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사는 효과가 단순한 대신 마나 대비 효율이 준수한 주문 카드가 많다. 또한 비밀이 3코스트로 가장 높은 대신 포텐셜도 높으며 관련 카드가 가장 많다. 코스트 대비 강력한 번 주문이 많다 보니 슈팅 스타일로도 운영할 수 있다. 대신 하수인 관련 강화 효과가 거의 없는 게 단점. 전용 하수인들도 주문과 영향을 주고 받는 녀석들 비중이 높다. 마법사가 거의 독점한 빙결 능력이나 마법 차단[1] 같은 비밀 등 컨트롤에도 유효한 편이고 카드를 증식시킬 수 있는 주문도 추가되었다.
이런 특징들에 주안점을 두고 한 때 역대 사기덱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정점을 찍었던 빙결슈팅을 기원으로 하여 계속 거의 고착된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빙결 마법사가 비록 심히 쇠락한 와중에도 특정 직업(성기사, 사제, 도적 등)을 카운터하는 모습으로 꾸준히 얼굴은 비추고 있으며, 유행은 끝났지만 고놈에서 푸시해준 기계족 시너지로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는 '기계 법사'나, 주문 관련 하수인과 저코 주문 활용에 방점을 두고 검바에서 추가된 불꽃꼬리 전사로 현재의 형태를 완성시킨 템포 법사가 중박은 치는 중. 정규전 패치 이후로는 빙결 마법사와 템포 마법사로 주류덱이 거의 이원화되었다. 하지만 빙결 마법사를 카운터치는 전사덱들이 메타의 중심에 오르며 빙결 마법사가 힘을 잃고 사실상 요그사론(or라그,로닌,안토니 등의 안정적인 뒷심 하수인)을 넣은 템포 법사만이 명맥을 잇고 있다.
2 정규전 덱
2.1 빙결 마법사(Freeze Mage)
냉법, 얼법(얼방 법사), 빙법, 빙결사등으로도 불린다. 사실 얼방을 쓰는 다른 덱은 꽤 있기에 얼방 법사라는 표현이 별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나 굳이 그렇게 칭하는 경우가 이상하게 많다. 얼법이 '얼음 법사'의 준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알렉스트라자를 활용한 덱. 빙결 주문과 얼음 방패, 파멸의 예언자 등으로 시간을 끌고 불기둥,양폭탄 등으로 필드정리를 하다가 알렉스트라자로 적 생명력을 15로 만든 후 다음 턴부터 그동안 모아놨던 번 주문으로 직공을 가해 손쉽게 영웅킬을 하는 덱이다. 혈법사 탈노스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당시 잘 나가던 흑마법사의 극카운터로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12월 1주차에는 M&M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서 모두 1~4위를 싹쓸어버렸다.[2] 당연히 등급전도 초토화시키는 등 역대급 사기덱의 면모를 선보였다. 패치로 인해 광역 빙결 주문들이 모조리 너프당하고, 불덩이 작렬도 10코가 되면서 이 덱 역시 많이 힘 빠진 상태. 이후 필드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이후의 덱은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를 대부분 채용하게 되었다.
원래 상성상 좋았던 흑마, 그리고 상성상 유리한 주문 도적이 판치는 2014년 5월 이후 카운터로 유용했다. 주술사 상대로도 너프 전처럼 상성 우위에 있진 않으나 상대할 만하고, 사제나 성기사도 인식과 달리 알렉냉법이 유리한 편. 이 두 직업은 철저히 하수인에 의존하고 턴당 기대 딜이 낮으며 예상치 못한 깜짝 얼방 깨기도 힘들기에 필드를 얼려 주면서 광역기로 클리어하거나 알렉 등의 키 카드를 드로로 수집하기 쉽기 때문. 심지어 힐기사 등의 카운터 세팅을 하더라도 지는 경우가 대회에서 많이 나온다. 다만 여전히 방밀전사가 슈퍼 카운터로 하스스톤에서도 가장 심한 편인 극상성이다. 얼법이 방밀을 잡기위해서는 방밀의 패가 말려야하고 트루하트가 맨 밑에 있어야하지만 방밀은 평상시 하던데로만 하면 무난히 승리를 얻을정도로 극상성이다. 방밀 입장에서는 냉법이 뭘 하던 귀엽고 간지러워 보일 수준. 알렉으로 피를 15를 만든다고 한들 이미 전사가 쌓은 방어도는 법사가 덱에 넣은 모든 번 카드의 데미지를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다. 간만에 이 덱이 대회에 나왔는데 장단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8강에서 루지아준 선수가 쯩궈이 선수의 주술사 상대로 승리 했고 방밀에는 얄짤 없이 털렸다.
낙스 이후에는 비밀을 당겨올 수 있는 미치광이 과학자의 추가로 덱 압축이 더 쉬워졌다. 다만 사냥꾼의 득세 때문에 섬광으로 걸어둔 비밀이 모조리 날아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섬광이 너프되었고, 고대놈 들어 기계법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꾸준히 나오게 되었다.
