 예전부터 자치령의 지원을 받아온 기술자라 그런지 스완의 야매 집게 의수보단 디자인이 더 매끈한 편이다.

아바투르가 정수에 집착하고 스텟먼이 표본에, 카락스가 태양석에 집착을 하듯 매 미션마다 연구 자료만 보면 화색이 돌며, 노바에게 이것저것 부탁한다. 덕분에 5번째 캠페인 밤의 공포에선 노바가 그건 나중에 하고, 정보나 달라고 한다. 그래도 찾아달라는 걸 꼬박꼬박 찾아주긴 한다. 그래도 노바의 목소리 톤이 들뜬 걸 보면 노바 본인도 이걸 찾는 게 즐거운 듯하다.

2 기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전설 스킨인 '유령 여왕 케리건'의 반복 대사에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1. 오버워치에서 젠야타를, 하스스톤에서 대도 라팜을 맡았다. 셋 다 대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