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앤 블레이드/퀘스트

게임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 맡아 할 수 있는 퀘스트를 작성한 항목.

마을의 촌장이나 영주, 국왕, 도시의 길드 마스터 등이 가끔 어떠한 일을 맡아 달라고 의뢰를 해 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수락하면 그 마을이나 도시에서의 평판이 올라가거나 해당 일을 맡긴 인물과의 관계가 개선된다.

1 시작 상인 퀘스트

맨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고 난 후 발생하는 퀘스트. 시작하자마자 강도들에게서 습격을 받은 후 한 상인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이후 약간의 군사를 모아 도적 소굴을 토벌하고 사람을 구출해 오는 퀘스트이다. 이후 도시 안에서 부패한 경비대장과 그 일당들을 소탕하는 임무까지 해야 한다. 일종의 튜토리얼. 대화시에 그냥 안 한다고 하고 본편으로 넘어가도 상관 없으나, 300 디나르 가량을 용돈으로 쥐여주고 도적 소굴을 소탕하면서 전리품도 챙길 수 있으니 시작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2 마을

각 마을의 촌장이 의뢰하는 퀘스트들. 보상은 그닥 없지만 마을의 호감도가 징집 병사의 양과 질로 직결되는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호감도가 높을수록 그 마을에서 한 번에 모집할 수 있는 병사의 수가 많아지고 상위등급의 병종을 영입할 수 있다.

  • 곡물 수매 - 보통 그 마을이 약탈을 당했을 때 발생하는 퀘스트. 다른 마을이나 도시에서 곡물을 구입해 온다. 어렵지 않은 편이라 마을과의 관계 개선할 때 좋다.
  • 소몰이 - 다른 마을에서 소를 구입해 온다. 오리지널에서는 마을당 소의 숫자가 적어 까다롭다. 소는 필드상에서 플레이어가 있는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므로 드라이브를 해야 되는데 소들이 영 말을 안 듣는다. 이따금 플레이어의 이동속도가 소떼보다 느려서 플레이어가 소떼를 잃어버리는 일도 가끔 발생한다.
  • 민병대 훈련 - 특정 숫자의 농부들을 1:다 대련을 통해 훈련시키며, 훈련 기술이 높으면 시간이 단축된다. 훈련 중 농부들에게 패배하면 퀘스트 실패. 훈련이 끝난 후 갑자기 도적 떼가 마을에 들이닥치며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마을 농부+원래 자신이 데리고 있던 병력과 동료들이 싸우게 되므로 패배할 일은 거의 없으나, 패배할 경우에는 퀘스트가 실패하며 마을이 '약탈' 상태가 된다. 병력 전멸과 관계 없이 플레이어가 쓰러지면 그대로 패배한다. 승리하게 되면 마을 주민들이 선물을 나눠주며 선물을 거절할 경우 호감도가 더 많이 올라가고 명예를 얻는다.