검은바위 산에서 제왕 타우릿산이 등장해서 주문과 하수인의 코스트가 줄어들 수 있어서 말리고스가 채용되는 등 대격변이 일어났다. 다만 말리고스의 경우 한방의 위력은 강하지만 어그로덱을 상대할 때의 안정성은 고전적인 알렉냉법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알렉냉법에 비해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새로 등장한 손놈 전사도 문제인 게, 이게 방밀보단 덜해도 손놈에게 유리하다. 커뮤니티에선 이상하게 냉법이 유리하다는 아만보설이 많은 편이나 대부분의 최상위권 선수들은 손놈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대회에서도 계속 증명돼왔다. 운영이 정립될 수록 더욱 그렇게 되었다. 대회까지 갈 것도 없이, 정말 낮은 등급의 저랭이 아닌 최소한의 경험이 쌓인 유저들만 해도 손놈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사 덱은 전부 냉법 상대로 매우 유리하다. 괜히 손놈을 풀거나 필드를 잡으려고 애쓸 필요없이 매턴 꼬박꼬박 영능만 눌러주고 적당히 방밀 코스프레만 해줘도 냉법은 그냥 할 수 있는게 없다. 커뮤니티의 인식은 냉법이 손놈 필드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인데, 애초에 전사 쪽이 필드를 작정하고 만들 필요가 없다. 전사의 승리조건(winning condition)을 만들 필요없이 냉법의 승리조건을 박탈하기만 하면 손쉽게 이길 수 있다. 방제만 제 때 굴리고 마격으로 안토니만 짜르면 느긋하게 탈진전 가도 전사가 이긴다.
대 마상시합에서는 파마 기사의 득세로 섬광을 넣는 미드냥이 많아졌으나 원래 미드냥이 힘든 건 똑같고 이마저도 도로 빼는 추세. 하지만 파마 기사 상대로는 원체 성기사에 강한 냉법인 만큼 강한 편이다. 근데 손놈 잡으려고 또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 방밀이 문제.
그런데 2015년 10월 21일, 전쟁노래 사령관 재설계로 손놈이 망하면서 냉법에게 희망이 생겼다. 손놈이 억제하던 성기사가 늘면 냉법 입장에서 좋고, 마찬가지로 법사가 유리한 타 직업 미드레인지덱이 증가해서 성기사랑 같이 방밀도 억제하니 더 좋다.그리고 전사 만나면 바로 항복 누르면 된다 카더라 다만 드루이드는 여전히 답이 없다. 손놈 너프 이후 대회에서 1티어로 부상했고, 당장 2015 블리즈컨만 하더라도 냉법이 강세를 보이며 우승에도 일조했다.
탐험가 연맹에서도 여전히 운영 난도가 높지만, 1티어를 차지한 성기사를 카운터할 수 있다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티어가 착실히 오르고 있다. 다만 리노 잭슨은 그렇다쳐도 지긋지긋하게 사라지지 않는 노루와 전사 그리고 신흥 강자 어그로 주술사가 문제인데, 이들 상대로 상성이 너무 불리하다.
정규전 패치에서 냉법의 핵심카드 중 하나인 과학자가 야생으로 가서 덱압축이 어려워 졌으며, 비밀을 자기 턴에 걸어야 하게 되면서 전 보다 패말림이 심해진 편.뿐만아니라 초반 어그로 대응능력도 꽤 줄었으며 급할때 과학자를 자살시켜 비밀을 발동시키는 플레이도 불가능 해지는 등 과학자 야생행 하나만으로 이래저래 많은 패널티를 안게 되었다. 그러나 느려진 메타덕에 생각보다 얼방을 찾을때까지 버티는게 이전에 비해 쉬워졌고 빼미너프로 종말이가 활약하는 그림도 많이 나온다.
전통적인 상성이던 드루의 자군야포 너프의 수혜를 받아 약세를 보였던 드루전은 강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크툰 노루는 하수인 중심의 덱이기 때문에 피니시인 크툰만 빠르게 뜨지 않으면 냉법이 얼회종말, 눈보라, 불기둥으로 노루의 필드를 마음껏 가지고 놀다가 번주문을 모아서 명치를 터트려버린다. 물론 크툰이 뜨는순간 거의 얼방이 확정적으로 빠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승률은 약 5:5. 문제는 주술사인데 과학자 삭제로 초반 트로그나 토골을 견제하는게 힘들어졌고 얼방도 빨리 못찾게되어 순식간에 명치가 터져나가고 화염구 한방에도 안죽는 흑드라군 얼굴없는 화염투사도 굉장히 까다롭다. 술사는 애초에 대지충격을 썼기에 종말이에도 내성이 있는 편. 클래식 술사도 기존과는 달리 필드를 아무리 날려도 끊임없이 토템과 고효율 하수인을 깔아 블러드로 얼방을 순식간에 날려버린다. 때문에 주술사와 전사가 1티어를 먹고있는 고대신 메타에서 냉법이 설자리가 없다.
잘나갔던 시절에도 대회에서는 항상 등장했지만 등급전에서는 대회보다는 보기가 힘들었다. 일단 계산이 많이 필요해서 여러 판을 돌리기 피곤하며, 극상성인 전사가 항상 2티어 이상에 머물고있다보니 돌리기에 제한이 많다. 낮은 등급에서는 방밀이 아니라면 해볼만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조금만 올라가도 전사 쪽이 냉법인걸 눈치채자마자 방어도 쌓는데 집중하게 되고 이러면 말리고스 대박이나 안토니 대박이 터지지 않는 이상 손 쓸 방법이 없다. 탐험가 연맹 이후로는 전사를 만나면 제발 1턴에 핀리가 나오기를 기도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펼쳐지게 된다. 때문에 대회용 덱이라는 인식이 어느정도 있는 편.전사 벤은 필수다.
