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연루자 중 한 명. KT의 저그라인을 한동안 잉여라인으로 만든 원흉.

그리고 흥행실패도 모자라 자신이 우승했던 로스트사가 MSL을 골로 보낸 장본인!

하지만 더불어서, 네티즌들과 언론의 잘못된 생각과 오해가 사람 하나를 얼마나 엉뚱하게 몰아세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1].

출생: 1987년 12월 7일
소속팀: 하이트 스파키즈kt 롤스터
종족: 저그
ID: practice
별명: 박잔수[2], 찬스박, 반찬수, 반찬쓰레기, 박찬수레기(줄여서 찬레기), 찬스막, 찬조작, 조작박, 찬씨박, 3일에 한번, 삼일한(...)[3], 박천사, 박보살, 찬수관음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이었던 박명수쌍둥이 이다.

2 주요 성적

하지만... 이 전적들은 전부 e스포츠 역사에서 남는 것과 동시에 사라지게 되었다. 왜 남냐면 협회의 방침에 따라 MSL이 기록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한 것. 물론 이 기록을 인정해 주는 방송사는 하나도 없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박찬수는 우승 당시 만 22세 5개월로 KPGA 투어를 제외한 순수 MSL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이다. KPGA를 포함하면 만 22세 8개월의 임요환이 최고령이고, 온게임넷까지 합치면 23세 3개월의 허영무이다. 사족을 더 달자면 기존의 최고령 우승자는 22세 2개월의 조용호였고, 최고령 결승 진출자는 만 24세 4개월로 결승에 간 강민이다. 온게임넷까지 합치면 25세 2개월의 임요환.

3 잊어도 될 과거

쌍둥이 형제인 박명수와 함께 2004년도 말 KOR팀[5]에서 데뷔했다. 저그라인에서 이제동 다음으로 손꼽히고 있는 듯 했으며, 엄재경 해설위원은 이제동만 아니었으면 저그전 최강의 최강은 박찬수일거라 말한 바 있으며, 바투 스타리그에서 보여준 이제동과의 경기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보여줬다. 3종족전 중에서도 저그전이 제일 높다(68%). 그리고 신한은행 위너스리그올킬러.

특징으로 올인전략과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프로토스전이 약해 토막이란 안좋은 별명도 따라다닌다. 이런 점에서 박명수와 비슷한 부분. 특히 EVER 08 4강에서 저막 도재욱에게 저글링 시야관광과 함께 역스윕을 당한 것이 가장 뼈아픈 패배 중 하나. 2008년 초중반에 전성기를 가지면서 프로토스에게도 많이 이기고 테란전보다 프로토스전 승률이 더 높으나, 그래도 잘나간다는 저그들에 비해서는 프로토스전은 그리 좋다고 하진 못할 수준(59.8%, 박성준은 69.9%, 이제동은 69%). 그래도 박명수보단 승률이 좋다(53.8%). 그러나 로스트사가 MSL 우승으로 토막 이미지도 어느 정도 벗을 수 있을 전망.

동생 때문인지 테란전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오히려 토스전보다 테란전을 더 못하는 테막 게이머였다[6].

프로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하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개막 직전에 KTF 매직엔스(현 kt 롤스터) 팀으로 이적하는데, 동생은 스파키즈에 남고 자신만 이적한다.

2008년 들어서 전체적인 실력의 향상으로 개인리그에서도 활약했으나, 두번의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때문에 꽤 오랫동안 락라인의 수장자리를 맡았으나, 로스트사가 MSL에서 진조작, 신상문을 꺾고 다시 4강을 찍었으며, 2009년 3월 12일 자신의 동생, 마레기를 놀라운 경기력으로 꺾어낸 김명운과 4강에서 만나 깔끔하게 3:0으로 셧아웃시키며 락라인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 송병구를 꺾고 올라온 허영무와 3월 21일 결승전을 가지게 된다.

결국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하여, 허영무콩라인의 직계 후계자로 밀어내며 콩라인에 들어올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7]. 한때 찬스박이라는 멋진 별명이 붙였으나 리그를 골로 보낸 이상 지금은[8]...

BATOO 스타리그 2008에서는 정명훈과 싸워서 2:1로 아쉽게 패배하여 8강에서 탈락.

