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저그

Primal Zerg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저그의 주요 세력
저그 군단원시 저그배반자 저그아이어 혈족야생 저그감염된 테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1 소개

PrimalZerg_SC2_BirthworldCine1.jpg

저그의 한 분파. 제루스원주민이다.

과거 타락한 젤나가 아몬이 프로토스의 실험을 마치고 제루스라는 행성에서 정수를 훔치는 저그의 능력을 무기화 시키기 위해 초월체를 만들어 저그를 통제하고 인위적으로 진화시켰다.[1] 이 때 초월체의 통제를 피해 숨어 지내던 소수의 저그 개체들이, 아몬이 사라지고 초월체와 휘하 저그 무리들이 떠나면서 자유로워진 제루스에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이 현재 원시 저그라고 불리는 이들이다.[2] 이들의 습성은 병기보다는 야생동물의 약육강식의 논리가 적용되며 제라툴이 케리건에게 보여준 영상에서도 강한 개체가 약한 개체를 사냥해 잡아먹는다. 그리고 잡아먹는 순간 섭취한 개체의 정수를 바로 흡수하여 적용할 정도로 진화속도가 빠른 것도 특징이다.

본디라면 원시 저그와 초월체 계통의 군단 저그가 마주칠 일은 없었으나, 제라툴사라 케리건에게 제루스로 가서 원시 저그의 힘을 얻으라고 알려주었기 때문에 케리건은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제루스로 향하여 원시 저그들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원시 저그들은 한때 동포였으나 초월체의 영향을 받은 저그를 향하여 타락한 저그, 망가진 저그, 오염된 군단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경멸, 배척, 증오하며 나아가 그들을 배제하고 정수를 빼앗으려고 한다.[3]

아바투르는 원시 저그에 대해 흥미롭지만 주먹구구식이고 비효율적이라며 신랄하게 까면서 계획적인 진화를 하는 군단의 진화방식이 우수하다고 하지만, 사실 현재의 저그 군단은 아몬의 영향으로 인해 생명이라기보단 오직 흉악무도한 병기로의 진화만을 했다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원시 저그의 진화 방식이 젤나가가 본래 바라던 방향이 아니었을까'라는 추측도 있다.[4]

초월체에 의해 인위적인 진화를 거듭한 일반 저그와는 달리 외부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원시 저그의 진화 능력은 일반 저그에 비해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데, 제라툴이 케리건을 통해 보여준 장면에서 사냥감의 정수를 섭취한 원시 저그는 즉각 자신이 섭취한 개체와 동일한 변화를 나타낼 정도였다. 어느 정도냐 하면 단순히 가시나 발톱 좀 나는 수준이 아니라 눈이 즉석에서 두 쌍이 생겨날 정도.[5] 또한 케리건이 자신의 저그 무리를 이끌고 제루스에 나타나자 4일도 안 되어 히드라리스크나 바퀴를 비롯한 몇몇 군단의 저그들을 복제해 보였다.[6] 그걸 본 아바투르는 군단이 쌓아올린 결과물을 멋대로 베꼈다며 필히 전멸시켜야 할 놈들이라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케리건에 의해 원시 저그가 군단에 편입된 이후에는 굳이 숙청 작업을 벌이지 않고, 쓸만하다고 판단된 군단 숙주와 살모사의 정수를 군단에 편입시킨다.

다른 생명체의 DNA를 흡수하여 진화하고 강해진다는 저그의 본성은 충실히 따르지만, 일반적인 저그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원시 저그의 구상을 맡은 블리자드 디자이너 필 곤조에 의하면 "저그가 살육병기로 변질되기 전엔 어떤 야수였을까?"라는 질문으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공룡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실제로 군단 저그가 주로 곤충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며 전신을 단단하고 거친 외피로 무장하고 있는 반면 원시 저그는 야그드라나 원시 뮤탈리스크 정도를 제외하면 파충류의 특성이 더 두드러지고 딱딱한 외골격보다는 질긴 가죽으로 몸을 방어한다. 색상 역시 군단 저그는 갈색과 보라색의 비중이 크지만 원시 저그는 초록색 계열 색이 주를 이룬다.

