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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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도트)

1 소개

여성/24세. 시란의 유일한 제자라고 전해진다. 얼굴의 반을 반투명한 베일로 가리고 있으나 그녀의 수려한 외모는 여지없이 돋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스승이 짓궂게 던지는 말장난을 여유롭게 받아칠 정도로 생각이 깊고 신중하다. 다양한 언어에 능통하며 서예와 수묵화에도 일가견이 있다. 여행 중 곤경에 빠진 쇼난 아스카를 도와준 것이 인연이 되어 쇼난 아스카의 학문스승으로서 쇼난의 왕궁에 기거 중이었다. 쥘부채를 펼쳐들고 벚꽃길을 거닐며 나긋한 음성으로 시를 읊는 그녀의 모습은 쇼난 궁녀들의 설레는 구경거리라고 한다. 금호산에서 나는 향이 좋은 차를 즐기며 차를 종류별로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특히 희귀한 차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 중 하나다. 최근 수쥬가 문호를 개방하고, 실력있는 모험가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무투대회를 개최하자 칙사를 자원해 언더풋으로 온다.

"저는 가끔 철없는 스승님이 걱정스럽습니다." - 우, 시란에게

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웨펀마스터이며,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웨펀마스터시란의 제자이다. 나이는 24세. 성우는 여민정. 2011년 12월 21일에 수쥬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되었고 대전이 이전에는 헨돈마이어[1], 현재는 언더풋 항구에 위치해 있으며 수쥬 지역으로 데려다주는 이동 NPC로 등장했다.

어릴 때부터 시끄러운 스승을 견딜 정도로 수양이 깊고 신중하며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줄 알고 서예와 수묵화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시란의 유일한 제자로 알려져 있지만, 시란의 제자는 한 명 더 있다.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이미 서리 동굴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던파 초기엔 아이템 문구로만 존재가 알려졌었다. 그리고 이땐 우 도 시란처럼 사투리를 구사했다. 때문에 이땐 시란의 제자이며 검사, 사투리구사, 각종 귀검사 아이템에 나오는 대사 덕분에 남성 캐릭터로 많은 유저들이 인식하고 있었으나 오랜시간이 지난 후 여성 npc로 등장하며 시란 과는 달리 사투리를 구사하지 않는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했다.

에픽 아이템 '암네이지아'나 '대패왕'의 설명문구 등을 보면 아간조와도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 같다.[2] 아라드력 1003년 현재는 쇼난의 황실에서 기거 중.
.
대사를 보면 어릴 적부터 시란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가르침을 받았지만 시란 본인이 교육자로서 빵점이었던 모양인지 배우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서는 "생각해보니 스승님께 배운 게 없네요!" 라고 깐다. 시란 지못미 그래도 사부라고 시란이 천재여서 교육에 서툴렀다고는 해준다. 스토리 개편 이후에는 좀 더 순화해서 스승님이 천재라 남들과 생각하는 것이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누굴 가르치는 것이 서툴렀다는 식으로 말한다. 시간의 문 퀘스트에서 시란이 모험가와 만나게 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고 감사하며 모험가에게 고급 술을 선물한다. 그 술은 인삼주로 상당한 고가품. 이에 시란 왈 '으아니!! 이게 머꼬? 이런 비싼 술을 그 가시나가 내주더나!?'

시란이 하도 빨빨대며 싸돌아 다니는 탓에 스승님에게 쿠노이치라도 붙혀 감시 시켜야겠다고 한탄하고 때마침 돌아온 시란이 오갈데 없는거 데리고 다니며 키워놨더니 뭔 소릴 해쌓냐고 투덜대자 스승님께서 약속한 날짜보다 닷새(5일) 밖에 안 늦었다니 아스카님도 깜짝 놀랄꺼라고 대차게 깐다. 이에 시란은 "알았다. 내 잘못했다. 스승이 니 앞에서 두손 모아 싹싹 빌어야 겠나? 하이고.... 내가 사자새끼를 키았다..." 라며 항복한다.

열풍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토리북 중 애이불비의 내용에 따르면, 아간조를 연모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

동문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림자 검사 사영과의 관계는 불명.

2 대사

(평상시 - 언더풋 항구[4])
"여러분을 수쥬로 초대합니다."
"쇼난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신비로운 도시입니다."
"수쥬에서는 성대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상시 - 쇼난 대장간 거리)
"대회 출전 신청은 마치셨나요?"
"시 한 수 적어내려가고 싶은 날씨입니다."
"하아…, 사부님께서는 언제쯤 정신을 차리실지."

(클릭 시)
"어인 일이신가요?"
"'우'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대화 종료)
"언젠가는 다시 모험을 떠나고 싶군요."
"모험가님 앞길에 즐거움만 있으시길."
"만남은 짧아도 추억은 오래 갑니다."

(대화 신청 - 언더풋 항구)

