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PHASE 1의 메인 빌런
나열순서는 개봉 순
아이언맨
(2008)
인크레더블 헐크
(2008)
아이언맨 2
(2010)
스포일러어보미네이션위플래시
토르: 천둥의 신
(2011)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2011)
어벤져스
(2012)
로키레드 스컬로키
PHASE 2 메인 빌런 / PHASE 3 메인 빌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로키 오딘손
다른 이름로키 라우페이손
종족서리 거인[1]
소속아스가르드
치타우리
등장 영화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
토르: 라그나로크
담당 배우톰 히들스턴
테드 올프레스(유년기)
해외판 성우엄상현(한국)
히라카와 다이스케(일본)

1 개요

MCU 시리즈 유일한 장수 출연 빌런이자 최고의 인기 빌런. 토르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최강의 한손무기

영국배우 톰 히들스턴이 배역을 맡았다. 배우인 톰 히들스턴의 외모와 연기가 잘 맞아서 간사하지만 야망 있는 악당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 중간중간 개그 캐릭터가 되어 유머러스함도 살렸다. 국내판 성우는 엄상현, 일본판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케네스 브래너 감독과 배우 톰 히들스턴이 머리를 맞대고 캐릭터를 분석하면서[3], 단순히 장난의 신으로서의 악역적인 면모가 부각되기보다는 '1인자를 동경하는 2인자의 고뇌'가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에서도 단순한 악역이라기보다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이 두드러졌지만, 토르와 대립하기까지의 과정을 공들여 묘사하면서 유약한 멘탈, 열등감, 자조적인 모습, 이기적인 모습, 형을 대하는 질투애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자기애와 절망 등 입체적인 성격이 부각되었고 이런 복잡한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그러나 최종 편집 과정에서는 지나치게 로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었는지 <토르> 본편에서는 형과 우애가 좋은 장면이나 후계자로 지목되고 당혹하는 장면같이 개인의 고뇌에 관련된 장면들이 많이 잘려나갔다.

힘이 강하고 우직한 토르에 비해 머리가 좋고 환각 같은 갖가지 잔재주나 꾀를 사용해 싸우는 게 특징이며,[4]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하면서 상대를 조롱하는 걸 잊지 않는다. 아무렴 위의 프로필의 어빌리티 란에 적힌 내용이 초인적 신체 능력과 기만의 달인.

2 작중 행적

3 능력

어벤져스 영화에서 너무 안습하게 나왔지만 일단 초인적인 능력을 타고난 서리거인 중에서도 특출난 강자인 만큼 강하긴 강하다.

