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멩스크 Valerian Mengsk | |
종족 | 인간 |
출생 | 우모자, 2481년 |
소속 | 테란 자치령, |
직위 | 테란 자치령 황태자 → 테란 자치령 황제, 뫼비우스 재단의 창립자이자 소유자 |
인물관계 | 아우구스투스 멩스크(증조할아버지), 앵거스 멩스크(할아버지), 캐서린 멩스크(할머니), 도로시 멩스크(고모), 아크튜러스 멩스크(아버지), 아일린 파스퇴르(외할아버지), 줄리아나 파스퇴르(어머니), 짐 레이너(동맹 → 부하), 맷 호너(동맹 → 부하), 노바 테라(부하), 사라 케리건(적 → 동맹), 아르타니스(동맹), 스포일러(부하 → 적) 등 |
참고 | 공식 홈페이지 소개 |
목소리 연기 | |
영어 | 조시 키턴[2] |
한국어 | 정재헌[3] |
멩스크 왕조 | |||||
앵거스 멩스크 | 아크튜러스 멩스크 | 줄리아나 파스퇴르 | 발레리안 멩스크 | 도로시 멩스크 | 아일린 파스퇴르 |
모두들 내가 아버지만 한 인물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해하지. 하지만 난 그걸로는 만족 못 해. 아버지보다 더 나은 인물, 더 뛰어난 황제가 될 거라는 걸 증명할 거요.[4][5]
목차
1 소개
스타크래프트 2의 등장인물로서 테란 자치령의 2대 황제.
공허의 유산 종결 시점 기준으로 나이는 26세.
애송이[6]
2 본편 이전의 삶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22세에 우모자 보호령 출신 변호사인 줄리아나 파스퇴르 사이에서 원나잇 스탠드로 얻은 아들이다. 어릴 적에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에게 아버지는 뭘 하고 있냐고 물었는데, 이 때 "아버지는 외계종족과 싸운다."는 대답을 듣고서 고고학과 외계 문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7]
6살 때 아버지와 처음 대면했으나,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나약하고 공상가였던 발레리안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 과정이 좀 개그인데, 아크튜러스는 그때까지 자기가 생각하던 일반적인 남자애들과 자기 아들이 너무 달라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아버지 노릇을 한다고 같이 놀아줬는데, 문제는 이 인간이 장난감 총 가지고 놀 애한테 실탄 총을 한번 쏴보라고 했다가(!!!)미친놈아 애가 사고[8]를 쳐버린다. 이걸 보고 빡친 멩스크는 아내한테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머리에 책이나 처박힌 계집애로 만들었냐!"고 벅벅거렸고, 이게 발레리안의 트라우마가 된다.
하지만 그들이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테란 연합의 표적이 되는 바람에 발레리안과 어머니 줄리아나 역시 도피생활에 오르게 되고 그 이후 8년간이나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으며[9], 어머니인 줄리아나는 도피생활 중에 암에 걸린다. 테란 연합은 최소 한번 이상 이들을 잡기 위해 암살자를 보냈다고 한다. 도피생활 중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의 스승이기도 했던 미야모토(Miyamoto)무사시?라는 무술 선생을 만나 검술과 무예를 익히면서 강하게 성장하였다. 가라데 키드 패러디인가
발레리안과 줄리아나는 코랄의 후예가 사이오닉 방출기를 활용해 테란 연합을 전복하기 직전 아버지와 재회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강하고 훌륭하게 자란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발레리안, 그리고 그의 어머니 줄리아나는 아크튜러스가 변해버린 데 큰 충격을 받았다. 거기다 발레리안은 저그를 끌어들여 테란 연합을 공격한 게 아크튜러스라는 사실까지 우모자 보호령의 첩보를 통해 알고 있었다. 아크튜러스는 발레리안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통제하고 양육하고자 했지만 줄리아나는 아크튜러스를 따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하였으며, 발레리안은 줄리아나의 의견에 따랐다.
테란 자치령이 성립되고 6개월 뒤, 멩스크는 우모자 보호령을 방문하였다. 이 때 발레리안은 줄리아나와 함께 환영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 때 구 테란 연합으로 이루어진 저항군이 환영식을 습격했고, 그의 스승 미야모토의 희생 덕에 발레리안은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이 저항군은 UED와 손을 잡고 있었으며[10], 뒤이은 UED의 침공으로 인해 발레리안과 줄리아나는 종족 전쟁이 끝날 때까지 도피생활을 하였다.[11]
종족 전쟁이 끝난 2년 후, 줄리아나는 결국 암으로 사망한다. 발레리안이 그 임종을 지켰다. 아크튜러스는 장례식에 참석한 후 발레리안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 주며 멩스크 왕조에 걸맞는 황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이후 그를 데려와 황태자로 공표한다. 그러나 발레리안은 아버지의 무책임함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난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다만 아크튜러스는 발레리안의 반항이 젊은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게 하여 내심 기뻐하기도 했다.
이후 자치령의 황태자 자리에 오른 발레리안은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의하면 프로토스나 젤나가의 문명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테란 자치령의 황태자로서 자치령의 대규모 자원과 인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또한 코랄의 고고학 박물관에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고학의 연구를 위해 뫼비우스 재단을 설립한다. 더불어 헬리오스 행성에 있는 보훈병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또한 데본 스타크(Devon Starke)라는 이름의 유령 요원을 직속 부하로 두었다. 아크튜러스는 유령 요원들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에 더해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유령 요원들의 절반을 제거하고 남은 요원들을 공포심으로 복종시켰다. 데본 스타크 또한 이에 따라 제거할 예정이었으나 데본 스타크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던 발레리안이 자신의 21번째 생일 선물로 데본 스타크를 자신에게 달라고 하여 살아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는[12] 강제로 제이크를 납치해오도록 하였고, 이를 위해 움직인 로즈마리를 팔아넘기려고 하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은 제이크가 머리속에 기억의 수호자 자마라와 융합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저 제이크(안의 자마라)와 편안하게 앉아 프로토스의 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불러오도록 했을 뿐이었다. 문제는 부하들의 충성이 과한 탓에 모셔오라는 것이 졸지에 납치가 되어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작품 중반 즈음에 자신이 움직일 수 있었던 병력 상당수를 울레자즈에게 잃게 되자 발레리안은 아버지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서 병력[13]을 빌렸고, 최후반부에 제이크와 로즈마리를 무사히 구출해내는데, 이에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제이크와 로즈마리의 신병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할 때 대단히 고민한다. 이때 데본이 제이크에게 정신적으로 접촉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프로토스의 정보를 얻은 다음 스스로 희생양이 될 것을 자청한다.[14] 그리고 발레리안은 제이크에게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은 듯.
