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성

던전 앤 파이터 던전 에어리어
안톤죽은 자의 성메트로센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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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의 지역. 젤바에서 입장가능하다.

아라드와 천계를 잇는 하늘성과 비슷하게 천계마계를 잇는 통로로서 건설자 루크가 만들어낸 성. 설정상으로 존재만 알려져 있었고 알려진 정보가 없다시피해서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곳이다. 이후 2015년 1월 29일 업데이트로 드디어 추가됨으로서 인게임에 등장. 안톤 사후 안톤 공격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이후 마계로 가려는 여러 집단이 이 성을 오르려한다는 것이 설정. 여담으로, 구현된 모습이 전형적인 스팀펑크 풍이다. 이미 몇년전 부터 투척된 떡밥중 하나였던 지역이며, 모험가들은 죽은 자의 성을 지나야만 메트로센터로 진입할 수 있다. 2016년 8월 16일 퍼스트서버 패치에서는 루크 실험실에서 전반부 성소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한 이후 신규마을 마계 주둔지를 통해 메트로 센터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공개된 죽은 자의 성 애니메이션. 등장하는 인물들의 직업은 각각 검신, 스톰트루퍼, 염제 폐월수화, 세인트로 추측된다. 다만 남귀검사 같은 경우는 레귤레이터가 없는데, 웨펀마스터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깨알 같은 디테일이라고 해야할지, 검신+디스트로이어스톰트루퍼+카이넨마+체홀 조합은 정석적인 물리공격수 조합 중 하나다.

2 던전 목록

모든 던전 공통으로, 보스들이 무한 홀딩에 대응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홀딩중이여도 HP가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무적상태로 돌입한다거나, 모든 대미지를 0만 받게 하는 식. 제작진들도 크게 인정하는 안톤 레이드에서의 무한 홀딩에 대한 문제점을 교훈 삼아 만들어 낸 장치라고 볼 수 있겠다.하지만 정작 퍼섭 개편된 안톤레이드에선 이런 방식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만, 역시 네오플 프로그래밍 실력이 어딜 가지 않아서... 이런 패턴들에 버그가 몇가지 있어 클리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워스테이션까지 마봉템으로 무리없이 돌다가 여기 오면 상당히 단단한 방어력과 많은 체력에 놀랄 수 있다. 잡몹들은 그냥 학살할 수 있지만, 보스 몬스터는 방어력도 방어력이지만 HP도 많다. 슬레이어로 넘어가면 HP가 세자리 줄을 넘어갈 정도. 어차피 슬레이어 난이도는 애초부터 고스펙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진 난이도니, 스펙이 되지 않는다면 낮은 난이도로 돌자. 애초에 킹부턴 파티 권장이다 굳이 도전할 필요없이 포기하면 된다. 게다가 익스퍼트 이하로는 원래는 무적 패턴일 때도 대미지가 들어가거나 슈퍼홀딩이 가능하도록 패턴을 완화시켜 놓았으니 정 안되겠다 싶으면 이쪽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죽은 자의 성 지역의 에픽 퀘스트는 특이하게 던전마다 에피소드가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의 성 일반 던전 5개가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퀘스트가 노멀모드에서도 깰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익스에서 빌빌대는 직업들을 위한 배려인가 노멀마저도 빌빌댄다면 그건 직업 이전에 자신의 캐릭터 장비나 자신의 손가락 상태를 점검하자. 단 왕의 서고는 예외.

아무튼 거지같은 던전 밸런스, 강제 무적 패턴, 창렬한 보상 때문에 다들 젤바 에픽만 깨고 샐러맨더 지옥팟을 빼고는 죄다 파워스테이션을 돌아서 죽은 자의 소리를 듣고 있으며, 실제로 어지간한 서버에서 죽은 자의 성 채널은 혼잡 상태까지 가는 경우가 없다시피 하다. 결국 8월 13일에 파워스테이션의 경험치 보상을 줄이고 죽은 자의 성의 던전들을 대거 개편하기에 이른다.

