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 지하철 | ||||
| 소콜니체스카야선 | ||||
| 불바르 로코소브스코보 방면 치스티예 프루디 | ← | 루뱐카 | → | 유고-자파드나야 방면 오호트니 랴트 |
| 모스크바 지하철 Лубянк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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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정보 | |
| 영어표기 | Lybyanka |
| 한글표기 | 루뱐카 |
| 역번호 | 009 (소콜니체스카야선) |
| 개업일 | 1935년 5월 15일 |
| 환승역 | ||
| 7호선 | 타간스코-크라스노프레스넨스카야선 | 쿠즈네츠키 모스트 |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의 역. 7호선의 역과 환승할 수 있다.
역명의 유래는 루뱐카 광장. 루뱐카 광장은 붉은 광장 근처에 있는 또다른 광장으로, 현재는 커다란 로터리가 있는 도로로 쓰이고 있다.
루뱐카라는 이름은 이반 3세 시절 이 지역으로 이주했던 노브고로드 시민들에 의해 붙여졌다. 한때 노브고로드는 현재의 러시아 내에서 강대한 힘을 지닌 도시였으나 인구증가율을 식량생산량이 따라 잡지 못하게 되어 차츰 식량 수급을 다른 국가들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후 노보고로드는 결국 이반 3세에 의해 모스크바 공국에 합병되었고, 이반 3세는 노브고로드의 중심 세력을 노브고로드에서 모스크바로 강제 이주시켰다. 이주민의 일부가 현재의 루뱐카 쪽에 정착했는데, 이들은 노보고로드에 있던 성 소피아 대성당을 본따 성 소피아 성당을 짓고는 노보고로드의 구역 이름이었던 '루뱐츠'를 따서 성당 주변을 루뱐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광장 한복판에는 한때 '철의 펠릭스'라고 불리는 동상이 있었는데, KGB의 전신인 체카를 만들었던, 폴란드 귀족 출신 볼셰비키[1]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동상이었다. 이 동상은 소련 붕괴 이후 모스크바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철거되었다.
루뱐카 광장에는 거대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건축가 알렉산드르 바실리예비치 이바노프에 의해 설계된 건물로 처음에는 '러시아'라는 보험사의 소유였다가 이후 그 유명한 KGB의 본부로 쓰였다.[2] 당시에는 아예 이 건물을 루뱐카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그 계승자인 FSB의 건물로 사용 중. 당연하겠지만 러시아 회사인 얀덱스 지도로 보면 이곳이 어딘지 정보가 안나온다. 그리고 구글 지도에선 매우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