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별 항목이 존재하는 동명이인 목록
- 기동전사 건담 SEED VS ASTRAY - 리리 사바리
- 리리의 아틀리에 - 리리(아틀리에 시리즈)
- 슈퍼로봇대전 - 리리 융커스
- 안티포나의 성가공주 - 리리 도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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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라이트 - 프리드리히[1] - 워크래프트 시리즈 - 리 리 스톰스타우트
- 유희왕 시리즈 - 주사천사 리리
- 자영의 소나닐 - 리리(자영의 소나닐)
- 진 연희무쌍 - 리리(진 연희무쌍)
- 철권 - 리리 로슈포르
- 페어리 테일(만화) - 팬서 리리
- SD 건담 포스 - 리리 공주
- ∀건담 - 리리 볼쟈노
- 문제아 시리즈 - 리리
2 공주사냥 던전마이스터의 메인 히로인
기본 이름이 '리리'이다.[2] 주인공인 마왕의 사역마이며 종족은 이 게임의 장르가 장르인 만큼 몽마(서큐버스)이다. 너무 약해서 실피느를 중심으로 한 용사들과 싸울 때 데려가지 않았기에 홀로 살아남았다는 설정이다. 주인공에 대한 충성심은 굉장히 높다. 힘도 육체도 모두 잃은 주인공을 보필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그만큼 비중도 많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상태여서 마왕의 선택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성장한다. 제물을 마구 바쳐서 악 성향을 올릴 수도 있고, 착한 쪽으로 대답하거나 인간을 구해주면 선으로 성향이 기운다. 성능 차이는 없지만, 분기가 갈리니 신중히 결정하는 편이 좋다. 형태 세 종류 각각 선악에 따라 분기가 나뉘므로 혼자만 결말이 여섯 개(!)나 되는데, 이 정도의 비중은 다른 어느 히로인에게도 없다. 또한, 성향에 따라 대사도 미묘하게 바뀐다. 선과 악, 어느 쪽으로 진행하든 최후에 자신을 희생하여 주인공을 구하는 것은 같으며,[3] 조언하자면, 1회차에는 아무래도 악 성향으로 기르는 것이 편하다. 아무래도 마력을 얻기 가장 좋은 수단이 제물을 바치는 것 이기 때문에, 선 성향으로 키우려면 제약이 많다.
싸움에 직접 등장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대신하므로 리리가 죽으면 패배하는 싸움이 여럿 있다. 특히 초반부는 리리 하나로 진행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슬 주력 부하가 들어오는 4~5장쯤 가면 리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지만 그래도 끝까지 써먹는다. 그래서인지 제작진이 함정을 하나 넣어놓았는데, 중간쯤 나오는 한 전투에서는 마왕이 결계에 갇혀서 덩달아 리리도 힘을 못 쓴다는 설정으로 리리의 능력치가 대폭 떨어진다. 리리 하나만 키웠다면... 묵념.
아동, 소녀, 성인 세 형태가 있다. 초기 형태는 당연히 아동이며 성장시킬 수도,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다. 그냥 무난하게 그 계통의 사람을 공략하기 위한 친절한 설정이라고 생각하자(...). 아동 시기는 떼쟁이 기질이 있는 어린애 성격이지만 버릇없는 수준은 아니다. 소녀 형태에서는 갑자기 새침데기]로 돌변, 성인 형태에서는 고고함을 갖춘 충성스러운 신하 같은 유형이다. 성향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른데, 아동-선은 순진무구한 어린아이, 아동-악은 마치 벌레를 찢어 죽이는 악동, 사춘기-선은 부끄 쪽이 많은 새침부끄, 사춘기-악은 버릇없는 반항기 소녀, 성인-선은 자애로운 누님, 성인-악은 잔인하면서 힘을 가진, 게다가 마왕조차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듯한 군사를 떠올리게 한다. 다른 게임에 찬조 출연하는 형태를 보면 아동 형태가 기본인 모양.
성능은 사실상 주인공인 만큼 전천후 + 사기캐. 성장이 가능한데, 성장할 때 능력치가 대폭 오르므로 아무리 어린 모습이 좋아도 1회차에서는 성장시키는 게 편하다. [4] 아동기는 속도 위주의 물리 캐릭터지만 능력치가 구리다. 사춘기가 되면 슬슬 마법을 익히기 시작하고 성장을 마치면 물리/마법으로 완벽해진다. 게다가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무기를 착용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무기를 바꿔가며 싸울 수도 있다. 마법이 약한 적에게는 지팡이를 들고 마법을 쓴다든가, 특정 속성이 약점인 적에게 해당 속성 무기를 들고 팬다든가. 그리고 패배 조건이 '리리의 죽음'이 아닌 전투에서는 즉사 공격을 맞고 죽어도 한 차례만 쉬면 다시 출격할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쓰기도 좋다. 여러모로 본작의 진 히로인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