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미 요시아키(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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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1 작중 행적

1.1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전국 바사라 3 & 에서 처음으로 등장. 3에서는 NPC였으며 연에서 플레이어블로 올라왔다. 성우시라토리 테츠.

역사상에서는 다테 마사무네의 외숙이지만 역사 왜곡에 충실한 바사라답게 여기서는 마사무네와의 관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으며, 일단 설정상으로는 다테,[1] 우에스기와 원수지간.

'우슈의 여우'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본인도 등장할 때마다 늘 강조하는 별명이기도 하다. 상당한 자뻑 캐릭터로 '내가 눈부시지 않느냐'는 둥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한다. 복장 센스도 상당히 괴랄해서 일본식 갑옷 위에 서양 귀족들이 입는 코트를 착용한 특이한 복장이다. 뿐만 아니라 자군의 병기나 시설물, 심지어 자신이 기르는 새에게까지 죄다 '초(超)~'가 붙은 쓸데없이 긴 이름을 붙이는 등 네이밍 센스도 괴하기 짝이 없다. 거기에 늘 현미차를 마신다. 뭐 현미차 자체는 맛 좋고 몸에 좋은 차니 그거 마신다고 뭐라할건 없지만 다만 자군 병사들의 대사로 추측해보면 이 현미차도 하루 권장량의 야채가 들어가거나 마늘이 들어가거나 하는 괴물체. 이 때문인지 자군 병사들도 모가미의 말에 응답할 때 외치는 구호가 "현미차!"(...) 게다가 사망씬의 대사도 "현미...차..."(...)

항상 자신을 '신사'라고 자칭하고 다니는데다 이상할 정도로 수염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대사의 거의 절반 가까이는 수염 타령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당연히 다른 무장들에게는 웃음거리 정도 취급만 받고 있다(...).[2]

기억력이 빵점인지 모르지만 상대방과 전투시 본명 빼먹고 엉뚱한 이름을 대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웃게 만들기도 한다. 농담이 아니라, 제대로 이름을 부르는 무장이 몇 안 된다. 기껏해야 마사무네이에야스, 노부나가 정도. 이 버릇은 4편에서도 이어져 야마나카 시카노스케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그를 우미나카(海中) 군이라고 부르지를 않나, 고토 마타베에마에토(前藤) 군, 마에다 케이지우시로다(後田) 군이라고 부르지를 않나(...).

못말리는 자뻑 기믹도 그렇지만 성격도 모사꾼우슈의 여우라는 별명답게 교활한데다 어떤 상황이든, 심지어 상대방의 도발 멘트조차 자기 입맛에 맞게 제멋대로 해석해 버리는지라 관계가 우호적인 무장이 거의 없다.[3] 타 군세의 병사들조차 '저 교활한 성격 좀 다른 데다 써먹으면 좋으련만'이라며 디스하고(게다가 네임드 무장도 아닌 일반 병졸들에게 저런 소리를 듣는다), 모가미를 대하는 다른 무장들의 대사도 그나마 호의적인(?) 오이치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무장들이 껄끄러워하거나, 마에다 케이지나 모리 모토나리같은 무장들처럼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반응들이 많다. 또한 4편에서 시마 사콘은 아예 '존재 자체가 그냥 사기꾼'이라고 표현하면서 "댁을 그냥 사기꾼이라고 불러버리면 다른 사기꾼 놈들이 불쌍해진다고!"라고 대놓고 디스했고, 심지어 오슈 특공 라디오에서조차 투고하는 족족 "아, 이 녀석은 됐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무시당한다(...).

3편에서부터 은근히 특이한 캐릭터인데 유일하게 상대를 농락한 것이 있다면 쿠로다 칸베에를 열쇠 찾아 삼만리 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칸베에가 열쇠를 얻기 직전에 새가 낚아 가로채는게 빈번히 일어나는데 그게 바로 요시아키가 기르는 새였던 것이다. 칸베에의 스토리 모드에서 패하지만 그 새는 다시 열쇠를 채 가버렸으니 비겼다고도 볼 수 있을까? 덤으로 이 새의 이름은 괴악한 네이밍 센스의 결집체 중 하나인 '초진공 유성 하야부사호'. 설마 이름의 모티브가 이거??

