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다사우루스

레돈다사우루스
Redondasaurus Hunt & Lucas, 199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피토사우루스목(Phytosauria)
†피토사우루스과(Phytosauridae)
†레돈다사우루스속(Redondasaurus)
R. gregorii(모식종)
R. bermani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던 피토사우루스과의 육식성 파충류로 화석은 뉴멕시코의 레돈다 지층(Redonda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으며, 속명의 뜻 역시 '레돈다의 도마뱀'이다.

레돈다사우루스는 피토사우루스과 파충류들 중에서도 가장 진보된 종이자 진화를 잘한 종이였다. 몸길이가 10~12m, 높이는 1.5m, 두개골은 1.5m정도로 커다란 크기를 지녔으며 몸무게는 11t으로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던 파충류들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를 지녔었는데, 이는 거대했던 로리카타 지배파충류인 포스토수쿠스사우로수쿠스, 파솔라수쿠스보다도 훨씬 더 거대했던 크기였으며, 후대에 나타날 거대한 악어들인 사르코수쿠스데이노수쿠스, 푸루스사우루스와 맞먹는 몸길이였었고 레돈다사우루스는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살았으며, 식성은 육식성으로 오늘날의 악어처럼 매복해서 사냥했었는데 주로 어류양서류, 파충류, 공룡, 단궁류 등의 여러가지 동물들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레돈다사우루스의 이빨은 원주 모양의 에나멜질로 되어 있었다.

트라이아스기 후반에는 현생 악어의 생태 지위를 루티오돈과 같은 피토사우루스목이 차지했으며, 정작 진짜 악어류들은 피토사우루스목에 비해서 엄청나게 작았고 주로 육상 생활을 하였다. 나중에 트라이아스기 대멸종으로 레돈다사우루스와 근연종들이 멸종하면서 그 생태 지위를 악어들이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