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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산키아 |
1 제원
해당 제원은 루산키아의 건조시 제원이며, 기본적으로는 이제큐터의 동형함이므로 제원이 비슷하다.
하지만 루산키아는 신 공화국의 개수로 인해 나중에는 더 많은 무장과 장비를 탑재한다.
- 전장 : 19km
- 전폭 : 3.8km
- 엔진 : 스타드라이브 엔진(9기)
- 최대속도 : 1,230G
- 하이퍼드라이브 순위 : 클래스 2, 보조클래스 10
- 무장
- 터보레이저 2,000문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주력 터보레이저)
- 중(重) 터보레이저 2,000문
- 어설트 컨커션 미사일 튜브 250문 (각 튜브당 30개 미사일)
- 중(重) 이온캐논 250문
- 트랙터 빔 프로젝터 40기
- 포인트 레이저 캐논 500문
- 승무원 : 279,144명 (최소 승무원은 50,000명)
- 탑재량
2 활약
루산키아는 이제큐터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인 이제큐터(Executor)와 함께 건조되었는데, 당시에는 두 함선의 이름을 둘 다 이제큐터라 하여 함선을 하나만 만드는 듯 위장했다. 하지만, 완공 직후 제국의 함선으로 사용된 이제큐터와는 달리 루산키아는 본래 목적이 황제 전용의 탈출함으로 계획되어 비상시를 대비해 은하 공화국-은하제국 수도 코러산트로 보내져 행성의 표면 밑에 묻혔고 그 위에 도시가 재건설되었다. 황제인 팰퍼틴이 어떻게 그런 일을 비밀리에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격자들을 전부 처형했거나 포스를 사용해 기억을 지우는 식의 방식을 쓴 것으로 보인다. 황제는 루산키아의 존재, 위치, 목적 등을 특출한 극히 일부에게만 알려 놓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땅속에 파묻힌 루산키아는 함내 구역의 일부가 개조되어 군벌화한 코러산트의 제국군 정보대장 이세인 이사드(Ysanne Isard) 여사의 고문용 이동기지(...)로 사용되었다. 루산키아에 갇힌 포로들을 질문하는데 이사드는 그야말로 잔인했다. 고문, 마약, 강제 정신적 장애 등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포로들에게서 정보를 빼낸 데다가 수면 요원으로까지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수면 요원은 대개 잡힌 반란군을 사용하였다. 후에 이 수면 요원들은 가족, 친구, 동창 등으로 돌려보내져 반란군을 염탐하고, 기계물을 파손 시키고 적을 암살하는 등의 일을 맡았으며, 신 제다이 기사단의 제다이 마스터가 되는 코란 혼(Corran Horn)은 여기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코러산트에서 탈출하는 루산키아 |
황제가 엔도 전투에서 사망한 후 루산키아는 이세인 이사드(Ysanne Isard) 여사에 의해 기동, 지상의 광대한 시가지를 다 허물어뜨리고 생목숨을 숱하게 날리며 날아올랐다(…)이 결과, 약 259km²에 달하는 땅이 초토화되고,[1] 약 수백만명의 시민이 몰살당했다.
루산키아는 행성 차폐막 두 개를 뚫고 행성의 궤도를 돌던 골란 방어 플랫폼(Golan Defense Platform)과 잠시 교전한 뒤 특수 이륙장치를 버리고 코러산트 행성계를 떠났다.
루산키아는 타이페라(Thyferra)로 이동해서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급 함선 아바리스(Avarice)와 바이럴랜스(Virulence) 함과 빅토리 스타 디스트로이어급 함선 커럽터를 만났고, 그곳에서 제국군들이 이사드를 행성의 리더로 뽑는 것을 도왔다. 신 공화국이 행성의 리더로 뽑힌 이사드를 상대로 대응하는 것을 거부했으므로 코란 혼, 웨지 안틸레스(Wedge Antilles)와 다른 로그 스쿼드론의 인물들은 신 공화국의 함대 직책에서 퇴임하고 이사드와 싸우는 것을 계속하기 위해 인원과 물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음 몇달간 로그 스쿼드론은 천천히 군대를 모았고, 제국군의 전력을 조금씩 깎아내다가 마침내 한 곳에서 제대로 교전을 벌이게 되었다. 커럽터는 앨더란에서 앨더란 함선 발리안트(Valiant)가 전투에 끼어들었을 때 파괴되었고, 아바리스는 안틸리스 사령관의 권유에 따라 항복했다. 따라서 루산키아와 바이럴랜스만 남은 것이다.