원시 저그는 본질적인 특성 역시 군단 저그와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두드러지는 점은 하나의 군체 의식에 의해 절대적으로 조종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록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라고 불리는 강력한 개체들을 중심으로 뭉쳐다니고 원시적인 군락에서 개체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일반 저그처럼 완전한 조종 및 제어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힘이 더 강한 개체를 힘이 약한 개체가 따른다'라는 일반적인 야생 동물들의 습성에 더 가깝다. 그리고 원시 저그의 우두머리들은 휘하의 일반 저그 무리들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자유 의지와 지성을 지니고 있다.[7] 그렇기 때문에 원시 저그들은 초월체 계통의 저그들이 가진 군체 의식과 무관계하며, 그렇기 때문에 통제당하지도 않는다.

이 덕분에 데하카의 원시 저그 무리는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 합류한 다음 코랄에서 대활약을 하게 된다. 멩스크가 저그를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사이오닉 분해 장치[8]를 가동했지만 데하카와 원시 저그 무리는 "사이오닉 연결망, 모른다. 관계없다. 온가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거든"라며 아무 영향 없이 분해장 내부를 잘만 돌아다니자 멩스크가 "저건 정체가 뭐냐?!" 하며 멩붕기겁할 정도였다.

더불어 이들은 정수를 흡수해 노화하지 않는다. 자유의 날개 연구에서 이곤 스텟먼이 언급했듯 군단 저그는 노화를 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가 재생성되어 노화된 세포를 대체하기 때문에 개체 자체는 노환으로 죽지 않지만, 원시 저그는 그 정도가 아니라 다른 생물체의 정수를 흡수하면 체내 모든 세포가 변이를 거쳐 새롭게 태어나서 노화도 리셋된다.[9] 그래서 원시 저그는 정수를 계속 섭취하는 한 영생을 누리며, 오히려 오래 살수록 점점 강하고 죽음에서 멀어지는 존재가 된다. 케리건도 이러한 원시 저그의 특성을 두고 가장 강한 포식자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래 살았을 것이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덧붙여서 원시 저그의 군락은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다. 아마 동사의 다른 작품 워크래프트 3의 종족인 나이트 엘프에인션트 계열 건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암흑 기사단과 비슷한 면이 있다. 대세를 따르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고, 이 세력이 훗날 그들만의 능력을 이용해 기존의 세력으로는 역부족이었을 전황을 역전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히 비슷하다.[10] 다만, 암흑 기사단이 타의로 고향 별에서 추방된 존재인데 반해 이들은 자의로 고향 행성에 계속 머물렀다는 점에서는 정반대. 그래서인지 원시 저그에 대해 전혀 몰랐던 케리건에게 그 존재를 알려준 인물이 전작에서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그 암흑 기사의 영웅인 제라툴이라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재미있게도, 저그가 제루스 내부의 생명체를 모두 흡수하고 나면 유전자(=정수)의 한계로 진화가 정체될 것이라고 우려한 초월체는 제루스를 떠났다. 그런데 남겨진 원시 저그들은 제루스를 벗어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잘만 진화하고 있었다.

생물학적으로 따져보면 새로운 유전자를 얻지 못하는 종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동종교배를 반복하다 보면 유전자 풀은 단순해지고 그 나물에 그 밥인 유전자만 남기 때문이다.[11] 이들이 아무리 진화가 빠르다고 해도 같은 행성의 종에 기원한 유전자를 지닌 만큼 새로운 유전자를 얻지 못하면 결국은 한계에 부딪히고 발전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원시 저그 군주 중 하나인 주르반은 수천년 동안 정수에 대한 목마름에 시달리다가 결국 잠들었고, 이후 최초의 산란못의 정수와 다른 원시 저그 우두머리들의 정수를 획득하고 강력해져 원시 칼날 여왕으로 등극한 케리건의 정수를 흡수하려 들었다.

