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No. 15 | |
문태영 (Gregory Lee "Greg" Stevenson) | |
생년월일 | 1978년 2월 10일 |
국적 | 미국, 대한민국 |
학력 | 리치몬드대학교 |
포지션 | 스몰포워드 |
가족 | 형 문태종 |
신체사이즈 | 194Cm, 100Kg |
프로입단 | 2001년 Avitos Giessen (독일) |
한국프로입단 | 2009년 혼혈 드래프트 3번 (LG) |
소속팀 | 창원 LG 세이커스 (2009~2012) 울산 모비스 피버스 (2012~2015) 서울 삼성 썬더스 (2015~) |
수상내역 | KBL 플레이오프 MVP[1] 1회(2014) KBL 플레이오프 우승 3회(2013-2015) KBL 베스트 5 4회(2010, 2013-2015) KBL 올스타전 MVP 1회(2012) KBL 득점왕 1회(2010) |
2011~2012 한국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 |||||
김효범 (서울 SK) | → | 문태영 (창원 LG) | → | 후안 파틸로 (안양 KGC) |
2013~2014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MVP | |||||
양동근 (울산 모비스) | → | 문태영 (울산 모비스) | → | 양동근 (울산 모비스) |
1 소개
한국에 들어와서 쭉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특급 선수.[2]
한국프로농구의 귀화 혼혈 선수 출신의 농구 선수.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에이스였으며, 한국 국적 최초의 KBL 득점왕이다.
미 공군에서 복무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한국에 대한 인연은 오직 어머니 뿐. 형인 문태종과 마찬가지로 농구 선수로 성장해 펜실베니아 스테이트에 입학했다가 주전 자리를 위해 리치몬드 대학으로 전학해서 NCAA 무대 마지막 해 평균 19.7점을 넣었다. 하지만, NBA 드래프트에서는 낙방.
그 뒤로는 쭉 외국을 돌면서 농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거쳐간 국가만 해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푸에르토 리코. 이 중 헝가리와 푸에르토 리코에서는 제법 오래 뛰었고, 미국의 다른 하부 농구 리그에서도 뛰면서 농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2008년 한국 농구가 흥행과 국제 무대 경쟁력을 위해 혼혈 선수를 위한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하자 이에 참가해서 3번째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되었다. 당초에는 기량이 미지수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LG의 초대박 픽. 3번과 4번 자리를 오가면서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별 볼 일 없던 LG의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LG가 6강이라도 턱걸이 할 수 있었던데는 오로지 문태영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 창원 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 '문 코비'라는 점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2 기록
정규 시즌
272경기(2014.10.17) 32.7분 18.3점 7.0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7스틸 FG 53.0% 3P 27.7% FT 73.4% PER 18.69
KBL 플레이 오프
13경기(2014.10.17) 35.5분 17.3점 7.6리바운드 2.2어시스트 1.54스틸 FG 50.9% 3P 45.0% FT 70.0% PER 17.04
KBL 챔피언결정전
10경기(2014.10.17) 34.0분 17.5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 1.90스틸 FG 48.7% 3P 33.3% FT 72.2% PER 17.11
3 프로 행적
3.1 창원 LG 세이커스
2009-10 시즌에 한국 국적[3] 선수로는 최초로 KBL 득점왕에 올랐다. MVP 투표에서는 하지만 함지훈에게 밀리며 2등. 2010-11 시즌에도 득점 2위에 오르면서 LG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다소 그에게 편파적인 심판 콜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문태영의 공격력은 어지간해서는 막기 힘들다는 것이 중평.
2011-12 시즌에는 애런 헤인즈에게 1옵션이 맡겨진 탓인지 2년간 평균 20점이 넘던 득점이 평균 18점으로 떨어지기는 했다. 김진 감독의 전술에서 문태영이 다소 애매하는 평도 있다. 모 츤데레 감독밑에 있어야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여전히 LG의 주요 옵션. 다만, KBL의 병맛같은 혼혈 선수 규정 때문에 2011-12 시즌을 끝으로 LG를 떠나 FA가 된다. 혼혈 드래프트를 쓰지 않은 팀들이 그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1-12 시즌 올스타전에서 MVP가 되면서 KBL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인 수상을 하기도.
