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고쿠 마리아

1 소개

京極マリア
(1542 ~ 1618)

일본 전국시대의 인물로 아자이 히사마사의 차녀이며 아자이 나가마사의 누나이자 쿄고쿠 타카요시의 아내이다.

1573년에 남편을 따라 아즈치에 거주하면서 가톨릭을 접하게 되었고 1581년에 아즈치 성에서 네키 솔도 오르간티노로부터 세례를 받아 마리아라는 세례명을 받으며, 1587년에 신부 추방령으로 내려졌다. 1597년에는 키나이에서 23명이 붙잡혀 최종적으로 26명이 나가사키에서 순교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마리아는 그 중 1명인 바오로 미키[1]를 방문해 위로했지만, 바오로 미키는 오히려 마리아를 격려하였다.

다음날에 고문을 받던 신자들의 귓불이 잘리자 마리아는 그들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달려갔다가 형리가 창으로 제지했으며, 마리아는 그들이 실린 짐수레가 떠나고 신발의 끈인 하나오가 끊어진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따라갔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는 오르간티노 신부와 함께 교토, 오사카 등의 선교 활동을 벌여 2년 사이에 900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에는 차남 쿄고쿠 타카토모가 사는 탄고국의 센겐지무라로 옮겨 타카토모의 비호 아래에 이 건물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벌였다. 그녀는 백성들로부터 '센겐지 님'이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1618년에 사망했다.

2 창작물

2.1 전국 바사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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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작중 행적

2.1.1.1 전국 바사라 4

애염염화(愛染艶華). 4편의 신 캐릭터로써 성우사와시로 미유키. 사실 전국 바사라 4의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항목 자체가 없었다. 다시 말해서 이 항목이 생기게 해준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카와카미 토모코 사후 새로 이츠키 역을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 따라서 등장 성우들 중에서는 두 번째로 1인 2역이 되었다.[2] 하지만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우아한 분위기의 미인 캐릭터를 기껏 추가해놓고는 플레이 불가능한 적 무장으로 설정했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팬들도 존재했다. 게다가 카스가마저 NPC로 강등되었다는 소식에 팬들의 분노는 한없이 치솟았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적군 무장조차 마음을 뺏기는 아름다움의 소유자라고 한다. 영웅외전오이치 스토리 모드에서 보면 오이치 역시 적군을 현혹시킬 정도의 미모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 전국 바사라 세계관에서 최고로 꼽을만한 두 미인을 끼고 있는 나가마사는 행복하다고 해야할지 불행하다고 해야할지...[3] 자학적인 성격의 오이치와는 달리 등장시부터 뭔가 모르게 하라구로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여캐로써 마츠나가 히사히데의 기믹을 이은 캐릭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잡지에 나온 모습을 미루어 보아도 착해보이는 캐릭터는 아닌 듯하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관점에서 타인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적합한 존재인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어쩌면 동족일지도 모르는 마츠나가와의 관계가 주목되었는데, 둘이 만났을 때의 대사를 보면 의외로 서로 혐오하거나 경계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마츠나가는 마리아를 보고 재미있는 여자라면서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동생인 아자이 나가마사가 왠지 모르게 마리아에게 꼼짝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오이치와 같이 동생을 잡아끄는 마리아의 모습이 스샷으로 잡혀서 2탄까지 정의 오타쿠에 바른생활 기믹이었던 나가마사를 개그 캐릭터로 만드는데 초석이 되는 거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다. 실제 담당 성우도 좀 성깔이 있기도 하고...

4편 발매 후에 밝혀진 캐릭터의 모습은 예상대로 공주병(...) 다른 캐릭터를 볼 때마다 부품이니 완구니 하는 말(즉, 자기 것이 되어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야마나카 시카노스케에게는 대놓고 '넌 내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쁜 여자를 보면 그저 좋아 죽는 시카노스케는 당연히 마리아를 보고 헤롱헤롱거린다(...). 반면 고토 마타베에, 쿠로다 칸베에 등 겉보기에 단정치 않은 남캐들은 보자마자 혐오감을 드러내는 등 외모에 따른 다른 캐릭터에 대한 호오가 확실한 편이다. 공식 설정부터가 미남인 타케나카 한베에같은 경우는 노골적으로 가지고 싶다고 말했으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보고는 원숭이상(…)이라면서 빨리 사라져 버리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꽃미남이 취향인 듯 보이나 중년 계열도 좋아하는지, 오다 노부나가를 상대로도 노히메 대신 나는 어떠냐고 집적거리기도 했다. 시마즈 요시히로도 꽤 마음에 들었는지 당신이 조금만 젊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단, 이 둘에 비해 오히려 호감형일 듯한 타치바나 무네시게는 얼굴만 봐도 열받는다며 싫어한다. 오토모 소린 루트 엔딩에서는 무네시게에게 날아차기를 먹이는 장면도 나온다.

