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파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지역. 이리아 대륙 쿠르클레 지방의 서쪽 끝에 위치한 마을이다. 코르의 주민들 대부분이 원래 살던 곳으로 수이투 강과 에르케 폭포로 다른 땅과 분리되어 있고 마을 자체도 넓은 데다가 산맥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천해의 요새라고 할 만하지만, 계속해서 마을 주민들과 적대시하고 있던 홉고블린들이 어느 날 대규모로 쳐들어와 결국 함락당했다. 그래서 지금은 홉고블린 천지. 이 홉고블린들이 마비노기에서 가장 강한 고블린들이다.

원래 마을이었던 만큼 마나 터널도 존재하지만 오랫동안 관리가 없었던 데다가 홉고블린들이 설쳐댄 만큼 손상되어 있다. 따라서 랍파의 마나 터널은 목적지로 지정할 수 없고, 날펫을 타고 날아서 들어가는 편법을 쓰지 않는 이상 북쪽의 라테르 고산지대에서 뗏목을 타고 수이투 강을 따라 선착장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 콘텐츠덕에 훼손된 게 뭐가 다른 건지도 잊혀져가고 있다. 중간에 갈림길이 보일 때 우회전하면 랍파행. 랍파에 서지 않고 그대로 갈 경우, 야금술이 가능한 지대와 레이드 몬스터인 거대 악어가 존재하는 에르케 폭포로 들어가게 된다. 이 폭포에 있는 마나 터널 역시 손상되어 있으며, G7을 스킵하지 않고 시작하는 트리거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코르의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홉고블린들이 매직 실드를 쓰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랍파의 주민들이 코르 방향으로 피난하면서 매직 실드를 쓰기 위한 주술 도구인 빛나는 수정 구슬들을 미처 챙기지 못 했기 때문. 결국 이 수정 구슬들을 취한 홉고블린들이 뗏목에서 매직 실드를 쓰고 있으며, 쿠르클레 전역에서 유물 탐사를 하다 보면 나오는 빛나는 수정 구슬을 완벽하게 복원해서 코우사이에게 가져가면 같은 방법으로 매직 실드를 사용할 수 있다.[1]

랍파에는 드래곤 문양이 있다.

  • 홉고블린 전사 : 타이틀이 붙지 않은 것과 "흉폭한"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두 종류가 있다. 고블린 중에서는 체력, 방어력, 공격력 전부 엄청난 수준이니 주의할 것. 부상률도 굉장히 높다. 뗏목에서는 한두마리씩 기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뗏목이 다가오면 서전트 점프를 해서 직접 뗏목으로 쳐들어온다.
  • 홉고블린 궁수 : 랍파의 홉고블린 궁수들은 뗏목에서 볼 수 있는 것들과 달리 전부 "경계심이 깊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활이 아프긴 하지만 맨손도 만만치 않으니 주의. 일단 AI는 그냥 고블린아처와 같다.
  • 홉고블린 주술사 : 붉은 피부의 것과 하얀 피부의 것이 존재한다. 하얀 피부의 주술사는 아이스 볼트라이트닝 볼트를, 붉은 피부의 주술사는 파이어 볼트를 주로 사용한다. 손에는 타격용 원드를 들고 있으며, 이 역시 상당히 아프니 혹시나 맞지 않도록 주의할 것.
  • 붉은 밀림늑대 : 말 그대로의 늑대. 평범한 늑대의 AI를 갖췄고 실제로 홉고블린들보다는 약하지만 늑대 기준으로는 굉장히 많은 생명력과 높은 공격력을 갖췄다.
  1. 그런데 현재는 굳이 모으지 않아도 유물을 복원하면 조각이 아닌 원판을 얻을수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