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 번째로 등장한 리마스터드 트랙. 전작의 밋밋했던 BGM이 본격적으로 퀄리티가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야마다 잇포가 혼자서 모든 BGM을 만들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새로운 작곡가들이 많이 참여하기 시작하여 색다른 배경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1] 아쉽게도, 오디오 드라마가 수록되지 않았지만, 대신에 BGM 개수가 전작의 26가지에서 40가지로 볼륨이 대폭 늘어났으며, 보컬곡 3곡과 게임 미사용곡 1곡으로 구성된 엑스트라 트랙 4곡을 포함하고 있다. 어떤 의미로 가장 사운드트랙다운 사운드트랙.
여담이지만, 이번 앨범 재킷에 나와있는 제로의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일러스트들과 비교해보면 여러가지로 아쉬운 편.
2 구성
"록맨 제로와 록맨 제로 2는 사운드 컨셉이 달라져 있습니다. 첫작은 신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것도 있어, '작품의 세계관, 스토리로서의 표현을 중시'하고, 분위기나 환경, 상황에 맞춘 BGM을 만들었습니다. X 시리즈에서의 관계성도 감안한「Theme of ZERO」의 사용도 토모자와 군과 상담하곤 했었죠. 반면 속편은, 시스템의 종래 타입으로의 회귀 등도 받아들여, 보다 멜로디어스하게, 세계관보다 스피드감, 락 곡조라는 '이미지 중시'의 BGM이 되어 있습니다. 실은 CD화 얘기는 제로1 때부터 있었습니다. 게임 사운드트랙은 좋아해서, 저도 자주 사곤 합니다만, 어드밴스 음원은 게임 제작의 형편 상, 음악 한 개체로서는 불완전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 그대로 릴리즈하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제작에 좋은 조건과 멤버가 갖추어진 것과, 꼭, 음원화해서 팬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 모인 것도 있어, 제작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CD 제작에 대해서는 컨셉에 맞춰, 제로1은 스토리성을 정립시키는 드라마 파트를 새로 수록. 그리고 이번 작은 음악성을 중시해서, 3곡의 노래를 포함한 4곡의 엑스트라 트랙을 수록. 제작은 예상 이상으로 어려웠습니다만, 많은 친구, 지인에게 폐를 끼치면서도, 어떻게든 앨범 완성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제작에 관련된 자의 열의가 팬 여러분께 닿기를 기원합니다." |
이번작에선 전작에 비해 음원의 볼륨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음원 CD가 2개로 나뉘어져 있다.
2.1 Disc 1
2.1.1 Track 01. Title II「타이틀2」
"록맨 제로 2의 뒷 테마곡, 레드 타임의 리프에서 타이틀 백. X2 같은 와이어 프레임 완전 재현이나 텍스쳐를 시험한 결과, 플랫 셰이딩으로... 그치만 폴리곤 엔진은 여기만을 위해 쓰이고 있네요." |
역시나 제로2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2.1.2 Track 02. For Endless Fight II「프롤로그 ― 끝 없는 싸움으로」
"제로 2는 전작 엔딩의 어레인지에서 시작합니다. 가망도 없이 황야를 방황하는 제로. 눈앞의 적을 베어 넘어뜨리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시엘과의 운명의 재회는 다시 역사의 톱니바퀴를 돌리기 시작한다." |
전작의 For Endless Fight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극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곡의 재생 시간이 꽤 쨟은 편.
2.1.3 Track 03. Departure「디파처」
"다시 싸움의 황야로 출발하는 오프닝 황야 스테이지의 곡. 에리어-X의 붕괴 후, 네오 아르카디아의 대책 프로그램은 완벽하여, 즉시 제로는 쫓기는 몸이 된다. 그 모래 폭풍은 제로의 시야를 빼앗는 것만이 아니라, ECM 효과나 레프리로이드를 마비시키는 마이크로 마그넷 마인을 머금은 화학병기이며, 이 황야를 싸움의 무대로 삼는 것이야말로「사막의 바다」기동대대에 의한 포위작전의 핵심이었다." |
비록 오프닝 스테이지 곡이지만, 시원시원하고 빠른 템포의 멜로디의 조화로 제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곡 중 하나다. 워낙에 유명한 곡인지라 팬들에게 자주 리믹스 된다.
