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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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스완
Rory Swann
종족인간
소속켈모리아 조합레이너 특공대테란 자치령
인간관계짐 레이너(동료), 마일로 카친스키(동료), 애나벨 대처(동료),
발레리안 멩스크(상관), 카락스(친구), 아르타니스(친구) 등
참고공식 홈페이지 소개
목소리 연기
영어프레드 태터쇼어[1]
한국어장광[2]

1 소개

히페리온 탑승 인물
레이너 특공대 사령관함장수석 기술자수석 과학자
짐 레이너맷 호너로리 스완이곤 스텟먼
용병 주선자악령 지도자아그리아 피난민 대표불한당
그레이븐 힐가브리엘 토시아리엘 핸슨타이커스 핀들레이
"어이, 여기 봐! 우리 위대한 대장님께서 돌아오셨다! 그래, 무슨 일이야 촌놈?"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불곰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들이지."[3]

레이너 특공대의 일원. 테란 최강 공돌이. 무기 개발 및 함선의 정비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거칠고 무식해 보이는 외견과는 다르게 이름은 로리다 loli swan 낙천적이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매우 두터운 사나이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특공대의 사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레이너를 촌놈(cowboy)이라고 부른다.[4] 그 외에도 잘난 친구(Hot Shot)라는 별칭도 같이 사용한다.

광부 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기계를 다루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이후 성장하면서 기계 관련 능력이 더욱 발전하였다. 하지만 스완은 자신의 가업인 채광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심하고 마인호프라는 변방 행성에서 동료들과 함께 채광 사업체를 건설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켈모리아 조합의 높으신 분들을 매수한 악덕 상인 타바시 커의 음모[5]로 인해 이유없이 스완의 사업체에만 혹독한 세금을 부과해 살기조차도 힘들어진다.[6] 이에 켈모리아 조합의 지배를 벗어나서 독자적인 운영권을 건립하고자 했지만 조합은 이에 반대하고 그들의 자산을 압류하기로 한다. 타바시 커의 음모를 깨달은 켈모리아 연합이 타바시 커를 고소했지만 이미 타바시 커에게 매수된 켈모리아 연합의 관리들에게 철저히 무시당하고 말았다. 타바시 커 역시 협상을 거부했다. 이에 스완과 동료들은 썩어빠진 켈모리아 연합에게 분노한다.

스완은 동료들과 함께 이에 대항하였지만 조합의 무자비한 진압[7]에 광부 동료들은 모두 사망하고 그도 왼팔의 반을 잃어버리고 만다. 다행히 그가 보낸 구조 신호를 포착한 짐 레이너에게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특공대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물론 마인호프의 켈모리아 군은 레이너 특공대에게 개발살나 행성을 버리고 철수해야 했다. 잃어버린 팔은 기계 팔로 대체하였고 자기를 도와준 짐 레이너가 폐인이 되어 버린 자유의 날개 시점에도 그에 대한 충성심은 변하지 않았다.[8][9]

[10]

자유의 날개 캠페인 내에서 스완의 위엄은 거의 스완신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엄청나다. 우선 캠페인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추가 유닛들은 스완의 손을 거쳐 나오며, 각 미션에 알맞은 추가 유닛을 "어이 촌놈! 이거 받으라고."라며 무슨 완성한 장난감 주듯 전해주고[11], 자치령의 신병기 오딘을 히페리온 내에서 뚝딱 개조해 더 효율적인 토르로 만든다.[12] 그리고 그런 유닛들의 성능을 대폭 증가시켜주는 무기고 업그레이드까지도 유닛만 얻으면 순식간에 2개씩 구하여 무기 콘솔 안에 입력해놓는다.[13] 오오 공돌신 오오. 그리고 그 추가 유닛은 자신의 휘하에서 일하는 특수전 수송선 파일럿에게 들려보내 준다.[14]

그런데 유독 시체매는 엄청나게 깐다. 짐 레이너가 시체매를 예찬한 것과는 정반대로 결함 많은 고철이라고 신나게 깔 정도. 이분 설명을 들어보면 공돌이들이 깔 만한 이유를 대는데 좀 비범하다. 일단 오토바이 수준의 차량이라 탑승자를 위한 방호력이 제로에 가까우며, 유압 밸브는 얼어붙으면 유폭하기 일쑤고 심지어는 연료 전지에서 방사능(!)까지 새어나온다는 모양. 한마디로 '이거 터진다'.[15] 스완의 말만 들어보면 시체매 타고 그 전과를 올린 레이너는 참 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기계라면 앞서 나온 설명대로 정말 뚝딱뚝딱 해치우지만, 저그 같은 생물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나 생긴 모습 때문에 사실은 어딘가에 있는 판타지 세계를 떠나온 드워프 일족의 실력 있는 후예라는 소문이 생겨난 캐릭터.

