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MSL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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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꺾어버리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MSL의 포텐 대폭발[1]
Gillette 스타리그 2004, So1 스타리그 2005와 함께 새로운 시대의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대회
1 개요
- 대회 기간 : 2006년 12월 7일 ~ 2007년 3월 3일
- 사용 맵 : 블리츠 X(Blitz X), 롱기누스 Ⅱ(Longinus Ⅱ), 데저트 폭스(Desert Fox),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 스폰서 : 그래텍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24시간 무한채널, 곰TV
- 조 편성
A조 |
B조 | 심소명, |
C조 | 강민, 김택용, 변형태, 고인규 |
D조 | 변은종, 이재호, 윤용태, 서지훈 |
- 우승 김택용, 준우승
마재윤, 3위진영수, 4위 강민 - 결승전 장소 : 어린이대공원 DOM 아트홀(초대가수 : 천상지희)
- 리그 슬로건 : FIGHT A REAL DUEL
- 오프닝 BGM : Drowning Pool - The Game
2 특이사항
- 강민의 마지막 개인리그 4강 진출.
-
마재윤5연속 결승 진출. - 3.3 혁명 발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우승 7일만에
마재윤시대의 종결. -
마재윤으로 인한 흥행 실패로 MSL측의 본격적인 저그 죽이기 시작. - 오프닝 외주 제작업체 교체(P.O.M.=>ImageBakery).[2]
- 업계 최초로 오프닝에 항공카메라 도입.
- MSL 본선 첫 진출자가 8명으로 양대리그 통틀어 최다비율 기록 달성(50%).
- WP(Winning Point) 랭킹 도입.[3]
- 곰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VOD 서비스 시작
MBC 무비스 10차 MSL 서바이버 리그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티저 오프닝 링크
곰TV 시즌1 오프닝 링크
전설의 2.69% 예고편 링크
3 신의 한 수, 곰TV와의 제휴
당시 엠겜이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 망했어요를 외친 가장 큰 이유로 팬들은 엠겜의 채널 보급률을 꼬집고 있었다.[4] 그 와중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곰TV를 스폰서로 끌어들이고 곰TV에서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전까지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저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료로 봐야했던 팬들에게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고화질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꿈의 세계였던 것. 그 결과 곰TV에서 MSL 채널은 손꼽히는 흥행 채널이 되었고 엠겜도 순식간에 인지도와 시청률을 잡게 되었다.
결국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곰TV는 곰TV MSL 시즌4까지 스폰서를 하게 되며 엠겜은 안정적으로 MSL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E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구입하여 방송하는 형태의 사업을 앞다투어 하게 되는데 이 리그가 그 사업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4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본좌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오다.
스타판과 프로토스의 미래를 바꾼 대 사건의 현장, 그리고 이 대회 결승은 성전을 가장한 일방적인 학살 따위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전으로 추앙받고 있다.강민 지못미
말 그대로 마재윤의 지배가 끝나 버린 대회. 애초에 16강 멤버들 중 9명[5]이나 첫 진출자였기에 이변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했고 엠겜측에서도 그런점을 고려해 마재윤의 지배에 도전하는 뉴 페이스들이라는 컨셉으로 홍보를 했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6]
엠겜에서 얼굴마담으로 한승연과 리그 홍보 광고나 찍다가 푸켓에서 놀다 온[7] 듣보토스가 우승을 했으니 엄청난 충격이었다.한승연은 3.3혁명때 데뷔하지도 않았는데??[8] 더군다나 마레기가 롱기 리템 X까 하면서 맵 밸런스를 무시하고 테란을 줄줄이 때려잡으며 본좌의 완성을 이룩했다 평가받던 시점에...
김택용은 이 대회 이후 스1 마지막까지 최고의 토스 중 하나로 우뚝 선 반면 마재윤은 이 대회를 계기로 김택용의 한끼 식사거리로 전락해버리며 다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이때 16강에 처음 올라온 선수들 대부분이 이후 스타1판의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질레트 스타리그, So1 스타리그 2005 등과 더불어 시대를 나눈 대회로 불리기도 한다.
올드 강민은 이 대회 4강 이후 쇠락하여 8강엔 한 번 갔지만 두 번 다시 4강이나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고 결국 은퇴하여 해설자가 된다.[9]
진영수는 이때 벌인 활약으로 테란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개인 최고 커리어가 이때 찍은 4강 한 번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서 볼때, 이 리그는 새로운 시대의 분수령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 리그 이후에 기존에 활약하던 기라성같은 게이머들, 가령 이윤열이나 강민, 박정석 등이 활약하던 시대가 모두 끝나버렸고[10], 반면 택뱅리쌍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게이머들이 대량으로 출현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5 3.3혁명
순수한 의미에서 스타1판 리즈시절의 정점
3.3혁명의 충격과 그 의의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항목을 참조하시라.
6 기타
스동갤 낚시글로 유명한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도 이 대회에서 나왔다.- ↑ 이렇게 불려도 납득이 가는 것이 곰TV MSL 시리즈에서 발굴된 스타들은 이후에 스타판을 지배하는 거물들이 되었으며 시즌2부터는 스타리그 시청률을 근소하게 나마 앞지르는 등 미친듯한 성장세를 보여주게 된다.
- ↑ 이 대회 부터 로스트사가 MSL 2009까지 ImageBakery가 오프닝 제작과 함께 그래픽 패키지를 제공했다.
- ↑ MBC GAME의 김영진 작가가 만든 랭킹으로 당시 공신력이 막장의 끝을 달리던 KeSPA 랭킹을 대신하여 보다 객관적인 랭킹을 매기기 위해 도입했으며 김영진 작가가 매주 PGR21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2016년 10월 23일자로 발표를 중단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 ↑ 당시 엠겜은 온게임넷에 비해서 보급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 ↑ 김택용, 이제동,
진영수, 박영민, 김세현, 변형태, 고인규, 이재호, 윤용태 - ↑ 당시 엠겜은 프로토스가
마재윤을 잡을 확률은 2.69%에 불과하다며 엄청나게 포장했다. 더군다나 셧아웃 당할 확률은 0.6%. 그리고 그 2.69%는 현실이 되었다. 이 때까지만해도 엠겜의 포장질은 괜찮았다. 이때까지는…. 그런데 이 2.69%와 0.6%라는 숫자도 당시 파이터포럼 최악의 찌질이 중 하나였으며 악성 마빠였던 개념은나의것이라는 자가 별 근거도 없이 제멋대로 숫자를 끼워맞춰 계산한 걸 보이는 곳마다 지껄이고 다녔던 것이라... - ↑ 김택용의 소속팀 MBC게임 히어로의 2006 프로리그 통합 챔피언전 우승으로 김택용은 결승 며칠 전까지 팀원들과 푸켓에서 휴가를 즐겼다.
- ↑ 3.3혁명 26일후인 29일에 카라로 데뷔하였다.
- ↑ 여담으로 반년쯤 후 열렸던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송병구가 박정석을 꺾고 4강에 진출하고, 그 후 박정석도 개인리그에 진출한 적은 있으나 8강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둔 바는 없다.
- ↑ 실제로 이 리그 이후에 결승에 오른 올드게이머는 오로지 박성준 외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