2.1.4 Track 04. Crash II「크래시 2」
"전작의 전투 곡을, 이번엔 기타 트랙을 넣은 어레인지로 해서, 중간보스의 곡으로서 사용.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전작의 끝에서 1년여, 계속 방랑하고 있었다는 의미로, 스테이터스 화면은 전과 같은 디자인인 채였거나 합니다. 시엘 일행과 재회하고 나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2.1.5 Track 05. Result of Mission II「리절트」
"전작 Result of Mission의 어레인지 버전입니다. 같은 곡을 씀으로써 시리즈성을 표현해 볼 생각이었습니다만, 쇼트 루프 징글이, 우메가키 어레인지에 의해, 재즈 퓨전 같은 넘버로 대변화(웃음). 그것은 트랙에서 확인해 주세요." |
2.1.6 Track 06. X, The Legend「엑스의 테마」
"네오 아르카디아의 상징, X의 테마입니다. 전작의 CD에서는 드라마의 배경에 사용되어 있었습니다만, 독립된 트랙으로의 수록 요망도 있어, 여기에 수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사천왕의 테마로서 사용. 하르퓨이아가 제로를 구하는 장면, 이 행동이야말로 그의 신념의 흔들림, 고뇌를 드러내고 있겠죠." |
표면적으로는 엑스의 테마이지만, 사천왕이 등장할 때마다 더 자주 들리는 곡이기에, 사실 상, 사천왕의 테마라고 봐도 된다.
2.1.7 Track 07. Resistance Force「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군의 테마. 엘피스가 부르짖는 이상은, 피폐한 레지스탕스들을 하나로 묶어, 건곤일척의 정의의 일격 작전 결행으로 향하게 한다. 게임 속의「밝은 미래를」[2]은 인티 내에서 수록. 심야, 회사에서 울려퍼지는 창화는, 아마 위험한 집단이 둥지 틀고 있다고 여겨질 게 틀림없습니다. 주위의 여러분. 사죄드립니다." |
(......)
2.1.8 Track 08. Momentary Peace「전사의 휴식」
"대형 조직화된 레지스탕스 군입니다만, 베이스에는, 다양한 토지에서 도망쳐 온 레프리로이드들도 살고 있습니다. 긴박한 전시 하에 있어서도, 생활은 있다. 그런 분위기를 넣고 싶었던 것입니다." |
2.1.9 Track 09. Labo「연구소」
"시엘의 연구실의 테마. 어쩐지「바이오 해저드」때의, 레베카의 방을 생각나게 하면서, 이곳을 치유의 장소로 삼고 싶다는, 드물게 사운드 담당에게서의 제안으로「어서 와」라는, 리액션 보이스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설정으로는, 시엘의 연구실. 연구에 몰두. 마구 어질러짐. 히키코모리..." |
시엘에게서 세이브/로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게 될 곡이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으로, 듣다보면 왠지 치유가 되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제작진 코멘트를 보면 여자애 방 치곤 엉망이라는데 공순이라서 그런지 연구에 몰두하느라 방 치울 겨를이 없었나보다(...).현시창
2.1.10 Track 10. Red Time ― 2 Player Mode Edit ―「통신대전 모드」
"통신대전 모드 화면의 곡. 뒷 테마의 멜로디 없는 루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통신대전을 하지 않는 유저라면 전혀 들은 적이 없는 곡이다. 애초에 록맨 시리즈는 혼자 하는 게임이다보니...
2.1.11 Track 11. Instructions「인스트럭션」
"즉시 출격이라는 느낌의 레지스탕스 베이스 발령소의 . 베이스는 아직 건설도상으로 바위산 안에 만들어져 있어, 발령소 등 내부는 철골이나 플레이트·파이프 등이 튀어나온 미완성 상태로, 건설 도중인 부분은 밖의 경치가 보인다. 화면 윗쪽에 솟은 사령대가 인상적입니다." |
2.1.12 Track 12. Sand Triangle「샌드 트라이앵글」
"숲에서 거석 유적으로 계속되는 스테이지의, 멋있는 리프와 모험담 같은 전개를 함께 지닌 곡. 유적이라 불리는 이 금단의 땅은, 구 대전 때에 만들어진, 레프리로이드를 초자연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던 시설 중 하나. 이들 시설은 방위학에 기반해 부설되어 있어, 듀시스(서쪽), 노토스(남쪽)의 숲만이 아니라, 동쪽, 북쪽에도 존재하고 있다 여겨진다." |
2.1.13 Track 13. Strong Will「스트롱 윌」
"새로운 네오 아르카디아의 자객과의 싸움으로서, 보스전에는 새로운 곡을 준비했습니다. 새 보스 중에서도 버블 헤케로트는 겉모습이나 분위기와 달리, 그 만만치 않은 면에서 신 사천왕 후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
록맨 제로2의 보스전 테마. 위에서도 알다시피 버블 헤케로트를 신 사천왕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네? 그 놈이 어딜봐서 사천왕 후보란 말입니까???
