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펄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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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 봄버

Repulsor Beam

리펄서 기술을 이용한 아이언맨의 주무장.

양손 바닥에 장비되어서 황색의 이 발사되며, 물리적인 타격을 준다. 아이언맨의 비행에도 사용되며, 양발바닥에 장비되어 있는 것도 리펄서건이다. 영화에 따르면 양손에 장비된 것도 원래는 비행 조절을 위해 장착된 것이었으나 무기화되었다.

추진제 없이[1] 전력을 운동에너지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대단한 오버 테크놀러지다. 출력도 엄청나서 리펄서 건을 이용한 추진은 몇 초만에 음속을 돌파한다. 전기로 작동하는 이오노크래프트(Ionocraft)라고 공기를 이용하는 이온 엔진 비슷한 것도 있긴 하지만, 순발력이 떨어지고 출력도 그렇게 세지 않은데다 연료 없이 작동하는것이 아니다. 아크 리액터의 3기가 와트를 출력에 다 쓰는 모양이다.

비슷한 엔진인 전자기추진 엔진이 발명되었으나, 아직 논란이 있다.

영화에서는 아크 리액터가 중요한 원천기술로 묘사되지만, 원작에서는 이 기술에 사용되는 리펄서 에너지를 원천기술로 묘사된다. 영화에서도 아크 리액터의 먼치킨성에 가려져 잘 부각되진 않지만, 저 기술을 응용해 비행을 하고 포격도 할 수 있는 아머는 토니가 만든 것이 유일. 아크 리액터를 만든 이반 반코도 리펄서 건은 만들지 못해서 그냥 채찍을 썼다. 연료 소비 없이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따지고 보면 앞으로 올 우주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 현실에서 이런거 만들면 아마 수천년 뒤에도 전설로 이름이 남을 것이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빙글거리면서 날아가는 빔(?)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사영화판에서는 비행기의 추진기 같은 이미지다.

실사영화에서는 원래 확산탄 미사일제리코 미사일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추진기가 다른 미사일보다 훨씬 작아서인지 미사일의 부피 대부분이 자탄으로 채워져있고[2] 그 자탄 하나마다 리펄서와 추적 장치가 또 달려있는 오버테크놀러지로 묘사되었다. 문제는 이게 어찌어찌해서 테러리스트의 손에 떨어졌다는 거지...

실사영화 세 편 내내 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약점이 부각된다. '키잉~' 하고 충전하는 동안 이반 반코의 채찍에 관광타거나 익스트리미스 병사들에게 얻어맞고 킬리언이 손을 비틀어서 리펄서건 자폭(…)을 당할 뻔 하는 등 굴욕을 겪기도 했다. 여차할 때는 리펄서 건보다는 미사일이나 레이저 커터 등 다른 무기들을 사용한다. 만화에서는 잘 느낄 수 없지만, 익스트리미스 이슈 등을 보면 만화에서도 존재하는 약점인 듯.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는지 어벤져스에서 로키를 상대하며 사용한 Mark 7부터 약간씩 딜레이가 짧아지는가 싶더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량했는지, 발사 딜레이나 연사 문제가 상당히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딜레이로 인한 피탄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가장 리펄서를 빨리 발사하는 슈트는 아이언맨 3에 나온 Mark 40 샷건이다. 그러나 상대가 워낙 반사속도가 빨라 명중엔 실패했지만.

그래도 아이언맨 3에서 준비해뒀던 1회용 리펄서건은 위기 탈출[3]에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일회용이지만 위력은 익스트리미스 사용자의 얼굴 절반을 함몰시킬 정도. 근데 안 죽었다 그리고 1회용 리펄서건 사용 후 손에서 후딱 떼어내 던지는 것으로 봐서는 의외로 고열이 발생하는 듯 하다. 발사 직후에 보면 리펄서 발사 부분이 녹아내리는 걸 볼 수 있다.

이러저러 해도 아이언맨 수트의 상징 중 하나이다 보니 전적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2편에서는 리펄서건 두 개가 서로 부딛칠 때 발생하는 공명현상으로 최종보스 이반 반코를 사살. 이처럼 전적은 괜찮은데 영화를 볼 때 영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 까닭은 적이 나타나면 일단 평타기본무기인 리펄서건 발사→적은 그걸 피하거나, 흘려보내거나, 맞았는데 멀쩡하거나(...)[4][5]라는 식으로 적들의 강력함이 부각되기 때문.

캡콤격투게임에서는 왠지 기본 장풍이 유니빔이고 리펄서건은 리펄서 블라스트라는 이름으로 대공기화되었다. 전방위로 나가니 대공기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평타도 손과 다리에서 리펄서를 방출해서 때린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는 헬리캐리어에 리펄서 추진기가 장착된 것으로 나온다. 어벤져스때 엔진 안에서 열심히 구른(...) 토니가 조언을 줬다는 듯.그리고 다 부서졌다

또한 시빌 워에서는, 어지간한 공격에는 꿈쩍도 안하는 내구력을 가진 캡틴 아메리카도 복부에 리펄서 건을 정통으로 직격당하자 고통스러워하며 아주 잠깐동안 행동 불능이 되었다.

  1. 뉴턴의 운동법칙 참조. 추진제는 연료(fuel)와 산화제(oxidizer)로 구성되어 있다. 산화제란 연료를 산화시키고, 산화된 연료가 방출됨으로서 로켓이나 미사일이 날아간다.
  2. 엑조세 같은 대형 미사일도 부피의 절반 가량은 추진 장치로 채워져있다. 이 부피를 아껴서 자탄을 더 우겨넣은 것이다.
  3. 그나마 이것도 섬광탄에 상대가 잠시 눈이 멀은 상황에서 충전후 발사한거라...
  4. 어벤져스 2에서 아이언맨과 캡틴이 비전때문에 다툴 때 캡틴 아메리카가 정통으로 맞았는데, 캡틴은 그냥 바로 일어났다. 같은 편인데도 대뜸 리펄서를 쏴대는 토니에게 기겁했다가 그냥 털고 일어나는 캡틴에게 더 놀라는(...) 사실 전편 어벤져스에서 캡틴과 로키의 싸움을 통해 캡틴의 신체스펙이 로키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게 드러났는데, 로키는 리펄서건을 맞으면 나가떨어지지만 상처를 입지 않는다. 토니도 이걸 알고 그냥 쏜 것일수도 있다. 캡틴도 초인인 자기 주먹을 토니가 맞으면 중상을 입을거란 걸 아는지 정확하기 가슴의 갑주 부분을 가격한다. 둘 다 상대를 제압만 하려고 했다는게 보이는 부분.
  5. 보통 인간의 경우 여기에 맞으면 꽤 타격을 입는데 시빌 워에서 팔콘에게 쐈을때는 준비과정 없이 그냥 짧게 쐈는데도 보호구를 입고 있던 팔콘이 맞고 기절하고 얼굴에 가벼운 상처(피멍)까지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