  • 완력
토르에게는 밀리지만[5] 초월적인 수준이다. 이륙하려는 헬리콥터를 맨손으로 잡아서 멈출 정도의 초인적인 괴력을 지닌 캡틴 아메리카조차 힘에서는 한참 밀린다. 단순히 한 대 먹이거나 집어던지기만 해도 체중 100kg의 캡틴 아메리카가 저만치 날아가서 비틀거릴 정도. 결국 아이언맨의 가세에 항복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계획상 잡혀야 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한 것이지 전투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6] 형인 토르가 묠니르를 들고 덤벼도 정면으로 격투가 '어느 정도는' 가능한 수준. 어벤저스 1편에서 헐크한테 너무나 일방적인 패대기질을 당한 것은 사실이나(...) 헐크가 피지컬 하나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괴물 수준임을 감안하면 로키의 완력을 함부로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 때 로키는 절망적 상태였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힘으로는 못당하겠지만 머리를 써서 회피한다거나 가둔다는 식의 꼼수는 쓸 수 있기 때문이다.[7]
  • 방어력
서리 거인/아스가르드인에 걸맞게 신체 내구도가 초월적으로 뛰어나서 뛰어나서 아이언맨의 리펄서건, 호크아이의 폭탄 화살, 디스트로이어의 부서진 몸을 회수해서 만든 총기, 치타우리 샙터의 광선[8] 같은 고화력 병기를 맞고도 잠깐 나가떨어졌다가 금방 일어난다. 갑옷을 입고 있긴 했지만 캡틴의 펀치나 발차기도 거의 먹히지 않았으며,[9] 그가 전력으로 던진 방패에 맞고도 물리적 반동으로 인해 몸이 약간 밀쳐진 것 빼고는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 그렇기에 인간의 총기류 따위는 아예 씨알도 안 먹혀서, 맨얼굴에 총알을 맞아도 총알이 그냥 튕겨나가거나, 그가 점프해 공격하는 도중에 쉴드 요원들이 그에게 기관총을 일제히 난사했는데 그것을 맞으면서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요원들을 전부 끔살시켰다. 호크아이의 폭발화살이 얼굴 바로 옆에서 터졌는데도 내동댕이만 쳐지고 어떤 부상도 입지 않은 걸로 보아 방어력이 온몸에 비브라늄을 두르고 다니는 녀석과 비슷하거나 더 위로 보인다. 심지어 토르의 번개를 맞고도 마비되기만 했을 뿐 죽진 않았으며, 헐크가 여러 번 패대기 쳤을 때도 몇 군데 자상을 입었고, 완전히 뻗어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본인의 회복력으로 커버 가능한 부상만 입었고 역시나 죽지는 않았다.[10]
하지만 역시 토르보다는 맷집이 다소 딸리는 듯 한데, 일례로 토르가 아이언맨이 쏜 양손의 리펄서건 + 유니빔을 한꺼번에 정통으로 맞고도 큰 타격없이 바로 일어난 반면 로키는 한 손의 리펄서건만 맞고도(상처를 입진 않았으나) 일시적으로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양손의 리펄서건을 맞았을 때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으나 아픈 듯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토르 역시 헬리캐리어에서 체력이 떨어진 후에 헐크에게 비오는날 먼지나듯 맞았는데 직후에 퀸젯이 헐크를 공격하자 잽싸게 몸을 피할 정도로 기동력에 문제가 없었는데, 위에 언급됐듯 로키는 헐크에게 맞고나서 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다.
  • 반사신경
반사신경도 굉장히 뛰어나서 멀리서 호크아이가 쏜 화살을 쳐다보지도 않고 맨손으로 여유롭게 잡아냈다. 위의 장면은 안 보고 화살을 잡은 다음 호크아이 쪽으로 비웃음을 보내는 장면. 하지만 폭발하는 화살인건 눈치 못채고.... 반사신경이 좋은 만큼 몸놀림도 상당히 날렵해서 다크 엘프 병사들의 공격을 가볍게 피해버리고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 공격할 정도.
  • 무기
토르처럼 사기급 주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중의 전개에 따라 여러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게 되며, 그 전부를 수준급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단검을 사용했지만, 우연히 궁니르를 손에 넣게 된 이후부터는 대체로 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니까 창쟁이가 되고부터 안습해졌다
  • 단검
아스가르드산 단검.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된 다른 무기들과 달리, 전사였던 시절부터 사용한 주무기이다.
이 단검은 칼날에서 발열이 되는 묘사가 있어서 그런지 절삭력이 뛰어나고, 찔러넣기만 하면 토르의 튼튼한 육체에도 데미지를 줄 수가 있다. 마법으로 여러 개를 수납하고 다니며, 주로 투척으로 쓰나 필요하다면 단검술도 마다않는다.
아스가르드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로, 잠시 왕위에 올랐을때 손에 넣은 물건. 로키가 지녔던 물건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일 것이다. 근접 무기로서도 묠니르만큼 강력한 것은 물론, 창날에서 쏘아지는 강력한 빔이 특징. 궁니르는 묠니르랑 다르게 아무나 들 수 있나보다[11]
서리거인들의 힘의 근원으로서, '궁니르와 함께 잠시 왕위에 올랐을때 손에 넣은 물건. 마법으로 휴대하다가 필요할때만 꺼내는 편리한 모습을 보인다. 비프로스트를 얼려버리는 용도로 쓰느라 전투에서는 거의 쓰이지 못했다. 달려드는 헤임달을 얼려버린게 전부.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자 헤임달이 알아서 깨고 나왔다.(...)