2.2 템포 마법사(Tempo Mage)
템포덱이 딱딱 마나 1234를 맞춰 하수인을 내고 필드를 잡는 덱을 의미한다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템포 법사가 바로 이를 반박하는 예시다. 템포가 무엇인지는 덱 분류 항목 참고.
검은바위 산에서 불꽃꼬리 전사가 추가되면서, 과학자나 비밀[3]은 물론이고 마술사의 수습생[4], 마나 지룡[5]과 신비한 화살, 환영 복제, 화염포 등의 각종 저코 주문들을 연계하던 기존 형태에 불꽃꼬리 전사로 화룡점정하게 되어 덱 스타일이 이런 저코 주문 연계를 통한 폭발력에 이전보다 집중하게 되었다. 국내에선 '꼬리 법사' 나 '퍄퍄 법사'로 통한다.
어그로덱을 상대할 때도 괜찮고 방밀 전사도 환영 복제를 뚫느라 애를 먹기 쉽다. 다만 초반에 코어 하수인이 징하게 안 나오고 주문만 잡히면 갑갑해지는 건 사실. 기계 법사처럼 저코 주문과 연계하기 좋은 안토니다스는 물론이고 간혹 부품을 얻기 위해 태엽돌이/기계설인/토쉴리를 채용하기도 한다. 라그, 실바, 로데브, 탈노스, 박붐 등 전설은 물론이고 누더기, 벌목기, 물정 등 다양한 하수인이 취사선택된다.
대 마상시합부터는 로닌과 비전 작렬이 추가되어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게 되었다. 다만 로닌은 무거워서 빼는 게 낫다는 것이 정설. 또한 마찬가지로 추가된 주문사수나 사라아드 등 이런 랜덤성 카드를 과하게 보강해 '랜덤 법사(Casino Mage)' 덱을 짜는 경우도 생겼다.
손패가 자기 카운터라고 할 정도로 멀리건에 무엇이 잡혔느냐에 따라 승률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후공에 패가 좋으면 1코 지룡 2코 수습생 3코 퍄퍄 동전 주문 연계로 상성불문 게임을 터트릴 수 있지만 패가 말리면 의미 없는 주문만 가득 들고 있다가 먼저 명치가 털리거나 시간이 끌리기 쉽다. 박붐, 안토니다스 등 후반에 힘을 실어주는 하수인을 채용하기 때문에 어그로덱마냥 미래가 없다시피 하지는 않지만 노루 등 미드레인지 덱에 비하면 뒷심도 약한 편.
특유의 초반 몰아치기와 거울상 덕분에 드루이드에게 상성이 좋고 파마 상대로도 나름 괜찮다. 다만 방밀과 손놈에는 비교적 약하고[6], 미드악흑의 경우는 네루비안 알/임프 두목 등에 상성이 나쁘고 뒷심도 좋아서 쉽지 않다. 돌냥의 경우에는 패가 잘 풀렸다는 가정 하에 실력 싸움. 다만 대부분의 하수인들이 체력이 낮아서 폭덫에 취약하다 보니 돌냥이 좀 더 유리하다.
2015년 10월 21일 사령관 재설계로 손놈이 멸망하고 성기사가 늘면서 어느 정도 반사이익을 보게 되었으나 카운터인 흑마가 같이 증가하고 죽은 줄 알았던 손놈이 미드레인지 풍으로 돌아오면서 좀 애매하졌다. 리노 잭슨의 등장도 초반에 주문을 쏟아부어 확실하게 킬각을 잡아야 하는 템포 법사의 입장에선 치명적. 이러한 불리한 요건들의 증가로 1주차때는 3티어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2주차에서 에테리얼 창조술사라는 꿀카드를 얻었다. 마법사의 채용률이 낮은 주문들은 대부분 효과는 좋으나 무겁거나 시너지가 부족하거나 덱에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빼는 경우가 많았는데 창조술사가 이렇게 빠진 카드들을 물어오면서 조금 더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고[7] 6/3이라는 스탯은 체력이 적어 제거당하기 쉽지만 반대로 말하면 높은 공격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문이나 하수인 교환이 강제되는 스탯이다. 요약하자면 창조술사 하나로 패 수급+변칙 플레이+하수인 교환or주문 강제라는 3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셈.
