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로스

Sephiroth

1 세피로트의 영어식 발음

파일:Attachment/sephira.jpg

세피로트의 나무 항목 참고.

2 파이널 판타지 7의 등장인물


원작 일러스트


아마노 요시타카 일러스트.

セフィロス Sephiroth

파이널 판타지 7최종 보스. 그 특유의 장검 마사무네와, 은색 장발이 트레이드 마크인 캐릭터. 이후 CC 파이널 판타지 7, 파이널 판타지 7 AC, 에어가이츠, 킹덤하츠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1번, 즉 히브리 어(語)로 "숫자"를 의미하는 듯.
나이는 30대이며[1] 신장은 185cm.[2]

파판 시리즈를 뛰어넘어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도 길이 회자될 만큼 유명하고 인상깊은 악역. 북미 등지에서 자주 보이는 최고의 악역 캐릭터 투표에선 항상 상위권에 그 모습을 나타낼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 일본의 한 랭킹사이트에서 뽑은 일본도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 순위에 2위에 오르기도 했다.링크 여담으로 1위는 원피스롤로노아 조로.

성우는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의 쿄스케 난부, 테카맨 블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모리카와 토시유키. 단 에어가이츠에선 록온 스트라토스, 류세이 다테 등으로 유명한 미키 신이치로가 맡았다. 북미에선 죠지 뉴번이 첫 번째 킹덤하츠를 뺀 모든 등장메체에서 세피로스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킹덤하츠 1 한정으로 랜스 배스가 맡았다.

캐릭터 컨셉은 다름 아닌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원안인 검은색 장발 캐릭터와 대칭되기 위한 은색 장발로 컨셉이 맞춰졌다. 하지만 이후 클라우드 쪽이 금발 스파이크 머리로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세피로스 만큼은 게임이 나오는 그 순간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북미 등지에선 코스프레 행사에 가면 클라우드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파판관련 코스프레 모델.

그의 테마곡 One Winged Angel은 정말 유명한 음악으로 수 많은 어레인지 버전을 가지고 있다.

2.1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에서의 모습


이 때만 해도 그야말로 건실한 청년이었지만...

이 당시 기준으로 25세. 원래는 희대의 영웅 이라 불리울 만큼 신라 컴파니를 위해서 수많은 활약을 했으며 특히 우타이와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하루가 멀다 하고 TV 뉴스와 신문에서 그 이름이 회자되는 굉장한 유명인이었다. 세피로스처럼 신라 컴파니솔져가 되면 바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널리 퍼지게 한 장본인으로 그처럼 영웅이 되고 싶어서 잭스 페어, 클라우드 등이 솔져가 되려고 미드갈로 상경하게 됐다.

550px
초기설정부터 대놓고 영웅클래스라 찍혀있는 만큼 그 강함은 CC에서도 이미 가히 작중최강. 첫 등장부터 이프리트(그 소환수...맞다...)를 칼 한번 휘둘러 두토막내며 등장했고(...), 같은 솔저 1st 클래스인 앤질 휴레이, 제네시스 랩소도스와 2대1 매치에도 전혀 밀리지 않고 몰아붙이기까지 오히려 놀았지. 놀다가 좀 짜증이 나자 검기로 자신들이 밟고 싸우던 마황캐논을 썰어버린다. 기세좋게 덤벼들던 제네시스는 저 멀리 튕겨나가 땅바닥에 처박히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냥 개캐

영웅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또 제법 상식인. 성격이 외향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부하 솔저들을 하나하나 챙기거나 하진 않았으나 자신이 마음을 허락한 몇몇 솔져 - 앤질, 제네시스 등의 다른 1st 클래스 솔져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했고 이후 그들이 신라로부터 돌아섰음에도 여전히 그들과 싸우고 싶지 않던 잭스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하고도 기묘한 신뢰 관계를 쌓는 등 이 때까지만 해도 인간적인 냄새가 늘씬 풍기는 캐릭터였다. 마냥 차가워보이기만 하는 외모와는 달리 가끔 농담도 할 줄 알고.

파일:Attachment/세피로스/b0042375 4815dbb0492e2.jpg
심지어 자신과 잭스에게 "탈주한 앤질을 죽여라"하는 임무가 떨어지자 잭스와 쑥덕쑥덕 한다는 소리가 "임무 그까이꺼 실패하지 뭐" 였으니... 이 쯤 되면 거의 보살급 멘탈.

