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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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요시카게
ルーファウス・神羅 Rufus Shinra

파이널 판타지 7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신라 컴파니 회장의 아들로, 첫 포지션은 신라 컴퍼니의 부회장이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일 없는 냉철한 판단력과 포부, 카리스마로 세계의 정점에 서겠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에, 그 아버지인 신라 회장마저 그를 두려워해 항구도시 쥬논의 신라 컴퍼니 지사로 좌천이나 마찬가지인 인사발령을 명령했을 정도였다.

신라 회장이 세피로스에게 살해당하자마자 등장. 회장직을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스스로 신라 컴퍼니 2대 회장이라 칭하며 거창한 취임 소감을 밝힌다.

아버지는 세계를 돈으로 지배하려 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지. (중략) 하지만 나는 다르다. 난 세계를 공포로 지배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중2병 도련님이지만, 자신의 애완견 헬하운드와 함께 클라우드와 정면대결을 벌인다!! 더블 배럴 샷건을 활용한 근중거리 사격전이 특기인 듯. 코트+샷건=간지 물론 전직 솔져 클래스 퍼스트인 클라우드를 이기지 못하고 도중 헬기를 타고 도망간다. 무모한 건지, 간지인 건지... 마황처리를 받지는 않았겠지만 개인 전투능력은 턱스에 필적하는 듯.

취임 직후 곧바로 강력한 통솔력으로 지휘계통을 안정시키고 각종 군사장비 개발을 촉진해 신라 컴퍼니의 군사력을 삽시간에 몇 배로 강화시킨다. 처음에는 그를 도련님 애송이라 여기던 하이데커 등 고위 간부들도 어느 새 루퍼스에게 꾸사리나 먹고 있는 처지로 전락.

이후 별의 위기를 감지하고 깨어난 웨폰들이 전 세계를 배회하고 세피로스메테오를 떨구자 자신이 지배할 세계를 존속시키기 위해 웨폰, 세피로스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신라 컴파니 본사를 습격한 다이아 웨폰을 마황캐논 시스터 레이로 개발살낸 순간 다이아 웨폰이 죽으면서 날린 공격이 신라빌딩 회장실에 직격하는 바람에 그에 휘말려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C에서 버젓이 등장한다.[1][2] 다만 그 역시 성흔증후군에 걸려서 몸을 뜻대로 가누지 못해 레노와 루드의 호위를 받으며 휠체어에 타고 나타난다.

특유의 말빨은 여전해서 벽창호 클라우드를 거의 자신의 뜻대로 끌어들일 뻔했고(레노가 뻘소리만 안했어도...), 자신의 은신처를 찾아낸 카다쥬도 그 말빨로 잠시동안 자신을 죽이는 것을 유보시킬 정도... 라기보다, 후반부에 가면 드러나지만 카다쥬를 가지고 놀았다. 카다쥬가 그토록 찾고 있던 제노바의 머리를 본인이 직접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숨기고 카다쥬를 그토록 뺑이 돌린 것(...). 이 때의 대사가 압권. "눈치 좀 채라. 이 불효자식아."

또한 카다쥬와의 대화에서 드러나지만, 자신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심은 아직도 있으나 그만큼 자신이 지배하는 세계는 자신이 지킨다는,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관대하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성격 좀 나쁜거 빼면 실로 이상적인 상사. 턱스들이 괜히 루퍼스에게 충성을 하는게 아니다.

최후에는 에어리스가 일으킨 기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성흔증후군도 완전 치료.

보유속성은 부잣집 도련님 + 회장님 + 악인이지만 악당은 아님 + 카리스마 + 모략가 + 은근히 실력파.... 좋은 것만 모였는데?

아버지를 통해 크라이시스 코어에 등장하는 이복형 라자드와 소설 TURKS-The Kids Are Alright-에 등장하는 이복동생 에반(비서과 출신 여성이 어머니) 등의 이복 형제들이 있다. 소설 묘사를 보면 자신에게 이복형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1. DC 초반에 보면 턱스들이 무너진 신라 빌딩에서 중상을 입은 루퍼스를 구조하는게 보인다.
  2. 소설에서 밝혀지는데, 과거 신라 회장이 어린 루퍼스를 위해 비밀통로의 버튼을 만들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