창조술사의 유용함이 알려지고 나선 창조술사를 넣기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덱을 더욱 가볍게 짜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법사의 영원한 친구일 것만 같던 안토니다스가 빠지는 등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 1티어인 노루의 전통적인 카운터고 패가 풀리면 파마도 상대하기 좋아서 순위가 착실히 오르고 있는 중. 또 탐연에서 새로 등장한 어그로 주술사 상대로도 선전하는 것도 덱의 반등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8]
종합적으로 손패만 잘 풀리면 흔히 1티어 덱이라는 파마나 노루, 어그로 주술사도 때려잡을 수 있는 위력을 지닌 덱.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손패가 꼬이면 망하는 그림도 자주 나오고, 동전의 존재 때문에 선공과 후공의 차이가 상당히 큰 데다가 파마 때문에 다시 등장한 위니 흑마와 특히 이번에 1티어까지 찍은 손놈 상대로 크게 불리하다는 게 문제.[9] 퍄퍄맨이나 신화 등 운에 의존하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고 주문을 사용하는 타이밍도 철저히 계산하여야 해서 난이도도 높다. 템포스톰에서도 선공과 후공의 차이가 큰 것 때문에 한동안은 2티어에 머물 것이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고대신의 속삭임에서 추가된 이교도 마법사는 능력치 자체가 코볼트 흙점쟁이의 상위호환이라 설령 크툰덱이 아니어도 쓰기 좋다. 비밀은 아무래도 과학자가 야생 가서 마나 커브가 꼬이는지라 잘 안 쓰는 편. 필드 잡기 좋은 얼굴없는 소환사도 괜찮고, 신비술사의 고서로 주문을 상당히 증식시킬 수 있게 되어 마치 하수인을 증식시키던 기존 컨트롤 덱처럼 이전보다 컨트롤 성향을 띄게 되었다. 이렇게 대놓고 다량의 주문 사용으로 밀어주니 안토니다스, 로닌에 더해 요그사론을 채용하기도 한다. 고신속에서 전사와 어그로 주술사의 강세로 이들과 상성이 극도로 안 좋은 냉법과는 달리 이들과 상성이 괜찮은 템포 법사는 설 자리가 있다. 여기에 위니 흑마 상대로는 네루비안 알의 야생행 덕에 숨통이 트였다. 손놈은 여전히 걸림돌이지만 느려진 메타 덕분에 불기둥을 한 장 정도는 채용할 여유가 된데다 죽빨의 야생행 덕에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
한 여름 밤의 카라잔에서는 나불대는 책이 추가되었다. 1코스트에 연계 생각없이 낼 수 있는 카드인데다 마법사 주문 중에 산산조각을 제외하면 쓸모없는 카드는 없기 때문에 새로운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필수카드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거기에 주문을 많이 쓰는 템포법사에게 어울리는 비전 거인도 추가되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 덱 파워가 꽤 커진 편.
2.3 어그로 마법사(Aggro Mage, Rush Mage)
오리지널 당시 슈팅덱과 어그로덱을 구분하는 차이점은 슈팅덱보다 공격적인 초반 하수인을 많이 넣어 '콤보'성을 낮추고 '어그로'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오염된 노움, 단검 곡예사 등 직접 피해를 주기 쉬운 하수인을 넣어 초반부터 상대 생명력을 갉아먹는 형식으로, 중반에 얼음 화살-얼음창, 화염구 등을 이용하여 상대 영웅을 박살내는 게 보통. 보통 하늘빛 비룡을 제외하고는 5코 이상 카드를 넣지 않는 편이며 늑대 기수 같은 돌진 하수인을 기용한다, 뭘 해도 강했던 너프 전 법사 천하 시절에는 슈팅덱, 알렉용거덱과 함께 천하를 삼분한 주류 덱 중 하나였다. 2014년 5월 이후 흑마, 도적 판에서 괜찮은 승률을 보여주었다.
낙스 이후에는 미치광이 과학자와 거울상, 간혹 마법 차단 정도를 활용하게 되었다. 고놈을 전후로 해서는 좀 더 균형 잡힌 템포 법사 쪽이 대세가 되었고 잠시 혼용되었다. 대 마상시합에서 새로 추가된 변이 : 멧돼지 능력을 활용하여 공격수를 보호하던 환영 복제 하수인을 변이시켜서 깜짝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위급할 경우 상대의 고코스트 하수인을 변이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탐험가 연맹 즈음해서 검바 이전의 템포 법사의 특징을 계승하는 어그로덱이 다시 간간이 보인다. 염구, 얼화+얼창, 불작 등 번 카드 슈팅은 같은데 횃불이 추가되었고, 어그로 하수인을 강화하되 점쟁이 등의 드로 하수인과 얼회, 심지어 얼방 또한 활용하면서 상대 필드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끝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4 비밀 마법사(Secret Mage)
비밀과 시너지를 내는 하수인이 있는 법사의 특성을 이용한 덱. 비전 법사비밀 법사를 줄여서 비법이라고도 한다. 각종 비밀을 공짜로 깔면서 자체 능력치도 준수한 키린 토 마법사, 영웅에게 비밀이 걸려있다면 미친 성장률을 보이는 에테리얼 비전술사를 주로 활용한다.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 기존의 덱들이 대부분 사장되면서 다시 연구되는 덱. 신카드 미치광이 과학자, 복제로 인해 길이 어느 정도 열렸다. 템포가 늦춰진 낙스 개봉 직후 방밀/사제 같은 컨트롤 직업이 떠오른 상황에서 이를 카운터하기 좋고 나머지 덱 상대로도 그리 나쁘지 않다. 문제는 비밀 하드 카운터 섬광이 있고 템포가 빠른 사냥꾼에게 하드 카운터 당한다는 것. 그나마 장궁은 미리 너프를 했다지만.. 결국 법사 개체수 자체가 극소수만 남게 되었다. 이후에 대머리수리나 섬광 등이 계속 너프 되어 법사의 숨통이 트였는데 얼방 법사나 과학자+거울상 혹은 마법 차단 정도만 쓰는 템포 법사가 더 낫기에 본격적인 비밀 법사는 계속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다.
2.5 슈팅덱[10](Combo Mage)
오리지널 시절 마법사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했었던 분류. 주문 피해는 도발 하수인에 막히지 않고, 법사 특유의 '빙결'과 '비밀' 덕분에 시간 끌기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인 섬세한 운영보단 말 그대로 상대 필드를 주문으로 초토화시키며 번(burn) 카드로 마무리하는 덱이다.