치타우리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로, 아더에게 하사받았다.
자세한 능력은 치타우리 셉터 항목 참조.
레고 제품이나 MARVEL 퓨처파이트,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 등과 같은 일부 매체에서는 로키의 주력 무기로 이 셉터가 등장하는 것도 특징. 아마도 로키가 사용한 네임드 무기 중에서 오딘의 것을 빌린 격인 궁니르나, 전투에 거의 쓰이지 못한 고대 겨울의 상자와 달리, 처음부터 가지고 등장한 주력 무기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키의 권모술수와 어울리는 세뇌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듯.
  • 격투실력
오랜 세월 동안 실전 경험을 쌓아온 만큼 단순히 신체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무술에도 숙달되어 있다. 호크 아이나 훈련받은 쉴드 병사라도 단순 격투능력만으로도 순식간에 묵사발을 내버릴 수 있으며[12] 자신보다 힘이 훨씬 강력하며 마찬가지로 격투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토르와도 어느 정도 맞서 싸울 정도는 되고, 심지어 1분 남짓한 짧은 시간 내에 중무장한 다크 엘프 병사 5명을 포위당한 상태에서 전부 털어버리는 굉장한 전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지략
로키 최강의 무기. 작중에서 로키는 힘보다도 뛰어난 전략, 속임수 등 트릭스터의 면모가 더 부각된다. 아스가르드의 왕좌도 2번이나 찬탈했으며 어벤져스 영화에서도 멤버 중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뛰어난 전략으로 실드와 어벤저스 팀 전체를 농락했으며 팀을 분열의 위기까지 내몰았다. 쓸만한 인재[13]를 잘 포섭하였고 인피니티 스톤의 활용도 굉장히 잘했다.[14] 결국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그 뛰어난 지략으로 아스가르드와 다크 엘프들을 모두 이용해 아스가르드의 왕좌를 꿰차는 데에 성공했다. 사실 로키는 스펙 자체가 강력한 빌런인데도 꾸준히 전투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 다 독보적으로 뛰어난 머리 때문이라고 할 정도다(...).
다양한 마법을 어머니인 프리가로부터 배웠는데, 이를 전투에 활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능력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편리해서 부러울 정도. 다만 입이 막히고 손발이 구속되면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1편에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토르가 로키를 데리고 테서렉트를 이용하여 아스가르드로 돌아갈 때 로키의 입과 손발이 구속되어 있었으며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로 변장하여 깐죽대는 로키가 토르가 입을 막아버리자 본모습으로 돌아왔다.
  • 환영
환영으로 주위 환경을 달리 보이게 할 수 있다.
  • 변신
자신 혹은 타인의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모습 뿐만 아니라 목소리 까지 바꿀 수 있다. 물론 정말로 바뀌는건 아니고 환영일뿐이지만.
  • 분신
환영으로 자신의 분신을 여럿 만들어 조종할 수 있다. 토르 1편에서 토르와 싸울 당시 비프로스트 가장자리에 매달려서 "도와줘, 형"하는 자신의 환영을 만들어 내 토르를 낚는다던지, 어벤저스 영화에서 토르를 낚아 감옥에 가둬버린다던지... 심지어 육탄전에서 토르를 발라버린 알그림도 로키의 분신에 낚여 완벽하게 패배했다. 이 분신은 강자와 싸울 때뿐만 아니라 필 콜슨을 낚아서 끔살시키는 데에도 쓰였다.
이 분신은 응용하기에 따라서 놀라운 사용이 가능한데, 토르 1편에서는 아스가르드에서 지구에 있는 토르에게 분신을 보내 대화했으며, 이 분신은 토르 외의 인물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이런 투명 분신(?)으로 묠니르를 회수하려고 한걸 보니 물리적인 능력은 물론이요, 수 십 광년 떨어진 곳의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는 모양.(...) 그야말로 첩보나 잠입에 최적화된 능력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로키는 이런 투명 분신으로 실드 내부에 잠입해 테서렉트의 위치를 파악했다.
  • 환복
마법으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15] 그냥 환영과는 확실히 다른 능력으로, 이 덕분에 갑옷을 입을 때 귀찮게 끵끵댈 필요 없이 걸어다니면서 빛과 함께 갑옷이 입혀진다.
  • 소환
물건을 없앴다가 필요할때만 소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대 겨울의 상자는 평소에 들고 다니지 않다가 필요할 때만 소환해서 사용한다. [16]
  • 염동력
전투에서 쓰이지는 않지만, 프리그의 죽음을 전해듣고 분노한 로키가 갇혀있던 감옥안의 가구들을 손도 대지 않고 날려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요약하자면 극중에서 꾸준히 묘사되는 바로는 단순 무력으로만 따져도 서리거인 뿐만 아니라 아스가르드인 기준으로도 상당한 강자 축에 드는 인물로 웬만한 상위 전사급 이상이다.