맵에서 나오는 아자이 가문 구성원의 대화를 보면 각지에서 마리아에게 들어온 수많은 선물들을 자기 동생뻘인 오이치에게 나눠주지 않고 혼자 다 챙기는 듯. 빗이나 향유도 혼자 다 가지고, 서양에서 수입된 과자도 자기 혼자 다 먹는 듯하다.(…) 이걸 보며 "나가마사님…이치도 먹고 싶어…"라고 나가마사를 조르는 오이치가 애처로워 보일 지경. 여담으로 나가마사가 오이치에게 시집오자마자 이런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마리아의 스토리는 대략 나가마사와 오이치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여캐들과 만났을 때의 반응도 재미있는데, 이이 나오토라와는 "좀 여자다워져야지?"라며 서로 은근히 디스하며 사이카 마고이치에게는 꽤나 좋은 걸 가지고 있다면서 부럽다는 말을 한다. 이 때 마고이치의 대답은 "어딜 보고 말하는 거지?"(...) 가슴이라고 왜 말을 못해! 츠루히메는 마리아가 혹시 히미코 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만날 때마다 혹시 히미코 님이냐고 물어본다. 마리아는 자기를 볼 때마다 히미코니 뭐니 하는 이상한 말을 하는 츠루히메를 그냥 곤란한 아이 취급하지만 일단 히미코 님의 정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으니 이후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마리아가 이 셋과 같이 온천욕을 하는 맵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여캐들간의 사이는 그럭저럭 좋아 보인다.
예외적으로 올케인 오이치와는 껄끄러운 관계인데, 나가마사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마리아를 오이치가 불편해하는 상태. 마리아는 오이치를 싫어하는 것 같지 않으나 나가마사를 들먹거리며 오이치까지 놀려먹어서 상성이 나쁘다.

그리고 나가마사 드라마 루트에서는 나가마사와 오이치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운다. 의도는 좋았지만 나가마사가 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가출한 누나를 찾으러 와 버리고, 그 사이에 오이치는 나가마사 님을 찾으러간다고 나갔다가 행방불명되는 등 결국 마리아 때문에 나가마사가 고생했다기보다는 나가마사가 고생을 자초한 꼴이 되어 버렸다. 그 외에 나가마사가 계속 정의를 외치게 된 것 역시 마리아와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나가마사의 창세 루트에서는 나가마사가 오이치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것을 보면 겉으로는 장난을 계속 치지만 속으로는 동생 부부를 매우 아끼는 듯하다. 그리고 자신을 천하인이 되는 자에게 바치는 보상으로 내걸어 나가마사가 천하인이 되게 만들고, 엔딩에서 나가마사에게 달라붙어 보상을 받으라며 장난을 걸어 오이치의 질투를 유발했다.

여담이지만 천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것이 전국무쌍 4의 신무장인 코쇼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적으로 나왔을 때의 난이도는 쉬운 편. 천을 늘어뜨리거나 날려서 플레이어를 묶는 공격을 많이 하는데, 묶인다고 해도 아날로그 스틱을 좌우로 흔들면 빨리 벗어날 수 있고, 묶여있는 동안 마리아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리 큰 타격을 받을 일도 없다. 이동할 때도 사뿐사뿐 걷는(...) 포즈로 이동하다보니 이동 속도도 매우 느리고 전체적으로 빈틈이 많아서 때리기도 좋다. 단, 손 끝에 나비 모양의 빛을 만들면서 겉보기에는 완전 무방비 상태로 가만히 있을 때가 있는데, 이건 반격기를 사용하는 포즈이니 이 때 얼씨구나 하고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이 때 공격하면 천에 묶인 상태로 공중에 떠 있게 되며 캐릭터에 따라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타격을 얼마나 받는가 하는 것은 마리아의 취향인지 아닌지에 의해 결정되는 듯하다.(...) 참고로 마리아의 취향이 아니면 그냥 따귀 한 번 때리고 끝나지만 마리아의 취향이면 마리아가 키스를 하며 더 큰 대미지를 입는다.