3 도시

도시에 있는 길드 마스터가 주는 퀘스트. 성공할 경우 도시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 물건 운반 - 물품을 다른 도시로 운반. 운반하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면 기간이 지나면 자기가 물품을 가질 수 있지만 비싼 돈을 물어내기 전엔 의뢰한 도시에서 활동할 수 없다. 배달하는 간단한 임무지만 보통 거리가 엄청 먼 데다가 보상은 쥐꼬리만해서 다른 퀘스트와 연계하지 않는 이상 잘 안 하게 된다.
  • 소몰이 - 소를 구입하여 소를 다른 도시로 운반. 몇 모드에서는 준비된 소를 운반한다. 마을 퀘스트와 비슷하다. 마을 퀘스트는 근처에서 구입하면 되지만 도시 소몰이는 아주 먼 도시로 몰아가야 하는게 태반이므로 비추.
  • 납치 사건 해결 - 납치된 마을 사람을 구출하는 임무. 길드 마스터에게서 몸값을 받은 후 강도들과 협상하여 납치된 소녀의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오거나 싸워서 물리치고 데려올 수 있다. 아니면 몸값만 받고 그냥 내뺄 수도 있겠지만 얼마 되지도 않는 푼돈 때문에 그럴 필요는 없다. 돈을 받고 포로를 죽이거나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통수를 치지는 않는다.
  • 상단 호위 - 상단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것을 호위하는 임무. 그다지 어렵진 않지만 상단이 워낙 굼벵이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호위 안해줘도 지들끼리 잘 갈때도 많다.
  • 전쟁 억제 - 전쟁을 총괄하는 두 영주 사이를 중재하여 화해시켜 전쟁을 끝내는 퀘스트. 높은 관계에 기대거나, 화술 스킬이 높다면 설득하거나, 돈으로 매수할 수도 있다. 상당히 가치있는 퀘스트인데, 얻기 힘든 '명예' 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어떤 방식으로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길드 마스터가 감사의 의미로 최소 몇 천~몇 만 단위의 디나르를 상금으로 건네는데, 만 단위 디나르면 많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영주들을 설득하는데 비슷한 금액의 디나르가 들어가므로 결국 본전치기인 장사다. 거기다 명예를 얻으려면 상금을 거절해야 한다. 또한 해당 국가가 자신의 소속국과 적국이라면 해당 적국 영주를 포로로 잡는 방식으로도 해결이 된다. 영주와의 관계 악화라는 페널티가 있지만 설득 비용도 줄일 수 있는데다 몸값으로도 짭짤하게 들어오므로 꿩 먹고 알 먹기.
  • 탈영병 혹은 도적 소탕 - 여행객들을 약탈하는 탈영병, 혹은 해당 도시 지역의 도적을 찾아 소탕하는 퀘스트. 찾기가 어려워 해맬 때가 있고 도적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케짓이나 사라니드에서는 도적이 플레이어보다 빨라 놓치기 쉽다. 특히 탈영병의 경우 고테크 병종 탈영병이 걸릴 수도 있는 지라 어중이떠중이들 몰고 소탕하러 가면 역으로 학살당한다. 지나가던 영주들이 그냥 돚거인 줄 알고 대신 잡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데. 물론 그렇게 되면 보상은 없다.
  • 약탈자 소탕 - 최근에 도시 안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며 3무리 정도의 약탈자를 소탕해야 하는 퀘스트. 잡은 약탈자의 머릿수 만큼 소량의 돈을 보상해주기도 한다. 이 퀘스트를 수락하면 약탈자들이 처음에 도시 주변에 스폰 되는데 플레이어 혹은 영주들을 피하느라 뿔뿔이 흩어져서 귀찮다.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할 점으로, 만약 이 약탈자들이 플레이어가 아닌 영주나 인간사냥꾼 따위에게 잡힐 경우 퀘스트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도시 주위에 영주들이 돌아다니면 받지 않는 게 상책이다.
  • 골치아픈 도적 추적 - 해당 도시 주변에 '골치아픈 도적'이라는 도적이 스폰된다. 약탈자 무리와는 다르게 한 무리만 소탕하면 되므로 간편하다.
  • 도시 도적 소탕 - 도시 안에 있는 도적들을 소탕하는 이벤트. 랜덤 발생이므로 정확히 퀘스트는 아니다. 밤중에 특정 도시나 마을에 들어가면 도적들이 습격해 오는데, 레벨이 높아질 수록 수가 많아진다. 싸워서 이기면 디나르를 조금 얻고 싸우다 쓰러지면 디나르를 조금 잃는다.

4 국왕, 영주

가장 퀘스트를 많이 주는 NPC. 특히 중요하기도 한데, 국왕은 자신에게 영지를 주고 영주의 경우 나중에 자신이 나라를 세울 때 자신의 편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특별한 일 없으면 부지런히 해주자.

도시에 공방을 세우려면 도시와의 관계 외에 해당 도시 영주와의 관계가 최소한 0이 되어야 한다.

