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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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여무장. 성우카이다 유코.

1 소개

베이스는 마에다 토시이에의 부인 마츠지만 변신 마법유부녀(…)로 전장에서까지 남편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최강 부인으로 등장. 남편 마에다 토시이에보다 5배 정도 강하다. 참고로 토시이에를 '이누치요 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토시이에의 아명이다. 노히메가 남편 오다 노부나가를 관직명인 '카즈사노스케 님'이라 부르는 것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듯.

최강 부부에 닭살 커플이지만 의연한 성격으로, 마츠를 선택해 오이치와 싸우면 "고개를 드십시오, 전장에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일갈한다거나, 심지어 노히메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좌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노히메를 질타하기까지 하는 등 여장부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지의 백성들과 병사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남편과 똑같다. 병사들을 단순한 전투요원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처럼 여기고 있어 '병사들이야말로 보물이자 재산이다'라는 식의 대사가 종종 보인다. 전국 바사라 3 연의 천하통일 달성시 대사에서도 나라를 하나의 커다란 '집', 백성들을 그 집에 사는 '대가족'으로 표현할 정도.

요리 실력이 상당하다. 작중에서도 토시이에나 케이지, 마에다군 병사들의 대사를 통해 자주 언급되는 편. 심지어 스토리상 얽히게 되는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병사들 사이에서도 마츠의 요리가 대호평이었던 듯.[1]

전국 바사라 2에서는 밥이 다 떨어져서 전국 각지의 무장들로부터 먹을 걸 털어온다는 훈훈한(?) 스토리를 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 만나게 되는 적 무장들의 반응도 소소한 볼거리. 3장에서 오슈에 야채를 털러 가면 마사무네도 고작 야채 때문에 자기 영지에 쳐들어왔다는 게 좀 어이가 없었는지, "....별 희한한 이유로 다 오는구만..."이라고 한 소리 했을 정도였다.[2] 그리고 여기서 토시이에가 당근을 싫어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고유 아이템인 백수의 여왕(…)은 동물계 고유기, 바사라기, 승마 공격력 상승. 다른 건 그렇다쳐도 바사라기 공격력 상승이 후덜덜하다. 맹장의 분노+백수의 여왕을 장착한 상태면 극강모드에서도 보스를 바사라기 두 방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그 전에 '가라, 타로마루'를 쓰면 어지간해서는 접근할 수도 없지만.

2 작중 행적

2.1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전국 바사라 3에서는 아쉽게도 남편인 토시이에 함께 NPC로 변경되었다. 마츠를 인질 삼아서 마에다 토시이에를 동군으로 들어가게 하려는 모가미 요시아키에 의해 납치 당한다. 요시아키 본민늠 처음에는 말로 해보려고 하였지만 토시이에와 마츠가 듣질 않자 자신이 구입하였던 각토룡으로 마츠를 납치하려고 하였지만 하필이면 각토룡이 구멍을 파고 올라온 곳이(……). 결국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리지만 일단 마츠를 납치하는데는 성공한다. 그리고 3편에서 보면 토시이에가 이 사건을 이에야스가 벌인 계획으로 착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일단 계략 자체는 성공이었다.어찌됐든 이 사건은 케이지에게 알려지면서 케이지 본인은 처음에는 이에야스가 저질렀다고 분노하지만 진상을 알게된다.여담으로 오오타니 요시츠구가 모가미군을 치면서 마츠 역시 풀려나게 되는데 이에 마츠가 감사를 표하자 "누군가에게 감사의 말을 듣는건 익숙하지 않다"라며 다소 불편한 듯 말한다. 츤츤[3]

2.2 전국 바사라 4 & 전국 바사라 4 황

전국 바사라 4에서는 역시나 토시이에와 더불어 NPC가 되었다. 마에다 가의 당주가 된 케이지가 아직도 가문의 수장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자유분방하게 지내는 것에 대해 걱정하며 이런저런 잔소리(...)를 한다. 확장팩인 4 황에서 케이지에 대한 마츠의 걱정이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케이지에게 제발 마에다의 수장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고 한마디 한다.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에 대해 슬쩍 물어보거나[4] 의외로 평소와는 다르게 마츠의 말을 잘 듣는 케이지를 보며 토시이에가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사귀고 있는 사람이 생긴 게 아닐까?"라며 던진 말에 마츠는 케이지가 사귀고 있는 사람에 대하여 궁금해한다.