프로듀서가 언급한 "마지막을 매듭짓는 적 무장"이라는 말에서 유추해볼 때 그녀가 사실은 이 게임의 메인 악역이라거나 전국 창세에 관련된 인물이고 아시카가 요시테루는 페이크 최종보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존재했다. 하지만 4편에서는 딱히 악역으로서 어필하는 모습은 없다. 일단 아시카가 요시테루의 포스가 워낙 강하기도 하고. 적으로 나왔을 때의 난이도도 흑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처절하고 단, 4편에서는 마리아에 대해서 명확히 나오지 않은 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4편은 그냥 맛보기이고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마리아 관련 스토리가 비중 높게 다루어질 가능성이 점쳐졌다. 플레이어들은 확장팩에서 반드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것이라 굳게 믿었고, 이후 4 황에서 예상대로 플레이어블화되었다.

문무와 지위까지 모두 갖춘 아시카가 요시테루를 완벽한 남자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설정에 따르면 이는 연애감정은 아니라 그저 엄친아 요시테루를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남동생과 올케를 내심 아끼는건 확실하지만, 시바타 카츠이에의 애니메이션 루트에서 아자이 부부를 처치한 카츠이에를 보고 "별로 복수같은 거 할 생각 없어"라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래 역사상의 쿄고쿠 마리아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오사카 등지에서 선교에 힘쓰던 인물이기 때문에 왠지 자비교와 얽힐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게임상에서는 자비교 신자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냥 마리아라는 이름이 좋아서 쓴다는 듯. 오토모 소린은 성모 마리아와 같은 이름을 가진 마리아를 볼 때마다 자비자비 거리면서 자비교로 끌어들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그리고 결국 오토모 소린 루트에서 그녀도 영락없이 자비교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자신을 위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낚여서... 거기에 오이치와 아자이 나가마사까지 끌어들인건 덤이다.(...) 자비교의 노래를 담당하게 된다. 본인은 뭐 즐거운 듯하다. 더욱 무서운 점은 워낙 이 엔딩이 개그스러워서 그렇지 완벽한 역사재현인 셈이다.

2.1.1.2 전국 바사라 4 황

모두의 예상대로 2015년 여름에 발매된 확장팩 전국 바사라 4 황(스메라기)에서 아시카가 요시테루와 함께 플레이어블 참전이 확정되었다. 공개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보면 웃긴 장면들이 꽤 있었는데 예를 들면 잡졸들을 천으로 묶고 개처럼 끌고 다닌다거나, 시바타 카츠이에에게 매달려서 그네를 타고 있다거나 이이 나오토라에게 가서 안긴다거나...

2015년 5월 21일에 그녀의 고유 기술들과 스토리 등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는데, 대부분의 기술들이 포즈가 다소 민망하고 적을 묶어서 구속 상태로 만들거나 적을 천으로 휘감아 팽이처럼 회전시켜 스턴 상태로 만드는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의 움직임을 봉인하며 싸우는 것이 주요 플레이 전략이 될 것으로 보였다. 4편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반격기는 고유 오의로 들고 나오게 되며, 스크린샷으로 공개된 적을 묶어 개처럼 끌고 다니는 기술 역시 고유 오의로 나온다. 마지막 고유 오의는 게임 화면을 천으로 묶은 후 화면을 기울이는 충격과 공포의 연출이 나온다고 한다. 공개된 드라마 루트 내용이 "자신에게 맞는 신랑감 찾기"라는 것으로 볼 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스토리가 개그일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발매 후 밝혀진 스토리의 실상은 일각에서의 예측대로 개그 일색(...). 덕분에 마리아 흑막설은 쑥 들어가 버렸다. 이런 보기 드문 색기담당 미녀 캐릭터를 한 순간에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버리는 캡콤의 위엄