  • 병사 훈련 - 가장 낮은 레벨의 농민들을 몇 놈 던져주고 걔들을 특정 레벨까지 훈련시켜 달라는 날강도가 따로 없는 퀘스트. 하지만 힘든 만큼 친밀도가 많이 올라간다.(7~10)꼭 받은 애들을 돌려줘야 할 필요는 없고 요구한 병과와 숫자만 맞춰 돌려주면 된다. 대개 해당 영주의 소속 국가의 근접 기병 최고위 테크 까지 훈련하라고 한다. (예: 스와디아 → 스와디아 기사, 케르지트 → 케르지트 창기병) 기병이 없는 노르드, 로독의 경우에는 근접 보병 최고위 테크 까지 훈련하라고 하는데 (로독 → 로독 보병장교) 노르드의 경우에도 가차없이 허스칼을 부탁한다.
  • 도적 캠프 소탕 - 도적의 본거지에 쳐들어가 소탕하는 퀘스트. 전투시 부대 메뉴에서 유닛목록 상위에 위치한 5~6명이 참가하며, 기마병이라도 말 없이 들어간다. 보통 병력손실을 막기 위해 동료를 상위에 놓는다. 국가마다 본거지가 정해져 있는데 위치를 모르면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미리 위치를 외워두는 것이 편하다. 혹은 추적술로 도적을 몰래 뒤따라가보면 캠프가 나오기도. 퀘스트를 완료할 경우 경험치 3천을 주고 영주와의 관계가 4 상승한다. 매우 유용한 퀘스트, 보통 그 본거지 주변에 있는 도시의 영주가 준다. 이를테면 리바체그의 영주 멜가라던가(해적 본거지 소탕) 수노의 영주인 클라구스(숲도적)에게 가면 준다.
  • 귀부인 호위 - 귀부인(부인, 누이, 딸 등)을 특정 도시로 데려간다. 귀부인과의 관계도 쌓을 수 있어 관계 면에서 좋은 퀘스트.
  • 영주 모욕 - 자신과 사이가 나쁜 영주에게 가서 어그로를 날리고 결투하여 승리하는 퀘스트. 니가 직접 해라 상대 영주와의 사이가 나빠진다.
  • 채권 추심 - 영주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서 돈을 되돌려 받는 퀘스트. 설득 스킬이 높아야만 일이 쉬워지며, 보상은 크지 않지만 친밀도 용으로 하는 퀘스트이다.
  • 포로 퀘스트 1 - 전쟁중인 국가의 영주를 한 명 생포해야 하는 퀘스트. 딱 어느 영주를 잡아달라 말하지 않고 해당 국가 영주이기만 하면 된다. 간혹가다 30-40명만 데리고 다니는 만만한 영주를 찾아 포로로 잡으면 좋다. 변칙적인 방법으로는 해당 적국이 제3국과 교전 중일 때 그 나라의 성이나 도시의 감옥에서 적국 영주를 구출하고 자신의 포로로 억류할 수도 있다. 전쟁으로 인한 인간관계 패널티가 없고 랜덤으로 포로하는 야전과는 달리 성공하기만 하면 100% 포로로 된다는 장점이 있다.
  • 포로 퀘스트 2 - 포로 퀘스트 1의 일반 병사 버전. 지정된 머릿수의 병과의 병사들을 포로로 잡으면 된다. 이거는 퀘스트 1 과 다르게 거절하면 친밀도가 까인다.
  • 동료 빌려주기 - 자신의 동료 중 하나를 일정 기간 대여해주는 퀘스트. 보통 전투력이 높은 동료를 빌려달라고 하므로 자신의 공백이 커질 우려도 있다. 버그로 돌려받지 못하게 될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해당 영주가 딴 나라로 망명해버리거나 빌려준 영주의 나라가 망해 없어져 칼라디아 밖으로 튀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더 확실한 건 추가바람.
  • 병력 희생 - 특정 병력을 희생하여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퀘스트. 국왕만이 의뢰한다. 안 해주면 국왕과의 친밀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해주면 명예가 떨어지는 진퇴양난의 퀘스트. 대부분 등급 높은 유닛을 요구하기에 꽤나 아깝다.
  • 추노 퀘스트 - 도망간 농노를 잡아오는 퀘스트. 농노가 사방팔방으로 튀는지라 잡기도 어렵고 돌아가라고 하고 다른놈 잡으러 가면 말 안듣고 또 기어온다. 소몰이보다 짜증나고 마을과의 관계도 하락하므로 굳이 찾아서 할 필요는 없다.
  • 상단 습격 - 특정 국가의 상단을 습격하여 전쟁을 유발하는 퀘스트. 돈은 꽤 짭짤하게 벌 수 있지만 이런 짓을 하면 명예가 많이 떨어진다.
  • 편지 셔틀 - 30디나르에 편지 심부름을 해준다. 받는 대상과의 관계도 1 상승. 보통 영주와 별로 관계가 없거나 가신으로 임명받지 않은 용병 상태일 때 자주 받게 되는 퀘스트로 두 명의 관계도가 올라 일석이조이고 아주 쉬운 데다가 다른 일을 하면서 병행하기도 쉬워 많이 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영주가 좀 멀리 있을 경우 찾아다니기 힘들다.