그러다 어느날 케이지가 자신이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말을 꺼내고 이에 마츠와 토시이에 두 사람은 기대를 하지만 정작 케이지는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를 만나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이에 토시이에는 착각했다고 웃고 마츠는 케이지에게 친구가 생겼다며 마에다 가의 일원으로서 쇼군을 뵙겠다고 말한다.

드라마 루트에서는 친구가 생긴 것은 좋은 일이지만 역시 가문의 당주로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며 케이지에게 강하게 나온다.[5] 이때 마침 오이치로부터 밀서가 오는데 "시누이에게 어울리는 좋은 분을 소개시켜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편지를 본 마츠와 토시이에는 당사자의 의사 따위는 묻지 않고 강제로 케이지와 같이 마리아가 있는 센겐지로 향하지만 정작 마리아 본인은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다. 이는 늘 마리아가 나가마사에게 잔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오이치가 나가마사에게서 마리아를 떼어놓으려고 보낸 편지였던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는 오이치한테 "내가 없어지면 수입과자도 더 이상 못 먹게 될 걸?"이라며 협박(?)하고 오이치는 그 말을 듣기가 무섭게 "앗, 미안해요 새언니."라며 협박에 굴복해버린다(...). 참으로 쪼잔한 시누이[6] 거기에 마리아 본인도 케이지에 대해 호감은 일절 없었기에 결국 맞선은 없던 일이 된 듯 하다.

케이지의 배우자감을 두고 고민하는 마츠에게 나가마사가 나오토라에 대해 말하자 마리아 역시 강한 여자라며 적극 추천을 한다. 그리고 계속 험담만 하다가 결국 동생이 누님이 많이 취한 것 같다며(...) 끌고 나간다 마츠 역시 마지막으로 기대를 담아 나오토라에게 이런 저런 얘기로 설득을 하지만 나오토라는 케이지에 대해서는 '허구헌 날 사랑 운운하는 연약한 남자는 싫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토시... 나 이렇게 인기가 없었던 거야?"라며 시무룩해지는 케이지가 왠지 불쌍하다 마츠가 다른 남성 무장들을 몇몇 언급하면서 어떤 상대가 어울릴지 물어보지만,[7] "자신에게는 영지에 살고 있는 여성들을 도울 의무가 있다"며 완곡하게 결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마츠는 영주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나오토라의 의사를 받아들인다.

이런 저런 대화가 오가는 중 살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밥 짓는 법을 아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해 주눅이 든 나오토라에게 천천히 하나씩 배워나가면 된다며 밥 짓는 법을 가르친다. 나오토라와 같이 주먹밥을 만들면서 밥은 먹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담아 만드는 것이라며 케이지와 토시이에에게 나오토라가 만든 주먹밥을 내놓는다.[8] 먹고 죽을까봐 긴장하면서 먹던 케이지이지만 그 맛에 놀라면서 토시이에와 서로 먹겠다고 아웅다웅(...). 이를 계기로 나오토라와 친선을 맺게 된다.

창세루트에서는 케이지가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준 편지를 전달하는데 그 내용은 '마츠의 요리가 천하제일이라고 들었으니 어전 시식회를 열어 평가하겠다'라는 내용.그녀뿐만 아니라 전국 미식회 일원인 코바야카와 히데아키 역시 참가자로 지목된 것을 알게되자 이에 절대로 질 수 없다는 마음을 굳힌다. 하지만 시식회를 앞두고도 평소와 다름없는 마츠를 보며 케이지는 불안해한다.

시식회 당일, 요시테루와 케이지가 평가위원으로 심사하고 히데아키와 마츠는 각각 요리를 만든다. 먼저 히데아키의 요리를 맛본 요시테루는 "뜨거운 열의가 느껴진다"라며 그를 칭찬한다.

이후 케이지가 마츠의 요리를 심사하는데 한입을 먹고 잠시 말문이 없어지더니 맛있다며 계속 집어먹고 히데아키 역시 끼어든다. 요시테루 역시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칭찬했고, 이에 마츠는 자신은 가족들과 토시이에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 뿐이며 모든 어머니들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다고 겸손하게 답한다.

