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야영지

Rogue Encampment

마을인근지역
I로그 야영지
Rogue Encampment
블러드 무어(피의 황야)
Blood Moor
II루트 골레인
Lut Gholein
하수구, 궁전, 로키 황무지(바위투성이 황무지)
Sewers, Palace, Rocky Waste
III쿠라스트 부두
Kurast Docks
스파이더 포레스트(거미숲)
Spider Forest
IV지옥의 성채
Pandemonium Fortess
지옥의 외곽 평원
Outer Steppes
V하로가스
Harrogath
블러디 풋힐(피투성이의 구릉지)
Bloody Foothills

▲ 로그 야영지의 모습. 출처는 디아블로위키.

1 개요

디아블로 II 1막에 등장하는 마을.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생성하면 시작되는 곳이다. 말 그대로 로그들이 거주하는 야영지다.

이 야영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눈(Sightless Eye)이라는 자매교에 소속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수도원에 살고 있었으나 디아블로의 재림으로 인해 그 곳을 모두 빼앗겨 야영지로 도망친 것이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악마가 언제 캠프를 습격할 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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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한정으로 게임 메인 화면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디아블로 3에서의 시점에선 아무런 언급이 없는 곳이다. 세계석이 파괴된 후 자매단이 수도원을 모두 정화하였다면, 자매단이 수도원으로 돌아가 캠프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세계석이 파괴된 지 20년이 흘러 칸두라스 일대에 언데드마녀단이 나타난 디아블로 3의 시점에서 이들의 운명은 알 수 없다. 로그 야영지와 수도원은 트리스트럼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1]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트리스트럼 일대를 정찰하는 로그 NPC가 나올 가능성도 있었을 텐데...

2 등장하는 NPC

★ 표시는 플레이어가 다른 지역에 있다가 로그 야영지로 돌아올 때의 대사이다.

2.1 아카라(Akara)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akara.gif

자매단은 그대를 환영하오.
(The Order welcomes you.)

★ 돌아온 것을 환영하오, 친구여. 우린 아직 수도원을 정화하고 있으나, 그대가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여기에 머무르시오.
(Welcome back, my friend. We are still clearing the monastery, but you're welcome to stay here as long as you need.)

로그 야영지의 촌장 우두머리이자 보이지 않는 눈(Sightless Eye)이라는 자매교단의 교주다. 그녀가 플레이어를 처음 만나면 플레이어에게 현 상황을 타개해 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나서 플레이어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덴 오브 이블(Den of Evil. 악마의 굴)에 가서 몬스터들을 싹슬이하라는 퀘스트를 부여한다. 같은 마법사인지라 소서리스에게 호의를 보이는 편이다. 스태프, 원드, 셉터와 같은 마법용품이나 스크롤류, 각종 물약들을 판매한다. 아울러 아카라에게 말을 걸면 자동으로 치료해 준다.

2.2 찰시(Charsi)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charsi.gif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What can I do for you?)

무엇이 필요하세요?
(What'cha need?)

★ 오,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워요. 이야, 갑옷 멋진데요!
(Oh, hi there. It's good to see you again. Hey, nice armor!)

여성 대장장이다. 바바리안(디아블로 2) 출신의 고아였으며 아카라가 그녀를 거두었다. 그 때문인지 바바리안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모험심을 갖고 있다. 수도원에 호라드릭 마울(Horadric Maul)를 두고 온 탓에 질 좋은 장비를 만들지 못해서 플레이어가 수도원에 갈 때 플레이어에게 호라드릭 마울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가져다줄 경우 매직, 세트, 레어, 유니크를 제외한 소켓이 없는 노멀 아이템을 레어 아이템으로 바꿔준다. 무기와 갑옷 등을 판매하며 장비들을 수리해 준다. 또한 화살과 자벨린의 판매가격이 모든 액트의 장사꾼중에 가장 싸다. 아카라는 찰시에게 바바리안의 성깔 특징을 느낀다고 말하며, 찰시 자신도 기회만 되면 떠나고 싶어한다.

2.3 카샤(Kashya)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kashya.gif

안녕하시오 복수자여.
(Welcome avenger.)

자매단은 그대를 환영하오.
(The Sisterhood welcomes you.)