하지만 앤질이 죽고, 제네시스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버린 직후부터 조금씩 심경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결국 같은 솔져 그룹에 있던 잭스와 니블헤임의 마황 발전기를 조사하러 가던 그 날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3]

2.2 FF7 본편에서의 모습

2.2.1 타락

이후 클라우드가 게임 초반부에 설명한 것처럼,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서는 신라 저택에 틀어박혀 수많은 고문서를 뒤지며 자신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결국 자신이 제노바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인간이 아닌 뭔가 더 대단한 존재라는 결론에 다다른 그는...



AC에서 리메이크된 회상씬. 위의 과거사진과 비교해보면 눈빛부터가 다르다.

이 당시에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중 하나로 꼽히는, 증오와 냉소가 담긴 눈으로 쳐다본 이후 불길 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을 연출하며[4], 클라우드의 고향마을 니블헤임을 모조리 다 태워버리고 니블헤임 발전소에 있던 제노바를 찾아서 어머니라 부르며 미친듯이 폭주하기 시작하여 별을 멸망시키려 하는 희대의 재앙이 돼 버린다. 이후 어째서인가 약 5년 가까이 사라지게 된다.

5년 후 이 사건을 알고 있던 클라우드는 세피로스가 돌아온 것을 보고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하여 그의 뒤를 쫓아간다는 것이 파이널 판타지 7 초반 이후의 기본적 스토리 라인이 된다. 그러나 세피로스는 클라우드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을 오히려 방조하고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때로 클라우드 일행과 자신의 수준차를 보여주기도...[5]

결국은 또 다른 유명한 장면인 에어리스를 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충공그깽 상태로 몰아가기도 했다.[6][7] 쇼군2에는 깨알같은 패러디도 있다

그리고 그 사태 직후 절규하는 클라우드에게 남기는 대사 또한 유명한데...(클라우드가 절규하는 대사도 유명하다. 에어리스 항목 참조.)

후후...슬퍼하는 흉내는 그만둬라. 분노하는 흉내도 넌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클라우드, 너는... 인형이니까.

그 후 사실 세피로스가 북극의 대공동 내부의 라이프스트림 속에 잠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된 클라우드 일행은 결국 대공동에 다다르나, 세피로스는 유유히 클라우드의 과거를 폭로, 그의 정신을 완벽히 붕괴시켜버리고 그를 조종하여 블랙 마테리아를 손에 넣게 된다. 직후 세피로스는 블랙 마테리아를 사용해서 메테오를 떨궈 별을 멸망시키기 직전까지 만든다.

사실 세피로스의 목적은 별이 상처를 입었을 때 나오는 라이프스트림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별이 완전히 파괴될 정도의 상처를 입히면 막대한 라이프스트림이 방출되는데 그것을 세피로스가 흡수하여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였다.[8]

2.2.2 진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클라우드가 설명한 5년 전에 있었던 일 대부분은 진실이었지만 클라우드와 전우 따위가 아니었다. 솔져가 아닌 그저 일반병이었던 클라우드가 니블헤임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고향에 온 기분이 어떤가 하고 한 마디 물어본게 그들이 나눈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였을 뿐.

이 때 클라우드 자신이 보고 경험했다고 생각한 사건들 대부분은 클라우드의 친구이자 세피로스의 동료였던 잭스 페어가 겪었던 것이며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그저 잭스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 그리고 제노바 세포로부터 나오는 자기방어 메카니즘으로 만들어진 거짓된 인격이 가지고 있던 기억에 불과했다.

그리고 5년 전 세피로스가 폭주를 하다가 홀연히 사라진 이유는 바로 고향을 잃고 분노하던 클라우드가 배를 관통 당하면서까지 엄청난 괴력을 동원해서 세피로스를 라이프스트림에 던져 버렸기 때문이였다[9].

하지만 이후 신라 컴파니의 호조의 실험실에 끌려가서 주입된 제노바 세포로 거짓된 인격으로 구성된 클라우드는 당연히 저런 걸 기억하지 못했다. 호조의 인체실험으로 투입된 제노바 세포로 인해 클라우드는 세피로스 카피로서의 속성을 띠게 되었고, 당시 인격이 붕괴되어 폐인 상태에 이르렀기에 실패작으로 간주되어 넘버링조차 받지 못했다. 세피로스 카피 인컴플리트. 논 넘버링.