이들이 도태되지 않고 계속하여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유의 날개 연구과제에 나오는 이곤 스텟먼의 저그 연구 일지에서 찾을 수 있다.[12] 일지에 따르면 저그 세포 분열은 2가지로 나뉘며 그 중 A형 세포는 설명할 수 없는 무작위 돌연변이를 거치고 B형 세포는 돌연변이 세포를 추적해 파괴하는데 세포 세계의 적자생존으로 강한 돌연변이만이 살아남는다고 적혀있다. 즉 저그는 가만히 있어도 유전자가 계속해서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유전자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 분열 방식이 원시 저그 때부터 이어져 오던 체계라면 원시 저그도 이런 변이를 통해 진화가 정체되는 일 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요컨대 초월체가 떠난 것은 제루스에서도 무작위 진화만으로 군단을 발전시킬 수 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못 하고 다른 세상의 색다른 유전자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상술했듯 군단 저그는 병기로서 발전되는것을 추구하였고 그렇다면 돌림판 뺑이질 치며 언제 쓸 만 한 유전자가 나올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다른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을 흡수해 편입시키는 게 더 빠르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테니.

사족으로 프로토스가 원시 저그를 만날 경우 경과는 어떻게 될 지도 작지 않은 떡밥이다. 제라툴이야 이미 제루스를 다녀왔기 때문에 논외로 치지만, 일단 똑같은 저그이고 잠재적인 위협이니 없애거나 정벌해야 한다는 입장과 그래도 군단 저그와는 다르고 더 시급한 문제들도 많으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 갈라설 것이다. 그래봐야 결국은 신관 마음이다 설령 그들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전자의 길을 택한들 행성 유리화 말곤 답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휘 계통만 없애면 오합지졸인 군단 저그들과 달리 크고 작은 무리들로 산개된데다 상대 능력을 빠른 속도로 모방하는 저들의 특성상 소모전으로 흘러가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 이 때쯤이면 이미 우주모함을 모방한 개체가 나왔겠지만 그럼 거대괴수에서 뮤탈이라도 튀어나오는 건가그 이전에 프로토스는 제루스가 어디있는지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심하면 아둔의 창이 복제될지도 모른다.[14]

공허의 유산에선 원래 강대한 사이오닉 잠재력을 지녀 형태의 순수성의 조건에 부합한 데다가 원시 칼날 여왕이 되어 정수의 순수성도 갖추게 된 케리건이 젤나가의 승천의 대상이 되어 젤나가가 된다. 신들의 첫 번째 자손으로 자칭하던 프로토스가 아닌 테란 태생의 원시 저그 출신 젤나가를 배출했으니 나름의 승자가 된 셈이다.테란 의문의 1승

2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

초월체의 저그들이 초월체와 그 수하들인 정신체를 통해 집단을 유지하였듯이 원시 저그도 특정 우두머리 개체를 중심으로 집단을 이루고 있다. 후에 원시 저그의 힘을 얻은 케리건이 이들 중 자신에게 반하는 무리 우두머리들을 제거하고 그들의 정수를 흡수한다. 그리고 티라노조르같이 자신의 무리를 크게 거느리지 않고 홀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도 있는듯하다.

다만 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있으며 오랫동안 정수를 먹어치워 힘을 키웠다는 녀석들치고는 너무 쉽게 털린 느낌이 강한데, 쪼르르 박살나는 세 마리의 경우 케리건의 군단을 상대하려 자기 부하들을 보내 무방비 상태가 된 사이 케리건이 직접 와서 처리해버려서 그렇게 쉽게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만큼 케리건이 엄청나게 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15]

아래는 캠페인에서 출연한 원시 저그의 무리 우두머리 목록이다.

3 원시 저그 유닛

원시 저그는 제루스를 떠나지 않고 머물렀으므로, 원시 저그에게는 초월체의 군단이 우주를 떠돌며 유전자를 흡수한 타 행성 기반 생명체에 기원을 둔 개체들의 유전자가 없다. 그 덕분인지 일부 우두머리 개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시 저그는 같은 종에 기원을 둔 듯 비슷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다 같은 것을 먹고 크지는 않았을 테니 개체별로 능력치나 생김새 차이가 있어야 정상이겠지만 게임상으로 일일이 구현하기는 힘든 부분이니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가자.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는 군단 저그와 외형이 유사하지만, 이는 원시 저그 측에서 군단 저그를 베낀 것이기 때문이다.