이는 발레리안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플래시포인트 - 복수의 시작》에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케리건을 넘길 것을 요구하자 발레리안은 그녀가 예언의 존재라면서 이를 거부한다. 발레리안이 예언에 대해 들을 수 있을 만한 사건은 저때뿐. 또한 젤나가 유물을 통해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 또한 발레리안이 예언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자유의 날개
새 친구를 사귀셨다 들었는데, 발레리안이라는 그 아이 보기보다 꽤 강합니다. 아버지가 코프룰루를 정복하는 동안 혼자 살아남아야 했거든요.- 가브리엘 토시
국민이 원하는 최고의 황제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15]
당신은 케리건과 가까운 사이였고 지금까지 살아남았소. 그녀의 수법을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케리건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사람이고.- 발레리안 멩스크가 짐 레이너에게 사라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자는 제안을 할 때 했던 말.
문제없소. 우리한테는 자치령 무적함대가 있으니까!
흐흐흐... 내가 꿈꿔오던 모든 것... (레이너 : 애송이가 너무 위험한 장난을 벌이고 있어.)[16]
자유의 날개에서는 UNN 뉴스에서 가끔씩 모습을 비추는 것 말고는 별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짐 레이너에게 의뢰를 한 뫼비우스 재단의 소유자가 바로 발레리안 멩스크였다. 사실상 레이너 특공대에게 많은 군자금을 지급해줬던 것도 그인 셈. 레이너가 4개의 젤나가 유물을 모으자 자치령 함대의 절반을 몰래 빼돌린 후 레이너와 직접 접촉해[17] 자신을 도우면 젤나가 유물의 힘으로 케리건을 구하도록 돕겠다는 제안을 해서 손을 잡는다. 유물을 모두 모은 이후 자신의 자치령 군대와 레이너 특공대와 함께 저그의 본거지인 차 행성을 공격한다.
공식적으로 황태자로 인정받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정치적 수완과 대인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 행성의 공격을 감행할 때 발레리안은 자치령 함대의 절반을 이끌고 있었는데 황제인 아크튜러스는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게다가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가 직접 복귀시킨 호러스 워필드 장군을 함대 지휘관으로 데려왔는데 워필드 장군이 발레리안의 군사학 스승이기도 했으나 아크튜러스의 절친이자 자치령 군 수뇌부의 중책이었음에도 발레리안을 따라 온 것이다. 이를 아크튜러스가 추궁하자 '저그를 물리쳐서 아버지의 후계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18]는 이유를 댔다. [19] 또한 멩스크라면 치를 떠는 레이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성공한다.[20]
스타2 비밀 미션을 해보면 발레리안과 아크튜러스 사이에 에밀 나루드가 끼어서 이것저것 획책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루드(Narud)의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Duran이 떡하니 튀어나와 발레리안 세력에 사미르 듀란이 정체를 숨기고 잠입 중이거나 어두운 목소리가 다른 방법으로 개입했다는 소문이 무성했고, 2011 블리즈컨에서 플레이어들은 이미 듀란을 만났습니다로 사실상 인증.[21]
또한, 불과 4년 전 아버지 아크튜러스가 당시 자치령의 모든 병력을 이끌고 프로토스, UED와의 연합전선까지 구축해 차 행성에서 케리건과 맞서 싸우다 오메가 정거장에서 대패했음에도 젤나가 유물 + 레이너 특공대와 연합했다는 것을 믿고 자치령 함대의 절반만으로 차 행성을 공격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짐 레이너도 애송이가 너무 위험한 도박을 한다.고 말할 정도. 그리고 결국 차 행성에 꼬라박을 시전했다가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볼 때, 피해는 컸지만 이 도박은 성공했다! 그러나 미션을 보면 알 수 있듯 레이너 특공대 없었으면 젤나가 유물의 힘이 있다 해도 작전은 실패하고 자신도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보험으로 든 레이너 특공대가 워낙 사기 집단이었기에 망정이었지......
참고로 처음 레이너와 조우할 때 발레리안이 타고 온 전투순양함 부세팔루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기함이자 자치령 함대의 기함이다. 레이너랑 만나기 전에 원래는 하얀 별이라는 신형 전투순양함 출항식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그 함선은 후에... 거기다가 도와주는 레이너 특공대에게 신형 전투순양함 설계도를 넘겨준다.
3.2 군단의 심장 이전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를 다룬 소설인 《플래시포인트 - 복수의 시작》에서도 주역에 가까운 위치를 점하고 있다. 게임 상으로는 파악하기 힘들었던 심리묘사 같은 것도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드러난다. 부하들을 잃는 것에 대해 마음 아파 하고 망자의 항구에서 빈민 어린이들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등 확실히 착한 사람으로 나온다.
자치령 군대의 최고통수권자인 아크튜러스가 우세한 병력으로 공격해 옴에도 불구하고 병사들이 황태자를 위해 싸워주는 걸로 봐서 인망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퇴로를 열어주기 위해 부하들이 멩스크의 함선인 하얀 별 호에 자폭돌격까지 시도한다. 실제로는 도청으로 작전 노출을 막기 위해 이렇게 훼이크치고, 승무원들을 미리 대피시킨 뒤 빈 함선만 충돌하게 했지만.
무술 선생으로부터 전투 기술을 습득한 것들이 효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발레리안의 전투력은 웬만한 잔챙이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인격자에다 교양 있는 성격인만큼 함부로 싸움을 벌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발레리안 또한 나루드가 혼종을 연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런 괴물들이 나올 정도로 진행될 줄은 몰랐던 모양.
그리고 뫼비우스 재단은 이미 나루드가 장악을 하고 있었으며, 결국에는 재단의 주인인 발레리안을 배신한다.
군단의 심장이 나오기 전 코믹스 만화 '케리건 희망과 복수' 에서 케리건을 인간이 아닌 실험체로서 취급을 하지만 레이너와의 약속은 지킨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책임감이 있기에 케리건이 거부를 한다면 주저없이 포기한다고 독백한다.
3.3 군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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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는 게 나의 아버지요.[22][23]
멈춰! 누가 저글링을 만들라고 했소!-케리건이 인간으로 되돌아오자 발레리안은 케리건에게 저그로서의 본능을 얼마나 발휘하는지 실험했는데 케리건이 제멋대로 저글링을 만들어내자 화를 내면서.
케리건, 당장 멈추시오. 그 일벌레들을! ...일벌레? 지금, 일벌레로 공격하고 있는 거요?케리건, 이건 장난이 아니야!-취소선을 친 부분은 일벌레로 공격을 할때 하는 대사. 일종의 이스터 에그.[24]
기지가 완전히 쑥대밭이 됐군. 오늘 죽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걸 다행으로 아시오.(케리건 : 못 죽인게 아니라 안 죽인거야. 이제 실험이 끝났으니 저글링들을 우리로 돌려보내겠다.) 고맙소. 이제 약속대로 문을 열어주겠소. 그리고, 다음부터 필요한 게 있으면 말로 하시오. 대뜸 시설부터 때려부수지 말고!
