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성검전설 3)

リース (Riesz)

ARPG성검전설 3》의 주인공 중 한 명. 16세의 소녀로 로랜트 왕국 아마조네스군의 리더를 맡고 있다. 신장 167cm, 체중 54kg.

최초의 설정화에서는 빈유였지만 스퀘어로부터 리테이크당해 가슴이 증량되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1 소개

바람의 왕국 로랜트의 모든 아마조네스를 통괄하는 공주님. 금발의 긴 머리와 초록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주특기는 왕국 최고의 창술.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자신의 남동생인 엘리엇이 어머니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측은함을 느껴 동생의 어머니 노릇도 대신 해 주고 있는 심지가 굳고 상냥한 소녀. 그러다 보니 하나뿐인 공주님이면서도 어린 나이에 현실적이고 건실한 가치관을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미수 이자벨라의 음모로 로랜트 왕국에 침공해온 나바르군에 의해 나라와 아버지를 잃고 남동생 엘리엇까지 행방불명되어, 왕국의 재건과 남동생을 찾는 것에 인생을 걸고 전세계를 모험하기 시작한다.

프롤로그부터 꿈도 희망도 없어..

머리를 묶고 있는 리본은 어머니의 유품.

2 게임 상에서의 성능

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치도 긴 편이고 공격력도 듀란케빈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케빈이 수인화를 하지 않고 1타만 때린다는 전제 하에.. 그러면서도 강력한 보조, 소환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케빈과는 다른 의미로 성검전설 3의 최강 캐릭터.

동료들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빛 계열과 적의 능력치를 낮추는 어둠 계열로 전직 가능하다. 초기 직업인 아마조네스에서 왈큐레와 룬 메이든으로 전직 가능하고 왈큐레는 바나디스와 스타 랜서, 룬 메이든은 드래곤 마스터와 펜릴 나이트로 전직 가능하다.

적의 능력치를 낮추는 샤를로트호크아이가 있다면 빛 계열로, 없다면 능력치를 올리는 아이템과 어둠 계열로 전직하여 함께 사용한다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낼 수 있다. 게다가 성검전설 3는 보스도 보조마법에 100% 다 걸리고 여기에 세이버 계열까지 사용한다면…

3 클래스 체인지

  • 1차 전직
    • 왈큐레 (光) : 필살기가 전체공격이라 중반에 데미지 딜링에 좋다. 아군 버프 마법을 배운다. 단일 타겟 한정.
    • 룬 메이든 (暗) : 왈큐레와 대동소이하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쪽은 적 대상 디버프 마법을 배운다. 마찬가지로 단일 한정. 굳이 비교하자면 대부분의 보스가 마법에 대한 카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기엔 아군 버프를 배우는 왈큐레 쪽이 편하다.
  • 2차 전직
    • 바나디스 (聖:光-光) : 공격력은 2차 전직 중 중간 수준. 하지만 필살기인 '광탄창'이 상위 클래스 필살기 중 유일하게 전체공격인데다 연출이 화려하므로 쓸만하다. 다만, 쌍수가 아니라서 필살기 채우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다. 최종 소환은 마차를 탄 여신의 모습을 한 프레야. 적 전체에게 난쟁이 상태를 걸지만 난쟁이를 쓰러뜨리면 경험치가 0이 되어버리는 데다가[1] 난쟁이가 안 먹히는 보스 앞에서는 그냥 강한 한 타…[2] 무엇보다 왈큐레의 전직의의인 능력치 부스트가 단일 대상으로 남아있다는 게 뼈 아프다. 보통 일러스트 때문에 고른다.
    • 스타 랜서 (天:光-暗) : 바나디스랑 비교해서 약간 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능력치 부스트를 아군 전체에 거는 게 가능하므로 닌자 마스터로 전직한 호크아이의 인술과 결합하면 게임 난이도를 폭락시켜 버린다. 최종 소환은 4쌍의 날개가 달린 남자 신(…)의 모습을 한 마르두크.[3] 적 전체에게 침묵을 건다. 적이 침묵에 걸리면 마법과 필살기가 봉인되어서 타이밍 안 좋게 적 2명의 연속 필살기 맞고 전멸하는 사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으므로 프레야보다 훨씬 쓸만하며[4] 절대 아쉬울 게 없는 스킬. 그래도 적 중에 나이트 계열이나 울프 계열 같은 절륜한 전체 필살기를 쓰는 쪽이 아니라면 이 마법보단 쌍 버프/디버프 걸고 패는 게 훨씬 싸게 먹힌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필살기는 세 개의 분신으로 나눠어진 뒤에 적을 쓸고 지나가는 '유성충'. 연출은 멋지지만 단일이다. 차라리 그 분신으로 나머지들을 때리지…[5]
    • 드래곤 마스터 (冥:暗-光) : 일단 적에게 거는 능력치 디버프는 건재하지만, 게임 상에 등장하는 2차 전직 중에 가장 애매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공격력 면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일단 필살기부터 단일 개체에 디버프도 단일로 머물러 있는데다 최종 소환물인 요르문간드[6]는 적 전체에게 독을 거는데, 소환마법의 영창시간이 엄청 긴 것을 고려하면 효율이 낮다. 여러모로 펜릴 나이트의 하위호환. 이 클래스를 고르는 가장 큰 이유는 이름이 간지나기 때문이다 카더라. (…)
    • 펜릴 나이트 (惡:暗-暗) : 능력치 디버프가 전체화되어서 비교적 여유롭고, 공격력도 2차전직 중 최강. 최종 소환수는 라미안 나가로 상태이상은 없으나 적 전체에게 강한 암흑 파동을 퍼붓는다. 이펙트도 마르두크와 비슷하게 화려한 수준. 여담으로 전직 후 일러스트가 미묘하다.[7] 필살기는 난타계 필살기인 '백화난무'. 이름은 화려하지만 애초에 이 게임의 난타계 필살기는 연출 재탕인 감이 없잖아 있어서…

4 기타

스퀘어 불세출(?)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게임이 나온지 한참 지났는데도 심심찮게 동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인기 캐릭터.