2.1.14 Track 14. Imminent Storm ― Uneasy arrange ―「불어닥치는 폭풍」
"불안. 이제부터 일어나게 될 사건을 암시한다. 제로, 그리고 베이비 엘프와 배우들은 모여 간다. 불어닥치는 폭풍은 바로 코 앞까지 와 있다." |
2.1.15 Track 15. Ice Brain「아이스 브레인」
"지구 규모 환경의 구동 냉열기관인 남극은, 기후 제어 설계의 연구 정보 수집 관점에서의 유용성과, 군사적 거점으로서의 위치적 우위성을 함께 지녀, 네오 아르카디아의 기밀 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괄하고 있는 중요 거점이 되어 있다. 이번 작에서 제가 취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웃음)." |
스테이지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시원시원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명곡이다.
2.1.16 Track 16. Gravity「그래비티」
"용광로의 곡이라는 설정. 이 클래시컬 락의 분위기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헤비한 리프와 웅대한 오케스트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다행이야(웃음). 장소는 네오 아르카디아의 번영을 지탱하는 전 시대의 동력시설. 이 제철소 같은 분위기에 맞춰, 곡에 SE를 가했습니다. 사다리를 썼던 왕년의 명 게임의 재현이 저에게는 코미디. 테리봄을 붙인 채로 잠시 계속 도망치면 Z 패널이 나와요." |
안 그래도 짜증나는 난이도와 이 무거운 듯한 느낌의 곡이 어우러져 짜증이 배가 될 것이다.(...)
2.1.17 Track 17. Platinum「플래티넘」
"폭주하는 열차 위에서의 싸움. 전송 비용은 막대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철도는 중요한 대량 수송 수단으로서 쓰이고 있었다. 이 곡의 질주(드라이브)감이 멋있습니다. 제로2의 CM에서는 여기 스테이지 보스, 팬터 플라클로스가 등장해 있어, 이게 또 멋있었답니다." |
2.1.18 Track 18. Mark of Justice ― Resistance Anthem ― (EX Track)「정의를 깃발에 ― 레지스탕스 창가」
"레지스탕스 창가입니다. 전작의 레지스탕스와는 달리, 엘피스에 의해 제대로 조직화되어 있는 면을 표현해보고 싶었답니다. 작사는 저희들이 했습니다. 난해한 가사라, 코러스 여러분, 죄송합니다..." |
Resiatance Force의 어레인지 보컬곡.
2.1.19 Track 19. Neo Arcadia II「네오 아르카디아 2」
"엑스의 테마 세번째. 제로2에서 카피 엑스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네오 아르카디아의 상징적으로 이 프레이즈를 쓰고 있습니다. X 시리즈를 포함해 그다지 인간을 그릴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인간의 거주구를 스테이지로 고르고 있습니다. 멀리 배경에 보이는 것은 인간들이 사는 에리어. 아득히 상공까지 계속되는 기둥 형상의 건조물은, 에어리어 X 같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관리시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제로가 지나간 스테이지 자체도 그 중 하나로, 엘피스 일당은 여기에서 본부로 향하려 한 것입니다." |
전작의 Neo Arcadia의 어레인지 곡. 밋밋한 느낌이 났던 원곡에 비해 상당히 멋드러지게 어레인지 되었다. 재생 시간도 긴 편.