제노바 세포에 의해 (비록 거짓된 것이라지만) 인격과 기억이 형성된 후에도 결국 의지가 약했던 탓에 제노바 세포를 통해서 전해지는 세피로스의 강대한 의지에 이기지 못했고, 결국 게임 중반까지 클라우드는 세피로스에게 계속 조종당하는 인형에 불과했던 것.

한편, 사실 세피로스의 아버지는 놀랍게도 그 호조였고 그의 어머니는 항상 가스트 박사에 밀려서 2인자에 머무르던 호조를 위해서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루크레치아였다.[10] 단 그의 경우엔 아직 어머니의 자궁에 머물러 있을때 제노바 세포를 삽입했기에 다른 솔져들보다 훨씬 강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제네시스나, 엔질도 비슷한 형태로 태어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실험체가 바로 세피로스 였던것.

하지만 세피로스는 끝까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듣지 못했고[11]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이 제노바라는 것만 들었다. 하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유전적인 부모일 뿐이며 그런건 세피로스에게 있어선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세피로스야 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재앙 제노바(J.E.N.O.V.A)의 의지를 이은 자식이자 진정한 후계자인 것이다.[12]

2.2.3 결전

라이프스트림에서 티파의 도움으로 진실한 자신을 찾은 클라우드와 그 일행은,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막기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죽기 직전 에어리스에 의해 발동된 홀리를 가로막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클라우드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과 최종보스로서 대전하게 되..지만 정작 나오는 것들은 리버스 세피로스(Bizarro Sephiroth)와 세퍼 세피로스(Sepher Sephiroth)[13]인데 이들의 디자인이 괴이하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퍼 세피로스는 일명 "오징어."(…) 라고 비웃음당하는데 시아트리듬 파이널 판타지에서의 모습. 으음…….[14]참고로 세퍼 세피로스와의 결전 방식은 파판 6의 케프카 팔라초와의 결전을 연상시키도록 만들었다. 배경 색은 다르지만 둘다 하늘에서 싸우고, 일부 스킬들도 동일하고, 그리고 죽을때도 똑같이 죽는다.

리버스 세피로스를 쓰러뜨린 다음에 검은 화면이 잠깐동안 비추고 '이걸로 끝?' 하는 순간 편익의 천사의 반주가 흐르며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인상에 남았다. 원래는 미사용된 대사가 있었는데, "끝났다.. 모든 게.. 전부 끝났다.. 모두가..모든 게 전부 끝났다.. 이제부터 모든 것이 전부 나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체력이 8만에 마음없는 천사, 슈퍼노바같은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지만, 캐릭터들의 후반부 리미트기는 10회 이상 공격하는게 대부분이고 최종무기까지 획득한 상태일 땐 리미트기 한번 두들겨 맞으면 뭐 해보지도 못하고 사망한다. 레벨 99 캐릭터 한명당 체 3만 및 기타 스탯 증가, 제노바 최종전에 KOR을 썼을 시 체 8만 증가 등 나름의 난이도 조정안도 적용되긴 하지만 그런 노가다를 한 플레이어에겐 큰 의미는 없다. 사실 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노가다 없이 가볍게 게임을 진행했어도 캐릭별로 툭툭 치면 겨우 이정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게 죽는다. 게다가 마음없는 천사와 슈퍼노바 모두 리미트 게이지를 쑥쑥 채워주는 최상급 데미지를 주지만 죽이지는 못하는 공격이므로 이걸 맞고 높은 확률로 반짝거리는 리미트 글자가 이 보스를 더 쉽게 만드는 건지도 모른다.매를 번다 자기도 그걸 알아서인지 시작하자마자 자기 앞에 월 하나 깔고 시작하므로 조금이라도 극적으로 깨보고 싶다면 디스펠까진 안 쓰는 것을 추천. 사실 디스펠까지 쓰면 너무 비참해진다.

