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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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표기レディ・アン / Lady Une
코드 네임레이디 언 특사
프리벤터골드
인종게르만(독일)계
출신?
연령TVA 19세
OVA 20세
신장161 cm
체중47kg
직업OZ특사, 트레즈 부관
프리벤터 수장
탑승기체리오
토라스
윙 건담
성우사유리
김효선(더빙판)
Enuka Okuma(북미판)


동일인물이다.[1] 엔드리스 왈츠 작화빨도 있다.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효선.

오즈의 총수인 트레즈 크슈리나다부관으로 오즈의 부대를 지휘한다. 극중 개시 시점의 계급은 2급 특좌로, 사실상 트레즈 다음가는 실권자. 트레즈가 부재한 상황에서라면 OZ 내에서 그녀의 명령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트레즈의 직속 비서 같은 존재로 그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수단이라도 쓰는 냉철하고 무자비한 여성으로, 여러모로 Z건담바스크 옴이 떠오를 정도로 트레즈 밑에서 온갖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실행했다. 노인이나 젝스같은 고위 간부들도 두려움과 더불어 적잖은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미움털이 단단히 박혀있다. 어느 정도냐면 도리안 외무차관 암살작전 때 폭탄이 잘못 오자 직접 회의장으로 던져버린다던가, 작전에 실패한 부하를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즉결처분하던가, 도피 중인 리리나를 발견하자 구타하여 체포하려고 하는 등 정말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자비한 면모였다.

그러나 이것은 트레즈를 위해 만들어낸 인격 중의 하나로, 트레즈가 평화의 사절로 내세울 때에는 정반대의 너무나도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 또 다른 인격을 내보이기도 했다.[2]

트레즈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대규모 건담 작전을 전개할 때는 뉴 에드워드 기지에 배치된 ICBM급의 핵미사일 47기를 폭발시켜 기지째로 건담을 일소하려했고, 통일연합군의 우주공격위성을 모두 접수하여, 콜로니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5기의 건담에게 투항하지 않으면 콜로니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한다는 협박을 하는 등의 강공작전을 진행한다.

그후 오즈의 콜로니 장악에 나설 때는 지배가 아닌 회유가 요구되었기에 본능적으로 이중인격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트레즈가 콜로니 장악은 커녕 레이디가 실현하려고 하던 지구권의 정점으로 서는 것조차 바라지 않자, 지극히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결국 그녀의 부관인 니콜의 진언을 통해 인격이 다시 통합된다.

간신히 트레즈의 이상에 대해 파악하여 MD의 이용에 반대하여 총격당하지만 혼수 상태에서 부하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생환. 트레즈가 리브라의 주포에 의한 공격을 받기 직전에 의식을 되찾아 윙 건담으로 트레이즈를 구한다. 하지만 트레즈는 최종 결전에서 우페이와의 결투에서 사망하니 이는 헛수고였다(...).

참고로 MS 조종에도 뛰어나 창 우페이가 조종하는 셴롱 건담리오로 도전한 적이 있다. 그러나 구식 리오와 최신예기(작중에서)인 건담의 성능차가 워낙 넘사벽이라 리오의 손목만 뜯겨나가고 우페이에게 무시당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게된다(...).

과거 경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 따르면 지구권 통일 연합군과 반란군의 분쟁지 중 한 곳 출신으로 보인다. 이 당시 그녀는 지구권 통일연합군과 반통일연합군의 분쟁 도중, 반통일연합군의 용병으로 고용된 지기만 하는 로베르토의 용병단에 소속되어있던 무명(당시의 트로와 바톤)에게 구해진다. 그 뒤 그녀는 용병단의 가사 및 잡부로 고용된다.(이때는 '미디 언'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가족을 부양할 돈을 얻기 위해 통일연합군의 스파이로 잠입한 것으로, 목에 걸고 있던 로자리오가 발신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로베르토의 용병단이 전멸할 당시 무명에게 발각된다. 이 때 무명은 그녀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데, 그 뒤 그녀는 나중에 트레이즈의 도움을 받고 오즈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3]

참고로 저 당시, 과거도 가족도 고향도 이름도 없는 무명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부러워했던 반면, 레이디 언은 과거나 가족, 고향, 이름에 얽매일 것 없이 자유로운 그를 부러워했던 것으로 묘사된다.[4] 그 뒤 무명이 트로와 바톤이라는 이름을 쓰고 오즈에 잠입했을 당시, 그녀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봤던 것으로 추정된다. 극중 레이디 언이 트로와에게 보여준 호의적인 모습은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5]

전후에는 정부 직할의 첩보 조직인 프리벤터를 창설하여 지휘를 맡았으며 마리메이아 사변 때는 젝스 마키스에게 톨기스III를 맡겨 건담 파일럿, 젝스, 노인 등이 브뤼셀에서 싸우고 있을 때 단신으로 대통령부에 잠입하며 트레이즈파였던 사람들이 데킴 바톤에게 이용되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마지막에 히이로 유이가 대통령부를 저격할 때 무너지는 기둥에 깔릴 뻔한 마리메이아 바톤을 구조한다.