어서 그걸 설치합시다, 수석 기술자!로리 스완 : 진작에 가동 중이야, 애송이. 내가 일 하나는 기똥차게 한다고.
...애송이?
둘 사이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소?(호너 : 저 여자한테 바람 넣지 마십시오!)
저 여자, 이상하오. / 저 여자, 자치령보다 독하오…….-미라 한의 추파를 감상하면서 툭툭 던지는 말. 자치령보다 독하다고 할 때를 잘 들어보면 진짜 질렸다는 투다.
미라 한에게 돌아가고 싶나?[25]-왜 도와야 하느냐는 올란 대령에게
발레리안: 우리의 존재를 눈치 채면 자치령은 짐을 이감시키거나 죽일 거요. 당신의 성급함이 일을 망칠 수도 있소. 조금만 기다리시오.케리건: 우모자에서 뭘 좀 배운 모양이군.
발레리안: 저그만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오.
난 국민의 편이오. 아버지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소. 권좌에서… 내려오셔야 한다는 것도.[26]
케리건 : 쑥대밭이 될 거야. 끔찍한. 수백만 명이 죽을 수도 있어. 발레리안, 국민들에겐 지도자가 필요해.발레리안: 당신 말이 맞소, 케리건. 그 지도자가 되기 위해, 부탁할 게 하나 있소. 군단을 도시 외곽에 결집하시오. 그동안 난 사람들을 대피시키겠소.
케리건 : 이번 전투는 그 무엇보다 어려운 싸움이 될 텐데, 그걸 더 어렵게 만들라고?
발레리안: ....그렇소....
케리건 : 내가 잘못 봤군, 발레리안. 당신은 당신 아버지와는 달라.[27]
-아우구스트그라드 전투 직전.
맷 호너 : 북동쪽 구역은 완료되었습니다.발레리안: 동쪽은 시간이 더 필요하오.
케리건 : 시간이 됐어 발레리안.
발레리안: 아직 대피가 끝나지 않았소.
케리건 : 이제 더 이상은 못 기다려.
발레리안: 민간인 구역은 피하겠다고 약속해주시오!
케리건 : 그럴 수 없어. 아크튜러스는 그걸 예상하고 오히려 나에게 역이용할 거야!
발레리안: 그럼 수백만 명이 죽소!
케리건 : .........좋아, 걸리적거리지만 마. 어떻게든 해볼 테니.
파일:TqW01tN.jpg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우모자 임무를 모두 수행할 시 초상화를 또 준다.
우모자의 비밀 기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면서 끝이 안 좋을 거라는 거 아냐는 케리건의 물음에 자유의 날개 때처럼 모든 환경은 완벽히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케리건이 "겨우 이런 걸로 놀라면 어쩌려고? 내가 저글링을 만들어 주지…"라면서 저글링들을 변태시켜 저글링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28]기지를 헤집어놓는 바람에 제대로 골탕을 먹는다. 아무튼 실험이 성공하자 툴툴거리긴 하지만 약속을 지켜준다.[29] 그리고 자치령의 습격에 연구실이 공격을 받자 두사람을 오퍼레이터를 해주며 탈출할 수 있게, 지원을 해 준다.
(케리건은 레이너의 수송선을 몰고 히페리온으로 향한다.)갑판 사관 : 대장님의 수송선으로 확인됐다.
(케리건은 히페리온 함교에 들어와서 레이너를 찾는다.)
케리건 : 짐? 짐? 짐은 어디 있어?
발레리안 : 짐을… 구출하지 못했소.
케리건 : 발레리안!(초능력으로 발레리안의 목을 조른다.) 일부러 두고 온 거지?(우모자 해병들이 케리건을 막으려다 되려 제압당한다.)
호너 : 다들 멈춰! 놓으십시오. 그는 우리 편입니다!
케리건 : "우리"란 건 없어.(케리건은 두 해병을 들어올려 던지고 발레리안을 놓아주지 않는다. 이때 갑판 사관이 뭔가를 포착한다.)
갑판 사관 : 적 비행체 확인. 지금 다수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호너 : 3시, 9시 방향, 전술 편대 출격.
갑판 사관 : 선체 손상 : 7번 프레임, 3번 갑판.
호너 : 4번 델타, 방어 위치로! 차원 도약을 준비한다!(케리건이 그 말에 놀라 발레리안을 자신도 모르게 놓아준다.)
케리건 : 짐이 올 때까진 아무 데도 못 가.
갑판 사관 : 방어막 30%! 곧 뚫립니다.
호너 : 자치령 함대, 여기는 히페리온. 공격을 멈춰라. 발레리안 황태자가 타고 있다!
발레리안 : 여왕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는 게 우리 아버지요.
호너 : 지금 떠나야 합니다. 대장님은 나중에 찾겠습니다. 사라! 힘을 합쳐야 합니다!
케리건 : 마음대로 해. 난 짐을 찾겠어.
하지만 그 뒤, 자치령 부대가 공격해 올 때 케리건은 탈출에 성공하여 히페리온으로 귀환하지만 레이너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발레리안이 레이너를 구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자치령의 집요한 추격 때문에 구조대를 보내지 못했기 때문. 그 때문에 케리건의 분노를 사 버린다.[30]
맷 호너가 자치령 함대에게 황태자 발레리안이 타고 있다고 전했지만, "여왕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게 우리 아버지요."라며 아버지의 비정함과 냉혹함을 한탄한다.[31]
이후에는 한때는 적이었던 레이너 특공대의 히페리온에 같이 살면서 맷 호너와 함께 다음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었다.[32]
그리고 케리건 쪽에서 접촉해오자 미라 한에게서 올란 대령을 데려온 후. 레이너의 위치를 찾는다. 케리건이 올란 대령에게 한 시간 남았다고 했을 때, 신중하게 케리건을 설득하기도 했다.[33]
레이너 구출 후에 케리건이 발레리안이 누구 편인지 물어보자 자신은 국민의 편이라고 밝힌다. 아버지의 만행을 알고 있으며, 권좌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도 자각하고 있다. 그리고 군단이 코랄로 이동할 때, 케리건에게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단을 도시 외곽에 결집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이번 전투는 무엇보다 어려워 질텐데. 그걸 더 어렵게 만들라고?" 라는 케리건의 질문에 망설임없이 "그렇소." 라고 대답한다. 케리건은 조금은 그를 인정해 주며, "기회를 줄테니 최대한 활용해." 라고 말한다.
케리건이 코랄을 침공하려는 와중에도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려는가 하면 침공 도중에도 케리건에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국민을 챙기는 지도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타소니스에서 대량 학살을 주도했던 아버지와 정 반대로 두드러지는 부분. 케리건은 이런 발레리안에게 아버지와는 다르다며 칭찬하고, 그의 부탁을 어느 정도 들어주는 면모[34]도 보인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뫼비우스 재단의 주인으로서 도도한 이미지였지만, 군단의 심장에선 레이너 특공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인다. 자치령의 히페리온 공격으로 인해 발레리안과 아크튜러스 멩스크와의 관계가 완벽하게 악화된 탓에 레이너 특공대도 더는 발레리안을 수상하게 여기지 않고 허물없이 동료처럼 대해주는 모양이다. 히페리온으로 플레이하는 미션에서는 맷 호너와 함께 개그 콤비. 미라 한에게는 공주님 소리를 듣고, 로리 스완에게는 애송이 소리를 듣는다.