묘하게 헨더스 섬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비슷하게 생긴 유닛들이 간간히 보인다. 물론 표절이니 뭐니를 떠나서 정글에 맞는 컨셉 디자인을 꾀하다 보니 디자인이 겹친 듯.

이 중에서 군단 숙주와 살모사만 온전히 군단으로 흡수했고 라바사우르스나 땅무지 같은 경우는 군단 쪽으로 흡수하지 않았다. 아마 다른 걸로 대체 가능한 종이라서 그런 듯하다.

원시 바퀴, 원시 히드라리스크, 원시 울트라리스크는 제루스 행성에서의 마지막 임무인 '약육강식'에서 데하카가 지원해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코랄 미션의 '하늘에서 죽음이'라는 미션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케리건의 60레벨 스킬 '낙하 주머니'를 투하하면 시한부 인생의 원시 저글링과 원시 바퀴, 원시 히드라리스크를 조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약육강식 임무에서 지원되는 원시 저그 유닛들을 야생 중립 동물을 옆에 놓으면 자동적으로 공격해서 죽인다.새 정수 습득. 케리건 따르길 잘했다.

당연히 원시 저그이기 때문에 저그 점막의 이동속도 증가 보너스를 받지 않지만, 이상하게 식충은 이동속도 보너스를 받는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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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글링 - 원시 저글링은 군단 저그의 저글링과는 달리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사족보행을 하는 근육질 공룡을 닮았고, 머리는 워크래프트원시비룡의 머리 디자인과 흡사하다. 저글링은 즈가시 사막사냥꾼에서 흡수한 종이기 때문에 원시 저그와는 상관 없고, 이 원시 저글링은 그저 군단 저글링처럼 머릿수가 많고 약하다는 점에서 편의상 저글링으로 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능은 저글링의 생명력 변화를 찍은 것과 동일하다. 그런데 지도 편집기로 보면 자원 채취 능력과 회수 능력이 달려 있었다. 체력도 일벌레와 같으므로 사실 일벌레에서 데이터를 가져왔을지도 모른다.