Final_battle_sephiroth_ffvii.png
[15] [16]
결국은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의 활약에 의하여 쓰러지고, 이후 클라우드의 내면을 라이프 스트림 중심부로 끌어들여서 다시 한번 쓰러뜨리려 하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다 떨쳐 버리고 영웅이 된 클라우드에게 쓰러진다. 이 싸움에선 플레이어가 초구무신패참이 있든 없든 무조건 기본으로 발동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세피로스의 공격도 체력 비례 데미지여서 클라우드를 절대 죽일 수 없는 일종의 이벤트성 전투이므로 초구무신패참으로 편히 보내주자. 굴욕적으로 보내주고 싶으면 무기를 개그무기인 못박힌 빠따로 바꾸고 써주자

2.3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에서의 모습

400px
어드벤트 칠드런 컨셉 이미지

AC/ACC에서 자신의 사념체인 카다쥬의 육체를 빼앗아 다시 이 세상에 부활. 이미 소드 마스터화 된 클라우드와 영웅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인간 둘이서 70층짜리 신라 컴퍼니 본사 건물을 개발살내면서 피 말리는 혈투를 벌인다.

...라지만, 사실 이 싸움에서 세피로스는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클라우드를 가지고 놀았다. 클라우드는 일방적으로 쳐발리다가 안되겠는지 예전에 세피로스를 리타이어시킨 초구무신패참을 발동하지만, 한번 당한 건 안통하는지 세피로스는 그 한방한방을 죄다 쳐내버렸다. 그 직후 클라우드는 온 몸이 보는 사람이 아플 정도로 피를 미친듯이 뿜어대며 발바닥이 저 긴 칼에 풀풀찔린다꼬챙이 신세가 되면서 끔살 직전까지 몰렸고, 사념체 형태로 나타난 잭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그 자리에서 으앙 죽음을 면치 못했다.

EBc1vS8_A9-LwOy5MUDZ31qeMsSMRj_G-fDQfOnn1ovfTI3mNdNcT76Hfmt5ODOdjFvddqsL1SaBal_2Mc_D7GZ_m9yU42Jp5t3TOH7WEPCgLglUZsRKmKVj0fSJ8W_FCIZJUt6xn312wSGH3CJeyzDiPeEzk3ykmvmkqHCEF9M0zynNhvYUUihYNEAuA7aLUxhuVDJvNHLTt0qEzyZHLwwMpk0dpVvPAlzEuazovE7afJwVQ_tEZlPIJJlFB7C9e6UnVdmnz8qxEs2CU_Tm2g0VK3kw3E6bg7WmFX8DGrZGvs1eGtpfdaXMzFHVcC2KqcizongUo2wa4jy5r_l8gyFRfmpQAupwD32datRa_yERy3LHhO_I9z2vFmvJgm1Jzp7x4s3yqwvLiMTD0hJRvKUPd1hWqwn7QF07l6UkA1pdl1ZHZNRAYg7KF2kRcHQdi8MIFUF2yZMdSqqRLd9iP6kY4ihzxYcVFqgg_yTTL7K2YaOPlhIJ18dUwlkfn2zXZn_Z1Scg3i0rdWbPLNGRsPCPVM2q1k1eWbF9dS2TWxwxq7O0WWeO30kq2XvmWAF039nFx5TLfz7hF9QrEK3-ZfKvmoDdT2g=w600-h338-no?.gif
막판에 방심해서 이렇게 초구무신패참 Ver.5(또는 6)에 얻어맞았을 뿐. 문제는 그게 일격사였다는 것이지. 은근 방심왕 스킬? 하지만 사라질 때를 보면 죽었다기 보다 카다쥬의 몸으로 현계해 있을 시간이 다 돼버려서 가버린 듯한 분위기라는게…….

클라우드가 세피로스를 쓰러뜨리고 "추억 속에 그대로 있어줘"라고 말하자 세피로스는 클라우드를 내려다보며 "나는 추억 따위가 되지 않는다"며 날개로 스스로를 뒤덮고 사라진다.[17]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연출이다.

Sephiroth_Advent_Children_Complete.png
650px

"편익(片翼)의 천사"라는 별명답게 검은빛 날개 한쪽을 펼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디시디아에서도 그랬듯이, 일종의 리미터 해제인 듯? 검은색 천사의 날개는 "타락한 천사/영웅"을 상징한다고 하니, 세피로스에게 이만큼 어울리는 모습은 달리 없을 듯.