군단의 심장 이후에는 코랄의 지도자가 되어 혼란에 빠진 시민들을 통제하고 코프룰루의 상황을 정비 중이다. 물론 무리어미가 투항할 때에 케리건에게 입단테스트 비슷하게 주요 행성들을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받고 활동했기 때문에 별로 남은게 없지 않겠냐 싶기도 하지만, 애초에 무리어미 중에는 자치령도 아니고 토착생명체에게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코랄로 진입하면 멩스크가 코랄 밖에 있는 자치령 군대를 불러들여 교전 중이라는 말을 미루어볼 때 자치령의 지도자가 된다면 여전히 상당수 행성과 많은 시민들을 통솔하는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진정한 승리자일지도.
3.4 공허의 유산 이전
인사와 경례, 사과와 치하곧 전 우주에 이름을 떨칠 블랙스톤 프로젝트 연구원 일동에게.
변명 같지만, 여러분의 시설에 대한 기록은 아버지가 워낙 은밀히 감춰 두었던 탓에, 불과 얼마 전에야 내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 먼저, 최근의 사태(와 그 이후의 연락 두절)로 인해 초래되었을 근심과 불편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물론, 여러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순간 이 함선을 파견했음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으리라고 믿는다.
이 편지를 받은 여러분이 조금쯤은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자치령 연구 시설의 연구원들, 그분이 "재능 있는 것"이라고 부르셨던 사람들을 직접 상대하시는 일이 없었다. 여러분이 정부의 최근 변경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중요한 변화가 여럿 있었다고 언급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여러분 중에도 열렬한 충신이 있겠지만, 나는 진실로 정직한 지성이라면 어느 정도는 아버지의 위대한 계획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군사적 강압과 강제 노동, 불법 징병의 때는 지나갔다. 나는 의회에서 부패의 싹을 뽑아내고, 의회가 흔들림 없이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규제와 제약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군사 조직 역시 대중을 억압하는 게 아니라 지킬 수 있도록 변화될 것이다.
우리 새로운 자치령의 이처럼 새로운 지배 체계는, 이 먼 우주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공포의 존재들과 싸워 이 사회 건설의 토대가 되어준 용감한 선구자들, 바로 전 인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존재할 것이다. 공포와 탐욕, 외계 생물의 위협이 코프룰루 구역에서 우리의 정당한 권리, 또 자유를 향한 인간의 신성한 갈망을 억압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여러분의 직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나는 자치령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곳 우주의 변방에서 인간 세계의 어두운 측면을 파고드는 여러분의 연구는 분명히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나는 지금껏 언제나 과학을 후원해 왔고, 우리 아버지가 여러분을 내쳐 버린 후에도 모두를 다시 고용하려고 (찾아내려고)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연구가 이루어질 장소와 그 구조에 대해서는 일부 변경이 필요하다.
이 메시지와 내 특사를 싣고 여러분의 시설을 찾을 전함은, 지난 몇 년간 내가 준비해 온 쿠르츠웨일 급의 과학선을 동반하고 있다. 이 과학선이 여러분의 현재 상태를 적절히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여러분은 우주에 대한 야심 찬 연구를 계속하되,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
내 특사가 기타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이 황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지성이 시키는 대로 이 구역의 신비를 탐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자율성과 함께, 여러분에게 현재 시설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전체 조직을 재구성할 수 있는 권한 역시 부여하고자 한다. 내 아버지는 여러 측면에서 탁월한 분이시긴 했지만, 코랄의 후예 출신의 동료들에게 있어서만은 객관적이지 못했다. 전문 인력에게 더 잘 어울릴 자리까지도 자신의 옛 친구들에게 주곤 했으니까. 나는 충성심이 전장에서는 매우 가치 있는 성품이겠지만, 학계에서는 딱히 필요치 않다고 믿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블랙스톤 프로젝트에서 지금까지 "자원 봉사" 형식이었던 여러분의 연구가 이제 유급 업무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이다. 급여 역시 적지 않을 것이다. 조직의 가치가 그 안에 투입되는 시간과 돈으로 표현되는 현 상황에서, 이제 곧 여러분은 내가 제약 없는 연구를 통해 찾아내는 진실을 그 무엇보다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블랙스톤에서 일할 것인지 각자 결정하여 내게 회신하기 바란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여러분 모두가 이 프로젝트에 남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이 우주에는 우리가 찾아내야 할 것이 아직도 너무,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
블랙스톤 프로젝트 최신 글에서 발레리안 멩스크 황제의 명의로 메일이 보내졌다. 즉 테란 자치령의 황제에 정식으로 즉위한 것이다. 요약하면 아버지가 연구진에 자행한 만행들에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보상 및 개혁을 시행하며, 현 연구진의 신분 보장 및 해직자의 복귀, 급료 지급 등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대신 연구에 보다 힘써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해당 글을 보면 형식적이었던 의회를 바로 세우고 이제까지의 전제주의적 정치를 개혁하여 부패를 척결하려는 모양이다. 입헌군주제로 갈 생각인 것 같다. 민주정을 주장하는 짐 레이너와 맷 호너 등의 영향도 받았겠지만, 발레리안 자신이 아버지의 폭정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라 정치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즉위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 과정이 반역으로 보일 수 있어 재임 초기에는 매우 고생할 것 같단 추측도 있었다. 코랄 함락 때 멩스크의 추종자들이 완전히 제거되었단 언급이 없고, 비록 폭군이지만 엄연한 자치령의 황제이기에 친아들이 쿠데타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권좌를 차지한 걸로 오해를 살 요지가 있다. 이게 억측이 아닌 게, 실제로 블랙스톤 프로젝트에서 등장인물 중 하나는 아크튜러스 황제가 죽고 그 아들이 새 황제로 즉위했단 소식에 아주아주 잠깐 반감을 품기도 했다.[35]월급을 받아서 호의적이 된 것 같다 반면 아크튜러스 황제와 자치령 친위대, 수도성 코랄과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작살 낸 세력이 4년동안 알카에다와 맞먹는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음해당한 특공대와 그것도 모자라서 인류의 영원한 적이자 외계세력이었으니...[36]
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이 말썽은 뫼비우스 재단의 잔당이 담당하고, 자치령 자체는 어찌저찌 수습을 했거나 대충 넘어간 듯하다(...). 자치령 친위대가 망가지면서 친위대의 역할은 일단 레이너 특공대가 이어받았으니까. 이게 시네마틱 영상에서 맷 호너가 발레리안 곁에 있는 이유, 그리고 발레리안이 대단한 점은 테란 시민과 저그 지도자 사라 케리건, 짐 레이너와 레이너 특공대를 통해서 프로토스까지 우호적이고 저그 군단의 케리건과 레이너 특공대는 혈맹일 정도로 관계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선대 황제인 멩스크와 큰 차이점이다. 3개 세력과 앙숙이었는데 그 관계를 동맹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거다.