일벌레와 저글링은 아주 최근에 종족전쟁 이전에 오리지널 직전에 흡수한 종들이다. 그 전까지는 원시 저글링으로 자원 채취와 저글링의 역할을 담당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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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 - 일반 바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알록달록한 색깔에 발톱이 더 크다. 사실 애초에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 바퀴는 원시 저그가 케리건의 바퀴를 보고 모방한 개체다. 섬멸전 바퀴와 마찬가지로 체력이 145라 120인 캠페인의 군단 바퀴보다 강하므로 주의.하지만 고름바퀴라면 어떨까? 고!름!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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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드라리스크 - 전체적으로 녹색 계통이 강하며 일반 히드라리스크와 비슷하지만 덩치가 큰데 히드라리스크의 변종인 추적 도살자보다도 크다. 원시 저그가 케리건의 히드라리스크를 모방했기 때문에 거의 똑같은 모습을 가진다. 이걸 본 아바투르는 매우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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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탈리스크 - 일반 뮤탈리스크와 달리 날개가 4장이며 색깔도 알록달록하다. 모델링은 뮤탈리스크 살모사 변종과 비슷하다. 말벌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자세히 보면 뮤탈리스크 살모사 변종과 달리 꽁무니에 뾰족한 가시털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루스 밖으로 나간 일이 없는 원시 저그가 뮤탈리스크의 원종 비명 사마귀를 흡수했을 리 없으니 이 뮤탈리스크는 히드라리스크와 바퀴처럼 군단으로부터 흡수한 것이거나, 아니면 비명 사마귀와 아무 관계가 없는 원시 저그만의 생물체가 우연히 역할이 뮤탈리스크와 비슷하여 같은 이름으로 분류된 개체로 추정된다.
  • 군단 숙주 - 이쪽은 히드라리스크나 바퀴와는 달리 오히려 원시 저그 쪽이 원본인지라 생김새가 군단에 흡수된 군단 숙주와 똑같다. 플레이어에게 감지 유닛이 없는 것을 고려해서인지 잠복을 완전하게 하지 않아서 다 보이며, 이는 캠페인 내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군단 숙주 또한 마찬가지. 하지만 아바투르가 군단 숙주가 제대로 잠복할 수 있도록 변이를 마련해 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와중에 아바투르의 스트레스 수치 증가[17] 군단에 흡수된 군단 숙주는 변이와 진화를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그렇지만 말만잠복이고 실제로는 그냥 반만들어감
  • 살모사 - 역시 원시 저그쪽이 원본인지라 군단에 흡수된 살모사와 같다. 고치 지키기 미션 거의 마지막에 몇 마리 오는것이 전부. 나중에 뮤탈리스크 진화 임무를 마치면 무리 군주와 살모사 중 하나를 군단에 편입시킬 수 있는데, 진화와 변이가 뮤탈리스크만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살모사 자체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일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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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리스크 - 도마뱀과 고릴라를 융합한 듯 육중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발톱이 휜 모양과 전체적인 외형이 원시 저글링을 매우 닮았다. 제라툴이 보여준 기억에서 나오는 거대한 포식자가 원시 울트라리스크로 추정된다. 군단 울트라리스크의 원조인 브론톨리스는 초월체가 제루스를 떠난 뒤에 흡수된 종이므로 원시 울트라리스크 역시 원시 저글링처럼 군단 울트라리스크와 유전적 관계 없이 역할과 능력이 비슷하여 울트라리스크라고 불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히려 군단 울트라리스크와 비슷하게 생긴 건 원시 저그 군락이다. 군단 울트라리스크와 비교해서 체력이 100 더 낮다는 점만 빼면 모든 능력이 동일하다. 체력이 적지만, 많이 몰려와서 조심해야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과거의 봉인을 풀고'에서 '인도미리스크 렉스'라는 이름으로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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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호군주 -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다. 기존의 수호군주와는 달리 공중 공격도 할 수 있으며, 속도도 뮤탈리스크만큼이나 빨라진 것이 특징. 다만 공중 공격의 경우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낮다. 아마 스1의 수호군주와는 유전적으로 연관이 없는, 단지 역할이 우연히 유사할 뿐이어서 같은 이름이 붙여진 개체일 것이다.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똑같이 생겼지만. 아바투르가 군단에 뮤탈리스크를 재구성해서 전달하기 전부터 원시 저그가 수호군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 수호군주는 뮤탈리스크로부터 나온 개체인데 원시 저그는 제루스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니 뮤탈리스크의 원종 만티스 스크리머를 흡수했을 리가 없다. 이 또한 이름과 외형이 같을 뿐 전혀 다른 개체라고 보는 편이 맞다. 사실은 원래 수호군주 역시 플레이 가능 유닛에 있었으나, 발매일에 맞춰 무리하게 컨텐츠를 축소하다가 수호군주는 플레이 유닛에서 제외되었는데 타락귀의 경우와는 다르게 원시 수호군주를 삭제하지 않은 것이다. 어설픈 삭제가 설정오류를 불러일으킨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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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사우르스 - 원거리 산성 공격을 하는 원시 저그로 외형은 원시 울트라리스크와 다소 비슷하지만 머리에 뿔이 달렸고 붉은색 계통이다. '약육강식' 임무에서 다수 등장한다. 참고로 공격이 더럽게 아프다. 3~4번 맞으면 케리건이 반피가 된다. 게다가 광역. 공성 전차의 공성모드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공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므로 케리건은 도약 공격이나 사이오닉 돌진을 사용하여 피할 수 있지만, 그밖의 유닛들은 그냥 맞아야 한다. 케리건도 유닛 여럿을 쓰고 있을 때나 주르반 보스전처럼 움직일 공간이 적은 데서 마주치면 상대하기 껄끄럽다. 게다가 체력도 꽤 많은 편.
