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던전 앤 파이터/등장인물, 언더풋, 신의 도시 - 겐트
1 소개
여성/29세. 황녀의 최측근 궁녀들의 집단인 '황녀의 정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석궁녀. 유수한 제너럴 배출로 유명한 명문인 키츠카 가문 출신이다. 황녀의 정원은 남자 못지 않은 무예로 황녀를 경호하는 임무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황녀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카르텔에게 빼앗긴 일을 매우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다. 어려서부터 예의와 격식이 몸에 배어있어 굉장히 딱딱한 성격으로 비춰지지만 이성관계나 인간관계에는 서툴어서 사적인 자리에서는 수줍음이 많은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겐트의 전통에 따라 황녀의 궁녀가 된 소녀에게는 황녀가 궁녀에게 궁명을 정해주도록 되어있다. 마를렌의 궁명은 백장미인데, 황녀 앞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하지만 본인은 이 이름을 매우 싫어한다. 황녀 이외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렇게 부르면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한다. 최근 황녀가 무법지대 카르텔 조직에게 납치되고 겐트마저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천계를 구해줄 강인한 모험가를 찾기 위해 마가타 구동법을 배워 아라드 대륙에 직접 내려온다.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NPC 중 한 명. 성우는 마법사, 그란디스 그라시아를 맡은 신정희.
언더풋[1]과 신의 도시 - 겐트에 존재한다. 황녀를 보필하는 '황녀의 정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석궁녀로, 황녀에게서 '백장미'라는 궁명을 받았다. 차마 황녀 앞에선 말 못하지만, 본인은 이 이름을 매우 싫어한다.
제너럴 명문인 키츠카 가문 출신으로, 그녀 자신도 총기를 상당히 잘 다루는 듯. 또한 황궁에 들어오기 전에 명문 예절 학교를 졸업한 덕분인지 예법을 몹시 따지며 아라드 대륙에는 무례한 자가 많다고 한다.
아라드와 천계를 이어주는 마가타를 다루는 인물.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천계에 갈 수 있게 되었다.
퀘스트 '하늘 위의 천계에 이르다' 마를렌의 대사 '흑요정으로부터 구한 마가타라면 천계에 다다를 수 있을 듯 합니다.' 라고 하는데 전례처럼 장비 하나 없이 미들오션으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어째 문명 발달이 덜 된 카르텔 녀석들이 황도군보다 몇 배는 더 쉽고 안전하게 내려온 것 같다.
거너로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마를렌이 아라드로 내려온 경위를 알 수 있다. 황금굴-태고의 심장부 에픽으로 넘어갈 즈음 "천계인이 한 명 더 늘었다"며 언더풋 시장이 어수선해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며, 마를렌을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를 만난 마를렌은 같은 천계인을 만나서 놀랍다며사실 던파에 발에 채이도록 넘쳐나는 게 거너 유저지만 반긴다. 이에 플레이어는 마를렌에게 혹시 천계로 도로 갈 방법이 없냐고 묻지만, 마를렌 본인도 미들오션으로 뛰어들어서 아라드에 불시착했다(...)고만 대답한다.
기획자가 밝힌 복장의 컨셉은 한복 + 스튜어디스. 제복 덕후들을 설레게 하는 존재다.
던파혁신 업데이트 이전에 있었던 보급로 차단전 히어로즈 난이도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요리를 정말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한 요리를 사람들이 싫어해서 재료를 구해다 달라고 의뢰를 했었으나 이 의뢰는 한 번에 끝나지 않았다. 그 이유인 즉슨 모험가가 재료를 가져다 주고 마를렌이 요리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먹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그녀는 비겁한 카르텔이 재료에 독을 탔다고 생각하여 모험가에게 구스토를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했었다.구스토 : 이 새끼가? 니가 요리못하는거잖아 개x아!!
물론 히어로즈 자체가 사라진 지금은 이 나머지 의뢰를 보는게 불가능하다. 보급로 서브 에픽퀘스트로 부활좀
이 요리치 드립은 죽은 자의 성 업데이트로 부활해서, 보급로 차단전 에픽 퀘스트 도중에 잘게 썰린 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데, 반은 정중히 사양하고 멜빈은 도망간다. 이후 해상열차 에픽 퀘스트 초반에 마계로 가는 성에 대해 알려주는 댓가로 아라드 음식이 먹고 싶다고 칭얼대는 반에게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사람이 먹지 못할 만한 음식을 먹여버린다(...).[2][3] 반이 이걸 먹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는데 하츠가 기사단 일로 보고를 하러 왔다가 "뭐지? 독살인가?!" 하며 기겁할 정도.
운의 호감도 100%일때 나오는 대사를 보면 요리치는 아무래도 유전인 듯 하다. 마를렌의 어머니가 만든 쿠키를 먹고 앓았고 며칠 후엔 다른 부대원들도 결국 앓아 누웠다고 한다.
언더풋에서의 마를렌은 클릭해도 음성이 없다. 이유는 불명. 반대로 우는 헨돈마이어에서도 음성이 나온다. 차별인가?
대전이 이후 개편된 스토리에서는 다른사람과 동일하게 반응을 보였던 거너가, 마를렌을 만나면 동향사람 만나서 반갑다고 호들갑을 떤다. 집 갈수 있어요? 어떻게 왔어요? 왜왔어요? 지금 집 어때요?
2 대사
(평상시)
"무엇보다, 예절이 첫째입니다." 그래 놓고 예의란 일절 모르는 도적들이랑 스트리트 파이터들을 불러오는 건 뭐냐…
"황녀님은 얼마나 고생이 심하실까…."