그러나 핵심인 불덩이 작렬 너프(8→10코), 모든 광역 빙결 주문 너프(얼음 회오리, 냉기 돌풍/눈보라 1코스트 증가)로 보다 후반까지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 어그로덱 아니면 알렉스트라자 같은 전설 등이 포함된 후반덱으로 전향하는 경향이 생겼다. 그나마도 신통치 않다가 도흑이 넘치는 2014년 6월 기준으로 이들을 카운터하기 위해 다시금 뜨고 있다.
이후 슈팅덱은 의미의 범주가 좁아져 법조디아 등 극단적인 콤보덱을 뜻하게 되었다. 해당 덱은 '마술사의 수습생 2장+혈법사 탈노스+얼음 화살 2장+얼음창 2장+화염구 2장=10코 32피해'로 원콤 내는 덱이다. 탈노스+화염구를 고대의 마법사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으나 이 경우 30피해고 예능성이 보다 짙어진다.
고대놈 이후로는 메디브의 메아리와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연계를 응용, 마술사의 수습생을 4장으로 만들고 무한 화염구를 날려 끝내는 새로운 법조디아가 가능해졌다. 최소 9턴에 안토니다스를 올리고 한 턴만 어떻게든 버티면, 수습생(2)+수습생(2)+메디브의 메아리(2)+수습생(2)+수습생(2)=0코스트 무한 화염구가 완성된다. 메디브의 메아리를 쓰는 순간 안토니다스가 화염구 하나를 뱉기 때문에 이 화염구를 시작으로 무한 화염구가 쏟아진다. 단 조건이 두 가지 있는데, 먼저 안토니다스를 올린 다음 턴에 필드 하수인이 3장 이하여야 한다는 것. 수습생 4장이 올라가야 무한 화염구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수습생+메디브 콤보를 시작하기 직전에 '핸드수+필드수≤10'이 되어야 한다. 수습생 2장과 메디브의 메아리 1장, 총 3장을 소모한 후에 화염구 1장과 수습생 2장과 필드에 원래 있던 하수인들이 핸드에 들어온다. 핸드수를 보면 '-3+3+필드수'가 되므로, 필드의 하수인 모두가 핸드에 들어올 수 없다면 등판 순서에 따라 수습생이 터져 버리니 주의. 무한 화염구가 아니라 1, 2코 화염구를 쏘게 될 수도 있다.
검바에서 제왕 타우릿산이 추가되어 슈팅덱을 시도하긴 더 좋아진 편. 타우릿산을 '복제'나 '메디브의 메아리'로 복사해서 키카드 4장의 코스트를 2번 줄이면 5+0+0+0+2+2=9코스트 무한 화염구가 된다.
그러나 OTK의 중심이였던 메디브의 메아리와 복제가 야생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있지 않는 한 "고대의 마법사"를 이용한 30피해 덱으로 회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대신의 속삭임이후 진화한 코볼트가 등장함에따라 진화한 코볼트+얼화+얼화+얼창+얼창으로 10코 22딜이 가능해졌고, 타우릿산으로 줄이게된다면 상대가 생각지도 못한 딜이 한턴에 쏟아지게됐다
2.6 청지기덱(Majordomo Mage)
검은바위 산에서 추가된 청지기 이그젝큐투스를 이용하는 덱이며, 초반은 얼음 화살, 양폭탄, 과학자+비밀 등으로 버티면서 극후반을 바라보는 덱이다. 버티면서도 효율적인 카드 교환을 유도하거나 복제 등으로 절대적인 카드 양에서 앞서는 것이 중요. 얼음 방패나 얼음 보호막이 아직 안 발동했다면 청지기 변신 후에도 유지되며, 알렉스트라자를 통해서 고정된 생명력 8을 15로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얼음 방패가 발동한 이후에 청지기가 죽으면 라그나로스로 변신하면서 면역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청지기를 내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얼음 보호막으로 방어도를 얻은경우 라그나로스로 변신하면 가지고 있던 방어도가 0이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검은바위 산까지는 청지기를 넣은 운영 법사라고 할 수 있었으나, 이후 대 마상시합에서 추가된 콜다라 비룡과 호수의 여신을 채용해 영능 법사스럽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영상 참고 이론상으로는 한 턴에 영능으로 80뎀도 가능. 이론적으로는 100뎀도 불가능 하진 않다
2.7 격려덱(Inspire Mage)/영능덱(Hero Power Mage)[11]
대 마상시합 확장팩의 메인 테마인 격려에 초점을 맞추는 덱. 대 마상시합 경기에서 알레리아를 마구 털어먹으며 처음 선보여진 덱이다. 초반은 격려 관련 저코스트 하수인들과 주문으로 적절히 넘기고 중반 이후부터 콜다라 비룡과 호수의 여신, 트루하트 등을 적절히 연계하는 덱이다. 사라아드, 코도 기수, 서리 거인[12] 등도 자주 포함된다.