제루스 임무에서만 나와서 별 존재감이 없는 유닛이지만, 앞서 말한 스펙이 장난아니라서 공허의 유산까지 포함해 백인대장이나 네라짐 암흑 기사도 씹어버리는 흉악한 사기유닛이다. 이쯤되면 가장 강한 딜을 넣는 선봉대하고도 맞상대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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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무지 - 맹독충처럼 자폭 공격을 하는 원시 저그 개체.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므로 자폭하기 전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맹독충과는 달리 자폭하기 전에 처리하면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데다, 자폭하는 데 시간도 걸리고, 자폭하는 유닛이 뭔지 알아보기 쉽기 때문에 슬리반이 마구마구 쏟아낼 때가 아니면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군단 숙주 땅무지 변종과는 연관점이 없다. 사실 땅무지의 자폭은 기본 기능이 아니라 트리거로 가동되는것이다. 지도 편집기에서 보면 이동만 가능한 똥만드는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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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루스 가시벌레 - 가시 촉수에 해당하는 생명체. 움직이지 못하고 짧은 사거리로 공격한다. 이상하게 다른 원시 저그보다 징그럽다, 특히 초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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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노조르 - '시련' 임무에서 브라크와 야그드라 무리가 서로 싸우는 곳 근처에서 지나가는 야생 무리들을 죽이고 있던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 브라크와 외형이나 능력이 유사하며 브라크와 마찬가지로 대공 광역 공격과 대지 근접 광역 공격을 하는 영웅유닛이다. 아마도 브라크처럼 원시 울트라리스크에서 변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른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들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듯 하나 그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무리를 짓지 않고 혼자 활동한다. 자가라가 존재를 알아챌 정도로 뛰어난 육체를 가졌기에 아바투르가 그 정수에 관심을 보여 군단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된다. 잡아서 보조업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자유의 날개때 로키브루탈리스크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잡으러 가려면 야그드라브라크의 무리들이 싸우는 한복판을 지나야 하는데 상대하기 귀찮다면 그냥 뮤탈 뽑아서 매직박스 컨트롤로 잡아버리면 된다. 공격 범위가 좀 넓으므로 공격받는 뮤탈리스크를 이레디걸린 뮤탈 빼듯이 컨해주면 쉽게 잡는다. 다만 폭발 쐐기 업글은 필수. 티라노조르를 잡은 이후 뮤탈은 울트라나 원시 저그의 공중유닛을 짤라주는데 쓰면 좋다 혹은 잠복이동을 찍은 바퀴 다수로 몰래 들어갔다 나와도 된다. 보통이라 난이도가 낮아 자원이 넘쳐 흐르면 맹독충을 몇십 단위로 뽑아 폭탄 배달 관광 태워도 된다. 원시 저그끼리 싸우는 지역을 밀어버리고도 티라노조르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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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퀼고르 - 가시를 발사하며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야생 원시 저그. 그렇게 강하지는 않으나 의외로 대공 능력도 있으므로 뮤탈을 보낸다고 순순히 죽어주진 않는다. 잠자는 주르반을 깨우기 위해서 이놈들의 고기를 갖다 먹여야 한다. 참고로 노멀 버전은 인구 1, 대형 버전은 인구를 3 차지한다. 퀼고르의 시체는 시체 주제에 초상화가 있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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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시 군락 - 말 그대로 원시 군락. 하지만 저그의 군락과 다르게 이동이 가능한 일종의 유닛이다. 쉽게 말해서 워크래프트 3나이트 엘프고대정령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공격력 10의 산성 포자로 무장하고 있으며 방어력은 1이다. 제루스 첫번째 미션에서 맵 우측 하단에 네 마리 정도 존재하며 근처에 유닛이 잔뜩 있다. 파괴할 거면 단단히 준비하고 가서 파괴하는 게 좋다. 재미있다면 재미있는 사실이지만 원시 저그 중 군단에 흡수된 군단 숙주와 살모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포트레이트가 군단 저그와 같다. 브루탈리스크의 포트레이트를 공유.
원시 저글링과 마찬가지로 협동전 임무에 데하카가 사령관으로 참전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군단 저그와는 달리 구조물로 치기에는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다. 원시 저그에 대군주가 없는지라 인구수 올리는 방식에 대한 문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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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귀 모델로만 있는 상태다. 원시 버전 컬러링이 따로 존재한다.