  • 세금 수금 - 세금 수금을 해 오는 임무. 대상 마을/도시와 관계가 2 하락. 자신이 거느린 숫자가 적으면 농민과 싸우게 된다. 수금한 금액의 1/5 정도를 자신이 먹을 수 있으며, 수금한 돈을 그냥 꿀꺽하고 먹튀할 수도 있다. 물론 의뢰한 영주와의 사이는 원수가 되겠지만. 세금 수금만 하면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그 영주한테 다시 퀘스트를 안 받아도 된다면 그냥 먹튀하고 나중에 주면 된다. 먹튀하고 못 하겠다고 하면 관계도 하락하고 돈 생기자마자 뺏어간다.
  • 범죄자 처단 - 영주가 지정하는 특정 마을의 범죄자를 처단하는 퀘스트. 마을을 찾아보면 '긴장한 남자'란 NPC가 있는데 그와 대화하면 덤벼온다. 범죄자는 꽤 강하며, 마을과의 관계가 2 하락한다. 300디나르와 관계 2를 획득, 보상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명예가 1 상승한다.
  • 도시의 상인 처리 - 자신이 다스리는 도시의 한 상인이 본인을 호박씨 깐다며 처리를 원한다. 이 상인을 죽여버리거나 죽이진 않고 혼쭐을 내주는 식으로 해결할 수가 있는데 죽이면 도시와 관계가 떨어지고, 안 죽여도 돈과 친밀도는 올라간다. 간혹 레벨이 높은 경우 한손검으로 한 번만 베어버려도 죽는 경우가 있는데 방패하나 들고 주먹으로 x나 패다보면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 스파이 접선 - 영주가 심어놓은 다른 세력 도시의 스파이의 보고서를 받아오는 것. 비밀 문장을 잘 외워두지 않으면 클릭질로 귀찮아진다.
  • 스파이 처리 - 적 세력이 심어놓은 스파이가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도시를 떠나는데 몰래 추격해서 접선자와 스파이를 포로로 잡아오는 퀘스트. 파티스킬로 추적술 6 이상과 포로관리 스킬, 부대 중 둔기를 든 유닛이 필요하다. 퀘스트를 줄때 나갈때 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스파이가 나갈때까지 기다리다가 영문도 모르고 실패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스파이는 먼저 가기 때문에 나간 방향을 보고 추적술로 찾아야한다.
  • 용병 참전 - 특정 국가에 속해 있지 않을 때 받을 수 있다. 잠시 동안 그 나라의 장수가 되어 전쟁에 참가하지만 아무리 공을 세워도 영지는 못 받는다. 자신이 가진 군대 규모가 많을수록 발생할 확률이 크다. 용병이 되면 매 주 용병수당이 나오는데 심히 쥐꼬리만하다. 대부분의 보수는 적국 영주의 몸값으로 충당해야 한다. 마이너스가 된 국가와의 관계를 초기화 시키는데 유용하다.
  • 영주 구출 - 의뢰한 영주의 동료나 가족 등이 전투에서 져 포로가 되었을 경우 구출을 의뢰해 오기도 한다. 몸값을 내고 데려오거나 감옥으로 쳐들어가서 구해올 수도 있는데 상당히 난이도 있는 퀘스트. 돈으로 해결하려면 상당한 거금이 든다고 한다. 그런데 깜빡하고 구현을 안 해놨는지 몰라도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힘으로 구출하려 해도 경비병들이 장난 아니게 세고 숫자도 많다. 팁을 주자면 주변 마을에 가서 촌장한테 300디나르 주고 불을 질러달라고 하면 수비병이 1-2명 수준으로 감소해서 매우 수월해진다. 보상도 좋고 구출해 준 영주와의 호감도가 매우 많이 올라간다. 얼굴도 모르던 사이가 갑자기 의형제 수준.
이 퀘스트에는 여러가지 버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주랑 성으로 나가면 구출받는 영주가 갑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퀘스트를 깰 수 없으며,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강제종료하고 재부팅 하면 된다. 좀 어이없는 버그로는 도시 경비병들이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는 경우도 있고 경비병이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스폰되어 물리치고 나갈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의뢰를 거절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영주는 그 일이 쉽지 않았을 거라며 플레이어를 이해해주며 퀘스트를 취소시킨다. 관계 하락은 없다.