스완의 기계팔을 보면 "닥쳐"라 쓰여 있다. 영어 원문은 'SCREW IT'. 직역하자면 "조까" 혹은 "때려치워". 로리 스완의 기계팔이 몽키 스패너처럼 생긴 걸 생각하면 "조이자(Screw)"라는 뜻을 노린 중의적 말장난일 가능성이 높다.

불곰을 개발한 사람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불곰을 처음으로 운용한 것은 테란 자치령이다. 하지만 불곰 영웅이라는 점에서 가히 불곰의 우두머리라고 부를 만하다.

참고로 스완은 레이너가 발레리안 멩스크와 손을 잡자 처음에는 '네가 지금 누구랑 손을 잡은 건지 아냐? 멩스크야!' 라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발레리안이 신형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의 설계도를 보내주자 그를 '우리 멋쟁이 왕자님(...)'이라고 칭한다.그리고 군심에서는 발레리안 면전에다 대고 대놓고 애송이라 불렀지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도 주연급으로 등장, 공허의 유산의 카락스 못지않은 활약을 한다. 초반에는 휘하 기술자인 애너벨, 얼과 함께 부세팔루스호에 있는 위치추적기를 전부 떼어내서 자치령 함대의 추적을 막았으며, 망자의 항구에서 레이너, 발레리안, 호너가 나루드 박사를 만나러 갔을 땐 임시 함장으로서 히페리온을 총지휘하여 자치령에게 고용된 용병 해적단과 한바탕 전투를 벌이곤 레이너 일행을 구출했다.[16] 대단한 게, 이는 동행하던 부세팔루스호가 발레리안의 명령을 기다린다고 지상에서 미적거리는 동안 이룬 전과다(…). 소설 후반부의 프로메테우스 정거장 전투에서는 뫼비우스 재단의 기술자들이 히페리온 시스템에 벌인 반달 행위를 수습하였고, 전투 이후에는 애너벨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슬퍼한다.[17]

군단의 심장에서는 히페리온 조종 임무에서만 잠시 조언과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발레리안 멩스크를 애송이라고 부른다. 그 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 사이 시점에서 레이너 특공대가 발레리안이 새롭게 개혁한 자치령의 정예부대가 됐으니 스완도 높은 직책에 올랐을 것이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르타니스가 레이너와 자치령을 도와 뫼비우스 특전대를 몰아내고 중추석을 찾고 난 후 아둔의 창 함교 통신기를 클릭하면 얼굴을 보인다. "프로토스… 전하… 이거 어색하구먼."[18]하고 아르타니스와 어색하게 친구의 친구와 만났는데 공통의 친구가 없을 때의 뻘쭘함[19] 인사를 나눈 후 중추석에 관련된 자료들을 보내주면서 말을 끝낼 때 "당근이지."라는 말을 하여 테란의 드립에 익숙하지 않은 아르타니스를 순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20] 중추석을 넘길 때 자신이 중추석을 분석한 보고서도 함께 첨부했는데 카락스도 스완의 보고서가 중추석의 본질을 잘 분석했다고 평가했다.[21] 같은 공돌이인 카락스와는 인공 팔다리 제작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공돌이끼리 죽이 잘 맞은 듯.

노바 비밀 작전 첫 번째 임무가 끝난 후에는 몇 년 전 레이너에게 그랬던 것처럼 노바에게 신장비를 던져 주었다… 두 번째 임무가 끝난 후부터는 새로운 인물로 교체.

2 유닛 대사

- 등장
"나 왔어, 촌놈!"

- 유닛 선택
"뭐, 자네만 준비되면." / "그게 단가?" / "본때를 보여주자고!" / "나 바쁜데, 촌놈. 급한가?"