3.5 공허의 유산
스타크래프트 각 종족 수장 | ||||
테란 | 테란 자치령 | 발레리안 멩스크 | ||
저그 | 저그 군단(케리건) | 자가라 | ||
저그 군단(초월체) | 아바투르 | |||
원시 저그 무리 | 데하카 | |||
감염된 테란 무리 | 알렉세이 스투코프 | |||
프로토스 | 댈람 프로토스 | 아르타니스 | ||
탈다림 프로토스 | 알라라크 |
준비가 끝났소. 자치령이 뫼비우스 특전대를 공격하겠소! 자치령 건설로봇, 이 지점에 벙커를 건설하라! 해병 부대, 그대들은 전선을 밀고 올라간다.신관, 우리 시설이 뫼비우스 특전대의 공격을 받고 있소. 우리 과학자들을 구해주면, 모아둔 프로토스 연구자료를 전부 주겠소.
약속컨대, 오늘의 호의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트레일러에서 짐 레이너와 함께 대 혼종전쟁에 참전하는게 밝혀졌다. 저그의 습격 이후의 코랄을 정비하던 중 얼마되지 않아 아몬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혼종과 뫼비우스 특전대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에 대응하여 자치령부대를 지휘하며 레이너 특공대와 함께 분투한다.
코랄의 보너스 미션을 다 완료하면 아르타니스에게 경의를 표하는데 여기서 특이한점은 아르타니스에게 신관이란 프로토스식의 호칭을 정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37] 심지어 프로토스하고 여러 번 얽히고 얽힌 짐 레이너도 프로토스를 칭할 때의 호칭은 친구, 젊은 친구 등 거의 막무간임에도 불구하고 발레리안이 저런 호칭을 사용하는 건 발레리안이 그만큼 프로토스의 역사와 사회등에 관심과 지식이 많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주는 부분.
하지만 분투에도 불구하고 자치령이 초토화되고 대다수의 사상자가 나는 참혹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그럼에도 발레리안은 다시금 재건과 투쟁의 의지를 다잡는다. 전쟁에서 눈도 감지 못한 채 죽은 병사의 눈을 직접 감겨 주며 맷 호너와 마주보는 장면은 발레리안 본인의 황제로서의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38]
엔딩에서는 2년 후 어떻게 피해를 복구해서 여전히 황제로 집권하고 있으며 아크튜러스 정권 붕괴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39] 레이너는 마 사라로 떠났지만 맷 호너가 나머지 특공대원들을 인솔하며 보좌하는 것으로 보인다.[40]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아버지가 몰락하고 죽은 날을 기념하는걸 보면 자치령의 암흑기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끔 기억하게 하려는 모양. 외계 종족들과의 전쟁도 끝났기에 자치령은 민주주의를 추구하게 되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한다. 군단의 심장 시절부터는 케리건, 자가라의 저그 군단은 피를 나눈 동맹이자 자신을 도와준 동지들이라서 서로 공격할 이유가 없고, 프로토스들 역시 공허의 유산부터 코프룰루를 저그 군단과 같이 구한 사이라서 이들 역시 혈맹이다. 레이너의 공이 크지만 이를 봉합을 잘한 건 발레리안이다.
3.6 노바 비밀 작전
2015년 블리즈컨 패널에 따르면 공허의 유산이 끝난 뒤 평화의 시대가 온 뒤로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의회를 재건하는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구축한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발레리안이 지도자로서의 약점을 공격하는 세력에 의해 예상 이상으로 고생하게 된다고 한다. 개발진은 이를 힘의 대가라고 표현했다. 그중 가장 독보적인 세력은 인류의 수호자(Defenders of man)인데, 겉으로는 저그 군단이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휩쓰는 등의 소동 이후 자연스레 결성된 집단이지만, 뒤로는 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고.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 준비중이라 카더라[41]
스타크래프트 2의 DLC 컨텐츠인 "노바 비밀 작전"의 시놉시스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된 대로 인류의 수호자에 의해 시달리고 있는 듯. 이에 대처하기 위해 노바를 비롯한 자치령의 유령을 인류의 수호자에 파견했고, 이것이 노바 비밀 작전의 시작이라고 한다.
인류의 수호자 시설에서 탈출한 노바 테라와 만난다. 인류의 수호자를 막고 자치령을 지키기 위해 노바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이에 대해 "폐하의 정권"을 지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 않냐는 노바의 말에 자신은 아버지와는 다르며 더 큰 선을 추구한다고 공언한 뒤, 그리핀 함선과 휘하 병력, 그들의 지휘권을 주며 자신에 대해 충성할 것을 요구하고 노바가 이를 받아들이자 기술자 라이글을 노바에게 붙여주고 인류의 수호자들이 있는 타소니스로 파견시킨다.
여담으로 노바와 대화하는 컷씬을 잘 보면 방 한 켠에 어머니 줄리아나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고생만 하다가 불우하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계속 그리워함을 짐작 가능.
임무팩 2에서는 상황이 더 안 좋게 돌아간다. 휴양 행성을 공격한 야생 저그에다가 탈다림까지 나타난 판국에 노바가 민간인을 구하려고 어쩔 수 없이 인류의 수호자를 간접적으로 도와준 걸 인류의 수호자가 언플로 이용하자 황궁 앞에서 시위가 일어나기까지 한다. 오랫동안 아크튜러스에게 충성한 캐롤리나 데이비스 장군은 은근슬쩍 발레리안을 압박. 게다가 알고보니 데이비스 장군은 사실 인류의 수호자와 내통하고 있었다.[42]
노바는 발레리안에게 데이비스를 숙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발레리안은 처음에는 믿지 않으나 노바의 설득으로 자신에게 계획이 있다는 말을 한 후 통신을 종료하더니 데이비스에게 연락해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한다. 그의 계획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임무팩 3에서 밝혀질 듯.[43]
3.7 협동전 임무
음성이나 상호대사 등의 데이터가 들어는 있지만, 실제로 등장할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타이커스 핀들레이, 제라툴 등 고인들의 데이터까지 들어있기 때문에... 만약 등장한다면 자치령 황제의 이름에 걸맞게 자치령 친위대등의 값비싼 정예 병력을 끌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허나 노바 테라가 협동전 사령관으로 추가되면서 정말로 값비싼 정예 병력을 끌고 나와버려서... 나올려면 한참 걸릴듯 하다.