2.4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의 모습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카오스 진영에 참전. 원작 그리고 미디어 믹스에서처럼 여전히 클라우드를 스토킹 중이다.(…) 디자인은 아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8]

그리고 그를 두고 케프카 팔라초는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는 새디스트라고 말하였다.[19]

우보아황제와 울티메시아가 팀 먹자고 할때도 상큼하게 거절했다.그리고 엿듣고 있던 밧츠 덕분에 자리를 피할수 있었다 골베자와도 잠깐의 대화를 나누었는데, 세피로스는 골베자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빛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브레이브 공격은 대부분 쓸만하다. 자잘한 공격이 순식간에 몰아치는 고속의 검격을 사용하는데, 정말 당하는 입장에선 피말린다. 문제는 HP공격. 간지와 실속을 동시에 챙긴 기술은 팔도일섬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간지만 나거나[20] 그냥 잉여라 문제다. 이래저래 빠심애정으로만 쓰게 된다. 안습.

EX모드 리유니온 시에는 상대의 브레이브를 1로 만드는 마음없는 천사[21]란 기술을 쓸 수가 있는데, 문제는 발동이 느린 기술 중 하나. 알테미시아의 '시간의 주박'과 황제의 HP기술 메테오 중 비교하면 그 가운데인데, 시간의 주박은 공중으로 올라서 써버리면 그만인데 마음이 없는 천사는 아래에 있는 CPU가 알아차리고 데쉬할 정도니...혹자는 대전에서도 쓸 수 있다면 신컨용자라고 칭했다.

한편 북미판, UT판 등에서 대폭 강화. 대부분의 스킬의 발동 시간이 반토막났고, 블랙 마테리아의 차지 시간이 확 준다거나 마음없는 천사를 쓰는 중 더 빨리 움직일 수 있고 도중에 취소할 수 있다던지...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에서도 개상향. 쉐도우 플레어 하나로 상급 캐릭터 하나로 등극. 상대 주위에서 4개의 구체가 발생하여 덮치는 원거리 공격인데 상대가 어느 위치에 있건 공격이 가능하며 근접시에 맞췄을 경우 온갖 기술들을 확정으로 넣어줄 수 있다. 발동도 빠르고, 덕분에 어시스트 게이지를 굉장히 빠르게 모을 수 있어 어시스트가 매우 중요한 본작에서는 굉장히 사기적인 기술 중 하나. 단점이라면 여전히 잘 잡지 못하는 고저차인데 이것은 공중 브레이브기인 허공으로 어느정도 해결. 허공 사용시 상대방의 위치로 살짝 이동하는데 약간의 고저차를 잡아준다.

디시디아에선 원작 재현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전작에 나온 클라우드 VS 세피로스때 몇몇 장면들이 디시디아식으로 다시 재현되었다.[22] 또 에어리스를 어시스트로 소환 + 상대가 세피로스의 경우 고정 AI를 이용해 에어리스 어시스트에게 지옥의 문(에어리스를 죽일때 쓰던 공격)을 시전한다.

여하튼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버프 일직선. 분명 사내에 세피로스 빠들이 우글거리는 게 틀림없다.사실 세피로스와 클라우드가 스퀘어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니...

2.5 기타

CC에서 드러난 사실이지만, 그 미친듯이 긴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 신라 컴파니 본사에서 특별 지원하는 샴푸가 있다고 한다(...). 바닐라향, 민트향 등 웬갖 향내나는 12가지 향을 매일매일 번갈아가며 쓰고, 하루에 한통 다 쓴다고(...). 문제는 이런 정보를 퍼트리는 자는 "세피로스 팬클럽 회장"인데, 그 회장의 정체는... 타락해서 지구멸망을 획책하는 지금도 머릿결은 변함없는데, 설마 지금도 그 샴푸들 그대로 쓰는겐가

공식 설정집 중 하나인 "리유니온 파일"에 의하면 게임 내 성능과는 상관없이 FF7 세계관의 공식 최강자라고 한다. 하지만 실력과는 상관없이 클라우드에게만은 이상하게도 계속 지는 듯 하다.상성인가 클라우드에게만 3번 죽었다. 니블헤임에서 1번, 대공동에서 1번, 폐허가 된 미드갈에서 1번......다른 게임까지 치면 디시디아에서 또 1번...사실 이긴 적이 없다쉿! 그걸 말하면 안돼!

