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지역.
우주 관련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렙콘(REPCONN) 기업의 본사.[1] 블랙 마운틴의 북쪽에 위치한다. 유니크 플라즈마 라이플을 얻을 수 있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모하비 챕터의 퀘스트 중 일부를 수행하기 위해 들리는 장소. 또한 캠프 맥캐런에서 관련 퀘스트를 받을 경우 랩콘 본사 근처에서 죽은 NCR 레인저를 회수하는 일을 도울 수 있다.
건물 주변에는 우호적 성향의 미스터 핸디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말을 걸어도 딱히 이벤트는 없다. 낮 시간에 들어가보면 핀드들이 네명 쯤 죽어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그 외에 별다른 일은 없다. 돌아다니는 로봇 전원이 비선공 우호적 몬스터이며 그중 투어리스트 로봇 핸디와 대화를 할 경우 랩콘 본사 내부의 전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저녁시간에 본사 건물 내부로 들어올 경우 메인터넌스를 담당하는 미스터 핸디로부터 3회 경고를 받게 되며 이를 무시할 경우 1층 사방에서 센트리봇 5기 정도가 튀어나와 배달부를 점사한다. 핀드들 또한 이 공격에 당해 몰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건물 내부가 어두운 편이라 구석에 잘만 숨으면 당장 닥쳐온 위기는 회피 가능. 로봇 전문가 퍽이 있다면 살금살금 걸어다니며 전원만 착착 꺼버린 다음 모조리 죽여서 경험치를 한무더기 벌어들일 수도 있다. 이후는 즐거운 랩콘 본사 탐방 시작.
1층의 매우 어려움 난이도 자물쇠와 컴퓨터로 보호받는 문을 따면 유니크 플라즈마 라이플인 Q-35 물질 변조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근처 어딘가에 멀쩡하게 작동하는 터미널을 해킹해서 2층 핸디들을 속일 가짜 신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지능 7 이상이면 배달부는 16진수 오버라이드 코드를 말해서 핸디들이 공격하지 않게 할 수 있다. 3층은 랩콘 본사 최상층으로 Luck 7에 야매로 암호를 때려맞추거나 아니면 지능이 2 이하라면(...)[2][3] 2층 터미널에서 간부용 배지를 달지 않는 이상 핸디들이 모조리 적대적으로 변한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 시체 2구는 3층에 있으니 필연적으로 여기까지는 기어올라와야 할 듯.
주변에 잠겨있는 채 살아있는 터미널들이 많아 해킹 관련 도전과제를 푸는 데 용이하게 쓰인다. 또한 지역 마커로써는 유별날 정도로 선셋 사르사파릴라 스타캡이 많이 배치된 곳이기도 하다. 여기저기 따고 들어가서 싹싹 긁어모으면 단숨에 다섯개 먹는 건 일도 아니다. 선셋 사르사파릴라 병도 은근히 많이 나오는 편이라 병뚜껑 노가다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1층에 금고가 있는데 버그로 인해 두개가 겹쳐져 있다. 시점 잘 맞춰서 두개다 열어서 안의 물건을 다 가져가자.
터미널들을 해킹하면서 이야기를 추적하다보면 랩콘과 롭코 사이의 알력 다툼, 그리고 Q-35 물질 변조기가 어떤 경위로 완성되었는지 등등에 대한 가닥을 잡을 수 있다. 스토리상으로 크게 상관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흥미가 있다면 한 번 찾아보자.
참고로 센트리봇과 미스터것시를 납파이프나 스파이크너클 등으로 파괴하는 도전과제를 여기서 한방에 끝낼수 있다. 일부러 경비 어그로를 끌고 센트리봇을 불러들여서 주먹으로 패주면 끝(...) 되도록이면 주무장으로 체력을 깎고 막타만 도전과제 무기로 때리자. 일단 센트리봇의 DT가 15인데다가, 저 도전과제전용 무기들의 데미지가 센트리봇을 상대하기엔 꽤 안습하다는것...게다가 한층마다 3~4마리씩 나오기때문에 밀리캐릭터라 하더라도 쌩너클로 달려들다가는 개틀링레이저맞고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