  • 모험가님께서는 붉은 숲을 통과하기에는 아직까지는 경험이 부족하신 것 같군요.
적당한 때가 되면 제가 모험가님을 찾아가겠습니다. 그럼...
  • 쇼난 황실 칙사 우라고 합니다.
한때는 저의 스승님인 시란 님을 따라 각지를 여행했지만 지금은 황실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지에 수쥬를 알리는 것도 저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부디 수쥬의 수도, 쇼난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겨 주세요.
  • 수쥬에 가시면 수쥬 공방 거리를 꼭 가보세요. 자격이 되신다면 용화덕을 이용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라는 젊은 대장장이가 실력이 대단하다던데 준발놈 실력이 대단하다고?무기를 한 번 맡겨보시는 것도 좋겠죠.
  • 수쥬의 수도인 쇼난에서는 성대한 무투 대회를 진행중입니다. 모험가님께서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수쥬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술과 넨의 달인이랍니다. 저도 지금은 검을 들지는 않지만 제법 다룰줄 알죠.
그런 수쥬인 만큼 쇼난에서 열리는 무투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수쥬인 모두의 꿈입니다.
  • 홀로 이향에 있어 이객이 되었네.
월광은 물과 같고 물은 하늘에 연했구나.
안개는 한수에 자욱하고 발빛은 모래를 감쌌네.
진시의 명월이 한시의 관에도 비치도다.
다정은 도리어 다 무정한 것 같구나...
시를 읊으니 고된 하루가 없었던 것 처럼 느껴지네요.
  • 피곤해 보이시는군요. 주점에서 잠시 쉬시는건 어떠신지요?
가시는 길에 아간조님께 안부를 전해주시겠어요? 이국의 우는 잘 있다고...
비명굴 사건 이후로 아간조님의 얼굴에서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군요. 정말이지 걱정입니다.

(대화 신청 - 쇼난 대장간 거리)

  • 수쥬는 아라드 대륙에서는 서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소국입니다.
수쥬의 수도 쇼난에서는 지금 성대한 무투 대회가 열리고 있으니 참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제가 시란 님 아래에서 수학하였다고 하면 놀라거나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분에게서 스승의 자질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평범한 이가 천재를 이해할 수 없듯이 천재도 평범한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법. 스승님 당신이 워낙 천재시라 남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서투르시거든요.
  • 모험가님께 무투대회는 아직은 무리였나 보군요. 좀 더 수련을 쌓으셔야 겠습니다.
시란님께 배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가르쳐주질 않으시거든요.

2.1 호감도 관련 대사

이곳을 지나는 바람은 차갑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데… 당신은 어떤 바람일까요? 후훗.

(선물 수령)
"제가 받아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고맙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진귀한 물건이로군요. 주신다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5]
"제 마음이 들킨 듯하군요. 필요했던 건데… 감사합니다."
"모험가님이 주시는 선물이어서 더욱 특별하군요."
"이렇게 자꾸 주시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챙겨주시는 그 마음을 거절할 수가 없군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많은 곳에 가봤습니다만 역시 자신이 태어난 곳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쇼난이 가장 좋더군요. 이것이 수구초심인가 봅니다. 모험가님께도 꼭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으신지요?
  •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조부님의 권유로 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식이 없으시던 백부님의 양자로 들어갔지만, 친부모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저를 안타깝게 여기셨던 거지요.
처음엔 외로움을 잊기 위해 몰두할 게 필요했을 뿐이었는데 점점 검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조부님이 알고 계시던 검술 도장의 사범님을 통하여 스승님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스승님은 어린 여자애를 데리고 여행을 다니려니 눈앞에 깜깜하다며 귀찮아하셨지만 다행히 저를 제자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스승님께는 검과 함께 많은 지혜를 배웠지요. 아직도 그분을 반도 이해하지 못하고는 있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승님이십니다.
  • 다재다능… 듣기에는 좋은 말입니다만 처음부터 모든 것에 통달한 이는 없습니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을 깎아가며 그런 모습인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죠. 나중에는 그게 본인의 자존심인지 아니면 타인의 자존심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더군요.
…자신을 치켜세우는 것처럼 들려서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입니다. 고민하고 있던 터라 모험가님께 밑도 끝도 없이 말을 해버렸군요.
  • 많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저는 종이를 펼치고 묵을 갈아 그림을 그립니다. 붓을 하얀 종이에 갖다 대면 잠시나마 잡생각을 떨칠 수 있지요.
아무것도 없는 하얀 종이에 제 생각대로, 혹은 제가 생각하지 못한 그림이 그려지는 걸 보면 무척 즐겁습니다.
그렇게 그림에 몰두하다 보면 저를 괴롭히던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찬찬히 떠오르고는 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 정말 좋으니 나중에 모험가님도 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어머나. 오늘도 스승님이 된통 고생을 시키셨나요? 나가떨어질 법도한데 아직도 스승님과 교류를 끊지 않으시다니 대단하시군요.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저야 제자라지만 모험가님은 그럴 필요 없으실 텐데… 아니면 오기려나?
어느 쪽이든 좋은 남자의 미덕임은 틀림없군요. 앞으로도 저 대신 고생 좀 부탁할게요. 후훗…
  • 스승님이 또 술을 권하시거든 미리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저도 모험가님과 술잔을 나누고 싶네요.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어머. 혼잣말이에요.
  • 보통 첫사랑은 가슴 아프다고 하지요. 저 역시 첫사랑의 추억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짝사랑이었는데… 너무 멀리 계신 분이라 멀리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요. 그래서 절대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역시 저는 바보인가 보군요. 언제 가버릴지 모르는 모험가에게 다시 마음을 줘버리다니…
  • 볼 수 없는 동안에도, 보고 있는 동안에도, 가슴이 아프군요. 이 역시 제가 짊어질 짐이겠지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집착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1. 그란플로리스쪽 입구쪽에 있었다.
  2. 암네이지아에서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 누구지?" -아간조, 우에게. 대패왕에서는 "그 사람은 죽었습니다 - 우, 아간조에게"
  3. 내용에도 윗 각주의 대패왕에 적힌 내용이 나온다.
  4. 대전이 이전에는 그란플로리스 입구. 대전이 당시엔 표류동굴 입구였으나 언더풋지역에 대대적인 축소 공사가 진행되어 언더풋 항구로 이전.
  5. 호감 단계에서도 대사는 바뀌지 않으며 우는 호감도 20%에 친밀 단계, 호감도 75%에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