사실 대 마상시합의 마법사 전용 신규 카드는 '격려'보다는 영웅 능력 자체를 본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에 타 직업보다 더 특화되어 있다. 영웅의 넋, 콜다라 비룡 등이 그 예. 물론 콜다라 비룡 효과로 얻을 수 있는 무제한(호수의 여신 효과가 중첩되진 않으니 실질적으로는 10번) 영능 사용은 혼자서도 폭발적인 격려 시너지를 일으키는 데에 매우 좋지만, 다른 카드들과 조합하고 조건만 잘 갖춰진다면 앞서 언급한 신규 카드들+트루하트와 함께 어둠의 형상 2중첩보다 더 강력해진 영능을 한 턴에 수 차례 퍼부어 끝낼 수도 있다. 물론 예능감이 있고, 법사 특유의 하수인 증식 카드(복제, 메디브의 메아리 등)나 청지기 이그젝큐투스를 응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공연장 주문탐식자로 상대 영능(자락, 라그도 가능)을 훔칠 수도 있으나 너무 상황을 탄다. 그래도 다음에 발매된 탐험가 연맹에서 핀리 므르글턴 경이 추가되면서 그동안 입하스의 영역이던 타직업 무한 영능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트루하트까지 쓴다면 금상첨화. 마법 차단 등으로 콜다라 비룡을 주문으로부터 보호하거나 복제로 콜다라를 최대한 우려먹는 것이 특징. 일단 영능세탁+강화를 성공적으로 한 상태에서 콜다라 비룡을 살렸다면 다음턴에는 정말 온갖 변태플레이가 가능해진다[13] 돌갤러의 자작덱인 콜다라 용법사가 유명하다.
2.8 리노 법사, 컨트롤 법사(Reno Mage, Control Mage)
탐험가 연맹 1주차의 전설 카드 리노 잭슨을 코어로 하는 컨트롤덱이다. 전투의 함성을 2번 발동시키는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보석 박힌 딱정벌레, 에테리얼 창조술사, 엘리스 스타시커등까지 활용하는 항복 법사(Concede Mage)가 템포스톰에서 소개되었다. 게임을 길게 해서 상대방이 지루하게 만들어 항복한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구가 되면서 다양한 덱이 등장했다.
흑마법사가 리노덱이 성립 가능했던 것이 드로우 영능을 통한 안정적인 패수급이 가능하고, 또한 그렇게 깎인 생명력을 리노로 보충할 수 있다는 점 덕분이었다면, 마법사의 리노덱은 마법사의 하수인과 주문들이 밸류가 뛰어나고 유연성이 높아서 하이랜더가 손쉽게 가능하다는 점과 얼방을 통해 리노를 확정적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특히 체력이 애매한 상황에서 리노를 아깝게 발동시킬 필요가 없다는 점이 얼방의 우수한 점. 후반 뒷심은 알렉스트라자와 안토니다스가 맡는다. 고대신과 카라잔 이후에 추가된 요그사론과 수호자 메디브 또한 뒷심을 책임지는 하수인들. 가끔 엘리스 스타시커 1장으로 뒷심을 메꾸는 덱도 존재한다. 또한 냉법과 달리 필드를 보는 덱이기 때문에 카라잔에서 추가된 부엉이 파수꾼도 취향에 따라서 투입된다.
리노법사 덕분에 컨트롤성을 가진 법사 덱이 통한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리노를 사용하지않은 컨트롤 법사 덱들도 등장했다. 불기둥 등의 유용한 주문을 2장씩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메이저한 덱은 아니지만 스트리머들과 일반 유저들 모두에게 상당히 인지도가 높고, 또한 템포스톰과 Vicious Syndicate에도 티어표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덱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랜 기간 작성되지 않았다.[14] 이는 하단에 서술된 메아리 법사 덱이 "메디브의 메아리"가 야생으로 가면서 사장되었고, 때문에 함께 서술된 컨트롤 법사 덱도 싸잡아서 야생 취급을 받아버린 것 때문.
3 야생전 덱
3.1 탈진 법사, 메아리 법사(Fatigue Mage, Echo Mage)
대동소이한 컨트롤덱이나, 초점이 다소 다르다. '탈진 법사'는 탈진까지 버티는 것에, '메아리 법사'는 키 카드의 증식에 초점을 둔다. 탈진 법사라는 이름이 국내에 먼저 소개되어 이런 류의 덱은 일단 다 탈진 법사!로 인식이 다소 고정된 감이 있다. 다만 시린빛 점쟁이를 메디브의 메아리와 연계하는 것은 탈진 법사의 흔한 플레이인데 이것도 메아리 법사라고 할 수 있고 점쟁이를 빼더라도 메아리 법사라고 할 수 있는 등 아주 분리하기도 애매하다. 또한 '메아리'를 안 쓰나 나머지 덱 구성이 비슷한 경우를 '메아리' 법사('Echo' Mage)라고 부를 수는 없으므로 이런 형태를 국내에서 따로 '운영 법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국내외 막론하고 이 둘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메아리 법사'를 '운영 법사(Grinder Mage, Value Mage)'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도 많다.