2012년을 끝으로 혼혈 드래프트 규정에 의해 LG를 떠나게 되었다. KBL의 수준급 스코어러지만, 골밑을 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서 그런지 혼혈 드래프트에서 권리가 있는 4팀(모비스, SK, 동부, 오리온스) 중에서 문태영을 지명한 팀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그렇지 않아도 골밑에 함지훈이 있고, 가드진에 양동근이 있는 모비스가 문태영의 영입으로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었다.
3.2 울산 모비스 피버스
2012-13 시즌에는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3-14 시즌에는 시즌 내내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 팀을 정규시즌 2위 및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면서 본인은 KBL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광을 안았다. 문태영의 합류 후, 모비스는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KBL의 강호로 등극했다.
2014-15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이며 활약 하던 중 부상으로 잠시 빠졌다. 몇경기 결장 후 복귀해서 뛰어난 활약을 하였고 12월 10일 kt전에서 34점을 폭격하면서 라틀리프가 장염으로 거의 나오지 못할때 팀을 이끌었다. 이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형인 문태종이 있는 창원 LG 세이커스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또 한번 우승에 성공하면서 KBL 3연패를 달성했다.
3.3 서울 삼성 썬더스
시즌 후 FA 최대어로 떠올랐고, 각 팀이 치열하게 영입전을 벌인 결과 8억 3천만원(인센티브 포함)을 써낸 서울 삼성 썬더스 행이 확정되었다. 문태영이 받는 연봉 8억 3천만원은 프로농구 역대 최고액이다.
2015-2016 시즌이 시작된 후, 초반에는 국가대표 차출로 뛰지 못 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부터 팀에 합류하여, 같이 모비스에서 이적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께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쭉 지적되었던 멘탈 문제도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팀의 주장이 되면서 LG, 모비스 시절에 비해선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아지고 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삼성 합류 후, 문태영 - 김준일 - 라틀리프 3자간의 공존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었는데, 초반에는 예상대로 세 선수 간의 동선이 겹쳐 문제를 보였으나, 문태영이 3점을 장착하여 (성공률도 시도는 적지만 높은 편)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문태영 이전의 기존 삼성의 3번 자원이었던 임동섭과의 공존 문제 역시 있었지만, 임동섭이 3점 비중을 높여 슈터 역할을 맡고,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볼 운반도 담당하는 등 2번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이며 문태영 본인은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4 기타
- 2011년에 형 문태종과 함께 한국 국적을 취득하였다.
- 비록 귀화 선수이긴 하지만 국내선수로서 외국인 선수 포함 통합 득점왕을 차지했었다.
- 판정에 불이익을 받는 대표적인 선수중 하나였다. 사실 KBL의 다른 귀화 혼혈 선수들도 판정에 불이익을 받는 편이지만 문태영의 경우 LG 때부터 팀의 주득점원이자 에이스로서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다 보니 그런 것들이 더욱더 두드러졌었다.
-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미미한 편이다. 2013년 이승준과 함께 예비 엔트리에 선발되어 윌리엄 존스컵 등에 뛰었으나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였다. 2015년에는 이렇다할 귀화선수 경쟁자가 없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으나, 주득점원으로 기대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실망을 안겨주었다. 신장이 큰 외국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국내에서 보여주는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대표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수훈갑이 되었던 형 문태종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결과 국내고리 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 경기를 하면서 신경질을 잘 내기로 유명했었다. 특히 박승리가 있는 서울 SK나 김주성의 원주 동부, 양희종이 있는 안양 KGC와의 경기에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이런 게 모비스에서의 마지막 시즌 때 절정에 달해 상대선수들과의 신경전과 심판 판정에 화를 못 이겨 스스로 경기를 망칠 뻔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니갱망강을준 재평가?삼성 이적 이후로는 팀의 고참 선수로 주장까지 맡으면서 많이 나아진 상태. - 2016년 3월 2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KGC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승리한 KGC 선수들이 코트 중앙에서 세레머니를 하던 도중 문태영이 끼어들어 찰스 로드를 밀치고 양희종과 싸움이 일어날 뻔 했었다. 이날 경기가 15/16 시즌 삼성의 마지막 홈경기가 되었기 때문에 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트 중앙에서 세레머니를 오래 끈 KGC도 잘못이 있지만 분을 참지 못하고 먼저 상대 선수를 밀친 건 명백히 문태영의 잘못이기에 차후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