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준동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저그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모씨, 김준영, 이제동을 칭하는 단어이다. 조진락, 변태준에 이은 진화가 완료된 저그 완전체.

실제로 06년~08년까지는 이 세 게이머가 고루 활약했다고 봐도 무방하고[1], 저그의 빅 3를 이어가던 조진락, 변태준과는 달리 3명 모두 개인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전성기가 겹치던 앞의 두 계보와 달리 이쪽은 한 명이 내리막길을 걸을 때 다음 한 명이 전성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사실 계보라 하기에는 미묘하다. 마모씨는 변태준 시절때부터 이미 우승자였으며 김준영은 다음 스타리그 우승 이후 인쿠르트 4강 외에는 별다른 커리어가 없었고 이제동은 브루드워 말기까지 저그에서 첫 손 꼽는 선수로 뽑혔으니.....

하지만 김준영의 은퇴, 마모씨의 조작 사건으로 스1 말기때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된 단어이다. 하지만 조진락, 변태준을 모두 포함하여 최후까지 남은 이제동만큼은 스타크래프트2 전환 이후 초반에는 부진하다가 북미쪽으로 진출한 이후 계속하여 커리어를 쌓으며 여전히 저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스2에선 콩라인이 되어버려서 문제지만

이 세대 이후로 굳이 3저그를 꼽자면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3김저그를 들 수 있다.[2] 하지만 이쪽은 최강자로 군림하는 이제동의 뒤를 따르는 2인자 집단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우승 경력은 김윤환, 김정우가 1회씩이며 김명운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허나 2013년 STX와 웅진의 해체로 김윤환, 김명운이 은퇴했고, 2014년 9월 3김 저그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김정우마저 은퇴하면서 3김 저그 중에서도 현역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다.
  1. 06년 마모씨, 07년 김준영, 07~08년 이제동
  2. 비슷한 시기에 박찬수, 박명수 형제 또한 상당한 활약을 했지만 주작으로 다 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