전국 바사라 3 연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올라갔고 코바야카와 히데아키 & 오토모 소린 & 타치바나 무네시게 등등과 함께 개그를 책임지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미 오프닝에서부터 히데아키와 더블 개그신을 함으로써 확인 사살, 병사들과 교전 중 밀려서 넘어질 뻔하다 멋지게 반격하는데 히데아키가 들고 있는 당근을 뚫어버리고 히데아키는 기겁한다.

스토리도 개그 일색. 동군을 위해 자기 딴에는 멋진 계략을 짜낸다. 그 계략이란 바로 마츠를 인질 삼아서 마에다 토시이에를 동군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 마에다 토시이에 & 마츠의 영지에 들어가서 자신의 계략을 자랑하면서 콜롬비아 춤을 추면서 이빨을 반짝거리면서 드러낸다.

처음에는 말로 해보려고 하였지만 토시이에와 마츠가 듣질 않자 자신이 구입하였던 각토룡으로 마츠를 납치하려고 하였지만 하필이면 각토룡이 구멍을 파고 올라온 곳이(……). 결국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리지만 일단 마츠를 납치하는 데는 성공한다. 그리고 3편에서 보면 토시이에가 이 사건을 이에야스가 벌인 계획으로 착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일단 계략 자체는 성공이었다.

계획이 성공한 것을 알고 멀리멀리 날아가던 모가미는 이에야스에게 자신의 공을 자랑하기 위해서 나타나지만 이미 최종결전이 시작된 지 오래였다(…). 여기서도 이에야스를 불러달라는 둥 싸움은 잠시 중지라는 둥 어그로를 끌고 다니다가 오오타니에게는 그대가 있어도 이 싸움에는 별로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디스당하고 이에야스에게 좀 닥쳐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에야스에게 저런 소리를 하게 하다니 어찌 보면 대단하다 이시다 미츠나리와 이에야스와의 결전에 끼어들어보려고 하였지만 또 다시 얻어 맞고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미츠나리와 이에야스는 모가미는 안중에도 없이 다시 싸움 시작(…).

그렇게 멀리멀리 날아가던 도중(이 때 마츠는 이미 누군가가 구출한 후였다) 오토모 소린의 영지에 떨어지는데 머리부터 떨어진 것에 대한 충격으로 기억 상실에 걸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자비교를 전파하기 위한 천사라고 착각하고 개그 짓을 펼치지만 유일하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던(…) 쿠로다 칸베에의 철구에 머리를 얻어맞고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 자비에 대한 이런저런 쓴 소리를 하여서 오토모 소린의 분노를 사고 만다.

전투 후 오토모 소린에게 붙잡혀서 다시 한 번 저 하늘의 별이 되어서 멀리멀리 날아가던 도중 자신이 기르던 매에게 구조받고 자신의 영지로 무사히 돌아가게 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3 & 3 연에서는 하세도성 전투의 보스로 나온다. 맵이 굉장히 넓은데다 보스에게 가려면 아군 배를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호위해서 기습해야 하는데 적군의 수비가 만만치 않다. 적진 옆을 지날 때마다 아군의 배가 계속 공격을 당하게 되고 배가 맵을 계속 빙빙 돌다 보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즉, 어설픈 방법으로는 클리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전투라 짜증나는 편이다. 빨리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진 점령을 빨리 해서 배가 최단 거리로 달려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배가 대미지를 많이 입어서 기습에 실패한다면 각토룡이 있는 루트로 강제 진행하게 된다.