4 해프닝

엄청나게 큰 오류는 없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지 못한 탓에 생긴 해프닝이 있다. 미션 구성을 꼼꼼하게 감수했다거나 한두마디 언급이라도 했으면 별 문제가 될 내용이 아닐 만큼 아쉬울 따름인 대목.

  •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수호군주의 존재
군단의 심장은 미션을 해금할때마다 추가 유닛이 주어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제루스 미션을 마지막에 진행하면 별 문제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바퀴나 히드라리스크를 해금해주는 미션 이전에 제루스 미션을 하면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 수호군주는 플레이 가능 유닛으로 기획되었다가 설정 변경 없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더 큰 설정오류가 생겼지만.
설정 상 군단의 심장에서의 케리건의 군단은 케리건의 인간화로 인해 통제를 받지 않는 상태로 야생화되면서 개체들의 정수를 대부분 소실했다. 이를 미션을 진행하며 다시 되찾아가는 것이 군단의 심장의 초기 미션들인데,[18] 제루스 미션을 먼저 진행하면 정작 케리건은 생산도 못하는(=있지도 않은)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수호군주를 원시 저그에서 제멋대로 복제해내는 웃기는 사태가 펼쳐진다. 둘 다 칼디르 임무에서 먼저 나오기 때문에 칼디르-제루스-차, 칼디르-차-제루스, 차-칼디르-제루스 순서대로 진행하면 문제가 없지만, 차-제루스-칼디르 식으로 진행하면 생기는 오류. 일직선식 구성이라 미션 선택권을 줄 필요가 없는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 미션 선택권을 준 탓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5 트리비아