전국창세 루트에서는 마리아 자신뿐 아니라 나가마사, 사콘, 텐카이, 나오토라 등 수많은 캐릭터를 개그 캐릭터로 전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리아가 쓴 이상한 편지 때문에 애꿎은 나가마사가 모리군에게 쫓기며 "누님 원망스럽소~!"를 외친다든지,[4] 마리아의 명령(?) 때문에 고양이를 잡으러 다닌다든지(...) 그리고 최종 전투 직전에는 요시테루를 대신해 왕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뭔가 일으키려는가 싶더니 엔딩에서 보면 난데없이 자비교를 점령했다(...). 그리고 자신이 일본의 주인이 되었으며 일본을 마리안느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한다. 이 와중에 "느"가 무슨 뜻이냐고 나가마사에게 물어보는 오이치 오토모 소린 루트에서 자비교 신자가 된 것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아예 자신이 교주의 위치로 올라간 듯 하다.

드라마 루트에서는 홈페이지에서 예고했던 신랑감 찾기 스토리가 시작된다. 나가마사가 부하의 결혼식을 앞두고 주군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창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애를 썼는데, 정작 본 예식이 거행되자 마리아가 거기에 끼어들어서 신랑 신부가 함께 자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라느니 하는 이상한 말을 하다 결국 식을 망쳐버리고 말았다.[5] 이에 나가마사가 "누님도 가족과 부부가 뭔지를 알아야 한다"며 불평하자 "넌 내가 어지간히도 방해가 된 모양이네. 그럼 니가 깜짝 놀랄 만한 신랑감을 데려올께"라며 떠난다. 하지만 그녀가 마주치는 남자들이나 소개받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마리아의 기준에 한참 못미치는 남자들이었다. 요약하자면,

  • 오다 노부나가: 너무 애교가 없고 목소리가 크다. 노히메 대신에 나는 어떻냐며 작업걸 때는 언제고
  • 도요토미 히데요시: 얼굴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 마리아의 말로는 분명 누가 장난이라도 쳐서 그 꼴이 난 것 같다고.[6]
  • 킨고: 버려진 냄비. 그냥 논외.
  • 텐카이: 아무래도 스님은 무리. 그리고 얼굴빛도 마음에 안 들고 가면을 쓰고 있는 것도 왠지 변태같다. 그리고 대사를 들어보면 마리아는 텐카이의자삼아 앉아서 대화하고 있다
  • 이시다 미츠나리: 마리아가 그냥 이 사람은 어떨까 하고 언급만 하지만, 누구든 마주치면 적의부터 드러내는 미츠나리의 성격상 잘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 시마 사콘: 의외로 너무 제대로 된 사람이라서 마음에 안 든다.[7]
  • 마에다 케이지: 이쪽은 마리아 본인이 아니라 마츠의 드라마 루트 스토리에서 언급되는데, 경박한 사람은 취향이 아니다.

죄다 이런 식이다(......).

참고로 마리아 본인이 밝힌 남자 고르는 기준이라는 것이 무언고 하니, 잘 생기고 강해 보이며, 말대꾸하지 않는 사람이란다.[8] 그나마도 저게 최저한의 기준이라고(...). 오죽했으면 이걸 들은 나가마사가 "최저 기준이 이미 하늘만큼 높잖소....!"라고 장탄식을 했을 지경(...).