1.2 전국 바사라 4

전국 바사라 4에서도 플레이어블로 등장.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오다도요토미 군세 중 어디에 붙을 지를 고민중이라는 듯. 특유의 센스도 안 좋은 쪽으로 한층 더 진화해서 모가미가 적으로 등장하는 데와 모가미강 스테이지를 플레이해 보면 아예 '모가미 요시아키와 수염신사들의 초 멋진 신사왕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나오는데, 본인과 똑같이 분장한 카게무샤 여러 명을 거느리고 나타난다. 물론 이걸 보는 타 무장들의 반응은 당연히(...) 영 좋지 않다. 예를 들면 다테 마사무네는 질려서 아예 말을 하려다 그만두고,[4] 고토 마타베에는 대놓고 "특히 수염이 재수없거든?!"이라며 디스하는데 노골적으로 짜증이 느껴지는 목소리 톤이 압권.[5] 심지어 츠루히메는 신탁이 왔다면서 한다는 말이 "이 군세는 멸망하는군요☆"라고 했으며, 모리 모토나리의 반응도 가관인데 "일륜이여, 굽어 살피지 마소서"(...). 게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유메키치라고 부르는 기염을 토했다(......)[6] 그래도 4편 공식 소설판의 묘사를 보면 자기 영지인 데와의 백성들에게는 인망이 두터운 듯한데, 이는 실제 인물이 가족과 백성들에게 인정을 베풀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7]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카게무샤를 사용한다는 점이나 제2복장 등에서 전작의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생각난다는 의견이 많다. 그나마 카게무샤는 이마가와에 비하면 모가미 쪽이 훨씬 고퀄리티(?)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한테 당하는 취급도 요시모토와 비슷하고, 심지어 팬들에게 인기도 최하위급인 걸 보면 확실히 이마가와 요시모토와 닮긴 했다

4의 데와 모가미 강 스테이지는 위에 말한 대로 카게무샤들이 등장하는데, 이 카게무샤들이 우스꽝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상당히 성가신 적들이다. 가만히 있질 않고 정신없이 뛰어다녀서 격파하기도 귀찮은데 가까이 가면 일반 잡졸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4연타 콤보를 날려대기 때문에 계속 맞다보면 위험하다. 그리고 적들이 유난히 아군 진을 자주 노려오는데다 진을 모두 점령한 후 시간을 너무 끌면 원군까지 도착한다. 특이 사항으로 이 맵에서는 적진을 폭발시켜도 잡졸들이 도주하지 않기 때문에 히트수나 격파수 불리기에는 매우 불리한 곳이다.
단, 카게무샤들은 일반 잡졸에 비해 강력하다는 스펙에 맞게 경험치를 높게 주니 여기서 이들을 집중 격파하면 레벨업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들은 개개인은 강하지만 진형 합체 공격 능력은 꽝인 모양이니(...) 진형 합체를 시도하는 카게무샤들은 무조건 달려가서 격파해주자. 이를 반복하면 격파수와 경험치를 쉽게 벌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으로 카게무샤들이 나타난 직후 모가미와 처음으로 조우하면 배 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도주하기 전에 공격을 빡세게 퍼부어서 격파하면 바로 승리화면이 뜬다. 하지만 사실 이 승리화면은 페이크이다! 처음에 여기에 낚인 사람이 꽤 될 듯... 승리화면이 떴는데도 어째서인지 적의 공격에 맞는 모습[8]을 보고 의아해하고 있으면 갑자기 기절한 척 하고 있던 모가미가 잽싸게 일어나 도망가고 전투는 계속 진행된다. 즉, 모가미를 초반에 격파하든 안하든 진행은 같으니 괜히 모가미를 빨리 격파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1.3 전국 바사라 4 황

전국 바사라 4 황에서는 드라마 루트가 추가되었다. 아시카가에 붙을까 오다에 붙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은혜를 입은 오다를 저버릴 수 없다고 결정하고 노부나가를 위해 싸운다는 내용. 이렇게만 보면 드물게 진지한 내용인가... 싶지만 그 실상은 개그 루트. 최종전은 아즈치 사천집결에서 치르게 되는데 히데요시는 질렸다는 듯이 무시하고 이에야스는 어떻게든 싸우지 않고 넘어가려는 모가미를 상대로 답정너(...)를 시전하며 노부나가는 요시테루를 쓰러트리고 오라고 말하고서는 미츠히데만 찾으며 딴청... 그나마 요시테루만이 모가미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넷의 사이에 낀 핀볼 신세가 되며 끝. 레알 핀볼이다(...). 저 넷의 공격을 번갈아 맞으며 날아가면서도 '아야!'로 끝내는 모가미가 제일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4 황에서는 모가미가 총대장으로 나오는 '오슈-우슈 병합'이라는 스테이지가 생겼는데 4 황 전체를 통틀어서도 보기 드문 특이한 컨셉을 지닌 스테이지이다. 이 곳은 일단 장소는 다테와 경주하는 그 오슈 아오바성과 같지만 성격은 완전히 달라져서, 맵이 여러 부분으로 끊어져 있고 각 부분 사이는 점프대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모가미는 갑자기 도망가서는 맵 곳곳에 있는 파라솔 모양의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상단의 차 게이지를 채우기 시작하는데, 이 차 게이지가 끝까지 찰 경우 황금 신사 상태라고 해서 희화 바사라기 외에는 어떤 공격에도 대미지를 받지 않고 심지어 튕기기에도 타격을 입지 않는 매우 성가신 상태가 되어 플레이어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온다.[9] 그리고 게이지가 떨어지면 또 도망가서 차 마시는 것을 반복한다.

