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스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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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와우데마르 레무스 지 올리베이라
(Waldemar Lemos de Oliveira)
생년월일1954년 5월 6일
국적브라질
출신지리우데자네이루
직책감독
스태프메스키타 (1985~1987)
바이아 (1989)
알 라이얀 (1989~1993)
알 아흘리 클럽 (1993~1994)
알 사드 (1994~1997)
가시마 앤틀러스 수석코치 (1998~1999)
고이아스 (1999)
상 크리스토방 (2000)
플라멩구 (2000)
고이타카츠 (2001)
플루미넨시 (2002)
상파울루 FC (2002~2003)
플라멩구 (2003)
코린치안스 (2004)
비토리아 (2004)
산투스 (2005)
알 아흘리 클럽 (2006)
플라멩구 (2006)
피게이렌시 (2006)
카보프리엔시 (2007)
파울리스타 (2007)
조인빌리 (2007~2008)
하버 뷰 (2008~2009)
나우치쿠 (2009)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2009)
포항 스틸러스 (2010)
카보프리엔시 (2011)
두키지카시아스 (2011)
나우치쿠 (2011~2012)
스포르트 헤시피 (2012)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2013)
ABC (2013)
아메리카 두 헤시피 (2014)
빌라 노바 (2014~ )

1 소개

대한민국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前 감독이자 흑역사. 재임기간은 2010.1 ~ 2010.5. 현재 브라질 자국리그의 빌라 노바의 감독을 맡고 있다.

1954년 5월 6일생. 국적은 브라질로 풀 네임은 발데마르 레모스 올리베이라(Waldemar Lemos de Oliveira)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임 감독 파리아스 역시 국내에 오고 나서도 한동안 아무도 몰랐다(...)) 브라질 최고 명문 플라멩고 사령탑을 세차레 역임했고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과 23세 대표팀의 코치를 맡은 경력도 있다. 브라질 리그에서는 나름대로 잔뼈가 굵은 축구 감독이나 오래 맡아본 팀이 없다는게 문제.

특이사항으로 형인 오스왈도 올리베이라(Oswaldo De Oliveira Filho) 역시 축구감독으로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묘하게도 가시마 앤틀러스 역시 포항 스틸러스와 같은 검정-빨강 줄무늬 유니폼(...)라서 "형제는 검빨끼리 붙는 거냐!" 했지만 2010 시즌에 들어오면서 가시마가 유니폼을 바꿔서 그런 일은 없게 되었다.

포항 스틸러스, 가시마 앤틀러스 모두 2010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해 있었기 때문에 16강전 이상에서 형제 감독 대결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조별 예선에서 포항이 H조 2위, 가시마가 F조 1위를 찍으면서 16강에서 형제 대결이 벌어질 줄 알았으나...

형제 대결 이틀을 남겨두고 2010년 5월 10일. 레모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이는 무산되었다.

2 급박했던 선임 과정

2009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컵 재패라는 더블의 영광을 누린 포항 스틸러스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자격으로 진출한 FIFA 클럽 월드컵 3,4위전 이후 당시 감독이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으로 부터 갑작스러운 결별 통보를 받게된다.

사실 포항 스틸러스는 2011년까지 파리아스 감독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기 때문에 후임 감독에 대해선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포항과의 계약을 그만두면 위약금 4억을 물어야 하나 파리아스 감독을 낚아챈 사우디 축구 클럽 알 아흘리의 오일 머니에는 그저 한끼 식사일 뿐이었고...결국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에 대한 설득을 포기하고 급박하게 차기 감독 물색에 들어가게 된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포항 팬들이 파리아스 감독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은 이왕 떠날거면 미리 말 좀 해주시지 그랬어요...2010시즌 준비라도 좀 해두게[1]

아무튼 다른 팀은 이미 코칭스테프 인선을 끝나고 전지훈련을 떠나는 시점에서 포항은 국내 감독군과 전임 감독 파리아스의 고국인 브라질에서 포항의 스틸러스 웨이를 계승할 수 있는 감독을 찾기로 하였고 그 결과 2009년 12월 29일.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정말 급박했던 것이 파리아스 감독이 결별을 통보한 게 2009년 12월 20일이니...거의 10일만에 새로운 감독을 구한 셈. 그나마 AFC 챔피언스 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보여준 활약에 꽤 많은 외국인 감독이 포항에 오퍼를 넣어 후보 선정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1년 단기 계약으로 한국땅을 밟았으나...