4 주요 등장인물과의 관계
- 아크튜러스 멩스크 : 게임 본편 및 소설마다 다르다. 다만 작중 시간대 순으로 늘어놓는다면 일관성이 보이며, 따라서 설정구멍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다. 작중 시간대가 가장 빠른 소설인 《멩스크》에서는 아버지의 야심이나 성향에 대해서 인지하고, 내심 경외하면서도 또한 변해버린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태자로서 아크튜러스의 정치력을 근처에서 바라본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동시에 게릴라 지도자에서 황제까지 오른 아크튜러스의 능력에 내심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으며 동시에 그리고 언젠간 뛰어넘겠다는 야심이 미묘하게 얽혀 있다. 그러나 이 작품 막판에 그는 아버지에게서 뒷통수를 맞게 되며, 그 이후인 자유의 날개 및 소설 《플래시포인트 - 복수의 시작》에서는 아버지보다 더 나은 황제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아버지를 '복수심 때문에 너무 시야가 좁아졌다' 고 생각하면서 비판적인 시각이 다시 강해진다. 거기다 플래시포인트, 군단의 심장 초반 미션에서 보듯 아크튜러스가 결국 케리건을 확보하기 위해 발레리안의 생사를 무시하고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확실히 틀어지게 된다. 이후엔 결국엔 아버지의 죄값을 이야기하기까지 할 정도. 즉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상승했다가 아버지에게 죽을뻔한 사건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군단의 심장 초반부 이후로 둘은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고, 발레리안은 사실상 반란군 부사령관 내지는 동맹군이 된다.
모 가문의 아버지와 아들 꼴. 그래도 멩스크 가문의 아들내미는 착하지만, 모 가문은 답이 없다.
- 짐 레이너 :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짐 레이너 사이의 악연을 생각하면 의외로 사이가 괜찮다. 다만 짐 레이너는 발레리안 멩스크를 완전히 믿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레이너 특공대의 다른 일원들도 마찬가지인듯. 하지만 가브리엘 토시처럼 의외로 괜찮게 보는 사람도 많다. 한글판에서는 발레리안이라고 부르지만 영문판에서는 Junior[44]라고 부르면서 아주 약간 살갑게 대해주기는 한다. 어떻게 보면 토시와 함께 현재 작중에서 얼마 없는 발레리안을 순수하게 발레리안 개인으로만 평가하고 있던 사람 중 한 명.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는 레이너가 총사령관이 되어 발레리안을 돕고 있다.
- 사라 케리건 : 짐 레이너와의 관계와 비슷하다. 실제로 군단의 심장 초기 짐 레이너를 구출하지 못하자 케리건은 아크튜러스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포스그립을 시전할 정도. 하지만 발레리안이 아버지의 죄를 인정하고 끝까지 민간인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 군단의 심장 후반부부터는 "당신은 아버지와는 다르다"라는 말로 케리건에게 인정을 받았다.
- 줄리아나 파스퇴르 : 발레리안 멩스크의 어머니. 사실상 발레리안 멩스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존재. 다만 소설 《멩스크》에서만 등장하며, 이 소설은 국내에는 상당히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이 드물다. 줄리아나 파스퇴르는 발레리안을 나름대로 성실하게 양육하였으며, 발레리안의 고고학 취미나 상냥함과 동정심 또한 줄리아나의 영향이 크다.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의 반 테란 연합 활동으로 인한 도피생활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자신의 어머니를 보면서 자랐다. 줄리아나 파스퇴르는 또한 발레리안에게 "네 아버지는 위험한 사람이란다. 그리고 나는 그가 적에게만 위험하다는 게 아니야. 그는 사람들을 이용해. 발레리안. 그는 사람들을 이용하고 단물이 빠지면 매정하게 버리는 사람이야."라는 경고를 했으며, 이는 발레리안이 아크튜러스에 대해 좋은 감정이 강할 때도 어느 정도는 경계심을 지니도록 하기도 하였다. [45]
- 앵거스 멩스크, 캐서린 멩스크, 도로시 멩스크 : 발레리안 멩스크의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이다. 아버지를 만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테란 연합의 손에 끔찍하게 살해되었다. 발레리안은 이들을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리안은 이들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다. 하지만 소설의 묘사를 보면 이는 발레리안이 만난 적 없는 이들을 개인적으로 기리기보다는 동경했던 아버지에게 닥친 불행에 동조한 것에 가깝다. 가족이 몰살당한 비극 때문에 어린 발레리안은 아버지가 저지르는 모든 악행을 머릿속으로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여 옆에서 보다 못한 스승이 발레리안의 이 극단적인 태도를 지적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암살자들 중 한 명이 케리건이라 아마 케리건에게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지만, 케리건을 생포한 뒤 케리건의 행적을 쭉 살펴보고 오히려 케리건을 동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 여담이지만 고모인 도로시 멩스크가 되려 아버지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보다 발레리안 멩스크와 나이차가 적게 난다. 이건 완전히 호칭만 고모일 뿐 나이차가 좀 나는 누나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 아크튜러스가 2460년 생, 도로시가 2473년 생, 발레리안이 2481년 생으로 도로시 기준으로 오빠보다 13살이나 어린데 오빠의 아들인 조카와는 불과 8살뿐이 차이가 안난다.
여러 소설을 포함한 관련매체를 볼 때, 발레리안 멩스크 개인만을 두고 나쁘게 보는 사람은 작중에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아들이라서 못 믿겠다는 식이다.애비가 원수 아버지가 그냥 평판이 나쁜 수준이 아닌, 아예 원수 진 곳이 많음에도 발레리안 자체를 증오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가 굉장한 대인친화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친화력 자체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지만, 아버지가 모든 것을 자신만을 위해 이용하는 비정한 인물인 반면, 발레리안은 이타적인 마음 또한 가지고 있기에 아버지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46] 테란 자치령과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우모자 보호령에도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통한 인맥과 연줄이 그대로 살아 있는지 우모자 보호령군의 보호를 받는 비밀 연구소를 자기 것으로 쓸 수 있을 정도.[47] 아크튜러스와 자치령을 증오하던 레이너 특공대가 아크튜러스 사망 후에는 발레리안의 친위 세력이 되어줄 정도면 성군의 자격을 갖췄다.
5 기타
부와 권력보다 지식을 더 중요시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어째 프로토스 같다 그렇다고 해서 황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고, 비록 황제가 되고는 싶지만 그런 것보다는 지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48] 학자 타입이라 할 수 있을 듯.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어머니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겁없이 과도하게 자신감을 부린다는 단점이 있지만[49] 아직 20대 초반의 애송이임을 감안하면 나이를 먹고 황제로서의 정무를 수행하면서 충분히 고칠 수 있고,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품격과 카리스마는 그 나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배경 인성은 확실히 아버지보다 아주 좋은 편이다. 아버지 역시 훌륭한 반면교사일 테고..