만약 차 게이지가 완전히 차지 않았을 때 모가미를 공격하면 차를 흘리며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이 모가미를 계속 공격해서 차 게이지를 0으로 만들면 잠시 스턴 상태가 되어 주저앉는데 이 때가 가장 좋은 공격 기회이다. 즉, 쉽게 깨려면 모가미가 차를 마시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맵 상에 있는 수많은 점프대에 대해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황금신사 저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첫 플레이시에는 모가미는 놔두고 일단 맵의 구조부터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찻집은 파괴 가능한데, 찻집을 파괴해두면 모가미가 찻집을 수리하느라 시간을 쓰게 되니 황금신사 저지도 좀 더 여유로워진다.

1.4 애니메이션

전국 바사라 극장판에서도 초반에 등장하는데 이시다 미츠나리와 맞닥뜨리게 된다. 여기서 모가밍은 인심좋게 미츠나리에게 현미차까지 두 잔을 끓여와서 대접하려 하는 등 나름대로 인심좋은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물러갈 것을 권하기도 한다. 물론 이 와중에 미츠나리를 "안도 군!"이라고 불러대서 또 깨게 만든다. 그러나 가볍게 화평 제의는 깨지고 미츠나리가 칼을 목에 들이미는데 그 와중에 죽은 척하는 개그가 일품이다. 그 후 다테 마사무네가 도착하자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그 와중에 마사무네를 "야마다 군!"이라고 불러 또 깨게 만든다. 그걸 끝으로 극장판에서의 등장은 끝(...).

2 캐릭터 성능

기술들의 범위가 전방에 특화되어 적 무장전에 강하고 각 고유 기술을 다양한 행동으로 캔슬하면서 상대를 농락하는 캐릭터

왠지 캐릭터 자체의 이미지가 비호감인데다 공격들의 범위가 죄다 전방 집중형이라 약캐라 생각하고 안 키우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괜찮은 편이다. 똑같이 전방 집중형 캐릭터인 시마즈 요시히로와 달리 공격이 빗나간다고 빈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캔슬 가능한 포인트가 매우 많아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공격을 캔슬하고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그다지 사용하기 어려운 캐릭터는 아니다.

모가미만의 특징인 캔슬 포인트는 모든 기술에 다 해당하며, 각 기술마다 캔슬 가능한 시점이 2~3개 있고, 캔슬 가능한 방법이 모두 다르다. 일본어 위키에서는 아예 각 기술별로 캔슬 가능한 포인트 및 가능한 캔슬 방법에 대해 표를 만들어 놓았을 정도로, 보기와 달리 복잡한 시스템을 지닌 캐릭터이다. 물론 이를 다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고 사용하기 편한 몇 개에만 익숙해져 있어도 게임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공격이 전방 집중형이라 고난이도에서 잡졸에 둘러싸였을 때 난감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방향키+세모로 나가는 넙죽 엎드린 후에 공중으로 치솟는 기술을 써 주면 효과가 좋다. 이 기술은 특히 캔슬에 매우 관대한 기술이라 넙죽 엎드린 자세에서 대쉬, 점프, 통상기, 회피, 다른 고유기 등 웬만한 행동으로는 다 캔슬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여 엎드리기 - 대쉬 후 엎드리기 - 대쉬 후 엎드리기를 계속 반복하며 잡졸들을 쓸어낼 수도 있다. 또 적이 어느 정도 모였을 때는 공중으로 치솟아 주면 된다. 이 기술이 의외로 적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으며 치솟은 후 공중 특수로 착지해 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그 외에 제자리 세모로 나가는 하늘을 가리키고 적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발차기 날리기도 고난이도의 잡졸들을 상대할 때 효과가 좋은 기술이다. 이 기술 역시 하늘을 가리킨 직후에 통상 공격이나 고유기로 캔슬이 가능해서 잘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네모 홀드로 나가는, 웃긴 포즈로 팔을 빙빙 돌리다 찌르기를 날리는 기술은 어떻게 보면 쓸모 없는 개그 기술처럼 보이지만, 이 기술은 저스트 타이밍이 존재한다. 모가미의 눈이 빛나는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서 버튼을 떼면 강력한 다단히트의 찌르기 공격이 나간다. 물론 팔을 돌리는 동안은 무방비인데다 타이밍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니 굳이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 아래에 언급할 4 황에서는 고유기 개의 존재로 인해 이전보다는 좀 더 쓸모있는 기술이 되었다.