그러나 라이벌격으로 나오는 토르에게는 역시 밀리는 모양. 1편에서는 궁니르를 들고 싸웠음에도 결국 발렸으며, 2편에서도 본인 입으로 전보다 강해졌다 말했으나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토르가 최대한 설득해서 아스가르드로 데려가려고 했기에 상대가 가능했지만, 나중에 토르가 빡쳐서 제대로 공격하자 10초도 안되서 털린다. 정확히는 로키의 단검에 찔린 후 토르가 밀쳐낸 다음에 발길질+들어서 패대기질로 딱 두대(...). 이후 지나가던 소형 전투선 하나 잡아서 튄다.

결론은 토르나 헐크[17]를 비롯해 비슷한 레벨인 비전 , 아이언맨 헐크 버스터가 아닌 이상 비교도 안되는 막강한 존재라는 것은 확실하다.

4 의상

토르: 천둥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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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머리가 점점 길어진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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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차가운 아스가르드 남자. 하지만 지구인 아이에겐 따뜻하겠지?

이 사진의 꼬마가 누구냐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마크 러팔로의 아들이라거나 스태프 중에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사실은 그냥 지나가던 아이. 이름은 에디슨이다. 꼬마 본인은 물론이고 아빠도 영화의 팬이었는지 이날의 일에 대해서 인터넷에 상세하게 글을 올렸다.