카봇에선 쥬라기 공원 패러디가 많다(...). 주르반의 뒤에 대놓고 쥬라기 공원 현판이 있었다. 사실 히오스의 데하카부터 쥬라기 공원 오마주 대사가 하나 있긴 하지만.
  1. 공허의 유산에서 젤나가는 아예 타 생명체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인위적인 진화가 아몬의 행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젤나가가 창조한 순수한 정수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서 지칭하는 것이다. 원시 저그가 제루스를 떠나지 않았던 것은 간단하게도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저그가 제루스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우주를 유영할 능력이 있는 가간티스 프록시매(Gargantis proximae: 대군주의 모체)와 베헤모스 같은 우주 생명체들을 초월체가 제루스로 끌어들여 흡수 및 진화하여 우주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고 나서인데, 원시 저그는 초월체의 통제로부터 숨어 살았으므로 사이오닉 능력을 비롯한 초월체 계통 저그의 특성 또한 물려받지 않았다.
  3. 허나, 데하카의 경우는 예외다. "당신을 따르면 정수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라는 명분하에 데하카가 저그 군단에 협조한 것이다. 사라 케리건이 깨어나는 내용을 지켜본 이도 데하카다.
  4. 아몬의 영향을 받은 저그는 심지어는 전혀 공격적이지 않은 생물체의 유전 정보까지 흡수하여 병기로 진화시킨다. 가령 저그를 상징하는 극악무도한 히드라리스크나 저그 군단의 최종병기로 불리우는 울트라리스크의 조상격인 생명체가 온순한 초식동물이었다. 이것만 봐도 저그가 얼마나 병기로써의 진화에만 집착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원시 저그가 온순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데하카가 '힘은 함정이다'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개체의 힘이 강한 존재가 환경 적응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멸종한 것을 생각하면 원시 저그의 방식이 더 생존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공유를 통해 애초에 젤나가는 조건을 충족한 종족이 나타나길 기다리기만 할 뿐이니 바라는 형태 같은건 없을 것이다.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불굴의 정신(순수한 정수)이 조건이니까.
  5. 눈이 새로 돋아나려면 두개골의 구조도 바뀌고 원래는 그냥 고깃덩어리만 있던 부분의 세포가 시신경을 비롯한 온갖 다른 세포로 변해야 하며 이 눈들도 또 새로 뇌에 연결되어야 하는 등 매우 복잡한데 이 모든 변화가 몇 초만에 이루어졌다. 군단 저그와도 변이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
  6. 군단 저그도 진화가 가능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대상이 되는 종을 직접 흡수해야만 가능할 뿐이고, 또한 그렇게 진화한 종이 다시 재진화를 하는 것은 굉장히 희귀한 일이다. 반면 원시 저그는 단 며칠만에 그 외형과 성능을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을 정도로 유전자의 유연성도 뛰어나고, 한번 진화를 거쳐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진화가 가능하다. 추운 칼디르에서 우르사돈의 정수를 얻어 추위에 적응하려 할 때 그쪽으로 진화하면 그만큼 유연성을 잃게 될 것이라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특정 부분에서 강해지면 그만큼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여지를 잃게 된다는 얘기인데 원시 저그는 그런 제약이 없다는 얘기.
  7. 이 특성 덕분에 데하카와 원시 저그들은 케리건의 저그 군단과는 달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케리건과 군단을 찾아온 것도 그저 정수를 많이 얻기 위해서이다. 한미디로 원시 저그들은 군단에 고용된 용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케리건과 저그 군단은 데하카와 휘하 원시 저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정수를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떠날 것임을 잘 알기에 이들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 물론 아몬을 쓰러뜨린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 본편 끝날때까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지만.
  8. 상기한 대로 초월체의 저그들은 사이오닉 연결망으로 통제되는 종들이기에 분해 장치가 가동되어 사이오닉 망이 무력화되면 통솔력이 극히 떨어지게 된다. 과거 브루드 워의 저그 두번째 미션처럼 사이오닉 발생기라도 가까이 들이대지 않으면 그냥 통제불능인 야생 짐승화가 되는 것이다. 특히나 작중 나온 분해 장치에서 발생하는 분해장의 경우, 군단 저그를 야생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군체 의식을 오염시켜 순식간에 자멸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9. 이는 원시 저그는 개체 하나하나가 독립된 생물체인 반면 군단 저그는 철저히 병기로서 설계되어 소모적으로 싸우기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10. 주류 프로토스인 칼라이 프로토스는 비주류였던 암흑 기사단의 능력으로 초월체를 해치웠고, 주류 저그인 케리건의 저그는 역시 비주류였던 원시 저그의 능력으로 분열기를 파괴했다.
  11. 마찬가지 이유로 무성생식의 유전자 단순화 문제가 유성생식의 단점만큼 흉악하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고등 생명체는 무성생식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자웅동체인 생명체들도 이런 이유로 타 개체와 생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성생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이 종의 생존에 유리할 때에는 단성생식을 통해 (마치 무성생식을 하는 생명체들처럼) 급격하게 수를 불리고 환경이 종의 생존에 불리한 때에는 유성생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그런 생명체들도 존재한다.
  12. 저그 연구 점수 15~20점 사이에 등장.
  13.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진화 임무도 이런 형식이다. 두 개의 진화 형태 중 하나는 군단의 병기로 사용되지만 나머지 하나는 도태된다.
  14. 공식 스토리는 아니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정수 덕후의 프로토스 처치 및 상호 작용 대사를 보면 프로토스의 정수는 수집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는 한다. 히오스의 언급을 떠나서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도 칼디르에 데하카가 있다면(차→제루스→칼디르 순으로 플레이시) 케리건이 대놓고 프로토스의 정수는 수집할 수 없으니 눈독 들이지 마라고 한다.
  15. 케리건이 최초의 산란못에서 흡수한 힘은 제루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고대의 존재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인 주르반보다도 오래된 힘이며, 주르반은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케리건을 오직 육체적 능력으로만 압도하는 괴물이다. 심지어 젤나가가 제루스에 오기 전부터 존재했던 그야말로 저그의 태초를 연 산란못이다. 블리자드 왈, 원시 케리건은 14~15등급의 사이오닉 능력을 자랑한다니 2~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 된다. 물론 저 등급 자체가 원래 1~10등급까지고, 케리건은 너무나도 강력한 존재이기에 12등급으로 표현하는 거니까 정확히 어느 정도로 강하다는 지표로는 삼기 어렵다. 그냥 엄청나게 세다 정도로만 알아두자.
  16. 아마도 군단에 편입되어서 그 영향을 받게 된 듯. 식충의 모체인 군단 숙주가 군단에 편입된 후 군단 저그의 특성과 DNA를 이어받았기에, 그 유충격인 식충 역시 그 특성과 DNA를 유전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17. 변이를 계속해도 원래대로 돌아오니 아바투르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일 만도 하다.
  18. 히드라리스크는 대놓고 해당 미션에서 야생 히드라리스크 개체로부터 정수를 재융합하는 과정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