2.1.20 Track 20. Power Bom「파워 봄」
"제가 생각하는, 실로 X 시리즈다운 하이스피드 넘버. 이 스테이지의 무대가 되는 것은 무익형 자율 중폭격기「시무르그B」. 구 대전 시에 사용되고 있던 범용기의 폭격기 타입(B형)으로, 조종사는 필요없고, 명령 커맨드 입력에 기반해 자율제어하는, 말하자면 초거대 메카니로이드. 외부 무장이 없기 때문에, 호위기「텐트랜서」에 의해, 방위진형을 짜서 운용한다. 추락사의 명소 하면 여기. 힘듭니다." |
록맨 제로에서 그 악명 높은 폭격기 스테이지. 제작진의 코멘트대로 지옥 같은 난이도를 맛 보게 될 것이다(...).
2.1.21 Track 21. Uneasy「언이지」
"폭격기의 폭탄 해제 미션 데모. 레지스탕스 베이스를 파고 든 네오 아르카디아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대 레프리로이드용 광범위 폭탄의 투하를 결정. 제품에서는 시간이 경과하면 미션 종료였습니다만, 기획단계에서는, 시엘이 데미지를 너무 받으면, 시엘이 쓰러져 버려 미션 실패. 폭탄이 투하되는 데모가 들어가고, 게임 오버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
2.1.22 Track 22. Spreading Darkness「퍼지는 어둠」
"정의의 일격 작전이 실패로 끝난 후의, 엘피스의 비디오 장면의 곡. 제작 시는「비애」라 제목이 지어져 있다. 엘피스의 마음, 그리고 세계에 퍼지는 어둠이 태어나는 순간이 이 때였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신념이 깨부숴진 뒤의 무한의 허무. 이 좌절을 견뎌내지 못한 엘피스를 간단히 책망할 수는 누구도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2.2 Disc 2
2.2.1 Track 01. L'oiseau du bonheur (EX track)「행복의 새」
"시엘 역의 타나카 리에 씨에게 프랑스어 가사로 도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래 걸릴 것도 각오하고 스튜디오 들어갔습니다만, 자주적 연습의 성과인지, 녹음은 꽤나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작은 너무나 난항이었습니다. 시엘(불어로 하늘이라는 뜻)이니...만으로 시작한 프랑스어 가사 프로젝트. 그다지 즉흥적인 생각만으로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견본일까요.(웃음) 그래도, 해봐서 다행이라는 만족감도 있습니다." |
두 번째로 등장한 보컬곡. 시엘의 성우인 다나카 리에가 프랑스어로 부른 보컬곡이다. 곡의 분위기는 좀 진지한 제로 시리즈의 OST치고는 굉장히 밝은 느낌의 치유계의 곡이다. 듣다 보면 알겠지만 Labo의 어레인지 버전.
2.2.2 Track 02. Cool Water「쿨 워터」
"컴퓨터 시설의 옥상이 무대. 엘피스의 침입에 의해, 대 전송 다층방벽 시스템이 작동. 입구는 폐쇄되고, 하층 블록 모두가 봉쇄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옥상에서 침입을 합니다. 얼음 시리즈에는 테크노 계열 곡이 잘 맞네요. 쿨한 이미지가 완벽. 이것이 스즈키류?" |
2.2.3 Track 03. Passionate「패셔네이트」
"이 리프가 뜨겁다. 곡 후반이 됨에 따라, 멜로디에 비창감이 배어듭니다. 뜨겁습니다. 동력로의 지하 시설에서 비밀 수송 공장으로 잠입하는 미션. 크리스탈 동굴에서 식별 코드를 손에 넣은 엘피스는, 빼앗은 수송기로 네오 아르카디아 본부에 잠입하려 했던 것입니다. 파브닐 전의 배경에는 조립 중인 텐트랜서가 보입니다..." |
2.2.4 Track 04. Flash Back「플래시 」
"추락한 폭격기의 수색에 동굴을 나아간다. 동굴 안은 루미나이트의 일종인 특수 광석으로 뒤덮여 있다. 보통 상태에는 투명한 이 광석은 특정 파장의 전자파에 의해 결정 구조를 변화시켜, 발광한다. 그 파장 영역의 전자파를 호타루크가 발하고 있다는 설정. 동굴 최하층을 출구에서 머리까지 돌아가면 Z 패널이 출현해요." |
2.2.5 Track 05. Combustion「컴버스천」
"엘피스의 테마. 「정의의 일격 작전」을 실패로 끝낸 엘피스는, 자신의 이상 실현을 다크 엘프에 의지하게 된다. 원래「엘피스」는 마더 엘프의 호칭이었습니다만, 어느 사이에 사령관의 이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 네오 아르카디아 도시 관리국원이었던 그가, 레지스탕스의 수장이 되기까지 목표한 것. 레프리로이드를 진정한 자유로 이끌 희망이고 싶다고 바란 그의 마음이,「희망」을 자칭하게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
코멘트대로 본래 엘피스란 이름은 다크 엘프의 이름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둘의 관계가 '희망을 갈망하는 자'와 '희망이 되었어야 했던 자'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면이다.