박태민과 함께 저그 WCG 금메달 리스트 중 한 명이자 MSL 우승자, 공교롭게도 박태민과 마찬가지로 WCG 금메달 후 MSL 접수.

이후엔 우승자 징크스에라도 빠졌는지, 프로리그에서는 연패. 박세정과의 경기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가 나왔다. 그리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형제전[9]에서는 동생에게 대패하였다(…).

그리고 쐐기라도 박는 듯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같은 팀이었던 김벌레에게 패배, 광탈했다. 이걸로 당시 공식전 7연패.

여담으로 배틀로얄에서는 (저저전으로만) 5전 전패를 기록하기까지 했었다.

더불어서, 스막라인의 수장 진조작의 자리를 점점 위협하고 있었다(...).

...였지만 부진의 이면엔 어머니께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는 이유가 밝혀지면서 함부로 스막이라고 욕하긴 그렇다고 추측했었는데, 사실 동생이 인터뷰하기 전까지는 몰랐단다. 흠좀무. 오히려,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안 나온단다.

게다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막적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더이상 수술을 얘기하면(게다가 완치) 핑계가 될 듯. 하여간 본격적으로 스막 복귀.

더불어 전 대회 우승자임에도 아발론 MSL 2009 티저 오프닝에 출연조차 하지 못했고 조지명식에서도 마지막에 몇 마디를 한게 전부였다. 게다가 정식 오프닝에서마저도 딱 3초 나왔다. 리그 브레이커의 최후는 이렇 듯 힘들다. 그리고 조지명식에서 지명을 두 번이나 번복하면서 우유부단 이미지까지 추가로 얻었다.

아발론 MSL의 개막전은 바로 찬조작과 진조작의 스막대전(...)이었으며 역시 스막라인의 수장보다야 스막도가 떨어지는지 그를 이기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개막전과 승자전에서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승자전에서 만난게 앞선 구성훈전에서 전성기 시절 마봉자를 컨슘한 듯한 경기력을 보인 . 저저전이 15분 가량 이어질 정도로 버텨봤지만 결국 매의 14연승 제물용 통닭으로 전락. 만일 최종전에서 져서 떨어지면 김택용에 이어 두 번째로 32강에서 탈락한 전 시즌 대회 우승자가 될 가능성까지 있다. 16강 시절까지 포함시킨다면 박태민-김택용에 이어서 세번째다.

6월 25일, 진조작과의 16강 진출과 스막라인 수장의 자리를 놓고 벌인 단두대 매치에서 진영수의 미칠듯한 16강 본능에 패배하고 말았다. 뮤탈이 이레디 걸리자 글쎄 그걸 한군데 모았다. 해설위원들의 "디펜딩 챔피언이 32강에서 탈락하는게 말이 됩니까?!!"라는 말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으며 결국 김택용의 뒤를 이은 두번째 32강 탈락한 전 시즌 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스막라인 수장으로 등ㅋ극ㅋ.

하지만 프로리그 09-10 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신베팅에게 승리했다. 혹시 스막에서 졸업...??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3연승 중이었다. 그리고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유준희를 잡으며 4연승했었다. 비록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는 김정우에게 패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스막의 늪에서 많이 빠져나왔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10월 28일, 같은 팀의 김대엽감기에 걸렸고, 더불어서 자신도 감기에 걸린 상황에서 화승 OZ와의 경기에 출전, 당시 신인이었던 박준오를 격파했다.

그런데 프로리그에서와는 달리 개인리그에서는 스막끼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듯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 오메킴에게 졌다. 그리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이신형에게 져서 패자조로 떨어지고 이후 윤용태한테 져서 광탈했다.

그러나 11월 9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김택용을 꺾었다. 프로리그 한정으로 부활하고 있는 듯. 일단 이전 시즌에서 소년가장 신세였던 이영호에게는 확실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11월 24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tlsshduf에게 뜻밖의 쓴맛을 봤다.

12월 1일, STX와의 대전에서 2세트에 출전. 김구현을 꺾었다. 으로 그날은 팀도 승리. 그러나 12월 6일 처두션과의 경기에서는 4세트에 출전, 자신에게 강한 면을 보여주는 좂푸치노에게 졌다. 덤으로 그날은 팀도 졌다.

이후 벤치신세였지만 12월 30일에는 SKT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고인규를 꺾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2010년 1월 4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그는 허영무에게 졌다. 팀은 승리했지만 어쩐지 씁쓸할 듯(...).