결국 자신에게 맞는 남자를 찾지 못한 마리아는 자신이 보기에 누구보다도 남자답고 놀려먹기도 좋은 나오토라(...)를 찾아가서 결혼식 연습을 하자고 요청한다. 누가 남자고 누가 여자 역이냐고 묻는 나오토라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연습을 진행하는가 싶더니 엔딩에서는 대놓고 신랑 이이 나오토라, 신부 쿄고쿠 마리아라고 하며 진짜로 결혼식을 올리려 하고, 나오토라는 이에 기겁하여 "우아아아아아~"하며 웃긴 모양새로 도망치면서 끝난다.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9]의 유부녀이면서 마리아와는 180도 다른 가족, 부부관을 지닌 마츠와의 만남도 4 황에서 처음으로 묘사된다. 오이치는 어떻게든 새언니를 시집보내고자 아예 본인이 직접 마에다 가에 밀서를 보내서(!) 토시이에와 마츠에게 마리아의 맞선 상대를 찾아달라고 부탁했고[10] 이 때문에 마츠가 케이지를 데리고 마리아를 찾아간 건데, 정작 케이지는 그냥 취향이 아니라며 제쳐두고 엉뚱하게도 같이 온 마츠와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마츠가 마리아를 훈계하려고 하고 마리아는 "재미 없는 얘기네"라며 귀찮아하는 느낌인데 두 여자의 기싸움이 은근히 볼만하다. 마츠의 훈계를 실컷 듣고도 결국 달라진 점은 없었다.[11]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남을 놀려먹는데 워낙 능숙해서인지 마리아와 엮이는 캐릭터들 상당수가 그 순간만큼은 개그 캐릭터화 되어버린다. 2에서만 해도 개그와는 거리가 멀었던 나가마사가 처절하게 망가지는 장면도 그렇고, 불행과 안습의 대표 주자였던 오이치도 이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런 속성은 온데간데 없고 보기에 따라 귀엽기까지 하다. 개그 무기는 왠지 마리아의 이미지와는 안 어울리는 인데, 이 무기의 이름이 나가마사가 싫어하는 징그러운 뱀이다(...). 아쉽게도(?) 뱀으로 나가마사를 괴롭히는 이벤트는 없다. 그 외에 나오토라도 지금까지 많이 놀려먹었는지 나오토라 역시 처음에 마리아를 보고 "너 또 나 놀려먹으러 온 거지?"라고 하기도 했다. 야마나카 시카노스케 애니 루트에서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끝까지 모르는 시카노스케를 은근슬쩍 놀리기도 했다. 또한 4 황에서 추가된 데모씬 중 사콘과 시바타 카츠이에와 대면했을 때 각각 이벤트가 있는데 이 데모씬들도 하나같이 개그 일색. 사콘과 만났을 때 재미있게 해달라며 마리아가 휘두르는 천을 이리저리 줄넘기를 하며 피하는 모습을 본 현지 팬들은 하나같이 "스타일리쉬 줄넘기"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카더라(...).[12] 카츠이에의 경우는 마치 헬리콥터처럼 날고 있고 마리아가 거기에 그네처럼 매달려 있는데, 카츠이에는 이를 몰랐던 모양인지 중간에 아래를 보고 살짝 놀란다. 이렇다보니 진군 화면에서 나오는 전용 BGM도 팬들 사이에서는 음악 자체는 독특한 음색이라서 좋기는 한데 스토리 때문에 몇 번을 들어도 개그 BGM으로 들린다는 평이 많다(...).

마리아로 자유합전 모드를 플레이하면 출격 직전에 마리아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클로즈업되는데 아무리 미인이라지만 꽤나 부담스럽다. 왠지 플레이어도 놀려먹고 싶어하는 눈빛이 느껴진다[13]

캐릭터의 예쁜 외모도 그렇고 스토리 역시 큰 웃음을 주는등 인기 요소들이 꽤 있지만 정작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성능이 상당히 애매한 편이라 육성이 기피되기도 한다. 최강급 사기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남동생 나가마사와는 갭이 참 크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캐릭터 성능 부분을 참조할 것.

위에 설명한대로 첫 번째 오의인 '나의 포로♪'를 맞추면 마리아가 품평 후 합격/불합격 판정을 내리는데, 이 합격/불합격 무장의 리스트를 봐도 재미있다.[14] 먼저 남성 무장들의 합격/불합격 리스트는 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뉘는데,

재미있는 점은 텐카이는 불합격이지만 동일 인물인 아케치 미츠히데는 합격 판정이 난다는 것인데, 드라마 루트에서 텐카이와 직접 엮이는 부분이 있는데다 텐카이와의 대화에서 가면을 쓴 게 왠지 변태같아서 기분나쁘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일부러 텐카이는 불합격 판정으로 넣어둔 듯하다. 또한 의외로 합격일 듯한 마에다 케이지는 불합격 판정에 들어가 있고 본인 스토리에서 얽혔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사콘은 합격 판정을 받는데, 마츠 드라마 루트에서도 알 수 있듯 애초에 마리아가 케이지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던데다(마츠가 이래저래 잔소리할 공산도 크고) 누구에게나(특히 여성과 어린아이, 노인들) 친절하고 타인을 많이 배려하는 면모가 있는 케이지보다는 가벼워 보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정색한다거나 츳코미를 잘 거는 구석이 있는 사콘 쪽이 마리아 입장에서는 놀려먹기 좋아서(...) 합격 판정으로 넣어뒀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이벤트 데모에서부터 드라마 루트에서 놀려먹기도 했고.