사변 이후에는 마리메이아를 인수하여 그녀를 돌보는 동시에 프리벤터의 업무를 맡게된다. 이후의 이야기인 무언의 전주곡에선 아직 후일담이 나오지 않은듯하다.

여담이지만 아무리 잘 쳐봐야 조연급인 인물인데 상당히 안 죽는다. 분명 중반부에 월면기지를 제압한 츠바로프에게 가슴팍을 정확히 관통당했는데 후반부에 보면 멀쩡히 살아있다. 강화복을 입은 것도 아니고 츠바로프가 그녀를 살려둘 이유가 전혀 없음을 생각해볼 때 참으로 이상한 일. 게다가 후반부에는 스치기만 해도 MS 유폭을 일으키는 리브라의 주포를 정통으로 맞아 MS의 2/3가 파손된 상황에서도 콕픽만 멀쩡하게 남아서 유폭을 일으키지 않고 살아남는다. 뭐 이 작품 특성상 젊은 사람들은 자폭을 해도 살아남고 반란을 일으켜도 살아남고 유폭 와중에도 살아남는 등 스쳐도 죽는 엑스트라나 늙은이들에 비해 취급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레이디 언은 좀 심한 게 사실.

뿐만 아니라 OZ의 일반병들은 콜로니 하나를 방패로 삼았다가 토레즈에게 제명까지 당하는데 전 콜로니를 대상으로 인질극을 펼쳤던 레이디 언은 어떠한 문책도 받지 않을 뿐더러 초반부에 콜로니를 방패로 삼거나 도리안 차관을 암살하고 질투로 젝스를 사지로 몰아넣는 등 명백한 악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후반부에는 그런 이미지가 사라지더니 전후에도 잘만 살아남는다.

젊고 이쁘면 이미지마저 좋아지는 더러운 세상. 아렌비 비아즐리가 적 측의 비극적인 히로인 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케이스라면 이쪽은 인질극을 벌였고 실제로 그 인질극을 통해 아군에게 피해를 준 인물 중에 해피엔딩으로 끝난 유일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말로가 비참했던 제리드(모르고 그런거지만)라던지 바스크 옴, 피피니덴 등등과 비교하면 참 운 좋은 처자다.

프로즌 티어드롭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카토르가 골칫거리인 상대로 꼽는다.

후반부와 엔들리스왈츠에서는 인격통합과 트레이즈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악녀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냉혹한 안경녀와 상냥한 여성이라는 이중인격을 통한 갭, 그리고 건담W에서 꼽아주는 최고 미녀 캐릭터라[6]그런지 악녀 캐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캐릭터들중에선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
  1. TV 애니에서 처음 안경을 벗고 나왔을 때 "실례지만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묻는 남자 분의 안경을 가져다가 자기 눈에 갖다 대며 "레이디 언이에요~"라며 평소와 다르게 유혹이라도 하려는 것 처럼 상냥한 어조로 이름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어서 간접적으로 확인 가능하다.그래도 잘 모르겠는데 ㅎㄷㄷ
  2. 참고로 안경끼고 있을때는 잔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안경녀인데 안경을 벗으면 건담 W 최고미인으로 탈바꿈한다.거의 성형수술에 가까운 변신이라서 처음 벗고나오던 17화를 보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을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말투도 정중해지고 여성스럽게 변한다.
  3.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는 이 소녀가 레이디 언임이 언급되지 않으나, 다른 작품들을 보면 이 소녀가 바로 레이디 언으로 보인다.
  4. 레이디 언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내키지 않음에도 스파이역을 맡았으며 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무명이 그녀가 스파이임을 알아차렸을 때, 죽음을 자처했었다.
  5. 그러나 정작 트로와는 반어적으로 오즈와 레이디 언을 까댔고, 레이디 언은 이에 충격먹었다.
  6. 건담W는 여성 캐릭터들이 대부분 늠름한(...)이미지인지라 레이디 언은 건담W에 나오는 강한여자 컨셉이긴 해도 그나마 여성스러워 보이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