그리고 복수용달에서 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졌다. 참고로 그는 복수용달에 출전하고 나서야 그가 실력이 늘면서 그와 형제가 아니었길 바랐었던 동생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형제간에 대화가 없었다고... 하이트 스파키즈 선수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격차이도 심하다고 한다[10].

으로, 차이는 별로 없지만 동생보다 키가 작다(!!).

1월 13일에는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이제껏 한 번도 못 이긴 상대인 윤용태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까 주목되었으나... 그는 또 윤용태를 넘어서지 못했다. 상대전적은 0:4 무승이 됐다. 거기다 팀도 2연패(...). 참고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1라운드에서는 KT가 연패를 하지 않았었지만, 이 경기를 패하면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연패를 2라운드에서 KT가 처음으로 했었다. 이 경기를 계기로 아직 스막끼가 완전히 빠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거기다 1월 19일, 진스막에게 지고 말았다[11].

그런데 2월 10일 eSTRO와의 위너스 리그에서 5세트에 출전, 박지수의 올킬을 막은 신대근을 잡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2월 20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선봉에 출전, 상대의 선봉은 티원저그 박재혁. 그런데 박재혁에게 잡혀버려 또다시 자신이 동생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월 25일 서바이버에서는 전태양, 김현우에게 연속으로 털리며 광탈하고 만다[12].

그리고 3월 17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 웅테(!!!) 이동준에게 2:1로 패배. 양대백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자신이 완전히 스막화 됐음을 증명한 그에게 kt 롤스터 팬들조차도 실드치기를 주저하는 상황.

게다가 위너스 리그 결승전 로스터에서도 말소되었다.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의 말에 따르면 건강 악화 상태에서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와 경기력 악화를 보임으로 인해 휴가를 주어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그러나 당시 회복이 안된 모양이었었는지 4월 프로리그 로스터에서도 말소된 상태였다... 는 페이크고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로스터에서 삭제했을 가능성이 컸었고,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동생과 붙게 된 적이 있는데, 서로 똑같은 방법으로 입구만 막다가 한쪽이 GG를 치고 끝낸 적이 있다.

4 승부조작의 단죄

SBS에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관련 뉴스를 틀어주는 중 진영수와 박찬수의 아이디가 드러났고 100% 승부조작 확정 분위기... 그리고 MBC 뉴스에서도 개인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박모씨와 마모씨라고 나왔기 때문에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보였던 스막끼가 조작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확정 분위기가 되었기도 하고...

결국 도망치듯 불명예 은퇴했고, 영구제명되었다. 그리고 이 인간의 은퇴로 인해 KT의 저그라인은 티원저그의 뒤를 잇는 케티저그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리기도 했다.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한 번만 하고 그만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협회나 게임단에 알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더 하게 되었다고... 또한 과거 신상문과의 경기에서 공범들이 빌드를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졌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스막임을 인증했다.

5차 공판 결과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750만원을 각각 구형받았다.

박찬수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들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가 좀 장기전이 됐다고 해서 이재호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지는 말자. 박찬수는 나름대로 티 안나게 져주려 했고, 무엇보다도 이재호는 경기하면서 박찬수가 져주려고 했는지도 몰랐다.

5 그 후...

승부조작 협력자들 중 가장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13]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었다[14]. 그나마 동정하는 여론이 있기도 하고 조작에 크게 관여한 것도 아니며 사건 이후 조용히 지내고 있어 더 이상 크게 까이진 않는 동생, 문셀진, 신베팅 등 다른 조작러스와는 달리 박찬수는 마서스, 원투자드와 도매금으로 묶여 신나게 까이는 중이었다.

참고로, 티원 소속이었던 이승석이 갑자기 활약하기 시작하였을 때 그(박찬수)가 티원에 온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둘의 얼굴이 꽤 닮기도 했고... 하지만 이 둘을 동일시하는 것은 이승석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게 되어버렸다.

스갤과 dlwogh의 트위터에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구경하러 온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다가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마재윤에 이어 박찬수까지 아프리카에 방송국을 열었다! 그나마 박명수는 군대에 입대한 후, 나름대로 반성하고 지내는데 반해 형이란 놈은... 하지만 첫 방송을 열었으나 시청자 100명도 못 채우는 등 마재윤에 비해서 별 파급력도 없어 결국 방송을 접었다.