3 아름다운 축구

2009 시즌 "팬들을 즐겁게 하며 불필요한 항의를 줄이고 경기 시간을 5분 더 늘리는" 스틸러스 웨이로 포항 팬들과 국내 축구 팬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포항은 애초에 후임 감독도 "성적 보다는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축구"할 수 있기를 원했다.

실제 브라질에서 후보 감독들을 두고 포항 구단이 가장 먼저 요구한 것도 스틸러스 웨이를 계승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었고 이러한 구단의 모토가 레모스 감독하고 딱 맞아 떨어졌다고...일단 구단은 그렇게 생각했다.

레모스 감독 역시 입국 인터뷰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한다. 축구는 전쟁이 아닌 예술이다. 전쟁에는 피해자가 있지만 예술은 그렇지 않다""포항에서도 수비보다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싶다"고 말함으로서 스틸러스 웨이를 계승할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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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레모스 감독의 철학 때문인지 2010년 포항 스틸러스의 캐치프라이즈는 크고"아름다운 축구".

나쁘지는 않은데 왠지 "포항 선수들이 저마다 장미꽃을 입에 물고 축구장에 장미꽃잎을 흩날릴 것 같은" 이 싱그러움은 대체 뭐냐!! (...)

하지만 그 결과는 전혀 아름답지 않았고.

결국 계약기간 반도 못 채우고 5개월 만에 조기 경질 되었다. 덧붙이자면 포항 역사상 감독이 경질된 경우는 레모스가 최초다.

4 악몽의 2010 전반기와 경질

사실 2010 시즌 포항 스틸러스는 감독이 바뀐 걸로 모자라 공격진은 노병준 1명을 제외하고 다 갈아버렸기 때문에 사실 전임 감독 파리아스가 그대로 남아있었어도 곤란한 상황이긴 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점은 2009 우승의 주역이던 데닐손, 스테보를 대신하여 과거 K리그에서 신으로 불렸던 용병 모따,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자 EPL 풀럼 FC에서 국내로 복귀한 설기현, 2009 시즌 막장을 달린 울산을 그나마 먹여 살린 알미르를 영입함으로서 오히려 공격진의 파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

게다가 2009 시즌 파리아스가 남기고 간 유산(유창현,조찬호)외에 최효진이 FC 서울로 이적하긴 했지만 이적설이 나돌던 김형일을 다시 잡는 등 2009 시즌 패스워크의 진수를 보여주던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즉, 공격진만 잘 추스리면 적어도 본전치기는 가능한 상황이었던 셈.

하지만 레모스 감독은 부임 후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에 너무 의지하는 전술을 보이면서 탄탄했던 포항의 조직력과 패스축구는 사라지고 K리그의 고질적인 병폐중인 하나인 "뻥축구"의 기질이 보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중 설기현은 부상으로 한 게임도 못 뛰고 전반기 아웃, 모따 역시 제 성질 못 죽이고 오히려 잠수를 타버렸으며 그나마 알미르가 선전했지만 레모스 감독은 자신의 양아들 알렉산드로만 끝까지 기용함으로서 화를 자초한다. 참고로 알렉산드로는 브라질 '주' 2부리그에서 21골 넣은게 커리어 하이였던 선수다.[2]

게다가 공격진의 부진이 거듭되면 나름대로 2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던가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데 그놈의 양아들이 뭔지. 자신이 데려온 알렉산드로에 끝까지 기대는 모습을 보여주다 정작 포항 팬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3일 후 중국 클럽과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션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주전 9명 다 빼먹고 2군들을 기용(...)