2.2.6 Track 06. Melt Down「멜트 다운」
"신전은 성역이라 불리는 중요 거점을 지키는 에리어를 가리킨다. 불의 신전은, 다름아닌 파브닐의 영역. 기동대대를 시작으로, 군사 행동의 실행부대를 직접 지휘하는, 거칠고 난폭한 그를 표현하는 강렬한 리프. 불꽃의 용의 이름대로, 그가 가는 길에 남는 것은, 다 타버린 대지 뿐." |
2.2.7 Track 07. Cool Hearted Fellow「쿨 하티드 펠로」
"양극 및 연안을 따라 주둔하는 기지를 지휘 하에 둔 레비아탄. 본래, 정보 수집·관리가 전문으로, 쿨함이 천성인 그녀를 여기까지 불태운 것은 무엇이었을까? 거의 보여주지 않는 암드 페노메논이 되어, 즐거운 기분으로 제로를 습격한다. 실은 이쪽이 그녀의 본성일까?" |
2.2.8 Track 08. The Cloudy Stone「클라우디 스톤」
"뇌명을 준동하게 하고, 폭풍을 몸에 두르며, 멋드러지게 나타나는 미청년 하르퓨이아의 테마. 유그드라실을 지키기 위해, 바람의 신전에서 제로를 영격한다. 실은 어둠의 신전도 존재할 터였지만, 주인 없는 신전은 게임 속에서 버려져 있다." |
코멘트에 의하면 본래 어둠의 신전도 존재한 것 같다. 문제는 그 주인이 먼저 죽어서 잊혀진 게 문제지.(...) 어둠의 신전: 아오, 썅!
2.2.9 Track 09. Harpuia「미쳐버린 하르퓨이아」
"다크 엘프에 의해 정신을 조종당하게 되지만, 진정으로 엑스를 숭배하고, 사람을 지키는 데 사는 그의 강한 신념이 그 힘을 거부한다. 제로와 대치함으로써, 네오 아르카디아의 정의에 의심이 싹튼다. 카피 엑스가 죽은 지금, 자신의 정의를 모색한다." |
이로서 하르퓨이아는 저 혼자 이벤트용 BGM을 가진 사천왕 되시겠다.(...)
2.2.10 Track 10. The End of Legend「디 엔드 오브 레전드」
"전설의 종언. 카피 엑스의 최후의 테마. 이것도 전작 CD 드라마에 사용되어 있던 것을 따로 트랙으로서 수록. 사천왕의 패배 장면에 쓰이고 있습니다." |
사천왕과 카피 엑스가 패배할 시에 나오는 곡이다.
