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No. 20 | |
리카르도 라틀리프 (Ricardo Ratliffe) | |
생년월일 | 1989년 2월 20일 |
국적 | 미국 |
학력 | University of Missouri |
포지션 | 센터 |
신체사이즈 | 199.2Cm, 110.6Kg |
프로입단 | 울산 모비스 피버스 |
소속팀 | 울산 모비스 피버스 (2012~2015) 서울 삼성 썬더스 (2015~현재) |
2014~2015 한국프로농구 외국 선수상 | |||||
허버트 힐(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1] | → |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모비스 피버스) | → | 안드레 에밋(전주 KCC 이지스) |
1 소개
前 울산 모비스 피버스, 現 서울 삼성 썬더스의 센터. 원래부터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 무대에서 뛰는 동안 더욱 발전하여 3년차인 2014-15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선수이다.
2 커리어
2.1 울산 모비스 피버스
대학 졸업을 하자마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입단하였다. 워낙 기동력이 좋고 NCAA 야투율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량은 이미 출중했으나 프로무대가 처음이라 초반에는 조금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2-13 시즌 15.1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모비스는 우승을 했다. 2013-14 시즌에는 로드 벤슨의 백업 용병으로 뛰면서 17분동안 10.4점 6.0리바를 기록했다. 그리고 모비스는 2연패를 달성했다.
2014-15 시즌에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이본 제퍼슨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선수로 꼽힐 정도. 올스타전에서도 29득점 23리바운드[2]를 기록하는 큰 활약을 보여주어 팬들 대부분은 라틀리프가 올스타전 MVP를 탈 거라 예상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MVP 수상을꼴도보기 싫었던 기자들이 1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에게 몰표를 주어 MVP를 받지 못하게 되자 속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3] 정규시즌에서도 54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20.1점 10.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내 1옵션 용병 선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라틀리프가 정규시즌 MVP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엄청났으나 외국인 선수에겐 MVP를 주기 싫었던 KBL은 부랴부랴 한번 없어졌던 외국인 선수상을 다시 만들어 라틀리프에게 주었고 정규시즌 MVP는 팀동료인 양동근에게 돌아갔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모비스의 3연패를 도왔고 그 기량을 인정받아 2015-16 외국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되어 팀을 옮겼다.
2.2 서울 삼성 썬더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결과, 2015-16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혀 삼성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다만 시즌 초반 문태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팀을 떠난 상황이고, 새로운 팀의 가드들 및 김준일등의 선수들과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중반에 이른 상황에서 보면,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삼성을 하드캐리 하고 있다. 1라운드 이후 팀에 복귀한 문태영과 함께 팀의 공격 1옵션으로 활약하며, 거의 매 경기마다 20 -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 내 평균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전 시간도 거의 풀타임에 가깝게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그나마 팀 단신 용병 동료가 가드 론 하워드에서,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로 바뀐 후 출전 시간 안배가 가능해졌으나, 와이즈가 공격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여전히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4]
와이즈가 공격력도 살아나면서 출전시간이 어느정도 배분이 되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사실상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여서 와이즈의 좋은 활약에도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2월 6일 경기에서 착지 중 오른손을 다쳐 다음 경기인 오리온스 전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어 연속경기 기록이 끊어졌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어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그 경기는 와이즈가 27점 14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겼다.
3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골밑에서 플레이하는 정통센터이다.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보드장악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중거리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포스트업의 기술 자체는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힘으로 골밑까지 거침없이 들어가며, 상대를 등지고 낮은 타점에서도 올려놓는 백보드를 이용한 훅슛의 정확도가 굉장히 높다. 무엇보다도 가장 무서운 점은 그 거구로도 여느 가드보다 빠른 스피드와 40분 내내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수비시 백코트가 굉장히 빠르고, 공격 전환시에는 가드보다도 빠른 속도로 가장 먼저 달려나가 피니셔로 마무리한다. 덕분에 체력이 좋지 않은 매치업 용병들의 경우 전반엔 어찌어찌 따라가도 후반에 그 왕성한 활동량에 밀려 마진을 깎아먹기 일쑤.
다만 3점슛 능력은 없으며, 중거리 슛도 받아먹기 하는 정도이지 혼자서 스텝을 맞추고 쏠 정도의 능력은 없다. 그리고 굉장한 스피드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드스텝은 빠른 편이 아니어서 외곽에서 크로스오버 돌파하는게 특기인 포워드들에겐 취약한 편이다.
하지만 삼성 이적 후, 인사이드 득점 뿐 아니라 미들 슛 득점의 빈도도 꽤 높아졌다. 골밑에서 떨어져 패스를 받고 기회를 보다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것이 아닌 바로 미들 슛을 올라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성공률도 나쁘지 않다. 간간히 기회가 되면 3점 슛을 던지기도 한다. 다만, 라틀리프가 외곽으로 나와 던지면,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를 잡을 선수가 부족하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5]
4 기타
KBL리그에서 프로생활한 연봉으로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장만했다고 한다.- ↑ 허버트 힐은 2011년도 수상자. 힐이 수상한 이후 외국 선수상이 폐지되었다가 4년만에 부활했다.
- ↑ 23 리바운드는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 ↑ 김선형이 미안하다고 다독였었다. 그런데 다음시즌 올스타에도 이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야 말았다.
- ↑ 애초에 와이즈를 데리고 온 목적이 오프시즌 부상으로 재활을 한 김준일의 체력 안배 용도 및 2~3쿼터 골밑 수비 강화였다. 그리고 김준일은 와이즈 가세 후 2~3쿼터에는 라틀리프의 백업을 하게 되었다.
- ↑ 하지만 김준일이 지난 시즌보다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