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스카야 역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						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58년 5월 1일
메드베드코보 방면 방면 알렉세옙스카야	←	리시스카야	→	노보야세넵스카야 방면 프로스펙트 미라

Рижская / Rizhskaya

1 모스크바 지하철에 위치한 역

모스크바 지하철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역. 역 근처에 라트비아의 리가로 향하는 리시스키 철도의 종점(Рижский вокзал)이 있어 역명이 리시스카야로 정해졌다. 즉, 리가가 역명이다. 역은 라트비아의 건축가 두 명이 디자인했다. 통풍구의 쇠창살엔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장이 장식되어 있다.

2004년 8월 31일 체첸 분리주의자의 자폭테러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흑역사가 있다.

2 메트로 2033

한국어판 메트로 2033에선 리슈로 오역됐다. 메트로 2034에서는 리가로 번역됐다.

역의 남쪽에 한자동맹 측의 프로스펙트 미라가 있기 때문에 남쪽의 경계가 매우 삼엄하다. 특이하게도 리시스카야에서 프로스펙트 미라로 향하는 터널이 두 개 있는데, 알수 없는 이유로 터널 한 쪽을 막지 못해 두 개의 터널을 모두 방어하고 있다. 이것이 역 주민들의 힘을 소모시켜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자 역의 수뇌부는 베데엔하와의 제휴를 통해 북쪽 방어의 짐을 덜고 남쪽 방어에 전력을 기울여 베데엔하-리시스카야간의 평화를 확보하려고 한다.

• 아르티옴의 첫 여정

아르티옴과 그의 일행은 인근 역들과 제휴를 맺기 위한 사절단으로서 리시스카야로 파견된다. 궤도차를 탄 일행은 알렉세옙스카야에 도착하여 그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리시스카야를 향해 이동한다.

이들은 알렉세옙스카야에서 리시스카야로 향하는 터널 속에서 죽은 자의 목소리라는 정신적 위협을 겪는다. 아르티옴은 이 곳에서 맨 처음 가청 주파수와 초음파의 경계에서 나오는 듯한 이상하고 섬뜩한 소리를 듣자 불안감을 느낀다. 처음엔 아르티옴만 그런 소리를 듣고 다른 대원들은 이상한 소리를 듣지 못했으나 곧 그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리는 터널 벽의 관에서 나오는데, 관의 갈라진 틈 사이에서 나온 것이다. 이 때 아르티옴을 제외한 나머지 대원들은 이 소리로 인해 자제력을 잃게 된다. 사태를 파악한 아르티옴은 대원들을 데리고 터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문제의 지점을 벗어나고 나서야 아르티옴은 한숨을 돌리고 대원들은 제정신을 되찾는다.

아르티옴과 그의 일행은 얼마 후 리시스카야에 도착한다. 역은 앞서 지나친 알렉세옙스카야보다 형편이 훨씬 좋은 편이다. 역 출구엔 큰 시장도 있는데, 교역이 활발한 한자동맹의 프로스펙트 미라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번영을 누리고 있다. 역의 터널 한쪽 끝엔 과거에 운행된 열차가 있다.

아르티옴 일행의 대장은 역의 수뇌부와 의논하는 동안 나머지 일행들은 손님용 천막에서 느긋이 휴식을 취한다. 아르티옴은 기진맥진하여 금방 곯아떨어진다. 얼마 후 손님을 위해 성대한 만찬이 베풀어지자 역의 주민들이 모여들고 협상 결과에 만족한 역장과 베데엔하 일행의 대장이 나타나 서로 웃고 농담을 한다. 술잔이 오가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아르티옴은 꼬치구이를 먹으며 만찬을 즐긴다.

이때 몇 분 전부터 아르티옴을 유심히 살펴보던 낯선 누군가가 아르티옴에게 말을 걸면서 자기가 부르봉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아르티옴에게 자신과 함께 수하렙스카야까지 동행할 것을 제안한다. 아르티옴은 그 대가로 AK-74용 5.45mm탄창 두 개와 식량을 요구한다. 협상이 성사되자 아르티옴과 부르봉은 수하렙스카야를 향해 이동한다.

• 베데엔하를 향한 귀향길

아르티옴과 그의 일행이 D6에 도달하자 일행은 두 팀으로 나뉜다. 아르티옴은 이전에 꾸었던 고향에 관한 악몽 때문에 베데엔하로 되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그는 프로스펙트 미라에서 일행과 헤어져 혼자 베데엔하로 향하게 된다. 이 때 알렉세옙스카야와 리시스카야 사이의 터널에서 손상된 도관이 수리된 상태여서 아르티옴은 아무런 문제없이 베데엔하로 되돌아간다.

2.1 관련 문서

• 베데엔하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