2.2.11 Track 11. Silver Wolf ― Yggr-drasill ―「은랑 ― 유그드라실」
"최후의 결전의 땅. 모든 수수께끼가 잠든 땅, 유그드라실. 네오 아르카디아 최심부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탑의 최상층에는 유그드라실이라 불리는 봉인 장치가 있어, 안에 다크 엘프의 반신과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열쇠로서 엑스 바디가 수납되어 있다. 다크 엘프의 나머지 반쪽은, 노토스의 숲에서 엘피스가 입수한 것. 버블 헤케로트 전 후의 데모에서, 엘피스의 배후에 떠 있는 다크 엘프가 반투명한 것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2.2.12 Track 12. Supreme Ruler「슈프림 룰러」
"강렬한 기타 리프가 빛나는, 다크 엘프의 힘을 얻은 엘피스와의 전투곡. 다크 엘프에게서 발해지는 그것은, 레플리로이드의 감각 센세 부류나 동력계 프로그램을 순식간에 다시 써서, 하이퍼화시킨다. 증대하는 자성 리퀴드의 유체압. 엘피스라는 이름의 왜곡된 희망을 감싼 바디로 흘러 들어오는 막대한 에너지는, 판도라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요정전쟁 재현으로의 서곡이다." |
비록 보스 전을 위한 BGM이라지만,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곡이다. 이곡을 자세히 들어보면 초반부에 록맨 X1편 시그마 1차전 브금이 들어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2.13 Track 13. Dark Elf「다크 엘프」
"다크 엘프의 테마. 이레귤러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태어난 그녀가, 모든 레플리로이드를 저주하는 Dr. 바일의 손에 의해 다크 엘프가 되어버렸다. 다크 엘프 ― 그녀는 인류와 레프리로이드의 공존의 상징이자, 슬픈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
2.2.14 Track 14. The Last ― The Wish Punished ―「종언 ― 응징된 희망」
"완전히 이레귤러로 변한 엘피스와의 최종 결전의 곡. 제로에게 한 번 쓰러진 엘피스는, 마침내 모든 것을 다크 엘프에게 맡기고, 바디 내부에 축적된 에너지는 임계에 도달하여, 방출됨으로써 발생한 왜곡 공간은, 다크 엘프와의 약 자성 상호작용에 의해, 극미 블랙홀에 해당하는「부의 에너지 필드」를 형성하여, 그를「이형의 것」으로 변모시켜 간다. 그의 희망(엘피스)은, 죄 깊은 야망일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
다크 엘프의 힘에 심취한 엘피스는, 결국엔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타락의 길로 빠져 버리고 만다. 곡의 분위기도 그런 엘피스의 완전한 몰락과 타락을 의미하는 것인지, 굉장히 음산하다.
2.2.15 Track 15. In Mother's Light「어머니의 빛 속에서」
"제로에게 패한 엘피스는, 한순간, 저주에서 해방된 마더 엘프의 힘에 의해, 그 혼은 치유되고, 사이버 엘프화하여 떠나 간다. 하지만, Dr. 바일의 저주는 풀린 것이 아니었다. 다시 다크 엘프로 변한 그녀는 어딘가로 모습을 감춘다." |
멜로디가 전체적으로 매우 무섭고 슬프다.
2.2.16 Track 16. Awakening Will「깨어나는 의지」
"엔딩 스탭롤은 본 작품의 사운드 컨셉트를 표현하고 있다. 제로1과의 차이와 방향성을 명확히 받아들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변화, 그리고 멜로디어스. 내일로의 희망. 그런 것을 이 곡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뭐어, 그리 생각해 주세요." |
Departure의 어레인지 버전으로,활기찬 Departure에 비해 잔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명곡.
2.2.17 Track 17. Red Time (EX track)「레드 타임」
"제로2의 뒷테마. 하지만 미사용곡... 본래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대전 모드에서 쓸 예정이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대전 모드에서 곡을 흘리면,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해 버리기 때문에, 결국, 무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돼서, 여기에 특별 수록. 아무쪼록 즐겨 주세요." |
중반부의 멜로디가 Platinum과 비슷하다.
2.2.18 Track 18. Clover (EX track)「클로버」
"일부 요망에 응해(?), 보컬 버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본래, 가창용으로 만든 것이 아닌 멜로디에 노래를 싣는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고, 또한, 어떤 의미를 넣어 가면 좋은 걸까? 솔직히 하나부터 다시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토가 씨의 노래는, 제로의 세계관에 한층 새로운 상상을 가져올 만한 것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록맨제로의 주제가로(웃음)." |
Awakening Will의 어레인지 보컬곡. 그러니까 Departure의 어레인지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록맨 시리즈 내에서도 손 꼽히는 명곡 중 하나. 참고로, 제로의 성우인 카자마 유우토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루머가 있었다.
- ↑ 대표적인 예가 이후, 록맨 ZX 시리즈까지 꾸준히 BGM을 작곡하는 스즈키 마사키나 우메가키 루나 등. 록맨 제로 2 BGM의 퀄리티 상향은 Idea 앨범의 작곡가 코멘트에서도 언급되는데, 작곡가가 직접 전작에 비해 음악성을 더 중시해서 작곡했다고 밝혔다.
- ↑ 참고로 이 문구는 후속작에 나오는 오메가의 "나는 메시아이니라!" 와 함께 록맨 제로 관련 양대 밈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