더지 오브 켈베로스에선 세피로스의 진짜 어머니인 루크레치아가 본 미래에서 위에 니블헤임을 불태울때 모습으로 등장했다. 어찌보면 세피로스가 악역으로 변하는건 어쩔수 없는 운명인것 같다.



킹덤하츠 시리즈에도 보스로 등장. 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jTNOanjTfzBSsJeDJXbWPzqHWTWBtFwx.png
리틀 빅 플래닛 2에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 귀, 귀엽다!
SCP 재단에서는 SCP-777-J의 자료 그림에 세피로스의 사진이 들어가는 굴욕을 당했다(..)

한니발이 만든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의 좀비탈출맵 ze_FFVII_Mako_Rector에서도 등장하신다. 다만 복장은 AC 기반.

직접적인 보스로는 등장하지 않고 마지막에 통수만 치는게 전부. 단, 익스트림2난이도에서는 바하무트를 두들겨 패고 올라가는 길에 참격을 하나 날리고 도망가니 주의.

하드 ~ 익스트림에서는 Only Choosen Survive나 I'm a King of World. Baby라는 대사와 함께 탈출지점 앞에있는 다리를 참격으로 베어버린 뒤에 섬화(?)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탈출을 방해한다. 익스트림 1 난이도 한정으로 탈출지점에서 참격을 한 번 날린다. 단, 다리가 잘려서 내려가고, 올라간 뒤에 난간에 있는 세피로스를 쏘면 세피로스의 HP가 비정상으로 높아지는 버그가 있다. 따라서 이 버그 걸리면 해당 난이도는 그냥 망했다고 보면 된다.

익스트림 2에서는 다리에서 메가플레어를 준비하던 바하무트를 때려잡고 난 뒤에 탈출 지점에서 참격을 난사한다. 궤도는 상, 하, 대각선. 기본 체력 50에 추가인원 한명당 100씩 증가한다. 보통 세피로스를 만날 때 폭탄의 폭발시각이 20~30초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세피로스를 죽이지 못하면 역시 클리어 실패. 세피로스에게는 수류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남은 생존인원이 전부M249를 들고가지 않는 이상 보통 30인 이상이 세피로스를 잡는다고 하면 거의 100% 실패라고 보면 된다.