모가미는 잡졸보다는 적 무장전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R1으로 나가는 난무 공격이나 세 번째 고유 오의인 얼음 조각(...)은 대미지 딜링 기술로 효율이 높은 편이라 적 무장전에도 상당히 강하다. 게다가 적으로 나올 때 자주 사용하는 반격기 역시 고유기로 가지고 있다. 반격에 성공한 경우 경량급 무장이라면 곧바로 아래에 설명할 얼음 조각 고유기로 후속타를 먹이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고유 오의들은 세 번째 오의를 제외하면 좀 사용하기 어려운 편이다. 첫 번째 오의인 춤 추면서 베기는 타이밍을 맞춰서(검 끝에 녹색 궤적이 생길 때) 통상공격 버튼을 누르면 총 3회까지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 4 이후로는 추가 입력 타이밍이 좀 느슨해진 편이다.
두 번째 오의는 얼핏 보면 매우 황당한 죽은 척하기이다. 통상 공격 버튼을 누르면 일어나면서 바닥에 여우 그림을 그리는 공격을 한다. 그리고 모가미가 살짝 얼굴을 들었을 타이밍에 맞춰서 일어나면 금빛 여우(...)를 그리게 되면서 히트수가 대폭 상승한다. 이 금빛 여우 한 방만 잘 맞춰도 피버를 터뜨릴 수 있을 정도이다. 단, 쓰러지는 과정에서 쓸데없이 슈퍼 아머가 부가되기 때문에 어리석은 자의 법 등을 장착했을 경우 쓰러지는 도중 적들에게 맞아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역시 그다지 임팩트가 없는 기술이었다가 아래에 언급할 4 황에서 그 활용도가 급상승했다.

세 번째 오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하는 기술로, 적을 얼음 속에 가두고 조각하여 자신의 형상으로 만든다. 한 번 걸리면 조각이 끝날 때까지 닥치고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적 무장과의 1대 1에서는 매우 쓸만하며 통상 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보기 드문 얼음 속성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속성 무기를 착용하면 일정 확률로 적들을 얼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는 점 역시 모가미를 강캐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같은 얼음 속성인 우에스기 겐신처럼 사기 캐릭터 소리를 들을 정도는 못 되지만 츠루히메에 비하면 훨씬 강하고 쓰기 쉬운 편이다.

전용 아이템은 도발이 죽은 척으로 바뀌며, 죽은 척 하고 있는 동안에는 체력과 바사라 게이지가 회복된다. 적들이 없는 장소에서 체력 및 바사라기 보충 용도로 어느 정도 유용하지만 사실 안 쓰는 사람이 더 많다.

4에서는 3 연과 비교할 때 변한 것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변한 것은 첫 번째 오의의 추가 입력 타이밍이 좀 느슨해졌다는 것 뿐이다.

