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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 크라스노다르 No.9 | |
로만 파블류첸코 Роман Анатольевич Павлюченко | |
생년월일 | 1981년 12월 15일 |
신장 | 188cm |
국적 | 러시아 |
출신지 | 모스토프스코이 |
포지션 | 포워드 |
프로입단 | 1998년 FC 디나모 스타브로폴 |
소속팀 | FC 디나모 스타브로폴(1998~1999) FC 로토르 볼고그라드(2000~2002) 스파르타크 모스크바(2003~2008) 토트넘 핫스퍼(2008~2012) 로코모티브 모스크바(2012~2015) 쿠반 크라스노다르(2015~ ) |
국가대표 | 51경기 21골 |
올림픽대표 | 5경기 3골 |
유로2008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자 축구하면서 러시아 국정 활동한 유일한 프리미어리거
"그가 정치를 하게 된 유일한 이유는 국제 정세에 따른 자신의 축구 연봉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 러시아 축구 캐스터
1 소개
러시아의 축구선수로 2008 유로컵에서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
2003년부터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유로 2008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수.
그리고 축구 선수로 뛰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남자.
2 커리어
1998년 디나모 스타브로폴에 입단하여 1999년에 데뷔하였다. 2003년에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입단하여 2006시즌 득점왕, 2007시즌 공동득점왕을 찍으며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선 먹어주는 공격수가 되었다.
클럽과는 달리 러시아 국가대표에선 중용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주전 스트라이커 파벨 포그렙냐크의 무릎 부상으로 기회를 잡게되고, 유로 2008 E조 예선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후반 24분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28분 결승골을 넣으며 러시아를 승리로 이끌어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이후 유로 2008 본선무대에서 총 3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거듭났다.
이 때의 활약이 계기가 되어 유로 2008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튼햄 홋스퍼로 이적하였으며, 2008년 10월 27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지만... 2년간 32경기 5골에 그치며 먹튀로 전락하였다. 영국 생활에 대해 많이 힘들어하는 듯하였다. 러시아어만 할 줄 알았던 당시 파블류첸코는 영어 정도야 6개월이면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에 같은 동유럽 권인 네마냐 비디치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비디치가 "6개월 같은 소리하네" 라고 해서 멘붕에 빠졌다고(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뛰었는데 이는 당시 파블류첸코의 소속팀이었다). 레드냅 감독의 영어 지시를 이해 못해서 그라운드에 고립된 상황에 놓이는 게 큰 스트레스인 모양. 그리고 또 무엇보다 가족들이 영국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아내가 러시아를 무척 그리워 한다고.
그런데 뜬금 없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러시아의 스타프로폴 지방의 하원의원으로 당선이 됐다. 자세한 건 후술.
결국 2010년 리버풀 FC에서 이스라엘 선수인 요시 베나윤과 맞트레이드당할 뻔하기도 하였으며, 포르투갈 축구팀인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설까지 나도는 등 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태다...였는데
10/11 시즌 토튼햄 홋스퍼의 공격수들이 하나같이 다들 골을 못넣는 마당이라, 그나마 그들중에는 골을 나름 넣어주고있어서 입지를 다시 쌓아가고있다. 그러나 레드냅 감독과의 불화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양이다. 언론에 대놓고 토튼햄과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선포를 했다. 덩달아 레드냅 감독은 내가 활약을 하든 뭘 하든 신경을 안 쓴다라고 극딜 시전.(...) 당시 파블류첸코의 성적은 18경기 (선발은 9경기) 5골이라는 불화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결국 11/12 시즌중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되어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게 주전 원톱 자리에서 밀리고 코치진과 불화를 겪은끝에 고국인 러시아의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750만 파운드 (약 120억원)에 이적이 확정되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총 111경기에서 40골을 넣었다.
2013년 7월 24일 국가대표 은퇴를 확정했다.
2015년 7월 15일 쿠반 크라스노다르 이적이 확정되었다.
3 경기장 밖
유부남인데 아내의 이름은 라리사이다. 그리고 딸이 한 명 있는데 이름은 크리스티나이다. 전형적인 딸바보 스타일. 축구 훈련이 끝나자 마자 딸을 보러 가는 게 하루 중에 제일 행복한 일이라고 한다. 예쁜 아내와 딸을 곁에 두고 소박하고 재미나게 잘 사는 듯.
2008년에 푸틴이 이끌던 통합 러시아당 후보로 출마해서 68%의 지지율을 받고 당선이 됐다. 파블류첸코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유일한 이유는 국제 경제로 인해 자신의 연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흠좀무. 본인의 당선 선언문을 보면 "제가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법안을 제출하는 것과 같은 직접적인 일을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축구와 관련한 스포츠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언제나 곁에서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라고 한 것으로 봐서 100% 정치 쪽으로 전향할리는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