그런데 이 개인방송을 연 사유와 조작에 관련된 글이 방송국에 올라왔다. 돈벌이가 목적은 아니고 군대가기 전에 게임을 하고 싶은 이유로 방송을 하게 됐다고... 여기서 전태규의 입대 전 인터뷰 나온 후에 아프리카 방송에서 원종서를 대차게 디스했다. 다른 애들하고는 연락을 하지만 원종서만큼은 얼굴도 쳐다보기 싫다고...

그런데 9월 26일 새벽19금 방송을 걸어놓고 지 여친하고 키스한다든지, 별풍선 2000개 준다는 말에 지 가슴을 만지는 등의 병크를 저질렀다. 여기서 나온 드립으로 가 있었고, 스갤러들을 포함한 모든 스덕들이 그를 까고 방송국에다가 욕을 잔뜩 달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박찬수는 자신의 팬인 척 위장해서 인방갤에다가 글을 남겼지만, 스크린샷에서 관리창이 떠 있는 걸[15] 스갤러들이 발견, 오히려 역관광당하고[16], 스갤 올찌[17] 후보로 이름이 올라갔다[18](...).

그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아프리카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그만두고 스타크래프트 2 방송을 선언했다! 저그가 제일 암울하다고 하니까 저그를 하겠다고...

한때 이걸로 스타크래프트 2로 변경하여 재데뷔를 한다라고 걱정하는 스덕들이 있었지만 이미 GSL 출범할 때 결론난 문제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인원들은 E스포츠의 명예 실추를 우려해 출전 자격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GSL에 출전할 길도 막혀 있다. 사실 GSL 차원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줄 팀도 없다. 자신들이 팀을 만들어도, 어차피 그래도 출전 불가인 건 마찬가지. 개인 자격으로 활동하면서 해외 대회 출전을 노리는 수도 있겠지만, 승부조작 연루 사실이 결격사유가 되는지의 여부는 둘째치고 해외 대회는 스폰서 없는 선수가 무슨 돈으로 여비를 마련해 참가하나? 여비는 어떻게 마련한다 쳐도, 스투판은 아프리카 BJ가 메이저 대회 우승할 정도로 녹록하지 않다. 당시의 2년 전이었다면 모를까? 결국은 하다못해 상금 사냥꾼 노릇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셈이다. 또한 해외 대회 출전에 대해서도 블리자드가 나름 대회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블리자드 차원에서도 출전을 제지할 수도 있는 일이다.

6 결혼

그러던 중 2012년 6월 2일, 그가 결혼했다는 소문이 스갤에 퍼졌다. 그의 아프리카 방송국에서는 그의 아내가 쓴 글이 올라왔는데[19], 스갤에서는 대부분 소설가 납셨다고 낄낄대고 있긴 하나 약간 동정하는 반응도 없잖아 있는 모양이고... 그의 연수입 5천만에 대한 기사에 대한 행방을 찾는 반응과 그 승부조작의 배후에 있는 조직이 있는가에 대해 약간의 떡밥이 일었다.

6.1 아내 폭행 누명

그러다 그의 아내가 쓴 글아내의 미니홈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군대 면제를 위해 장애인과 결혼했는데 뜻대로 안되자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것. 이를 두고 진짜냐 아니냐로 논쟁이 일어났으며[20]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이었다.

이로 인해 여러 남초 사이트 등에선 박찬수가 주먹을 불끈 쥐고있는 특유의 짤방을 이용해 박찬수를 삼일한의 아이콘으로 불르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 충공깽을 선사한 반전이 있었으니...