  • 의사 빌리기 - 아주 희귀한 퀘스트로 호감도가 일정수준 이상인 적국 영주한테서 받는다.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요청하는것이 아니라 적국 영주와 대화할 경우 부탁이 스스로 들어오며 자신의 친구가 중상을 입어서 수술이 필요하니 적이지만 인도주의 정신으로 의사를 빌려달라고 한다. 여기서 빌려주는 의사는 제라무스가 아닌 치료 스킬이 가장 높은 파티 동료이다. 동료 빌려주기와는 달리 빌려준 의사는 금방 돌아오고 영주와의 관계 5를 획득하므로 나쁘지는 않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내가 해당 영주를 잡으려고 추격중이던 경우 이 퀘스트가 뜨면 의사가 진료를 하는 사이 영주가 도망가버리기 때문에 잡을 수가 없게 된다.
  • 결혼 퀘스트 - 플레이어 캐릭터가 여자일 때 미혼 남성 영주에게 프로포즈를 해서 달성할 수 있다. 아버지, 형제, 연적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남성의 결혼과 달리 그냥 마음 맞고 돈만 있으면 짝짜꿍이기 때문에 남자보다 결혼이 쉽다. 문제는 결혼을 해도 남편은 계속 영주로서 생활하게 되는데, 남편이 마음이 바뀌어서 나라를 버리고 망명해버리면 스와디아 가신 부인과 로독 가신 남편이 수백의 군세를 몰고 와서 서로 칼을 맞대고 싸우는 역대급 부부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 연회 참석 -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그냥 먹고 살 만하면 영주 혹은 국왕이 연회를 개최한다. 이때 해당 영주가 소속된 국가의 가신으로 있으면 연회에 초대받게 되며, 연회가 진행중인 성으로 가면 된다. 연회라고 별 건 없으며 온 영주들과 귀부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인맥 쌓기에 좋고 연회에 참석한 영주들에게 말을 걸면 대부분 관계도가 1 오르고 최근 전투에서의 결과에 따라 추가로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한다. 대부분 토너먼트와 병행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용돈도 벌 수 있고 이겨서 영광을 귀부인에게 바쳐 훗날을 도모할 수도 있다. 연회는 보통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알아서 끝나는데 이때문에 연회 초대를 받은 곳이 꽤 멀리 있어서 열심히 달려갔더니 연회가 진작에 끝나 시무룩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나라에 진행중인 전쟁이 없으면 전쟁이 벌어질 때까지 연회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데, 칼라디아를 통일해서 더 이상 적수가 없어지면 연회가 끝날 일이 없으므로 연회주의 락원을 건설할 수 있다.
  • 연회 개최 - 플레이어가 국왕이 되면 연회를 개최할 수 있다. 연회를 개최하려면 궁궐이 있는 도시의 창고에 음식과 술을 종류별로 풍족히 마련해야 한다. 이는 부관에게 물어봐서 적절하게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조건이 모두 갖춰지면 연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연회 참석과 똑같다.

