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발 칼데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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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의 조연 캐릭터.

풀네임:리발 칼데몬드(Rivalz Cardemonde)
CV:스기야마 노리아키(杉山紀彰)
소속:사립 애쉬포드 학원
생년월일:황력 2000년 7월 20일
연령:17세→18세
별자리:게 자리
혈액형:AB형
키 : 170cm

를르슈 람페르지의 악우.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 학생회 서기를 맡고 있으나 성적은 뒤에서 세는게 빠르다고 한다.

자신의 애마인 사이드카에 를르슈를 태우고는 수업을 빼먹고 종종 놀러다녔으며 종종 귀족들을 상대로 한 내기 체스 시합을 주선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고딩주제에 술집에서 바텐더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기도 하고 의외로 어둠의 세계에 발이 넓은 듯. 예전에 어둠의 세계에서 내기체스를 하다 궁지에 몰린 것을 를르슈가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고 하며 사이드카를 구매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
순수한 브리타니아인이지만 귀족들에 대해서는 되려 냉소적이고 일레븐 운운하는 것에 대한 차별의식도 없어 학생회 임원 중 스자쿠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도 그였던 것으로 보아 알맹이도 좋은 녀석.

설정 상 편모가정에서 자랐으며 성인 칼데몬드도 어머니 것을 따른 것이다. 애지중지하는 애마 덕분에 치질을 앓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만의 비밀(엄밀히는 보통의 치질이 아니라 '사이드카 병' 내지 '지프 병'으로 불리는, 장거리 운전자들이 종종 걸리는 일종의 직업병이라 한다).

미레이 애쉬포드를 짝사랑하고 있으나 좋은 녀석의 법칙에 따라 연애 플러그와 거리가 멀다.안습. 다만 최종화까지 둘 다 살았으니 어떻게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긴 하다. 참고로 학생회가 주최한 실연 콘테스트에서 트로피를 받았는데, 이 트로피 수상자가 미레이였다. 지못미.

드라마 상 비중이 적은 캐릭터라 특별한 역할없이 평범하게 사는 인물. 그러나 무능력한 자에게 비정한 엄친아 를르슈의 성격을 미루어 보건대 나름대로 친구로 인정받을 만한 능력은 갖춘 것으로 보인다. 를르슈에게 있어서 '평범한 일상'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
다만 주변인물들이 워낙 비범한 인물들이라서 차츰 공기화 되어가는 불쌍한 놈. 원래 초기 설정에서는 를르슈의 유일한 친구 포지션이었으나 스자쿠의 비중 문제로 인해 평범한 친구 수준으로 설정이 바뀌었다는 뒷사연이 있다.


R2 마무리 단계에서 애쉬포드 학원 학생회의 상황을 보면 그의 안습한 상황을 알 수 있다.

를르슈 람페르지: 제로로 활동하면서 은근히 리발을 외면하고 있다가 셜리 퍼넷이 죽자 그대로 등교거부(그래도 그땐 전화라도 한번씩 해주었다). 그러다가 황제가 되고 나선 생까버리더니 몇 개월 뒤 죽어버리는 바람에 재회는 커녕 졸업도 못하게 됐다.

나나리 람페르지: 총독 시절에는 리발이 황제의 기아스 때문에 과거를 잊고 있어서 누군지 모르고 있었고, 나나리가 합집국 브리타니아 대표가 된 시점에선 리발의 본래 기억이 돌아온 듯하지만 한 나라 대표가 된 나나리의 신분때문에 서로 만나기 매우 힘들다(R2 내내 한번도 못만나기도 했고). 다만 가끔씩 나나리가 시간이 날 때마다 학생회에 놀러올 여지는 있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만....

로로 람페르지: (리발은 모르지만) 흑의 기사단이 된 이후로 보기 힘들어지다가 결국 죽어서 다시는 볼 수 없다.

카렌 슈타트펠트: R2에선 흑의 기사단흉악범이기 때문에 등교가 불가능했음. 그나마 마지막에는 다시 복학해서 학생회로 돌아왔다.

미레이 애쉬포드: 좋아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약혼. 그 때문에 계속 시간만 끌다가 그대로 졸업해 버리더니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돼 버렸다. 한동안 못만나다 다시 만나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면서 기뻐했지만...그걸로 끝 그래도 프레이야로 날아간 애쉬포드 학원 복원때는 다시 왔었다.

셜리 퍼넷: 학생회 최초의 사망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니나 아인슈타인: 한동안 슈나이젤 직속 연구원이기 때문에 등교 불가. 쫓기는 몸으로 잠시 학원에서 숨기도 했지만 결국 복학하지는 않았다. 그 후에는 로이드, 세실과 함께 연구를 하고 있으니 자주 만나기는 힘들 듯 하다.

쿠루루기 스자쿠, 지노 바인베르그, 아냐 아르스트레임: 나이트 오브 라운즈가 파탄난 상황에 애쉬포드 학원에 있을 여유가 없다.
그 뒤에도 아냐는 오렌지가 농장으로 낚아챘고 스자쿠는 표면적으로 죽은 인물, 지노는 카렌 쫓아서 복학했을 수도 있지만 딱히 언급은 없다.

이쯤 되면 거의 학교나 지키는 강아지 수준...

스토리 상 비중이 전혀 없는데다 고독을 씹으며 학생회실에 앉아 모두가 있었을 때의 사진을 보는 모습이 참으로 눈물겹다. 오죽하면 누군가는 왕의 힘보다 더 고독한 리발이라고 말할까...

심지어 슈퍼 로봇대전까지 가면 루이스 할레비는 일가친척이 건담때문에 몰살
사지는 우주로 갔다가 연락두절... 친구가 더더욱 사라진다

게다가 더 안습인 것은 NDS용 게임 코드기아스 R2 - 반상의 기아스 극장 - 에서 그의 엔딩.

リヴァル(BADEND) - 리발 (배드엔드)
誰の攻略も成功しなかった場合のエンディング。 - 누구라도 공략에 성곡하지 못했을 경우의 엔딩.
本スレでの「リヴァる」は、リヴァルが出る=攻略失敗、ということ。 - 본 스레에서의 '리바루'(リヴァる)은 리발(リヴァル)이 나온다 = 공략실패란 것.

쉽게 말해, 누구도 공략 못할 때 뜨는 배드엔딩이 바로 그의 엔딩이라는 것.(…)

실제로 이 엔딩은 리발이 "본국(브리타니아)에 돌아가서도 날 잊지 말아줘!"라고 하는 걸로 끝난다(남자를 골랐을 경우, 총알받이로 죽는다는 후일담이 나오고 여자를 골랐을 경우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살다 죽었다고 한다).

다만 R2 후반 만인의 적이 된 니나 아인슈타인를 애쉬포드 학원 내에서 보호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배신이 나래를 펴는 R2에서 유일하게 정상적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 물건너 2ch 일각에서 진정한 싸나이(漢), 즉 대인배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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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오우기와 비렛타의 결혼식에도 (아마도 학생회 대표로)참석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새로운 인연이 생길지도. 이후 미레이 애쉬포드의 뒤를 이어 학생회장이 되어 복구된 학원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양.

사실 를르슈가 학교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 황제로 등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그를 사심없이 걱정해 주었으며 끝까지 친구라고 생각한 대인배. 이런 친구를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드 기아스 인기투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근데 1위가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다.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