2014년 3월 20일 수원지방법원 2심은 아내를 폭행했다느니 염산으로 위협을 했다는 등을 모두 전 부인의 거짓말로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군 면제를 위해서 희귀병이 있는 아내와 결혼을 했다고 하는 내용도 역시 거짓으로 보여진다.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은 그 동안 부인을 폭행한 사람으로 억울하게 몰려 악플에 시달리며 대인기피증 등 온갖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 검찰이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박찬수는 무죄가 확정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찬수에 대한 팬들의 까임이 쑥 들어간 것은 물론 개인방송 폐쇄 이후 나름 반성하면서 살고 있었다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늦게나마 동정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후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여러 언론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기사들이 일제히 보도되었으며, 본 항목에도 인격적으로 모독적인 글들이 써져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섣불리 욕하던 위키러들은 반성하자.[21] 무죄추정의 원칙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진실이 밝혀지자 그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류 甲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박찬수가 필요 이상으로 까인 것은 이미 그가 저지른 커다란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건 사실이다. 보통 저런 사건이 생기면 '그래도 설마'라는 식으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두고 보자는 식이었겠지만, 박찬수는 이미 조작 건으로 대중들과 팬들에게 빅엿을 선사한 적이 있었고, 그런 주제에 마레기를 흉내라도 내듯 아프리카에서 방송까지 시작해서 어그로를 잔뜩 끈 적이 있는 만큼 그를 무죄라고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게 뭔 상관이야? 요컨대 자기 이미지를 자기가 망쳐놓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보는 시선을 막장스럽게 만들었다는 것. 여러 전과 경력이 있거나 의심을 받았던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비난하는 시선과 여러 편견으로 인해 다시 사회에 진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한 번 나쁜 이미지가 박히면 그 사람과 관련한 다른 사안에서도 무조건 그 사람이 나쁠 거라는 비이성적인 편견에서 기인한 행위이며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과거를 네티즌의 박찬수에 대한 성급한 비난을 옹호하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애초에 인간에게는 이런 성향이 자연적으로 있고 그 성향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법원칙이 확립된 것이다. 박찬수가 불합리하게 비난받은 원인이 그가 과거에 죄를 저지른 것에 있다는 주장은, 부분적인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말로서는 타당하지만 박찬수가 까인 것이 누구의 잘못인가를 설명하는 데에는 하등의 논리를 제공하지 못한다.

굳이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면 브라질의 축구 선수 아드리아누가 장난으로 총을 쏴서 여성을 다치게 한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은 그의 과거 전과(음주, 폭행, 마약 의혹)를 이유로 아드리아누의 혐의를 기정사실화하며 그를 비난했으나, 조사 결과 이는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의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와 반대되는 사례가 있다면 감독의 승부조작 지시를 폭로하고 투신 자살을 시도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며 치료비 모금까지 받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지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쌓였을 때 초기에 팬들은 승부조작을 폭로했던 양심적인 선수가 이런 일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피해를 본 여성이 판결문과 함께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남기며 관련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

이후 자신을 조롱하던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미를 시전할 수 있음에도 시전하지 않는 넓은 아량을 보여 주었다. 그를 필수요소화하며 짤방으로 쓰던 모 남초사이트의 경우 그가 사이트 회원들을 고소하면 3대가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천하지 않았음을 알고 안티가 절정이던 시기의 문희준을 떠올리며 그를 단 하루만에 ‘삼일한’의 아이콘에서 ‘박보살’, ‘박천사’(…)로 변모시켰다[22]. 박찬수를 폭력 짤방으로 사용하는 글이 게재되면 까지 마라는 댓글이 주류를 이루며 작성자도 반성하고 자삭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물론 짤막하게나 있었던 아프리카 방송에서 있었던 일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리고 얼마 뒤 새로운 폭력의 아이이 차례대로 나타나게 되는데...

전 부인을 위증죄와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하며,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면 군복무 후 속기 공무원을 준비한다고 한다. 네티즌들에게 고소미를 시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전 부인도 용서한다고는 안 했다. 사실, 네티즌들이야 전 부인에게 선동당한 거라 진실을 알았으니 용서가 가능하겠지만, 선동의 원흉인 전 부인을 용서하는 것은 대인배가 아니라 그냥 호구 인증이다. 애초 승부조작을 저지르긴 했어도 그것과는 별개로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덮어씌워 남의 인생을 반쯤 조져놓을 뻔한 사람인데 박찬수 본인이 용서해도 다른 사람들이 용서할 리가 없다. 승부조작 사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후 진영수가 위로 올라갔다. 사실 어려운 삶 때문이라고는 하나, 그와 진영수는 안티테제격인 듯.

2014년 7월 15일에 입대하였다. 30사단신교대로 입대하여 근처 부대인 제2기갑여단으로 배치되었으며, 보직은 가설병이다. 2016년 3월 기준으로는 병장이었으며 이후 무사히 전역한 듯.