사실, 이 오래된 캐릭터가 아직까지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 80년대 전반이나 90년대초의 서브컬쳐에 등장하는 여전사 캐릭터들은 여장부 속성이나 말괄량이 같은 다소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좀 있는 그런 캐릭터성이 표준적이였으나 리스는 이런 표준에서 파격적으로 벗어나 외유내강적이고 여성스럽고 가녀린 외형에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복장이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물건너에선 공주기사속성을 탄성시킨데에 엄청난 영향을 준 캐릭터라고 한다.

공주기사, 투희, 외유내강, 색기담당 속성의 조합이 대단했는지 다른 히로인들과 캐릭터들이 싸그리 잊혀졌는데도 아직도 팬들이 많다. 즉, 에로 동인지에서 정말 심하게 구른다. 동인쪽에서 말하길 촉수랑 결혼한 공주님… 지못미

그 인기를 자랑하듯이, 픽시브에서도 성검전설3에 등장하는 여성 플레이어블 캐릭터 3인방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일러스트를 자랑한다. 그 차이를 보고 싶다면 픽시브에서 리스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안젤라, 샤를로트)의 태그를 검색해보면 된다. 201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안젤라가 약 900여건에 그치는데 비해, 무려 그 3배 이상의 3500여건이다. 리스의 태그로 다른 동명이인의 캐릭터가 나오는 것을 거의 걸러내고 3500장 전후가 나오는거다. 안 걸러내면 9000장이 넘어가지만...

같은 공주님인데 이 인기의 차이는 대체... 참고로 성검전설 3의 태그로 해도 3500여건으로, 일부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그림을 감안해도 기껏 수십 장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 기형적일 정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혼자서 작품 전체와 맞먹는 공주님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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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2015년 새해를 맞아서 일본쪽 Gree에서 서비스 중인 소셜 모바일 게임에서는 아예 공식적으로 흑화타락버전이 나와버렸다...색 배열을 보면 알비노 같아 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기본 아마조네스 버전 외에도 펜릴 나이트 등, 다른 클래스의 흑화타락버전도 있는듯.

정식 명칭은 용장군(竜将) 리스이며 악으로 물든 세계의 공주(悪堕ち界のプリンセス)라고 불린다. 성검전설 3의 주인공 일행이 용제(듀란, 안젤라의 최종보스)에게 패해 타락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어디까지나 평행세계다. 리스랑 스토리상 전혀 접점이 없는 용제가 리스만 잡아뒀다는게 함정 이거 완전 동인지 설정인데 다만 타락하게 된 경위가 상세히 그려져 있지 않고 타락해 있는 시기도 짧아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플레이어에게 패해 금방 제정신을 되찾는다) 실질적으로는 20년이나 인기를 유지해온 캐릭터를 부활시켜 판매량을 늘리려는 어른의 사정일 가능성이 극히 높다. 타락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유는 당연히 동인지 때문이겠지 4단계의 그래픽이 있으며 적으로 등장할 때는 위의 이미지와 같은 1단계만 나온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빛과 어둠으로 전직 선택도 가능해서 총 4가지의 그래픽을 갖고 있다.

여담으로, 게임 내에서 파티에 리스가 없을 경우 로랜트에서의 스토리 진행이 조금 이상해진다. 주인공 일행이 바람의 회랑으로 향하는 이유가 바람의 정령 진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서인데, 이 시점에는 회랑 입구가 풍신상에 의해 막혀있다. 이 풍신상을 어떻게든 치울 방안을 찾다가 로랜트군의 성 탈환작전에 참여하게 되고, 탈환작전에도 바람의 정령의 도움이 필요해서 다시 회랑으로 가면 어째서인지 풍신상이 사라져있는 묘한 상황. 파티에 리스가 있다면 동료의(혹은 주인공의) 나라가 위험에 빠졌으니까 도와주는 겸 정령의 협력을 구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다.
  1. 적 전체에게 셰이프 체인지 마법을 쓴 것과 같은 효과.
  2. 일반 적을 끊임없이 소환하는 보스라면 모를까. 이를테면 블랙 라비.
  3. 히스가 소환하는 그 소환수 맞다.
  4. 난쟁이는 공격/방어만 최소로 줄어들지 마법은 사용가능해서 귀찮다. 더불어서 나이트 계열이나 울프 계열 졸개에게 필살기 한 번 잘못맞고 가는 경우가 허다한 성검전설 3에서 침묵은 상당한 효과를 보여주는 상태이상.
  5. 성검전설3 시스템 상 화면에 출력될 수 있는 적 개체수는 3까지.
  6. 히스가 소환하는 그 소환수 맞다.
  7. 복장의 노출도가 메이거스 버전 안젤라 다음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