5 전투

전쟁 상태인 국가에서는 국왕이나 다른 영주 한 명을 총사령관으로 하여 한 마을이나 도시를 치러 가는 군사 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참가하게 되면 발생하는 퀘스트.

  • 작전 참가 - 가신일 때 국왕이나 총사령관의 서신을 받게 되는데, 언제까지 합류하여 작전에 참가하라는 메세지가 온다. 안 해도 관계는 없지만 친밀도 상승을 위해서는 하는 것이 좋다. 전투 퀘스트의 시작.
  • 정찰 - 별 건 없고 적 마을 두세 군데를 슥 돌아보고 오는 퀘스트.
  • 보급 - 소몰이 퀘스트 그 세 번째. 소를 사서 사령관에게 갖고 오면 된다.
정찰과 보급 퀘스트는 거절해도 관계도는 하락하지 않는다.

6 귀부인

귀부인은 보통 한 영주의 부인이나 어머니, 누이, 딸인데 미혼인 경우에는 결혼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자신이 속한 나라의 국왕이나 영주의 위치를 알려주기도 하고 귀부인과의 관계가 좋을 때는 소속 국가 영주의 관계가 -일때 돈으로 해결하도록 중간에서 주선해 주기도 한다. 보통 토너먼트에서 이겨 영광을 바치는 방법을 많이 쓰지만 퀘스트를 통해서도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 단 퀘스트를 얻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 단점.

  • 모욕을 준 영주와 1:1대결 - 자신을 모욕한 영주와 싸워 이기는 퀘스트. 보통 플레이어와 관계가 좋은 미혼 귀부인, 즉 연인이 의뢰한다. 쉽게 말해 "나 쟤 싫은데 자꾸 찝적거려염. 혼내줘염" 이란 것. 어장관리 쩌네요 연적이 된 영주와의 관계는 크게 떨어진다. 이 퀘스트로 친해진 귀부인이 돈으로 관계도 회복시켜주니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 영주 구출 - 자신의 남편이나 아들 등을 특정 도시나 성에서 구출해 달라고 하는 퀘스트. 위의 것과 비슷하다. 거절할 경우 영주와는 달리 해당 귀부인과의 관계가 나빠지니 주의.
  • 결혼 퀘스트 - 말 그대로 그 귀부인과 결혼하는 퀘스트. 안타깝게도 기혼자인 귀부인과는 안된다. 결혼하려면 당사자인 귀부인과의 친밀도는 물론이고 그 아버지, 아버지가 없다면 오빠나 남동생과도 높은 친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참금으로 많은 돈을 요구한다. 결혼을 하려는데 가족의 반대로 결혼이 안 될 경우에는 친밀도와 여자의 성격에 따라 사랑의 도피를 할 수도 있다. 귀부인 가족과 관계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다.

7 반란 퀘스트

각 나라마다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왕위 계승자가 있다. 명성이 어느 정도 높으면 이들에게 반란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동안 왕위 계승자는 플레이어의 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세력은 특정 나라의 반란군으로 표시되며(예: 수노의 이솔라 공주 편을 드면 '스와디아 반란군') 왕위 계승자들의 장비를 바꿔줄 수 있다. 왕위 계승자는 반란이 성공하면 그 나라의 왕이 되어 플레이어의 파티를 나가 독립적으로 행동한다.

왕위 계승자들이 계승할 나라는 이렇다.