무죄 판결 후 인터뷰 기사.
  1. 당장 여기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박찬수에 대한 오만 가지의 욕설, 매도들이 올라왔다. 특히 심한 곳이었다면 이 항목과 동생 박명수 항목. 혹시라도 여기에서 박찬수를 6번 항목의 일 때문에 매도했던 사람들은 잠시나마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그러니까 조작건으로만 까자.
  2. 2008 WCG 출전당시 외국인이 박잔수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응원한 것이 별명이 된 경우.
  3. 2014년 3월 20일자로 무죄 판결이 내려졌으니 더 이상의 사용은 삼가자.
  4. 그런데 리그 자체를 골로 보내고 말았다. 이건 단순히 골로 보낸거 아니라 이 리그의 우승자가 타락하면서 리그 자체를 아예 골로 보냈다는 의미. 안 그래도 폐지된 MBC GAMEMSL을 두 번 죽인 셈이다.
  5. 이후에 하이트 스파키즈로 팀 이름이 바뀌었다가 CJ 엔투스에 인수합병되었다.
  6. 허나 테란전은 실제로는 나쁘지 않은 선수였다. 개인리그에서 이영호, 신상문 같은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승리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테란전이 몰락한 시기는 개인리그 우승 후 서서히 스막화가 진행되던 시절이다.
  7. 이와 동시에 강라인 가입 위기도 극복해냈다.
  8. 정작 준우승자였던 허영무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가을의 전설을 썼다.
  9. 위에 적은대로, 박명수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에 남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개인리그에서는 이미 형제전을 펼친 바가 있었지만(EVER 08) 프로리그에서의 형제전은 이 경기가 사상 최초.
  10. 박명수가 착하고 장난도 잘 받아줘서 박찬수도 성격이 비슷한 줄 알고 비슷하게 장난을 쳤다가 혼난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11. 이 경기는 진영수의 초반 전략인 전진 배럭을 정찰 중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째고서 12드론 앞마당을 갔기 때문에,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중계하던 해설진들조차 의문을 표하였으며, 당연히 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 경기 이후 온게임넷 VOD 댓글에는 박찬수를 향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놈이 돈 밝히니 좋니?"와 같은 댓글들이 올라왔으며, 이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처음 터진 이후 프로토 사이트 등지에 이 경기가 조작과 관련이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최종적으로 8시 뉴스 자료화면으로 나가게 되면서 마무리.
  12. 이 경기들도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3. 박찬수는 마재윤, 원종서 등처럼 적극적으로 조작과 배팅을 하였기 때문이다.
  14. 연루자 중에서 그나마 죄질이 가장 가벼운 자기 동생과는 대조적이다.
  15. 아프리카 BJ가 로그인하면 관리창이 뜬다. 한마디로 박찬수의 본인 인증(...).
  16. 박찬수가 그때 멘탈붕괴 당황해서, 자기는 서든어택 BJ이라고 인증짤을 올렸지만, 급조한 게 들통났다.
  17. 스갤에서는 스갤 어워드라고 올해의 선수, 경기 등을 스갤러들끼리 투표하는 문화가 있는데, 올해의 찌질이라고 그해년도에서 가장 병신같았던 찌질이를 뽑는 부문이 있다. 참고로 2011년도에는 찌질이들이 차고 넘친다해서 스갤에서는 2011 대 찌질이 시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18. 하필 그때 박찬수가 방송할 당시에 스갤에서는 찌질이 후보였던 한 뱅리건이 스갤러하고 싸움이 붙었다가, 아버지 전화크리 받고 버로우를 해버리는 사건 때문에 박찬수가 오히려 돋보였다(...). 스갤러들은 이걸 보고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는 찬스박!이라고 비웃었다.
  19. 의외로 회사 생활을 했다는 말을 봐서는 한때는 무난히 살았던 걸로 추측된다.
  20. 하필 故 우정호의 기일과 겹쳐서 논쟁은 더욱 거셌다.
  21. 그동안 박찬수는 온갖 여성비하적 신조어와 엮이는 꼴을 당했다. 그리고 2014년, 연예계에서 박찬수를 대체할 사람이 차례대로 나왔다.
  22. 고소왕으로 알려진 L씨는 불과 300명 가량을 고소해서 민사소송에서 1억 2천만원 가량을 받았다. 박찬수 욕은 이것보다 더 심한 데다, 욕하는 사람 수도 넘사벽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