자유의 날개 발매전에는 아서스 메네실과 비슷한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직책과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자유의 날개 발매 전,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자식이 나온다고 했을 때 워크래프트 3 스토리를 스타크래프트에 대입시키고 레이너를 스랄, 제라툴을 메디브, 그리고 발레리안을 아서스에 대입하고 서리한의 역할을 젤나가 유물이 대신한 가짜 시나리오 스크립트가 히트를 쳤다.[50] 그러나 2008년 블리즈컨에서 있었던 크리스 멧젠의 언급에 따르면 아서스와는 다른 길을 걷게 하고 싶다고 했는데, 레이너 특공대 편에 붙었으니 비슷한 길을 간 셈이다. 그래도 아서스의 아버지가 인망을 갖춘 군주인 데 반해 발레리안의 아버지는 개막장에다 철저한 악당이고, 레이너 특공대가 선역이므로 아서스 메네실과는 달리 긍정적인 방향이라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행보로만 보면 부하를 수단으로 여긴다는 점과 복수심에 미쳐 타락했다는 점에서 아서스와 비슷한 건 아버지 쪽이고, 발레리안은 백성들의 안위를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테레나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51] 오히려 발레리안은 아서스의 안티테제 수준이다. 아버지를 몰아내긴 했으되, 그 아버지가 테레나스와는 달리 폭군이며 이외의 행보도 국민을 학살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굳이 말하자면 행보는 비슷하나 방향은 정 반대. 사실 행보는 오히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비슷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크튜러스와 테레나스의 한국판 성우가 동일인물이기 때문.
테란 해병들은 발레리안이 야전교범에 자신한테 불리한 이야기는 쏙 빼놓고 자화자찬을 늘어놓는다고 낙서해놨다(…). 아무래도 아버지인 아크튜러스가 그동안 저질러 놓은 악행 때문에 아들인 발레리안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
- ↑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항목을 참고.
- ↑ 같은 회사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안두인 린과 성우가 같다. 2016년에 나올 예정인 군단의 안두인 린의 외모가 전체적으로 발레리안을 닮게 나왔다.
- ↑ 목소리 톤은 비센하르의 황태자와 비슷한 편이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클로라리온과 크루시오 공성 전차, 같은 회사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역, 디아블로 3 에서는 임페리우스 역을 맡았다.
- ↑ 레이너는 이에 대해 "별로 어렵지 않은 일 같은데"라고 답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워낙 막장이라 어지간히 아크튜러스보다 나으면 나았지 그 반대일 리가 없다, 혹은 너의 아버지보다 더할 놈 같다는 식의 비꼬는 투에 가까웠다.
- ↑ 다만 권력자로서 아크튜러스는 권력을 얻는 것과 유지하는 데 완벽하다 싶을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니 그렇게 쉽지는 않다. 물론 권력자로서가 아니라 '민중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더 나은 것으로 보이며,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는 아버지보다는 확실히 착한 인물이 되었다. 단지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가 어린 탓에 혈기가 강하고 특유의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 아크튜러스도 생전 아들 발레리안에 대해 "그래, 너는 내가 했던 실수는 하지 않을 게다. 대신, 새로운 실수를 하겠지"라는 미묘한 예언을 남겼다.
- ↑ 군심 캠페인 중 로리 스완에게 애송이라는 말을 듣는다. 쫓겨났지만 그래도 황태자였는데 애송이라니... 당황할 만도 하다.
- ↑ 스타크래프트 본편과는 10년 정도 차이가 있는 시점이다. 참고로 아크튜러스는 이 때 발레리안의 존재를 몰랐다.
- ↑ 사고라기보다는 총의 반동으로 인해 정확한 조준을 못 하고 표적을 빗나간 것. 문제는 쏘라고 준 총도 권총이 아니라 AGR-14 돌격소총이었다.
애한테 뭘 시키는 거야 - ↑ 언젠가 한번은 발레리안의 요구로 한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연합의 습격을 받게 되어 죽을 뻔한다.
- ↑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이 습격때 처음으로 UED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습격과 거의 동시에 다일라리언 조선소가 제라드 듀갈의 함대에게 공격받아 다수의 전투순양함을 빼앗긴다.
- ↑ 제라드 듀갈 제독은 멩스크 황제 일가를 포함해 자치령 정부고관들을 모조리 공개처형할 생각이었다.
- ↑ 이 소설은 발레리안 멩스크가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 ↑ 바이킹과 밴시 등 최신예 병기로 무장한 정예군이었다.
- ↑ 심문 중에 자신의 정신이 붕괴되어 버릴 것을 알면서도 생명의 은인이라며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다.
- ↑ 이걸 본 레이너는 "끝내주는군. 이제 골치 아픈 놈이 둘이네."라면서 이죽거린다. 하긴, 그의 아버지도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모으다가 권력을 잡자 돌변하였으니 이미 한번 뒤통수를 맞았던 레이너의 입장에서는 마냥 믿을 수는 없는 말이다. 또한 아크튜러스가 지금 얼마나 막장짓을 하는지 잘 알고 있을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반대로만 정책을 펼쳐도 쉽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니 이도 염두에 뒀을 수 있다.
- ↑ 이 장면만 보면 정말 뭣도 모르는 철없는 꼬맹이가 숨겨왔던 욕망을 불태우는 장면으로밖엔 안 보인다(…). 나중에 개념 캐릭터의 노선을 걷는 발레리안과 비교하면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 단순 연출 미스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때는 정말 이런 성격이었고 스토리상 꽤 오랜 기간 레이너 특공대와 구르면서 성격이 감화되어 개념노선을 걷는다고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발레리안을 애송이라 부른 최초의 시기이다.물론 본인은 못들었겠지만 - ↑ 레이너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온 줄 알고 멩스크를 죽이기 위해 타이커스와 함께 기함에 침투했다.
- ↑ 실제로 아크튜러스와 테레나스 메네실의 성우는 권혁수로 같다. 이 두 인물이 하는 짓은 영 딴판이지만.
- ↑ 이 때 아크튜러스는 이런 아들의 행동에 대해서 화를 내기보다는 '담력은 인정한다. 아들아. 하지만 아직 네 능력으로는 무리가 아니냐.'라며 차분하게 타이른다.
- ↑ 그래도 첫 대면 뒤 레이너가 일방적으로 통신기를 꺼버렸다가 다시 연결하자 "왜 아버지가 당신을 죽이고 싶어하는지 알겠군."이라는 말을 남긴다.
- ↑ 후에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에서 제라툴이 대놓고 듀란과 나루드가 동일인물이라고 말한다.
- ↑ 케리건을 죽이기 위해 보낸 자치령 함대가 히페리온을 공격하자 맷 호너가 자치령에게 '발레리안 멩스크가 타고 있으니 공격을 중지하라'라고 말했을때 내뱉은 대사.
- ↑ 원문은 My father will sacrifice any piece on the chessboard to take the queen인데, 여기서 queen은 칼날 여왕인 동시에 체스의 퀸을 나타내는 중의적인 표현이나 한국판에서는 이러한 어감이 사라져서 많이 아쉬운 부분.