8월 13일 패치로 보스 몬스터들의 무적 패턴이 많이 사라져서 이전에 비해 만만해졌다(...). 단, 그 미친 깡뎀이 어디가진 않았으므로 몇 대 맞으면 바로 코인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1]

또한 패치 이후 마그토늄 값이 폭락하면서 죽은 자의 성 던전에서 나오는 데이터 칩 노가다가 재발견되었다. 성물 패치로 데이터 칩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다른 노가다 던전 대신 죽은 자의 성을 돌아도 수익이 제법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딱히 데이터 칩을 훨씬 잘 주는 던전이 있는 것도 아니라 죽은 자의 성 중 원하는 던전을 골라서 갈 수 있는 점도 플러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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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와 천계 사이에 거대한 차원의 구멍을 뚫는다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오직 힐더만이 전이를 완전히 다룰 수 있었기에 루크는 죽은 자의 성 가장 상층부에 차원의 미로에서 길을 찾아 줄 정교한 항법 시스템이 필요했다. 하지만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마계에서 하이테크놀러지의 항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톱니바퀴와 스프링 같은 단순한 구조로는 방법이 없어 보였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죽은 자의 성 최상부에 위치한 매달린 망루는 완성되었고 차원을 통과할 준비는 끝이 났으나 메인 시스템은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루크는 생각했다. 인간의 뇌를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꽤 좋은 메인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얼마 후 '엘팅 메모리얼'에서 호문쿨루스 한 기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다.
힐더에게 죽은 자의 성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루크린제라는 광학 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스페쿨룸으로 빛을 반사, 굴절하여 죽은 자의 성의 모습을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한다. 아주 적은 양의 빛도 거대한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하여 루크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루크가 본래의 힘을 찾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죽은 자의 성이 천계와 결착한 후에 엄청난 양의 빛이 한 번에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 되었는데 이것은 루크가 만들어낸 피조물들이 견디기에는 힘들 정도의 강력한 것이었다. 루크에게는 천계의 빛을 중화시킬 어둠의 존재가 필요했다. 루크의 어둠의 피조물들 중 빛에 가장 강한 내성을 가진 아르고스에게 소형 스페쿨룸을 장착하여 루크의 골치를 썩히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죽은 자의 성에 오를수록 모험가들은 많은 의문을 품게 된다. 무엇 때문에 천계와 마계를 통과하는 거대한 차원 터널을 뚫었는지…. 과연 힐더의 말대로 루크 또한 사악한 존재인지. 루크는 자신의 수하들을 이용하여 모험가들이 마계에 오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적들의 저항이 강하면 강할수록 마음속의 의심이 더욱 커진다. 이번에도 또 힐더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힐더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인가? 모험가는 머릿속에 의문으로 가득했지만 본능에 따라 적을 찾아 움직이고 있었다. 죽은 자의 성의 중앙 제어실을 지키는 메탈기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말이다.
샐러맨더의 화로에 거대한 강철 용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마계인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기 충분했다. 이미 폭룡왕 바칼로부터 용의 포악성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소문만이 아니었다. 어둠의 피조물 중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인 아이언 에임이 바로 샐러맨더의 화로 가장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것만 봐도 샐러맨더의 화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죽은 자의 성에서 흡수된 모든 빛은 이곳을 통해 에너지로 변환되고 차원의 터널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죽은 자의 성이 흡수한 모든 빛의 제일 최하층인 저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때 마치 빛들이 소용돌이치며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빛의 연회장'이라 부른다. 죽은 자의 성이 마계에 드러난 이후로 일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으로 모여들어 빛을 찾아준 루크를 칭송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모습을 감추었는데 이에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름다운 빛에 홀려 죽은 자의 성에 영원히 머물기를 청하여 루크의 주민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골드크라운의 마법의 희생양이 되어 이차원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 등등….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도 수많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을 찾아 빛과 함께 춤추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들은 끔찍했다. 꿈은 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수백 번 수천 번도 넘게 나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려고 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꿈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늙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고 강인한 나의 육체는 사그라져 있었고 지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숨은 점차 약해지더니 끝내 멈춰 버렸다. 그리고는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죽음을 당했으리라…. 나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없었다. 그들 또한 모두 죽임을 당했겠지…. 나는 죽으면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그러나 잘 들리지가 않는다. 들으려 하는 순간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두렵다….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인 이 루크가 그렇게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예언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 예언을 바꾸리라. 예언이 틀림을 증명하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들을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그리고 어떤 적도 용납하지 않는 최강의 전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1. 알법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슬레이어 난이도 이상에서 나오는 네임드 및 보스들은 안톤 레이드의 네임드 및 보스 몬스터들과 비슷한 깡딜을 지니고 있다. 레이드 미리 체험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