- 이동
"바로 그거야." / "맡겨두라고, 잘난 친구." / "그래그래, 한다구." / "허, 끝내주는군."

- 공격
"이봐, 내 몫도 남겨둬." / "좋아, 되갚아 줘야지. / "근처에도 못 오게 해주지. 으헤헤." / "맛이 어떠냐?"

- 반복 선택
"어이, 팔씨름 한판 어떤가?(위이이잉)" / "이봐, 한 손으로 손뼉치는 소리 들어봤나?(땡)" / "받들어어어어 총!(땡)"
"내 별명이 호두까기 인형이야.(까드득)"
"손 대신 집게를 달고 있는 것도 나름 괜찮아. 가려울 때가 좀 문제지만."[22]

- 베티 설치
"잘 구워달라구, 베티."

- 교전
"이봐, 나 좀 도와주겠나?"

- 사망
"이런, 망할…"

3 게임 내 유닛으로서의 성능

게임 상에서는 불곰 영웅으로 '야수의 소굴로' 미션에서 등장한다. 스펙은 다른 영웅 유닛과 마찬가지로 추가 데미지가 없는 대신 공격력이 높고 공격속도도 조금 빠른편이며, 스킬로 체력이 750이나 되는 화염방사기 포탑 '불꽃 베티'를 설치할 수 있다. 공격방식은 화염차와 동일하고 공격력은 화염차보다 조금 더 높은 정도에 불과하나 공격 범위가 넓어 자잘한 유닛들을 상당히 잘 구워주며 꽤 많은 체력덕에 울트라리스크가 몰려온다든가 할 때 몸빵으로 쓸수 있다. 계급은 '스완이 아끼는 친구.'

히드라리스크바퀴와 마찬가지로 근접 시에는 유탄을 발사하지 않고 기계팔로 후려친다.

4 협동전

공허의 유산에 추가된 협동전 모드에 테란 사령관으로 나온다. 자세한 건 로리 스완/협동전 임무 참조. 망령을 쓸만하게 개량해줬다.

5 기타

이름 때문에 여기저기서 드립이 많이 보였던 인물로, 한때는 또 다른 우락부락한 로리와 함께 낚시요소로 많이 쓰였었다.