'탈진 법사'는 트위치에서 유명 게이머인 Savjz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덱으로, 마법사의 복제와 메디브의 메아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 복사를 극한까지 활용하는 운영덱이다. 낙스라마스 카드인 죽음의 군주가 사망했을 때 상대 하수인을 소환한다는 것을 역이용하며 시린빛 점쟁이를 활용해 드로 겸 탈진을 앞당기고, 복제 등과 연계하여 죽음의 군주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등의 도발로 피해를 막고 빙결 주문으로 계속적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며, 상대 필드에 쌓인 하수인은 불기둥과 양 폭탄 등으로 정리하고 강력한 하수인은 나 이런 사냥꾼이야 등으로 끊는 것이 기본 전략. 그동안 두들겨 맞는 본체는 낡은 치유로봇 등의 치유 카드를 메디브의 메아리와 복제로 재수급하며 버티고, 부족한 피해는 탈진으로 극복한다. 덱의 운영 난이도도 최상급이고, 상대하는 상대편이나 운용하는 사용자그리고 관전자에게 끝없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패가 잘 꼬이는 것도 있고 웬만하면 템포/냉법이 더 쉽고 강하나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강점. 초반에는 냉법이랑 혼동하기 쉽다. 용암 거인 또한 메아리와의 연계를 위해 많이 활용하는 편.
이후 점쟁이/죽군으로 굳이 '탈진'을 앞당기지 않고 마나 커브를 좀 더 신경 쓰면서 더더욱 느긋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생겼다(메아리 법사). 또한 복제는 유지해도 메아리 및 메아리 관련 연계, 예컨대 용거 등을 빼는 경우도 늘었다(운영 법사).
개체 수가 그리 많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마법사끼리의 덱 상성에서는 단연 최강이다. 기존의 주류 법사덱들을 카운터하는 컨트롤덱으로 냉법 입장에선 마치 킬각이라는 약점이 사라진 거흑을 상대하는 기분이 들고, 기계/템포 법사에겐 비밀의 지원을 받는 도발/힐/광역기 3종 세트가 버겁다.
대 마상시합에서 추가된 황혼의 수호자 등 용 관련 하수인에 착안한 '용법사'[15]가 드물게나마 보인다.
그런데 정규전 패치로 존립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증식 주문류와 양 폭탄, 힐봇, 도발 하수인 등 버티기 위한 카드가 낙스, 고놈에 밀집해 있어 하수인을 불리는 형식의 컨트롤덱은 야생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주문을 증가시키는 카드가 주어져서 주문을 늘리는 형태의 컨트롤덱으로 방향을 선회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3.1.1 알렉용거덱
하향 전 마법사 독재 시절에는 순수 슈팅덱과 함께 법사 덱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 주류 덱이었다.위에선 어그로덱이 있던건 넘어가자 마법사가 얼음 방패로 치명적인 피해를 버티기 쉽다는 점을 이용하여, 생명력을 10 근처로 적당히 떨어트린 이후에 "용암거인"을 꺼내며 알렉스트라자, 불기둥, 빙결 주문, 얼음 방패를 통해 상대의 역전을 노리는 방식이다. 대대적인 너프 후 묻혔다가 오리지널 말에는 리로이주돚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다시 잊혀졌다가 메디브의 메아리가 추가되면서 용거 운영 방식 등 메아리덱에 거의 요체가 흡수되었다.
3.2 기계 마법사(Mech Mage)
통칭 기법.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에서 제시된 기계덱 시너지를 전 직업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어그로 덱. 톱니장인을 필두로 하여 기계소환로봇, 안녕로봇, 꽁꽁로봇, 땜장이 마을 기술자, 고블린 폭발법사 등의 고효율 기계 시너지 하수인들을 코스트대로 내면서 빠른 템포로 초반부터 필드를 꽉 잡아 신속하게 적 본체를 때려눕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능, 얼음 화살, 거울상[16] 등의 주문으로 상대가 필드를 먹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도 쉽다. 또한 자연스럽게 쌓이는 1코짜리 예비 부품들과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시너지가 매우 큰데, 무한 증식은 물론이고 은폐라도 나오면 대처가 정말 까다롭다. 기계덱이니만큼 OP 카드 박사 붐도 당연히 시너지가 좋다. 그리고 미니카는 절대 쓰지 않는다. 그리고 광역기에 썰리는[17]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데브를 넣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이런 그림 같은 시너지는 어디까지나 기계 하수인이 필드에 나와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기계 하수인들이 잘리기 시작하면 빠른 템포가 순식간에 깨져 버리고, 저코스트의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여 필드를 먹는 덱인 만큼 손패가 마르기 쉬우며[18] 광역기에 내 필드가 날아가 버리면 속수무책인 것이 문제. 검바 들어서는 템포 법사나 기계 주술사, 어그로 성기사에도 밀리는 실정. 검바 말기엔 비밀을 빼고 마나 지룡 등의 저코 하수인과 미래지옥절단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 대 마상시합 직전엔 잠시 1티어로 올라오기도 했다.[19] 그러나 대 마상시합 이후로는 바로 거품이 빠져서 티어가 한참 하락하고 템포 법사로 대체되었다. 신카드로 파워를 보강한 여타 덱들과 달리 거의 수혜를 받지 못해 2~3티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블리즈컨 이후의 기법들은 대부분 소~무과금들이 돌리는 '저렴한데 쓸만한, 그러나 한계도 명확한 덱'이 되었다. 필카인 박사붐,안토니같은 전설[20]을 제외하면 죄다 일반~희귀카드라 들어가는 가루가 적고 초반에 밀어붙이는 덱이다보니 박붐이 나오기전에 필드를 먹고 게임을 터트릴수도 있어서 그런듯. 그러나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기법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있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10급 이상의 등급전에선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인다. 그나마 도적이나 사냥꾼은 템포법사에 비해서 잘잡는편이고 드루이드는 예전부터 기법의 밥인지라 여러모로 잠재성이 있긴하다.