"백장미라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상황에 따라선, 실력발휘를 해야 할 때도 있겠죠."
(클릭 시)
"준비는 끝났습니다."
"황녀님의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됩니까?"
(대화 종료)
"처리되었습니다."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죠."
"황녀님의 소식을 들으면 꼭 알려주십시오."
(대화 신청 - 언더풋)
- 저는 천계의 위급한 상황을 도와주실 실력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당신은 해당하지 않는 것 같군요.
예의는 밥말아 먹었다. - 예의는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가장 기초적인 표현 방식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예를 존중하는 법을 익히시길.
- 이유도 없는 폭력을 휘두르는 자는 결국 폭력에 의해 멸하게 됩니다."
-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서 눈을 돌리지 마세요.
(대화 신청 - 겐트)
- 천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황녀의 정원'의 수속 궁녀, 마를렌 카츠카라고 합니다. 황녀님을 보필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이죠.[4]
- 이곳은 아랫세계와는 달리 예의를 중시하는 곳입니다.
- (유저 닉네임)님도 삼가, 아래에서 익힌 경거망동을 자제하시고 법도에 맞는 예절을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정은 잘 모르지만 아랫세계에도 큰 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대전이라고 하던가요? 세상이 어지러우니 어딜 가나 괴로운 일뿐이로군요.
-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 저는 임무 수행 중입니다. 사담은 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네? 화장이 번졌다고요? 그, 그럴 리가…!
- 실망이군요. 제게 동정을 바라셨나요? 분명 당신의 연습과 훈련이 부족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함락당하기 직전인 자기네 나라 도와주다 다친 모험가에게 이따위로 말한다.
2.1 호감도 관련 대사
허기가 지시다면 과자라도 드릴까요? 물론 제 자신작이랍니다.
(선물 수령)
"제게 선물을 주시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그 대신이라기엔 뭣하지만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귀한 선물을 받아 몹시 기쁩니다."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5]
"어머나, 저에게 주시는 건가요? 뭐라고 인사를 드려야할지… 감사합니다."
"모험가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언제나 제 마음에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고 웃을 수 있군요. 뭐로 보답해드려야 할지…"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황녀님과 천계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아랫세계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 실패할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도착한 것에도 놀랐고, 전설 속에서나 듣던 흑요정을 보게 된 것도 놀랐지요.
- 흑요정의 수명은 굉장히 길다고 하던데, 흉악한 바칼이 천계를 괴롭힐 때 태어난 분도 계시겠지요? 저로서는 상상도 안 되는 일입니다.
- 이런 걸 생각해 보면 아라드에 간 것이 저라서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놀러간 것은 아니지만요.
- 평화로운 세상이었다면 아마 저도 모험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낯선 곳에 가서 새로운 것을 보는 게 생각보다 훨씬 즐겁네요.
- 어서 오십시오 모험가님. 계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으십니까? 문제가 생기면 어려워 마시고 바로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 저희 황녀의 정원은 황녀님을 보필하고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천계의 궁녀이기도 합니다. 황녀님의 손님이 불편을 겪고 계시지는 않은지 살피는 것 역시 저희 역할이지요.
- 딱히 어려운 점이 없다고 하시면… 아, 시장하지는 않으신지요? 마침 어렵사리 귀한 재료가 들어온 참입니다. 제 솜씨를 보여드릴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도망쳐, 빨리!
- 모험가님은 제가 처음 보는 타입의 사람이라 항상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싫다는 건 아니고 신선하다는 뜻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 언제나 예의를 지킬 것. 제가 지금까지 지켜온 신조입니다.
- 그런데… 남성분이 보기에는 좀 지루해 보이려나요? 모험가님은 자유분방하시니 제가 더 답답하게 보이시겠…죠?
- 아니라고요? 아아, 정말 다행입니다.
- 제가 얌전해 보여도 싸울 때가 되면 누구보다 용감히 나설 자신이 있습니다.
- 제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가 나서는 때는 황녀님이 위험에 처한 때로 한정되어서… 그런 상황이 오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네요.
- …왜 웃으시는 거죠? 제 말을 믿지 못하시는 건가요?
- 네? 제가 제 입으로 얌전하다고 말했나요? 아, 음… 못들으신 거로 해주시길…
- 네? 갑자기 제 별명이 뭐냐니… 어, 어디서 듣고 오신 겁니까? 느닷없이 당황스럽군요…
- 네? 아, 아… 황녀의 궁녀에게 별명이 붙는다는 걸 어디서 들으신 모양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지만 황녀님의 의향으로, 다시 쓰게 되었지요.
- 자랑스럽긴 하지만 제 궁명을 말씀드리기는 좀 부끄럽군요… 저에게 너무 과한 이름이라서요.
- ……
- 그렇게까지 궁금해 하시니 딱 한 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절대로 이 이름을 꺼내지 말아주세요.
- 제 궁명은… 백… 백장미…입니다… 저, 저하고는 안 어울리는 건 잘 아니까 웃지 마세요!
- 제가 궁에 들어온 것은 5살 때의 일입니다.
- 부모님과 헤어져 궁녀가 된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외로웠지요. 밤에 이불에 들어가 숨죽여 울기도 했지요.
- 그럴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이 차가운 궁에서 벗어나,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고…
- 물론 지금은 궁녀가 된 것에 한 점의 후회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때의 꿈도 반쯤은 이루어졌는걸요.
- 모험가님은 이 겐트를, 천계를 지켜주셨습니다. 비록 함께 있을 수는 없지만, 저를 지켜주신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철없던 시절의 제 꿈을 떠올리게 해주신 분… 그리고 지켜주신 분… 모험가님께는 그럴 마음이 없으셨겠지만 저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