이사드의 군대가 약둘(Yag'Dhul)의 로그 정거장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파괴하러 루산키아와 바이럴랜스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행성계에 도착했을 떄 로그는 이미 떠난 후였고, 정거장은 엄청난 수준으로 중무장한 것으로 보였다. 루산키아는 후퇴했으나 바이럴랜스는 정거장의 트랙터 빔에 걸려 버렸다.
루산키아의 함장 조악 드리소(Joak Drysso)는 전투를 예상하며 타이페라로 귀환했다. 그러나 함선이 아광속으로 진입했을 때 그들은 마중한 것은 일반 교통 뿐이었다. 루산키아가 도착하자마자, 한 ISD가 행성계에 도착했다. 이 함선은 신공화국에 넘어가 프리덤(Freedom)이라고 재명된 아바리스였다. 프리덤이 로그를 타이페라로 데려온 것이다.
갑작스럽게, 다량의 어뢰와 미사일이 루산키아를 쳤다. 이 공격은 타이페라의 교통 관리 셔틀에서 온 것들이었다. 안틸레스가 그들을 설득해 끌어들인 것이다.
물론 프리덤과 발리안트도 같이 루산키아를 공격했다. 그러나 상대가 워낙 강력한지라 프리덤은 대파 수준으로 심하게 손상을 입었으나 발리안트는 그렇게까지 심한 손상은 피할수 있었다. 이렇게 교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곧 바이럴랜스가 도착했고, 루산키아의 승무원들은 이젠 살았다며 환호를 하거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바이럴랜스는 이미 제국군 소유가 아니었다. 약둘의 정거장에 잡혀 있을 때 탈취당한 것이다. 바이럴랜스도 함포를 루산키아에 돌렸다.
이쯤에서 (함선을 항복시켜 탈취하는 데에 맛을 들인 듯한) 안틸레스 장군은 루산키아가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을 알고 함선에게 항복을 권유했다. 그러나 함장 드리소는 완강히 거부했는데, 지난 며칠간의 일들로 미친 듯 했다. 정말로 미쳐버린 드리소는 승무원들의 반대를 꺾고 루산키아를 타이페라에 충돌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조수이자 함선의 센서 담당 장교 워로엔(Waroen)이 그를 죽였다. 그리고는 워로엔은 루산키아를 항복시켰다.
"함장 드리스는 여기 더이상 없습니다. 아, 전 임시함장 워로엔인데요.... 그쪽 함선들에게 우리 엔진을 그만 쏘게 명령해주시고 바이럴랜스가 우릴 궤도 더 바깥으로 밀어주신다면 그쪽에서 제안하시는 항복 조건을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장교 워로엔 |
타이페라 전투에서 루산키아는 심하게 손상되었다. 루산키아는 웨지 안틸레스를 새로운 함장으로 맞이했고 신 공화국을 새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웨지와 코란 등등은 신 공화국 소속으로 다시 돌아갔다. 루산키아는 비밀 장소로 끌려가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리고 전 은하에 루산키아가 파괴되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이는 대개 루산키아의 손상이 회복 불능 정도로 심했다거나 부품 공급을 위해 해체되었다는 주장이었다. 쓰론 제독이 신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던 때에도 함선은 아직 수리중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 함선의 예리한 라인은 회복되었고, 두개의 큰 신 공화국 마크가 양쪽에 새겨졌다. 내부에 있던 감옥은 함선에서 빠지고, 의료실이 대신 설치되었다. 황제 때와 같이 작업과정은 아주 비밀스러워 군부가 루산키아의 계속된 존재를 신공화국 정부에 알리기 전까지는 의회의 멤버 일부도 루산키아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을 정도였다.