- ↑ 이후의 대사는 저글링으로 공격해도 출력된다.
- ↑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올란 대령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세를 딱 잡고 "필요한 거 말씀만 하십시오."라고 한다.(...)
조삼모사 - ↑ 자치령의 시민들을 '국민'이라 부르는 모습에서 자기 아버지와는 완전히 반대인 모습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그 아비는 시민들을 '신민'이라는, 전제주의 독재정권에서나 쓰는 말로 지칭한다.
- ↑ 비꼬는 것이 아닌 말그대로의 칭찬이다. 그의 아버지가 저그를 이용해서 테란 연합의 수도성이었던 타소니스의 시민들을 무고하게 희생시켰다는 점과 대비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그 모습에 감탄한 케리건은 기회를 줄테니 최대한 활용하라는 말로 격려한다. 발레리안의 성격과 케리건이 아몬의 영향력을 벗어나 인간성을 확실히 되찾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 ↑ 생산한 저글링으로 발레리안을 공격을 시도할시 케리건이 "하, 이것 봐 발레리안! 이 녀석 당신이 좋은가봐!"라고 친절히 읊어준다"
그게 카봇 저글링이였다면...할짝할짝 - ↑ 이 때 연구원들과 병사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로봇들만 저글링 진압에 투입해 사상자가 없었다. 그 아버지 같으면 연구원들과 병사들을 희생양으로 쓰지만, 발레리안은 절대 하지 않고 피신시켰으니 아버지보다 훨씬 나은 인간인 것을 알 수 있다.
로봇:아놔 ㅋㅋ - ↑ 레이너를 구출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발레리안이 그 아크튜러스의 아들이기 때문에 레이너를 버리고 왔다고 생각했다. "발레리안! 일부러 두고 온 거지?"라고 말한다. 여기는 과거에 케리건이 아크튜러스에게 버림받았던 트라우마에 대한 분노가 어느정도 작용한다. 과거에 멩스크에게 버림받았던 케리건 자신의 모습과 현재 자신앞에 있는멩스크에게 버림받은 레이너의 모습에서 큰 분노를 느꼈을지도...
- ↑ <크레이티브 개발진 답변>에도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아들이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된다면, 많이 망설이겠지만, 결국엔 제거할 인간. 그게 멩스크입니다. 라고 분명히 밝힌다.
- ↑ 특공대 대원들은 이전 자유의 날개에서는 주적인 멩스크의 아들이라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무리한 대가 없이 막대한 지원을 제공해주며 특히 아버지인 멩스크가 자기 아들까지 망설임없이 죽이려는 모습을 보았기에 의심을 풀고 그를 대원이자 한 가족으로 보게 된다. 스완도 발레리안한테 애송이 친구라며 친근하게 비꼰다. 물론 발레리안은 황당해하며 넘어간다.
- ↑ "자치령이 우리가 침투한 걸 눈치채면 짐을 이감시키거나 죽일 거요. 당신의 조급함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소. 조금만 참으시오." 라고 말하자 케리건은 우모자 이후 철이 들었군 이라고 말하자. 저그만 적응하는 법을 배운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 ↑ 케리건 : "걸리적거리지만 마"
- ↑ 탈렌 아이어스 박사: 젊은 발레리안에 대한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에 대한 판단은 유보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가 칼날 여왕의 세력과 손잡고 아버지를 전복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반역"이었다. 하지만 아버지 멩스크가 블랙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품은 야심을 알고 있다 보니, 아무리 화를 내려 해도 화가 나지 않았다. 우리의 옛 친구 아크튜러스는... 본인이 뿌린 씨앗을 거둔 것이다. 그냥 그 정도로만 해 두자.
- ↑ 저그는 발레리안의 즉위 여부와는 상관없이 칼날 여왕의 복수에 따라 침공한 것이지만.
- ↑ 아르타니스 역시 발레리안 황제라고 호칭해준다.
- ↑ 미션 도중에 아르타니스에게 특전대가 습격한 자치령 연구 시설을 탈환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과학자들의 목숨을 구해 주면 그 안의 프로토스 연구 결과물들을 모두 주겠다고 이야기한다. 확실히 아버지와는 다르게 인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황제가 되었다.
- ↑ 다만 영어 원본 동영상에서는 '독재'의 '독'자도 없다. 분명히 없는 단어가 번역 과정에서 추가됐다.
- ↑ 맷은 자치령 제독이 됐다.
- ↑ 하지만 블리자드 측은 스타크래프트 2의 차기작을 와우처럼 MMORPG로 제작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시무룩 - ↑ 말이 내통이지 그녀가 수장.
- ↑ 참고로 이때 발레리안이 레코드판을 키면서 나온 음악이 <전장의 아리아> 리메이크판인 <헬레나에게>. 종족전쟁 엔딩에 제라드 듀갈 제독이 자살하기 직전 들었던 그 음악이다.
- ↑ Kid, son 등의 단어처럼 나이 많은 쪽이 어린 쪽을 부르는 단어이자 멩스크 2세라는 것을 부각시키는 이중적인 의미이다. 우리말로 이 부분을 굳이 바꾼다면 사극체의 공자 혹은 도련님 정도에 해당.
- ↑ 다만 발레리안이 "그래도 아버지가 야망을 위해 아들을 희생하려고 들진 않을 거예요." 라고 말했고, 줄리아나 파스퇴르도 " 정말 그랬으면 좋겠구나."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아크튜러스는 정말로 그렇게 하려고 했다!
- ↑ 사실 발레리안이 벌인 심리전도 아크튜러스처럼 확실한 음모를 가지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어리다고 무시받기 싫다라는 마음에서 온 오기가 많다. 특히 군단의 심장 후반부에서 케리건과의 대면에서는 깡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 ↑ 그중 일부는 히페리온에 동승해 레이너 특공대와 함께 움직이기까지 한다! 우모자 정책이 반 자치령군이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 ↑ 21세기까지의 테란 역사. 즉 실제 역사에서는 고대 로마 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연상된다.
- ↑ 자유의 날개에서는 저그의 중심지인 차 행성에 정면 공격을 했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모든 환경은 통제된다고 패기를 부리다가 연구소를 날려먹었다.
- ↑ 내용은 어둠의 목소리라는 위협을 감지한 제라툴이 경고를 하고 레이너는 특공대와 함께 퇴각, 그러나 공명심에 사로잡힌 발레리안은 혼종에 대항할 수단으로 젤나가 유물을 찾고 혼종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한다. 발레리안은 아우구스트그라드로 당당히 개선하고 그를 맞이하는 아크튜러스를 담그며 그 대사를 친다는 내용.
- ↑ 테레나스는 백성들이 고통받을 것을 염려해 스컬지 역병이 창궐했을 때에도 백성들을 격리시키는 조치를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