캐릭터 성능은 여전히 변함없는 강캐이며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멧돼지 지로마루, 날아다니며 전방의 적을 공격하는 매 타로마루, 적의 움직임을 묶어주는 두더지 사부로마루 등을 활용하면 적들이 마츠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하며 고유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소환한 동물들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같이 싸워준다. 마츠의 고유 아이템이 항상 그랬듯이 이번 작의 고유 명 역시 동물을 이용한 공격의 공격력을 2배로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고유 오의로 소환할 수 있는 곰 고로마루가 엄청나게 강하며 버튼을 길게 눌러서 고로마루 위에 탈 수도 있다. 고로마루를 탈 수 있을뿐만 아니라 통상기, 고유기 버튼을 누르면 고로마루가 공격을 하기도 한다. 단, 무적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피격 당하면 마츠는 떨어지지만 고로마루는 계속 남아있다. 게다가 2나 영웅외전 때는 고로마루가 일정 수 공격을 하면 무조건 사라졌지만 여기서는 그게 아니라 고로마루의 체력이 0이 되지 않는 한 계속 남아있으며 심지어 전우 교체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공격력도 무지막지하게 강한데다 적들을 매우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가끔 위기에 몰린 마츠를 구해주기도 하니 일단 소환해두면 매우 편해진다. 단, 적으로 나온 마츠가 고로마루를 불러내면 정말 귀찮아진다. 계속 플레이어를 쫓아다니며 방해하는데다 맞으면 엄청나게 아프니 이 때는 마츠를 빨리 격파하거나,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 고로마루를 먼저 두들겨서 없애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4 황에서는 추가로 늑대인 시로마루를 소환할 수 있다. 원래 전작까지는 바사라기 모션이 시로마루 소환이었지만 이 시로마루가 정식 소환 가능 동물로 바뀐 셈이다. 이 때문인지 마츠의 바사라기 모션이 4 황에서는 변경되어 있다. 시로마루의 성능은 다단 공격을 할 수 있어 나쁘지 않지만 고로마루와 동시 소환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시로마루 역시 한번 소환 후에 동행이 가능. 물론 쬐그만 늑대이기 때문에 위에 올라탈 수는 없다
  1. 3편에서 모토치카로 마츠와 대면시 모토치카 曰, "우리 애들이 당신을 뒤에서 어머님이라고들 부르....아니, 아무것도 아냐"(...).
  2. 오슈에 쳐들어온 토시이에와 마츠를 보고 쟤들 뭣 때문에 여기 온 거냐고 묻는 마사무네에게 코쥬로가 자신이 키운 야채가 목적인 듯 하다고 대답하자 마사무네가 한 말이다. 여담으로 코쥬로가 둘을 막아서면서 너희들에게 줄 야채는 없다고 하자 토시이에가 나름 통사정을 한다고 하는 말이 "야채 잘 안 먹는 케이지를 위해서라도...부탁이야!"(...)
  3. 이 설정은 후속작인 4, 4 황에도 이어져서 도요토미군 인물로는 유일하게 마츠가 호감을 표하고 있다.
  4. 이 때 요시테루에 대해 마츠의 평가는 "히노모토를 통치할 책임을 버리고 장난을 치는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케이지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고 당부를 하기도. 우리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래요
  5. 케이지 曰, "이건 또 새로운 잔소리네..."(...).
  6. 이에 대한 나가마사의 반응도 엄청 웃긴데 "기다려 이치. 나랑 과자를 천칭에 재어본 결과가 그거냐?"(...)
  7. 여기서 마츠가 언급한 남성 무장들 중 시마즈 요시히로가 끼어 있었다(......). 이외에 이름이 거론된 다른 무장은 다행히도 젊은 무장들인 다테 마사무네, 쵸소카베 모토치카, 도쿠가와 이에야스.
  8. 참고로 여기서 나오토라가 만든 주먹밥의 크기가 심히 크고 아름다운 관계로(...) 옆에서 지켜보던 토시이에와 케이지도 한순간 말문이 막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