4 황에서는 이전에 비해 상향된 점이 보인다. 추가된 고유기 개는 현미차를 마셔서 주위에 장벽을 전개하고 적의 공격을 3회 막을 수 있게 된다. 텐카이의 2번째 오의와 비슷한 셈이지만 30초 정도 지나면 풀린다는 점이 다르다. 여기서 끝났다면 그다지 특이한 점이 없었겠지만, 주위에 장벽을 전개한 상태에서 그 기술을 한 번 더 사용하면 오슈 우슈 병합 스테이지에서처럼 황금 신사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저스트 타이밍으로 발동해야 했던 기술들이 선딜이 사라지고 무조건 저스트 타이밍 버전으로 발동하는 강화가 일어난다. 특히 강력한 두 번째 오의 저스트 타이밍 버전을 쓰고자 할 때 효과가 좋지만 지속 시간이 10초 정도로 너무 짧다는 것과 지속 시간이 끝나면 빈 틈이 생긴다는 것이 흠이다.

전용 명은 황당하게도 3 연 때의 효과 그대로이다. 4 황에서는 체력 회복이 3 연에 비해 더욱 쉬워진 데다 천 난이도인 경우 바사라 게이지 회복도 매우 쉽기 때문에, 전용 명은 그냥 무시하는 편이 훨씬 낫다. 한 마디로 슬롯 낭비다... 유저들은 차라리 전용 명의 효과를 황금 신사 상태 지속시간 연장 등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하기도 한다.

또한 두 번째 오의가 공중 발동이 가능해졌고, 공중에서는 저스트 타이밍 버전 발동은 불가능하고 그냥 통상 발동시의 여우 그림만 그리게 된다. 그런데 이게 보기와 달리 상당히 쓸모가 있다. 적 무장을 상대할 때 R1의 연속 찌르기에 이어서 공중에서 이 오의를 연속으로 발동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해 보면 대미지가 엄청나다. 그리고 적 무장 뿐만 아니라 잡졸들 상대로도 공중 버전 가끔 질러주면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잡졸에게 둘러싸였을 때 대처하기도 쉬워졌다. 이 때문에 오히려 세 번째 오의보다 더 선호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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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테 마사무네로 치러 가보면 모가미를 어지간히도 싫어하는지 '이래서 여기는 오기 싫었다'는 투의 대사를 한다.
  2. 사콘 曰, "이거, 웃으면 되는 거야? 웃어야 되는 상황이지?"(...)
  3. 그나마 타인의 도발에 동요하는 모습은 다테 마사무네 스토리의 이벤트 데모씬에서 묘사되는 정도인데, 카타쿠라 코쥬로가 마사무네에게 저 여우를 상대해봤자 의 이름에 흠집이 난다며 모가미를 무시하라고 충고한다. 이걸 들은 모가미는 그냥 못 듣고 넘기겠다고 하는데, 코쥬로가 아예 대놓고 너 들으라고 한 말이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는 바람에 결국 찻잔을 내던지고(!) 덤볐지만 탈탈 털렸다(...).
  4. "어이, Gentleman...아니, 됐어." 츳코미를 포기했다
  5. 전 캐릭터 공통으로 개전시 모가미가 비밀리에 진행중인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데 바로 전 인류를 수염 신사로 만들 계획(人類皆髭紳士計画)이란다. 마타베에 曰, "기분 나빠"
  6. 유메키치마에다 케이지가 데리고 다니는 원숭이. 그러니까 사실상 히데요시를 간접적으로 원숭이라고 부른 셈이다.
  7. 2장에서 마사무네가 오슈의 각 지방영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다테군 산하로 들어올 것을 종용하는데 마사무네의 예상대로 모가미만 그럴 생각 없다며 뻗대고 있었다(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낮잡아보는 성향이 강한 모가미의 성격상 마사무네를 만만하게 봐서이기도 하다). 이에 모가미를 치려 하는 마사무네에게 코쥬로가 모가미는 데와의 백성들에게 많은 선망을 받고 있어서 섣불리 쳤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신중할 것을 간언한다.
  8. 원래 승리 화면이 뜬 직후에는 플레이어가 적을 격파할 수는 있지만 적에게 맞지는 않게 된다. 즉, 플레이어의 피격 판정이 아예 사라져야 정상이다.
  9. 이 때 모가미군 장수 왈 "설명하지! 현미차의 힘이 최대가 된 요시아키님은 거친 신사로 각성해 드물게도 적에게 맞서는 것이다!"(...) 평소에는 어땠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