센트럴 파크에서 어벤져스 영화 촬영이 있다는 걸 알게된 아빠와 함께 구경하러 갔다가 닉 퓨리의 차를 발견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에는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하던 스태프가 에디슨이 들고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보고 허락해줬다. 그리고 톰 히들스턴의 어깨에 올라타서 사진도 찍고[18], 크리스 헴스워스와 인사도 하고, 크리스 에반스와 그의 어머니랑도 만나는 등 그야말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에디슨은 이 일을 계기로 코믹콘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 톰 히들스턴이 마블과 영화 출연 계약을 할 때 6개의 영화를 하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그 영화가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의 작품이라면 앞으로도 로키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한 셈.[19]
  •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 14화에서 악행을 저질러서 잡혔다가 《다크 월드》의 일로 풀려난 로렐라이가 등장했고, 에피소드 15에는 그런 로렐라이를 잡으러 레이디 시프가 등장했다. 시프는 로렐라이를 잡아 생포해갔는데 그 이유는 오딘이 그녀의 생포를 명했기 때문. 에피소드 시기상 이미 다크 월드 이후인지라 시프가 받은 오딘으로부터의 명령은 사실 로키의 것이었다. 로렐라이의 능력이 이성을 매혹시켜 자신에게 충성하도록 만드는 것임을 생각하면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 등을 세뇌시켰던 로키를 떠올리게 한다. 로키가 드라마에 등장하거나, 반대로 로렐라이가 영화에서 어느 정도 언급될 수 있다.
  1. 오딘이 입양했다. 서리거인 기준으론 캐릭터 설정 193cm인 왜소증인 데다가 오딘이 초능력으로 어떤 처리를 했는지 그의 손에 닿자 평범한 아스가르드인처럼 보이게 됐다.
  2. 추가 촬영이 있었으나 최종 편집되었다. DVD에 수록 예정...이었으나 수록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다. 존재감이 너무 크다고...
  3. 두 사람 모두 영국 왕립 극단의 연극배우 출신으로, 셰익스피어 극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했다고. 그래서 히들스턴은 로키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마블 코믹스를 참조하면서, 동시에 감독과의 상의를 통해 셰익스피어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개성을 반영했다고 한다. 이를테면 장자에게 시기와 열등감을 품고 음모를 꾸미는 서자라는 이미지에는 리어 왕에 등장하는 에드먼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든지....
  4. 토르 1에서는 이걸 이용해 절벽 끄트머리에 서 있다가 서리거인 한 놈을 절벽 밑으로 다이빙(...)하도록 낚는데 사용했는데, 로키가 바로 이 위치에서 격렬하게 싸우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환각뿐만 아니라 단거리 순간이동도 가능할지 모른다.
  5. 애초에 토르는 단순히 힘만으로만 보면 마블 세계관 내의 히어로 가운데 한 손 안에 꼽힐 정도로, 헐크와 일시적으로 힘대결이 가능한 수준이다! 오히려 이런 토르와 육박전을 어떻게든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로키의 힘을 결코 낮게 평가할 수 없다.
  6. 캡틴 아메리카와의 육박전에서도 치타우리 셉터의 날을 사용해 가면서 치명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어울려 주는 느낌으로 치고받았다. 로키가 정말 제대로 싸웠다면 적어도 캡틴은 아이언맨이 나타나기 전에 정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7. 이때 로키는 싸우다가 헐크에게 패대기질을 당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계획이 어벤져스에 의해 망해가고, 도를 지나친 파괴와 혼란에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과정에서 "내가 신인데 니들이 감히!!"라며 되도 않는 악을 쓰다가 일시에 당한 것이다. 실제로 로키는 다크월드에서 비록 묠니르를 놓친 상태긴 했지만 토르를 일방적으로 패버린 압도적 신체스펙의 알그림에게도 환각과 속임수를 이용해 죽이기도 한만큼(동귀어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로키가 다친건 환각이었기 때문에 알그림만 죽었다), 만반의 상태에서 특유의 전투센스와 날렵한 몸놀림, 여러 마법을 이용하면 저렇게 허무하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8. 본인이 쏘았다가 캡틴의 방패에 광선이 반사되어서 자신이 그대로 맞았는데 넘어져서 엎어지긴 했으나 즉시 다시 일어났다.