수노의 이솔라 공주=스와디아
사생아 왕자 발딤=배기어
더스팀 칸=케르지트
멀리보는자 레스윈=노르드
벨루카 영주 카스롤=로독
고귀한 자 아르와=사라니드

반란의 목표는 영주를 설득하고 모든 성,도시를 점령하는 것. 하지만 점령하는 나라가 어느 나라하고도 전쟁을 하고 있지 않다면 반란은 매우 어려워 진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고생으로 약해진 나라를 이웃나라가 갑작스레 전쟁을 선포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왕위 계승자에게 도시1개만 주는 게 좋다. 성을 주면 며칠이 지나도 병사 수가(20~25)이고 도시를 주면 안본 사이에 300명으로 늘어난다.

영주는 설득할려면 설득 스탯은 필수이고 친밀도까지 있으면 아주 좋다. 설득할 때 영주가 "국왕이 나를 홀대한다"라고 말하면 성이나 족보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국왕이 나에게 잘해준다"하면 설득해봤자 차이고 그리고 다시는 설득 못 한다. "잘해주지만 국왕에게 불만이 많다" 라 하면 계승자가 진정한 왕, 평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설득당하는 영주는 흔하지 않으니 근성을 갖고 계약서를 얼굴에 내밀자. 그렇게 해서 설득에 성공하면 거느리게 된 영주에게 자신의 군사 일부를 나눠줄 수도 있다.

자기의 나라를 세울 거면 점령한 거의 성+도시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주둔하는 성,도시 국가 군사들을 10명만 남기고 다 해산시키면 쉽게 점령 할 수 있다. 그리고 우수한 질의 병사를 모은 후 계승자에게 "니 신하 안함"이라 말하면서 탈퇴하고 빠르게 성을 점령하면 된다. 그런데 탈퇴하고 다시 오라고 하면 아니 무슨 나라를 영주에게 팔아 먹었는지 자기 도시와 여태까지 점령했던 성과 도시를 다시 모두점령해야하고 영주까지 설득해야 한다. 게다가 국왕도 없다. 이는워밴드 이후 고쳐졌다.

8 기타

  • 상단 호위 - 지나가는 상단에게 말을 걸면 호위를 의뢰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어렵지는 않으나 잘 발생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속된 나라의 상단에게는 그냥 말걸어도 받을 수 있다.
  • 적선 - 마을이나 도시에 돌아다니는 아무에게나 말을 걸어 "요즘 생활은 어떠시오?" 같은 대화문을 선택할 경우 가끔 발생하는 이벤트성 퀘스트. 별 건 없고 돈 상황이 절망적이라며 적선 커맨드가 뜨는데 돈을 소량 주면 되며, 그 마을이나 도시의 지지도가 올라간다. 랜덤성 퀘스트인데다가 겉보기만으로 알 수가 없어서 주민 하나하나에게 다 말을 걸어봐야 하기에 귀찮다.
  • 마을 구원 - 도시의 선술집을 가다보면 가끔 농민이 있는데 그 농민이 마을에 도적 떼가 침략해 왔다면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 해당 마을에 가보면 도적이 있고 물리치면 끝. 보상으론 해당 마을의 친밀도와 약간의 물품을 준다. 보상을 거절하면 명예를 얻는다. 진압을 못하면 마을이 약탈당하고 미션 실패.
  • 화가 난 주정뱅이와의 싸움 - 선술집에 가다보면 가끔 '화가 난 주정뱅이'라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가 싸움을 거는데 석궁 활 등의 장거리 무기는 선술집 주인이 쏘지말라고 난리치는 통에 쓸 수 없고 근접 무기로만 싸워야 한다. 해치우면 노르딕 소드(어디로 가든 노르딕 소드를 얻는다.), 약간의 돈을 얻게 되고 선술집 주인과의 관계가 1 상승한다. 단, 주정뱅이가 먼저 칼을 빼들고 공격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주인이 '주정뱅이가 먼저 공격했다'고 인지하고 친밀도가 오르기 때문. 명성이 높으면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건가"란 선택지가 나오는데 선택하면 미처 못 알아 봤다고 용서해 달라며 비는데 용서하거나 그냥 죽일 수 있다. 이 때는 희한하게도 명성이 안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