★안녕하시오, 이방인이여. 동쪽에서의 그대의 위업은 여기까지도 전해졌다오.
(Hello again, outlander. Word of your great exploits in the east has reached us, even here.)

로그들의 대장이다. 외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플레이어를 처음으로 만나면 플레이어를 지나가는 듣보잡 쯤으로 생각하지만 아마존에게는 타락한 로그처럼 되지 않길 바란다는 조언을 한다. 물론 나중에 플레이어가 안다리엘을 잡고 나면 플레이어를 듣보잡이라고 생각한 것을 철회한다. 그래서 처음엔 로그 용병도 고용할 수 없다. 하지만 블러드 레이븐을 잡고 난 다음부터 플레이어를 신뢰하게 되며 로그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은근히 츤데레끼가 있는 처자다 참고로 이 사람 성우는 스타크래프트의 사라 케리건 성우다. 그래서 기드를 돼지 같다고 하는 것은 케리건이 레이너에게 돼지 같은 놈이라고 하는 걸 패러디 한 것.

2.4 와리브(Warriv)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warriv.gif

당신의 존재는 날 영광스럽게 하오.
(Your presence honors me.)

어디로 가겠소?
(Where can I take you?)

오늘은 어디로 가겠소?
(Where can I take you today?)

★ 돌아온 걸 환영하오, 친구. 명심하시오. 동쪽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내가 기꺼이 내 교역단과 함께 당신을 데려가겠소.
(Welcome back my friend. Remember, if you need to return to the east, I'll be glad to escort you with my caravan.)

디아블로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NPC이다. 시작하고 로그 캠프에 떨어지면 느낌표를 띄우며 다가온다.
신중하며 현명하고 경험이 많은 상인이다. 아카라와 카샤는 이 점을 알고 있어서 캠프의 외지인들 중에서 그를 유일하게 신뢰한다. 플레이어는 일단 보류 말수가 적으며 기드와 같은 상인이지만 서로 앙숙 관계다. 이는 잊혀진 탑(Forgotten Tower)이라는 네 번째 퀘스트를 하고 나면 잘 알 수 있다. 원래 이들은 동부 지역과 교역하고 있는 캐러밴에 속해 있지만 악마들이 동쪽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인 수도원을 점거한 탓에 발이 묶여버린 상태다. 그래서 플레이어에게 동쪽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나중에 플레이어가 안다리엘을 잡고 나면 동쪽의 루트 골레인으로 동행할 수 있다. 상단을 이끄는 와중에 팔라딘에게 신세진 점[2]이 많아서인지 팔라딘에게 호의적이며 팔라딘으로 대화 시 이를 언급한다.

스무 해가 지나고, 무수한 실패와 비극에 대한 짐을 진 채 칸두라스로 돌아왔다. 혹시 어둠의 방랑자를 뒤쫓는 그 이방인을 도와서 벌을 받는 것일까? 항상 반쯤 미쳤다고 여겼던 데커드 케인이 어쩌면... 옳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 삶에 드리운 그림자를 케인이 걷어줄지도 모른다.

- 와리브의 일지, 디아블로 3

훗날 디아블로 3에서 데커드 케인을 만나러 가다 좀비들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그의 시체와 일지는 1막 구 트리스트럼 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못미.

2.5 기드(Gheed)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gheed.gif

거래를 시작합시다, 친구.
(Let's deal, my friend.)

뭘 도와 드릴까?
(May I help you?)

무엇이 필요하오?
(What'cha need?)

★ 다시 보니 반갑소. 로그들이 수도원으로 돌아간 후 나에게서 아무것도 사려고 들지 않는다오!
(Good to see you again. Since the Rogues have been moving back into their monastery, they haven't been buying anything from me!)

상인이다. 그야말로 돈벌이에 미친 놈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촐싹대는 모습을 보인다. 와리브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기드는 와리브와 같은 상인이지만 와리브의 목적과는 달리 현지의 로그들에게서 돈을 버는데에만 재미가 들린 듯하다.