  9. 자세히 보면 캡틴이 로키 옆구리에 펀치를 제대로 먹였는데 그가 반응도 안하자 캡틴이 "??"하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 어벤져스에서 캡틴은 막 해동된 직후여서 그런지 다른 작품에 비해 미묘하게 약해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 정도면 힘과 맷집 자체가 차이가 확연한 것이다.
  10. 다만 이 때는 정말 타격이 컸던 듯. 한동안 완전히 굳어서 움직이도 말하지도 못했다. 다만 아스가르드인/서리거인의 초인적인 회복력 덕분에 이 때 뼈가 전부 가루가 되었다고 해도 완벽히 회복은 가능했을 터이다.
  11. 사실 아무나 든건 아니고, 삭제장면에 보면 프리가가 로키를 아스가르드의 섭정으로 추대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본편 장면만 따지고 봐도 당시 로키는 아스가르드의 적법한 지도자였고 정당한 왕권 승계자였기 때문에 왕권의 상징인 궁니르를 든 것이다. 이 때문에 워리어즈 쓰리와 시프가 표정이 썩어가면서도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전하"라고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고 명령에 따랐으며, 헤임달 역시 마찬가지였고 로키를 두고 "my king"이라고 불렀다.(물론 진심으로 따른 건 아니고 아스가르드의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억지로 따른 것). 묠니르와는 케이스가 다른게 묠니르는 오딘이 직접적으로 마법을 통해 구체적인 기준(worthy)을 충족하는 사람만 들 수 있도록 제약을 걸었다. 즉, 묠니르는 로키가 들 수 없지만 궁니르는 비전이 들 스 없다. 이 worthy가 구체적으로 뭘 뜻하는 건지는 굉장히 애매하게 표현된다(...).
  12. 샙터 광선을 쏘면서 싸우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광선의 위력을 보여주기 용도로 썼을 뿐 애초에 지구인은 로키에게 총기를 가지고 덤벼도 상처조차 입히지 못한다.
  13. 호크아이와 셀빅 박사. 호크아이는 쉴드의 최정예 멤버답게 로키측에 있을때 헬리캐리어를 위기에 빠뜨리는등 활약을 크게 해냈고, 셀빅 박사는 스페이스 스톤의 활용방법을 알아냈다.
  14. 다만 로키가 인피니티 스톤들이 무엇인지 알고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15. 참고로 토르의 경우도 이러한 환복을 보여준다. 토르:다크월드에서 토르가 지하감옥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하는 장면에서 묠니르를 소환하며 점프해 공중제비를 도는데, 자세히 보면 점프하기 전엔 망토가 없다가 공중제비를 돌고나니 빨간 망토가 생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때는 묠니르가 아직 손에 잡히기 전. 묠니르가 손에서 떨어져있을때는 묠니르의 능력을 쓸 수 없으므로 이는 묠니르의 능력이 아니라 토르 본인의 능력이 맞다. 토르1의 갑옷이 벗겨지는 장면 역시 묠니르 뿐 아니라 힘을 빼앗길 때라는 걸 생각하면 (자세히 보면 오딘이 묠니르만 뺏었을때는 갑옷을 아직 입고 있다) 토르 역시 환복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딘의 경우 1편 후반부에서 정황상 환복 능력을 썼으리라 추정되는 장면이 있다.(아들들이 싸우고 있을때 정신을 차리고 갑옷을 입은채 나타나 둘을 구했다). 이를 보면 환복은 아스가르드 왕족으로서 기본 초능력일 수도 있다.
  16. 단 이러한 것들이 로키 고유의 능력인지, 아니면 물건들의 자체 기능인지는 다소 애매하다. 그런데 고대 겨울의 상자나 치타우리 셉터같은 희귀한 물건 외에 비교적 평범한 단검 (물론 아스가르드의 단검이니만큼 대단한 물건이긴 하겠지만, 투척용으로 쓰기도 하는 소모품에 가까우니 묠니르나 궁니르같은 레어템일리는 없다)같은 것도 소환하는 걸 보면 로키 고유의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17. 단 이 부분은 전력으로 싸우진 않아서 무조건 단정짓긴 힘들다. 그러나 MCU 기준으로 헐크와 비슷한 수준인 토르에게 전력으로 싸웠을때 발린걸 생각하면, 전력으로 싸운다고 해도 "양학 수준으로 털리는 건 아니다" 뿐이지 헐크에게도 발리는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18. 히들스턴이 먼저 아빠한테 "어깨에 올려도 돼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19. 그가 현재 출연한 마블 영화는 토르 :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 다크 월드 로 앞으로 3편이 남아있는데 남아있는 세 편은 토르 : 라그나로크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2 정도. 인터뷰에서 토르 : 라그나로크가 로키 역으로 출연하는 마지막 마블 영화라고 밝혔지만 인피니티 워 출연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로 토르 : 라그나로크가 마지막일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0. 참고로 로키를 연기한 배우 톰 히들스턴이 이걸 패러디한 SNL 콩트에 직접 특별출연하여 팬들을 뿜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