타이페라 전투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몇년을 은둔해 살다가 후에 루산키아를 되찾으러 다시 나타난 이세인 이사드는 신공화국이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을때 루산키아를 다시 탈취하려 했다. 하지만 이 음모는 두 명(부스터 테릭과 이엘라 웨시리:Booster Terrik and Iella Wessiri)에 의해 예측되었고, 그 두 인물은 미리 루산키아에서 이사드를 기다렸다. 이사드가 웨시리를 쏴죽이려 했으나 웨시리가 대신 이사드를 쏴 이사드의 생을 마감시켰다.
이사드의 사망 이후 루산키아는 완전히 신 공화국의 소유로 들어갔다. 루산키아의 임무중 하나는 이제 생체무기를 써대는 제국의 행패에 대항해 의료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또한 루산키아에는 특수 격리 시설과 철저히 드로이드만 출입할수 있는 봉쇄 구역도 있었는데, 이 봉쇄 구역은 필요시 생명 희생 없이 파괴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생존하던 루산키아의 포로들이 풀려났을 때, 완전히 자유를 얻기 전 그들은 로그 함대와 같이 격리 시설에서 생체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검진을 받았다.
물론 의료시설을 설치한 것 뿐만이 아니라 필요인원도 성공적으로 감소되었고, 아직 제국군을 위해 일하던 드레드노트나 디스트로이어 함선들보다도 강한 장갑이 루산키아의 표면에 새로 장착되었다. 남은 공간은 다른 시설로 채워졌다. 실제적으로 루산키아는 전체적으로 자매함 이제큐터보다 강해졌다.
루산키아는 안틸레스 함장 밑에 들어가 로그 함대의 기지로 쓰였다. 로그 스쿼드론 이외에도 100척이 넘는 수의 함선들이 루산키아를 돌보기 위해 대함선에 연결되어 있었다. 루산키아의 첫번째 영광스러운 전투는 11ABY 2차 페다 전투(11 ABY Second Battle Of Phaeda)였다. 후에 12ABY에도 오린다 전투(Battle Of Orinda)에서 루산키아는 신 공화국을 위해 봉사했다.
리퍼와 포화를 주고받는 루산키아 |
루산키아는 신 공화국 함대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했다. 12 ABY 오린디아 전투에서 루산키아는 길라드 펠레온의 이제큐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인 리퍼와 맞붙었지만, 무사히 살아남았다.
최후의 돌격을 하는 루산키아 |
유우잔 봉 전쟁 당시 보를레이아스 전투(Battle Of Borleias)에 참전해 공화국 요새를 한 달간 보호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심한 손상을 입은 루산키아를 포기하자는 것이 최종 결정이었다. 루산키아의 승무원들은 조금씩 하선했고, 함선의 무기들은 철거되어 다른 전투 함선들에 탑재되었다. 그리고 그 대신 함선의 장갑 밑에 함선의 전체 길이에 육박하는 거대한 창과 강력한 폭발물들이 탑재되었다.
결국 완전히 보를레이아스를 포기할 때가 되자 루산키아는 “황제의 창 작전(Emperor’s spear Operation)”이라는 자살작전에 유우잔 봉의 월드쉽 중 최대크기인 함선 도메인 헐 월드쉽(Domain Hul Worldship)을 파괴하도록 투입되었다. 호위선 몇과 함께 엘도 다빕(Eldo Davip) 사령관은 월드쉽에 도착해 함선을 버리기 전 루산키아를 월드쉽에 꽂을 수 있었다. 루산키아는 도메인 헐 월드쉽을 마치 한자루의 창처럼 그대로 뚫고 들어가 월드쉽 내부에서 자폭, 이제큐터와는 달리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때 웨지는 '솔직히 말해, 네가 별로 그립진 않을 것 같다.'는 말로 본함과 작별했다(…). 그리고 유우잔 봉과 신공화국의 가장 큰 함선들이 같이 파괴된 그 대혼란 사이에서 신 공화국 함대는 후퇴할 수 있었다.
3 기타
루산키아라는 이름은 KGB의 악명 높은 교도소 루뱐카(Lubyanka)에서 나왔다고 한다. 저자 마이클 스택폴(Michael Stackpole)은 모스크바의 탈출 불가능한 감옥과 비슷한 이름을 지어 루산키아도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처럼 들리게 하고 싶어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 ↑ 서울특별시 면적이 약 605.2 km²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