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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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맵.
곰TV MSL 시즌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신한은행 마스터즈 2006에 쓰였다.
'공식맵의 대중화'를 모토로 국민맵 로템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맵 이름과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로스트 템플의 고저차를 역으로 뒤집은 맵. 대부분 이 맵이 테란맵인줄 알지만, 사실은 상성맵이다. 전체적으로 상성에 맞물리는 전적이 나왔다. 역언덕 입구의 특성상 상성 종족이 초반부터 역상성 종족을 강하게 흔들수 있기 때문.

이 맵이 테란맵으로 보이는 이유는 원조 로스트 템플의 그것에 대한 인식도 있었으며 이 맵이 쓰일 당시 프로토스가 거의 없었다.[1]테저전이 징하게 나오다보니 테란저그를 때려잡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테란맵으로 낙인찍혀게 된 것[2].

게다가 테란이 입구를 조이게 되면 저그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앞마당의 미네랄 구조를 이용해 건물로 막고 조이기 시작하면 정말 뚫기 힘들고 언덕 입구까지 와버리면 답이 없다. 오죽하면 롱기-리템 콤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테프전의 경우 테란의 타이밍 러쉬가 무섭다지만 그것 뿐. 오히려 토스가 초반부터 강하게 테란을 흔들수 있는데다[3]가 후반에도 아비터캐리어등 어떤 테크를 선택해도 테란을 휘두를수 있다. 테란 입장에서는 타이밍 러쉬 한방에 목숨걸지 않으면 프로토스 상대로는 정말 힘든 맵이다.

저프전의 경우도 일단 저그에게 유리하긴 하다. 그래도 프로토스더블넥서스를 하기 좋고 섬멀티도 있어서 프로토스가 정말 못해먹을 정도는 아니다. 어쨌든 저그프로토스를 상대로 휘두를수 있는 무기가 많아서 저그에게 우위.

원래 맵인 로템에 비하면 인기가 그다지 없었고 역언덕이라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기에 현재는 거의 사장.

3.3혁명 당시의 두번째 맵이었다. 프로토스상대로 저그가 유리했던 맵인데다 초반 주도권까지 쥐고 흔들었음에도 마서스김택용의 한방러쉬에 맥없이 나가 떨어졌다.

이 맵에서 가장 전적이 좋았던건 김택용. 7전 전승을 기록.

마재윤도 이맵 전적이 상당히 좋았지만[4] 김택용에게만 두번을 발려서....

이곳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가 탄생했다.

  1. 스타리그한정. 스타리그에서는 24명중 2명밖에 없었다. 반면 MSL에서는 16명중 5명으로 프로토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MSL에서도 테프전이 그다지 자주 나오지 않았고 좀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2. 위치의 임팩트도 어느정도 작용했다. 기존 로템을 뒤집은지라 밸런스 수정을 거쳤다해도 위치운이 여전히 많이 작용했는데, 12시-2시가 나오면 테란의 모든 진출 타이밍이 저그에겐 재앙이라고 할 정도로 가까웠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디파일러가 나오면 구름다리로 테란의 삼룡이 멀티를 견제하기 쉬워지므로 아주 안좋기만 한 건 아니지만 그전에 베슬 뜨는 순간 밀려버리는걸(...)
  3. 코어 트라이던트로 테란을 괴롭힐수 있는것은 기본이고, 드라군 푸쉬나 전진 게이트등도 정말 무섭다.
  4. 12승 3패. 대부분 테란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