3 게임 세피로스

Imagic에서 서비스하던 온라인게임. 2002년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2003년 정식서비스를 하였으나, 고가 유료정책으로 실패하고 2007년 전면 무료화를 했었다. 그러나, 초창기 인기는 찾지못하고 2012년 10월 19일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1. 크라이시스 코어 시점에서는 25세
  2. 공식 설정이다. 보다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고
  3. 어찌 보면 이게 잭스와의 마지막 임무인 것이, 사실 그는 잭스에게 자신은 곧 신라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게 친구 한 명을 잃고, 또 한 명은 제거 대상이라 임무라고 해도 갈등이 심했을 것이다. 이를 통해서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에 의문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다.
  4. 지금와서 보면 원작은 폴리곤 덩어리로 보이긴하지만 그 당시엔 엄청난 장면이었다
  5. 게임 초반. 클라우드 일행은 신라빌딩을 공략하였지만, 위층으로 가면 갈수록 강력한 보안과 어마어마한 병력때문에 숨어다니다시피 했으며, 결국 턱스에 의해 파티 전체가 검거크리를 당하고 철창신세를 당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새벽 세피로스는 단신으로 신라빌딩 전체를 헤집어놨으며, 프레지던트 신라를 끔살시키는데 성공한다. 검거 직전에만 해도 그래도 사람사는 분위기였던 빌딩이 완전히 흉가분위기가 된건 덤. 이후 초중반부의 늪지대에서 거대한 뱀 "미드가르즈오름"을 피해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의 파티 레벨로는 미드가르즈오름과 조우했다간 한두방에 끔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늪을 잘 피해서 진행해보면 그 미드갈즈오름이 세피로스에 의해 거대한 나무에 꼬챙이 신세가 되어 죽어있다. 일행들이 식은땀 흘리는 모습은 압권.
  6. 그 엄청난 대검에 몸이 꿰뚫리고도 피 한방울 안나온 에어리스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는 팬들도 많았다.오옷 터미네이터? 물론 실제로는 당시 영상 기술의 한계 때문.
  7. 특이하게도 세피로스가 에어리스를 살해할려고 내려올때, 그의 장갑은 삭제 되고 맨 손 상태였다. 하지만 찌른 이후엔 다시 장갑이 있는 상태다. 사실 에어리스를 찌를때 나오는 FMV를 깊게 보면 에러가 상당히 많다.
  8. 뒷설정이지만 사실 이건 세피로스의 삽질로 보는게 옳다(...) 오메가가 발동되면 세피로스는 라이프스트림을 흡수하긴 커녕 되려 카오스에게 말살당할 것이다(...)
  9. 이때 세피로스의 대사가 이...이럴수가인데. 정황을 보면 그 심정이 심히 절절하다. 영웅에 제노바의 세포를 가진 최강의 솔져가 마황 주입도 거치지 않고 뱃가죽에 칼침까지 놓인 상태의 신라병에게 마사무네 째로 집어던져진 것이다. 게다가 세피로스는 척 봐도 2m에 가까운 거구인데, 거기에 + 대검까지 해서 들어올렸으니...근데 애니메이션인 라스트 오더에서는 스스로 라이프 스트림에 뛰어내린 것으로 바뀌었다?
  10. 단 FF7 DC에서는 설정변화가 있었는지 그런 로맨스 같은건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 편이 자연스럽다.
  11. 이는 호조가 실험을 보다 완벽히 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고 한다. 과연 천하의 개쌍놈.
  12. 본편이 시작했을 무렵 세피로스는 이미 제노바가 고대종 "세트라"의 일원이 아닌 외계의 침략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고대종보다 우월하다는 투의 대사도 있다.
  13. "수(數)의 경전"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북미판과 인터판은 발번역으로 인해 Safer Sephiroth, 즉 "안전한 세피로스(...)"라고...뭐,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14. 본 이미지는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스핀오프作 "시아트리듬 파이널 판타지"에 나온 모습으로, 이 모습과 원래 모습이 같이(...)나온다.
  15. 이게 마지막 전투지만 이벤트성이라서 한방맞고 바로 죽는다. 시간내로 리미트기를 날리던지, 아니면 한방 맞고 카운터 날리기다.
  16. 위에 스샷처럼 두명의 모델이 보통 랜덤 전투때와 차이가 있는데, 당시엔 이게 최고로 낼수 있는 그래픽이다. 즉, 오직 이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스폐셜 모델들이다. 우선 저 두명의 눈빛부터 확연하게 다르다. 특히 클라우드는 기존 모습과는 다르게 어깨와 벨트쪽이 더 디테일해졌다. 여담이지만, 크라이시스 코어에 세피로스의 팬인 한 여캐가 상체 옷을 벗은 세피로스를 보고 싶다고 했다.
  17. 여담이지만 영어판에서는 이 대사가 은근히 초월번역이다. 세피로스의 대답은" I will... never be a memory"인데, 처음 부분만 말하고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뒷부분을 말하기 때문에 마치 처음엔 클라우드의 말에 수긍하는 듯 하다가 페이크를 치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 같은 연출이 되었다.
  18. 맨 위의 원작 일러스트와 요시타카 일러스트를 같이 보면 알겠지만 요시타카 일러스트처럼 좀더 치렁치렁 장식이 되어있다.
  19. ...라지만, 사실 이녀석도 만만치 않아서...한술 더 떠서 "그래서...결국 뭐가 하고 싶은겨?"라는 태클까지 들었다.정곡 찌르기에 정평이 난 케프카 하지만 세실 하비는 세피로스의 냉담한 눈에 슬픔이 보인다고 한걸 봐선 뭔가가 있는것 같다.
  20. 블랙 마테리아; 즉 메테오다.
  21. 원작 시리즈에선 케프카가 처음 사용하였으나, 세피로스의 별칭이 "편익의 천사"라서 그런지 이쪽이 더 유명해졌고, 이후로는 세피로스 전용기가 되었다.
  22. 크라이시스 코어, 파판7AC, 그리고 파판7때 마지막 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