그래서 가끔 대화를 해보면 플레이어에게 교역로를 열지 말라며 자신은 여기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직후 급당황하며 플레이어에게는 항상 최저가로 봉사한다고 둘러대긴 한다. 퀘스트를 하다 보면 플레이어에게 엄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 카샤가 한 때 그를 돼지 같은 놈이라면서 내쫓으려고 했으나 찰시가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내쫓지 않고 내버려뒀다. 하지만 그는 찰시를 이용해서 돈을 벌 궁리나 하고 있다. 도박하다 네크로맨서에게 사기를 당했는지 네크로맨서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어서 네크로맨서로 처음 말을 걸면 작은 소리로 궁시렁거리면서 까다가 "하지만 돈은 돈이지." 하면서 환영해주는 척 한다. 가끔 네크로맨서로 대화하다 보면 자기를 속일 생각은 하지 말라며 경계한다.

무기와 갑옷 등을 판매하는데 설정을 반영한것인지 화살과 자벨린처럼 상점에서 공통적으로 파는 아이템의 가격이 모든 액트를 통틀어 가장 비싸며 또한 도박을 한다. 도박 때문에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기드라고 하면 사기꾼 같은 인식이 깔려있는 듯하다. 참고로 기드가 있는 곳 뒤에는 짐마차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루트 골레인으로 와 보면 와리브가 기드의 짐마차를 갖고 왔다. 도둑질한 건가... 흠좀무 기드의 이름을 딴 유니크 아이템이 있는데, 기드의 행운(Gheed's Fortune)이다. 유니크 (Charm)이며 골드 획득량, 매직아이템 드랍률이 증가하고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할인되는 장점이 있다. 앵벌캐릭터의 필수품.

후속작인 디아블로 3에서 기드의 딸인 카달라가 등장하였는데 그녀 또한 기드처럼 주변 사람들과 플레이어들에게 평판이 안 좋다. 카달라 전용 화폐라 할 수 있는 핏빛 파편을 모아 아버지처럼 도박을 하기 때문. 게임에서 카달라가 자기 아버지 이름이 기드였다라고 말하거나 아버지는 돈이 있었을 땐 잘 나갔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디아블로 3의 시점에선 이미 죽은 것으로 보인다.

2.6 데커드 케인(Deckard Cain)

파일:Attachment/로그 야영지/cain.gif
1막의 세 번째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을 참고.

3 특징

캠프는 나무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출입구는 네 곳으로 나뉜다. 방이 생성될 때마다 출입구의 위치는 랜덤으로 정해진다. 북서쪽 남서쪽, 북동쪽, 그리고 나머지는 남동쪽의 다리.[3] 각 장의 마을들 중에서 유일하게 가축들이 있다.[4] [액트5 마을인 헤로게쓰를 돌아다니다 보면 토끼를 볼수 있다.]

4 주변정보

야영지를 나가면 블러드 무어(Blood Moor, 피의 황야)가 있다. 그저 초보자가 몸 푸는 곳 쯤으로 인식되는 편이지만 사실상 디아블로 II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PvP가 벌어지는 살벌한 곳이기도 하다.

5 웨이포인트

플레이어가 외부의 웨이포인트를 연결하면 로그 야영지에서 언제든지 다른 웨이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다. 아래의 목록은 1막에 있는 웨이포인트들이다.

I
로그 야영지
Rogue Encampment
콜드 플레인(차가운 평원)
Cold Plain
스토니 필드(돌투성이 평야)
Stony Field
다크 우드(어둠숲)
Dark Woods
블랙 마쉬(검은 습지)
Black Marsh
수도원 외곽
Outer Cloister
감옥 1층
Jail Level 1
수도원 안쪽
Inner Cloister
카타콤(지하 묘지) 2층
Catacombs Level 2
  1. 트리스트럼에 감금된 데커드 케인을 구출하러 갈 때 "걸어가면 케인은 이미 죽어 있을 것이다"라고 아카라가 충고하는 것을 보아 로그 야영지와 트리스트럼 간의 거리는 상당히 먼 것으로 보인다..
  2. 상단을 털려는 도적들로부터 보호해줬다.
  3. 건너편에서 리프 어택이나 텔레포트를 쓰면 곧장 아카라로 갈 수 있게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PK할 때 이 점을 이용한다.
  4. 그 중에서 이 인상적인데, 닭이 플레이어 근처에 가면 놀라서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