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1 焚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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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몸을 불사르는 행위. 이걸 해서 죽으면 분신자살이 된다. 대표적으로 전태일이 알려져 있다.

분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자살 중에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자살이다. 모 자살 메뉴얼(부적절하므로 제목은 여기서 밝히지 않음)에도 유일하게 난이도 5로 되어 있다.[1]. 분신은 그 자리에서 빨리 죽는 일이 거의 없고, 병원으로 옮겨져서 수일간에 걸쳐 끔찍한 고통을 받은 다음에 죽는다. [2] 게다가 자칫 실패하면 죽음만도 못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분신은 이처럼 어려운 선택이기 때문에 엄청난 임팩트가 있어서, 정치적인 프로파간다의 일환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무언가 세상에 호소하고 죽고 싶은 사람들이 이 길을 택한다.[3] 하지만 정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살아있을 때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도록 하고, 이런 깜짝 쇼는 하지 마라. 잊지 마라. 고통받는 건 당신이다!

승려가 하면 소신공양이라는 말로 불리게 된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분신과 소신공양을 구분하는 것은 행위자의 직업보다 그 행위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 승려라도 홧김에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면 분신자살이고, 일반 불교 신자라도 부처님께 공양한다는 의미로 분신을 하면 소신공양이 된다. 틱낫한에 의하면, 틱광둑의 경우 정권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부처에게 공양하고 그로 인해 남베트남 정권이 부처로부터 가르침을 얻길 원하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소신공양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 불교계는 2010년 5월 31일에 일어난 문수스님의 분신 또한 같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소신공양임을 공론화하고 있는 것이다.

2 分身

픽션속에 등장하는, 자기의 힘이나 신체 일부를 나누어 숫자를 늘리는 기술. 분신술이라고도 하며, 서유기손오공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잔상을 남기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초고속능력의 부가효과로 나타난다. 잔상권 항목 참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분신이란 이름의 기술이 등장한다.

분신도 실체가 있어 본체와 함께 다굴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신은 본체보다 약한 것으로 표현된다.나루토마법선생 네기마의 분신술은 후자에 속한다. 분신도 실체가 있으니 견제나 카운터로 활용되기도 하며, 잔상 효과를 노릴 수도 있고, 신체 능력이 많이 낮더라도 정찰임무나 연락책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혹시나 싸움에 패배하더라도 본체의 안전을 위해서 분신을 이용하기도 한다.

분신들 중에서도 개별적인 인격을 가진 경우가 있는데, 인격을 가진 분신들 항목 참고.

3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보스판 온교우키가 쓰는 전용 스킬

자신의 몸을 4개로 늘린다. 하나를 뺀 나머지 세개는 허상이며, 본체가 아닌 허상을 치면 턴이 날아간다. 거기다가 본체의 위치는 분신을 할때마다 매번 바뀌기 때문에 그냥 상대할 경우엔 상당히 성가신 스킬.

하지만 의외로 꽤 간단히 파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카구츠치가 풀일때 싸우면 본체 밑에 그림자가 보인다.(...) 그러다보니 온교우키와 싸울 땐 카구츠치가 풀일때 가는것이 정석. 방법만 알고 가면 무지 쉬워진다.(본체를 때려주면 다시 분신 쓴다고 공격을 안한다.)

4 힙합 가수 허클베리피의 단독 공연

니 눈엔 아직 이게 공연으로 보이냐? 이젠 내 신내림을 막아내기엔 V홀도 좁다. - 작두
너가 내 팬티색깔을 못봤다거나

혹은 니 목소리가 멀쩡하다거나
너와 내 표정이 똑같지 않다거나하면
난 공연한 게 아니야. 씨발 이 돈 다시 가져가.

힙합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허클베리피의 단독공연.


힙합 가수 허클베리피가 DJ짱가와 함께 시리즈로 진행중인 단독공연으로 2014년 11월 23일 홍대에 있는 브이홀에서 분신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2015년에 분신 in 부산이 개최됐으며 6월 28일에는 분신 in 대구가 예정되어있다.

이름은 항목 1과 2를 모두 고려해서 지었다고 한다. 무대를 열기로 불태워버린다는 의미와 관객들과 본인이 하나가 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띈다고 한다. 다만 포스터에는 강력하게 보이려고 항목 1에 관련된 이미지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힙합 씬에서 라이브 깡패로 유명한 헉피의 공연인만큼 힙합 리스너들의 반응도 대단하며 허클베리피의 팬이 아니더라도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공연으로 이를 뒷받침하듯 좌석 예매속도가 매우 빠르다. 2015년 6월 28일 예정돼있는 분신 in 대구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5분 만에(...) 예매가 종료되기도 했다.[4] 2015년 11월 28일 분신 5 공연은 예매 시작 30초만에 매진되어 화제가 되었다. 2014년 힙합플레이야 어워드 공연부문에 분신이 1위로 꼽혔다. 힙플 라디오에서 2016년에는 수능 끝나고 2400석 규모의 악스홀에서 분신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언더그라운드 랩퍼의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5]

단순히 헉피의 라이브가 좋은 것뿐 아니라 관객을 흥분시킬만한 장치도 잘 만들어두었는데 그 중 하나로 게스트 명단을 절대로 풀지 않는다. 그러다가 노래 중간에 예상치 못하던 구간에서 게스트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 분신2에서는 "Music makes me high"라는 곡의 가리온을 샷아웃하는 구절에서 갑자기 진짜 가리온이 나와서 생명수를 부르기도 했다. 근데 이런 장치를 자주 넣다보니 분신을 진행할 때마다 이런 장치를 넣는데에 창작의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MCDJ에 비해 공연비를 더 많이 챙겨가는 보통의 공연들과 달리 분신은 헉피와 DJ짱가가 5:5로 나눈다. 이는 헉피가 어려서부터 DJ들을 동경해와서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허클베리피가 워낙 참여한 피쳐링도 많고 아는 사람들도 많은 덕분에 언더힙합하면 알만한 대부분의 랩퍼가 분신에 게스트로 나온다. 현재까지 나왔던 사람들으로는 스윙스, 사이먼 도미닉, 가리온, 피타입, 제리케이, 라임어택, 올티[6], JJK, 팔로알토, 이그니토, 비프리, 오케이션, 키스에이프, 키비, 수다쟁이, 마이노스, 넋업샨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있다.

5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원제가 분신(分身). 한국인들은 '분신'하면 보통 분신(焚身)을 떠올리기도 하고,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레몬(분신)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됐다. 항목 참조.
  1. 참고로 할복이 난이도 4이다.
  2. 예를 들어 2015년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분신한 최모씨는 9일 후에 죽었다.
  3. 예를 들어, 중국에 강점당해 있는 티베트에서 항거의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신을 하고 있다. 승려들은 물론 일반인들, 청년들과 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까지… 티베트 불교달라이 라마의 '비폭력'이라는 가르침 때문에, 무장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이런 방법을 택한다고.
  4. 다만 메르스 여파로 연기되었다.
  5. 분신 4에서 이미 1000석 규모의 V홀을 매진시켰고 분신 5에선 1000석 규모의 MUV홀을 30초만에 매진시켜 공연을 다음날에도 했다. 앵콜 공연도 매진된 것은 덤
  6. 분신에서 헉피가 MIC SWAGGER 나왔을 때 썼던 밀짚모자를 헉피한테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