탐험가 연맹에서 중립 기계 하수인 고릴라로봇 A-3가 추가되어 덱에 넣고 돌리는 경우가 늘었다.
그러나 정규전 패치로 인해 고놈 기계와 시너지카드들이 죄다 야생으로 쫓겨나면서 야생 이외에서는 돌릴수 없는 덱이 되었다.
야생전에서도 여전히 템포법사와 냉법에 밀리기는 하지만 야생전 최강자중 하나인 사냥꾼을 그나마 상대할만한 법사덱이기 때문에 상위권에서도 종종 돌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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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나마 유일한 주문 퍼미션. 비슷하게 상대 의도를 방해하는 주문 왜곡사도 마법사에게 있다.
- ↑ 입상권이 전부 알렉/거인덱인 건 아니고 대략 반은 위니법사덱이거나 적당히 혼합된 형식이다.
- ↑ 거울상, 마법 차단 정도만 쓰였으나 마상에선 인형 의식도 추가되었다. 복제의 경우는 초기에 잠깐 쓰이다 도태된 편.
- ↑ 모든 주문에 시너지가 있지만 특히 1코 주문류와 신비한 지능/차원문을 사용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1코라도 있는 것과 달리 아예 0코가 되는 건 순간 폭발력 면에서 차원이 다르고, 단순한 평균적 드로 주문으로 보이는 신비한 지능이 타 직업보다 이점을 얻는 부분도 이 하수인. 차원문은 사실상 주문을 가장한 하수인이므로 낼 하수인의 마나를 1 줄인 효과를 본다.
- ↑ 덱 분류 중 '템포'에 가장 어울리는 하수인. 환영 복제나 빙결 주문으로 상대 행동을 늦출 때 시너지를 보기 좋다.
- ↑ 그나마 방밀은 벌목기 대신 물정을 기용해 무기를 봉인하고 초반에 몰아쳐서 잡는 방법이 있지만 퍄퍄맨은 손놈 증식을 도와주는 꼴이 된다.
- ↑ 불작 등 딜 주문을 발견하여 깜짝킬각을 내거나 변이, 멧변 등 제압기를 가져와 적의 고성능 하수인을 무력화한다거나 다양한 비밀이나 강력한 광역기를 가져와 전세를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극단적인 예로 얼방을 가져와 한끗발 차이로 승리한다거나 불작 2장을 가져와 방심한 상대를 2턴만에 체력 20을 날려 승리하는 상황도 나온다.
- ↑ 트로그와 야정, 토골을 얼화, 염포로 끊기가 좋고 그사이 깔리는 법사의 하수인들은 스랄의 명치를 신나게 두들기며 비장의 한 수 둠해머도 얼화, 물딩딩의 빙결로 틀어막아 버릴 수 있다. 그렇게 명치가 박살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주술사가 의미 없이 빚만 잔뜩 쌓여서 스스로 말리는 그림이 많이 나온다. 대신 명치를 터는 속도는 돌냥을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엄청난 난타전이 벌어지며 서로 딸피 상태에서 운빨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 나오기 쉽다.
- ↑ 손놈이 패가 거하게 꼬이거나 창조술사로 불기둥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 이길 방법이 없다. 마나 지룡은 전쟁도끼, 불꽃꼬리 전사는 죽빨의 밥이고 특히 요즘 손놈은 스타시커까지 기용해 뒷심도 잡기 때문에 오히려 사령관 너프 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 ↑ 국내 한정으로 통용되던 명칭으로, 빙결 마법사(Freeze Mage)도 정립되기 전엔 슈팅 법사로 불렸었다. 이후로는 비주류의 특정 콤보/OTK덱을 의미하는 명칭(역시 국내 한정)이 되었다.
- ↑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서로 주안점이 분명히 다르다.
- ↑ 여태까지 거인류 활용에 특화되어 있는 흑마법사도 이번에 추가된 서리거인만큼은 잘 맞지 않는다.
- ↑ 드루영능은 한턴에 10딜을 주면서 10방어도를 쌓고(...) 흑마영능은 카드를
자기 명치에 불작을 박은 뒤5장씩 땡겨쓸 수 있으며 냥꾼영능은 명치에 발칸포를 쏜다! 트루하트를 썼을 경우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방어도를 20씩 올리거나 칼을 5번 바꿔찰수도 있다 - ↑ 심지어 Vicious Syndicate Data Reaper Report #22 에서는 2티어 자리를 먹기도 했다.
- ↑ 용족이 메인 테마였던 검바 당시에도 후반의 무거운 용족과 중반 용시너지 하수인을 코어로 하는 형태의 덱을 해외 유명 스트리머들이 실험적으로 선보이긴 했었으나 금방 잊혀졌었다.
- ↑ 마법차단을 쓰는 경우도 있으며 어느쪽이든 당연히 과학자를 같이 쓴다.
비밀이 자꾸 과학자보다 먼저 나와서차원문과 마나지룡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다. - ↑ 특히 로데브 이전에 나오는 휘둘러치기나 아키치마에 맞는순간 위니덱인 특성상 템포를 모두 날린다.
- ↑ 웬만해서 신비한 지능은 넣지 않는다. 황건적이 신총을 간혹 채용하는거와는 확실한 차이다.
- ↑ 해당 순위를 산정한 템포스톰은 '믿고 거르는 템포스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리 신뢰성이 높지 않다.
- ↑ 로데브는 마법차단으로 대체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