직위는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연장자라서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많이 듣는다. 레이너는 특공대에서 몇 안 되는 존댓말을 하며[23] 훗날 제독이 된 이분이나 황제로 즉위한 발레리안 멩스크를 제외하면 반말을 많이 하는 노바 테라 역시 존댓말을 쓴다.[24]
  1. 뉴욕 억양이 강한 데다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제라툴도 맡았다.
  2. 2008년 처음 스타2 공개시연을 했을 때 전투순양함 초상화를 쓰는 데스커빌 제독을 맡은 적이 있다.
  3. 자날 출시 당시 불곰의 사기성 논란 덕분에 이 대사도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서 이 대사와 바로 아래의 대사는 타 종족의 공돌이들로 패러디할 때 써먹는 대사가 되었다.(…)당장 맹독충 항목이나 사도 항목을 보아라
  4. 미국에서 촌뜨기한테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는 경우가 흔하므로 참 적절한 번역이다. 또한 황야 같은 마 사라의 보안관이었으며 권선징악을 위해 활약하는 모습은 서부극의 카우보이 같기도 하다. 게다가 짐 레이너는 실제로 시골 행성인 샤일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므로 짐 레이너에게 촌놈이라고 부르는 것은 참 적절한 별명이다. 사라 케리건의 마지막 대사는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카우보이라고 했을까? 나갈 준비는 됐어 촌놈?
  5. 마인호프의 광물을 독점하기 위해 경쟁 업체인 스완의 사업체를 의도적으로 망하게 하려했다.
  6. 스완과 동료들은 장사는 잘돼도 가혹한 세금으로 인해 음식이나 물, 약품과 같은 생필품도 사기 힘들 지경이었다.
  7. 스완은 '우리가 옳다고 총이랑 전차가 우릴 피하는 게 아니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치를 떨었다. 이에 레이너는 스완의 친구들은 개죽음을 당한 게 아니었다고 위로한다.
  8. 스완과는 맷 호너처럼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말할 정도로 굉장히 친하다. "전 또 아저씨라면 못 만드시는 게 없는 줄 알았죠." / "녀석… 뭐, 좋아. 못할 거 있나. 이왕 만드는 거 그 쓰레기 같은 오딘보다 훨씬 훌륭한 걸 만들어주지.", "그렇긴 한데… 술 좀 작작 마시고 피곤할 때는 좀 쉬기도 해." / "이제는 엄마 노릇까지 하시는 겁니까? 네, 그러죠."
  9. 미션 후반부에 차 행성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대원들이 혼란에 빠졌을 때에도 믿어보자면서 동료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했으며, 타이커스가 분탕질을 하자 전혀 밀리지 않고 기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 사진의 모티브는 미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인 엉클 샘의 징병 포스터다.
  11. 정말 장난이 아닌게, 보병 장비인 불곰이나 화염차는 그렇다 쳐도 신형 전차에, 주력 제공 전투기인 바이킹으로도 모자라서 1급 기밀이라는 밴시의(정확히는 밴시의 은폐 장치가 기밀) 설계도까지 얻어온다.
  12. 시간까지 감안하면 더 대단해진다. 스토리상 오딘 탈취와 언론의 힘은 연속으로 이어진 미션이고 두 미션 간의 시간차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흠좀무. 소설을 감안할 시 이는 설정오류다. 2503년의 토르 조종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 있기 때문. 자유의 날개는 2504년 배경이다.
  13. 다만 업그레이드는 설명을 보면 나와 있지만 대개 스완이 직접 고안하지 않았고, 각종 군수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인맥이 넓은 덕도 크다고 보는 게 옳다.
  14.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현실에 비유하자면… 민병대/반군 소속 공돌이 하나가 M16부터 시작해서 M1 에이브람스에 F-22까지 죄다 역설계하고 마개조해서 생산해내는 격이다.
  15. 아무리 봐도 가다가 폭발한다는 소리다. 방호력 그 이전에 기본적인 설계에 심각한 미스가 있었다는 얘기. 이딴 걸 병사에게 주고 써먹은 테란 군대도 제대로 된 곳은 아니다.
  16. 이때 레이너는 타고 있던 수송선이 해적단의 공습을 받아 동력이 나가버리자 조종을 포기하곤 전능한 스완이 히페리온 격납고를 알아서 들이밀겠지(…)라며 누워버렸다. 그리고 나루드는 그 모습을 보고 질질 짰다(…). 뭐 그의 정체를 생각하면 그냥 연기겠지만
  17. 그는 결국 소설 종반부에 호너, 발레리안과 함께 레이너를 찾아갔을 때 그에게 '그녀(케리건)가 애너벨을 죽였다'고 직설적으로 쏘아붙이는데, 바로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케리건은 죄책감에 움츠러들고 만다.
  18. 어차피 아르타니스는 인간들의 존대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아르타니스와 레이너, 스완의 수평적인 관계를 생각하면 서로 편한대로 말하는 게 낫다. 그래서인지 아르타니스는 하오체를 사용하며 스완은 그냥 반말로 말한다.
  19. 진지하게 말하자면 초면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대체 이 인간아니, 프로토스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하는 문제다. 영문판 대사를 보면 'Uh, hey there... your royal-ness...Man, this is weird...I've never talked to no protoss before.' 라 하여, 'royalness' 라고 해도 되나 어쩌나 하는 고민이 묻어 있다.
  20. 한국판은 성우가 다르지만 영어판은 제라툴과 스완의 성우가 같아서 이때 모습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21. 단, '유물에 닿는 순간 모든 생명력이 빨려 들어갈 것'이란 정보에 대해선 "어떻게 이런 결론을 낼 수 있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뭐, 이 보고서는 로리 스완이 적은 게 아니지만(…).
  22. 한편,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한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반복 선택 시 로리 스완과는 다르게 등 긁을 수 있어서 시원하다라고 한다.
  23. 이때 표현은 아저씨.
  24. 다만 이는 한국어판 한정. 영문판에서는 레이너도 노바도 친밀감은 표현할지언정 딱히 '예의' 를 차린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다. 노바 같은 경우 한국어판에서도 "에이스? 이 아저씨 뭐래…"라는 등 그냥 '예의상' 존댓말을 하는 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