그리고 어이없게도 그 날 포항의 패스워크와 투지는 전반기 포항 경기중 최고였다.(...) 선수들 능력치와 골대불운에 승리를 못 잡아서 그렇지,

아무튼 FA영입 선수들의 삽질+부상이라는 외부변수도 있고 처음 몇 경기는 그래도 신임감독이고 1월 초 뒤늦게 스프링캠프를 꾸렸으니 지켜보자는게 포항 팬들의 입장이었으나(사실 올 시즌 우승은 포항 팬들도 약간은 힘들다고 여기는 분위기) 3월이 지나고 4월이 지났는데도 감독의 팀컬러는 전혀 나오지 않고 오히려 파리아스가 남기고 간 유산들마저 다 깨먹는 상황이 이어진다.

그리고 리그 전적은 2승3무6패로 리그 12위지만 꼴지인 수원도 2승인 걸 고려하면 사실상 꼴지다. 참고로 2009시즌 포항이 패배한 횟수는 딱 3번이었는데 이미 전반기에 그 2배를 찍었다.

게다가 포항의 전반기 경기들을 살펴 보면...

vs 대구 (홈) : 작년 최하위팀을 상대로 홈에서 고전끝에 2:1 신승

vs 광주 (원정) : 역시 리그 하위권팀을 상대로 1:0 똥줄다다 종료 직전 동점(...)

vs 강원 (홈) : 그나마 모따신의 한정 부활로 4:0 대승. 그리고 이후로 승리가 없다.

vs 서울 (원정) : 이틀 후 AFC 챔피언스 리그 준비한다고 1군 9명 빼먹고 경기. 1:2 패배

vs 경남 (원정) : 모따, 김형일이 쌍으로 퇴장당하고 경남이 제대로 벼르고 나왔다지만...1:3 패배

vs 전북 (홈) : 3:1로 신나게 관광털다가 종료 6분 남기고 2골 먹고 무승부(...)

vs 인천 (원정) : 0:4 대패. 황재원이 공대 기질을 보이다 퇴장당한데가 교체카드를 잘못 써서 후반에는 8명으로 싸웠다.(...)

vs 대전 (홈) : 홈에서 리그 꼴지를 다투는 팀에게 패배. 슬슬 막장의 조짐이 보인다..

vs 성남 (원정) : 포항이 지지말아야 할 팀(서울,성남,수원,울산)중 하나인 클래식 라이벌 성남에게 무려 0:3 대패. 감독 경질론이 팬들사이에서 나오기 시작.

vs 울산 (홈) : 1:1 무승부...로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나 했으나...샤빠가 이를 저주했다. (...)

vs 제주 (홈) : 작년에 8:1로 털어먹은 팀에게 2:5로 역관광. 그리고 이번에도 AFC 챔피언스 리그 준비 한다고 주전 10명 다 빼먹었다. (...)

아챔을 위해서 K리그 경기를 내다버리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아챔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는 아들레이드가 중국 산둥에 잡히는 천운을 얻었음에도 히로시마와 예능극장을 찍다가 패배. 그나마 조2위로 진출했다지만 결과는 무덤이라 불리는 가시마 원정.

가장 큰 문제는 레모스 감독 부임 이후 기존에 스틸러스 웨이라 불리던 포항의 축구가 완전히 실종되어 버렸다는 것 사실 질 때 지더라도 화끈한 공격축구가 포항의 모토였는데 그딴 것 없이 감독이라는 작자가 툭하면 1군 선수 다 빼먹고 경기를 펼치는데다 그 결과는 어김없이 대패. 게다가 파리아스 시절에는 전반에 전술이 먹히지 않으면 후반에 교체카드를 활용하여 팀 전술에 변화를 주어 역전승을 낚는게 다반사였는데 그런 것도 없다. 결국 B급 감독의 전형적인 선수 능력치에 기대기(...2010 초반 동반 막장을 달린 차범근과 같은)밖에 보여주지 않고 있으니 포항 구단으로선 더 이상 한계였던 셈.

결국 포항 스틸러스는 2010년 5월 10일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레모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다. 그리고...그나마 실드 쳐주는 팬 하나 없이 포항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기쁨에 찬 포항 팬들의 글들이 이어졌다...아무리 자업자득이라지만 이쯤되면 안습.(...)

그리고 이 날 포항 구단의 결단에 따라 차범근 역시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나마 그 쪽은 철밥통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될 지(...)이 때문에 오히려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팬들은 이러한 포항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기도...그리고 차범근 감독도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래저래 2010년 K리그는 감독들의 수난...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도 수뇌부 지만, 선수단 내에서도 레모스 감독의 지휘력에 공공연히 의문을 표하는등 팀 전체가 어수선하게 흘러가자 수뇌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는 듯...사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이렇게까지 빨리 잘릴 줄은 포항 팬들조차 예상 못한 부분이긴 하다.

5 이후...?

5월 12일 일본에서 열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가시마 앤틀러스와 원정경기부터는 박창현 수석코치가 임시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후 벌어진 16강전에서 감독 없는 상태로 전임 감독 형이 이끄는 가시마 엔틀러스를 1:0으로 이겨버렸다. 동생은 잘렸고 형은 이날 경기 결과로 잘리지는 않겠지만 J리그 3년 연속 우승팀이 감독도 없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리그 12위(...)팀에게 깨졌으니 형님도 꽤나 속이 쓰릴 터. 이 날의 승리에 대한 반응은 "역시 레모스가 문제였어!"

그리고 모 커뮤니티를 통해 2010년 5월 9일. 즉 레모스 감독이 짤리기 바로 전 날 포항 프론트에 알 아흘리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미 파리아스 감독은 프론트는 물론이고 팬들에게 까지 신뢰를 잃었으며 다시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한없이 0에 수렴한다. 또한 수도권 팀을 맡고 싶다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포항 팬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으나 그저 루머로 종료. FC 서울은 이미 다른 외국인 감독인 넬로 빙가다와 3년 계약을 했고, 성남 일화는 다른 것도 아닌 감독 포텐(...)이 터진 상황이라 감독을 바꿀 이유가 없으며, 수원 삼성은 장기적인 리빌딩 차원에서 수원 출신인 윤성효감독을 데려옴으로서 파리아스 감독의 국내복귀는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시즌 중반 감독대행을 맡은 박창현 수석코치는 팀을 9위로 올려놓고 시즌을 마쳤고, 이후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면서 파리아스 감독의 복귀설은 헤프닝으로 끝나게 되었다.

6 경력

2010.01 ~ 2010.05 포항스틸러스 감독
2009~2009.09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브라질) 감독
2009~2009 클루베 나우티코 (브라질)
2008~2009 하버 뷰 FC (자메이카)
2007~2008 조인빌레 에스포르테 (브라질)
2007~2007 파울리스타 FC (브라질)
2007~2007 카보프리엔세 (브라질)
2006 피게이렌세 FC (브라질)
2006~2006 CR 플라멩구 (브라질) 감독
2006~2006 알 알리 (카타르)
2005 산토스 FC (브라질)
2004 Victoria Sports Club (브라질)
2004~2004 SC 코린티안스 파울리스타 (브라질)
2003 CR 플라멩구 (브라질) 감독
2002~2003 상파울루 FC (브라질)
2001~2002 플루미넨세 FC (브라질) 감독
2001~2001 고이타카츠 FC (브라질)
2000 상 크리스토방( 브라질)
2000~2000 CR 플라멩구 (브라질) 감독
고이아스 EC (브라질) 감독
1998~1999 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수석코치
1997~1998 알 사드 (카타르)
1994~1997 알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1993~1994 알 알리 (카타르)
1989~1993 알 라이얀 (카타르)
1989 바히아 풋볼 클럽 (브라질)
1985~1987 마스퀴타 풋볼 클럽 (브라질)
브라질 U-23 청소년대표팀 코치
브라질 U-20 청소년대표팀 코치
브라질 U-17 청소년대표팀 코치

  1. 그 외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부분은 세르지오 파리아스 항목을 참고
  2. 경기 외적 측면으로 인해 좋은 실력의 선수들이 하부리그에게 썩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브라질이지만, 알렉산드로는 그런 경우가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