의외로 여캐 중에서도 세 명이 불합격인데 마츠, 츠루히메, 카스가 이렇게 셋이다. 같은 여자를 볼 때는 나오토라나 마고이치처럼 성격이 강하고 남자다우면서 남성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인물들을 좋아하고, 반대로 남성들에게 인기 있을 것 같은 마츠나 카스가, 츠루히메 같은 타입은 죄다 불합격시키고 있다. 마츠와는 드라마 루트에서 기싸움하는 식으로 엮이니 사이가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이고, 카스가는 여캐 중에서는 유일하게 마리아와 거의 친분이 없으며,[19] 츠루히메는 말이 많은 곤란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듯 하다. 참고로 마리아 자신과 오이치에 대해서는 합격 판정을 내린다. 오이치는 올케이기 때문에 나가마사를 봐서라도 합격 판정으로 넣은 것으로 보이고, 마리아 자신의 경우는 캐릭터 소개문에서 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가치있는 것으로 여긴다고 했기 때문인 듯.

콜라보 DLC 의상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로즈. 이 쪽도 나름대로 좋은 평을 얻고 있지만 마리아의 다른 의상들도 퀄리티가 높기 때문인지 독보적인 인기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그녀가 총대장으로 나오는 맵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츠루히메, 마고이치, 나오토라와 함께 카가 온천에서 놀고 있는 스테이지이다. 스테이지 오프닝과 BGM이 매우 인상적(...). 여기서는 진행에 따라 마고이치와는 싸울 수도 있고 싸우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마리아의 온천욕 장면을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 마리아의 온천욕 장면을 보는 것이 특별은상 조건 중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는 츠루히메 혹은 마고이치 둘 중 하나를 45초 이내에 격파해야 하고 나오토라 격파까지의 시간이 6분을 초과하면 안 된다. 즉,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또다른 조건은 모든 적무장을 격파하는 것인데,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반드시 달성하게 되지만 온천욕 장면 보는 조건과 동시 만족을 위해서는 1. 츠루히메는 반드시 45초를 넘겨서 쓰러뜨리고 2. 마고이치는 45초 이내에 쓰러뜨리며 3. 나오토라를 최대한 빨리 격파해서 6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 등 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온천욕 장면 보기에 성공할 경우 온천 앞에서 엿보고 있던 남성 병사들이 마리아가 나타나자마자 죄다 뿅가죽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쿄고쿠 아자이군과 싸우는 탄고 센겐지라는 곳인데, 여기는 아예 BGM부터 노리고 만든 스테이지인 것 같다(...). 하지만 진행 방식은 꽤나 귀찮아서 플레이어는 전국 각지에서 온 선물을 마리아에게 배달하는 택배병을 격파해야 하고, 나가마사와 오이치가 계속 플레이어를 방해한다. 그리고 이 둘은 택배병이 전원 도착 혹은 격파되기 전까지는 HP를 0으로 만들어도 잠시 기절만 할 뿐 계속 부활한다. 한술 더 떠서 여기에는 방패를 든 상급병들이 많은데, 잡졸 치고는 상당히 어려운 적들이니 조심할 것. 특히 이 놈들의 진형 합체 공격에 당하면 장시간 스턴에 빠지게 된다.
특별은상 조건 중 하나가 택배병을 모두 격파하는 것인데,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정신이 없는데다 나가마사가 택배병에게 실드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격파 자체도 매우 귀찮다. 우에스기 겐신이나 이시다 미츠나리, 후마 코타로처럼 발이 빠르면서 히트수가 높은 캐릭터가 아니면 노리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이 게임에서 가장 획득하기 어려운 특별은상이라는 말도 있으니 만약 자신 없다면 그냥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1.2 캐릭터 성능

상태 이상을 이용한 잡졸 처리와 히트수 벌이에 특화되어 있지만 뚜렷한 약점도 갖고 있는 캐릭터.

적에게 직접 뛰어들어 싸우는 것보다는 고유기를 이용해 적병을 구속 상태로 만들거나 팽이처럼 빙빙 도는 코마 상태로 만드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구속 상태의 적은 천에 묶인 상태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코마 상태는 적이 팽이처럼 돌면서 다른 적들을 공격하게 되며, 상태의 단계가 약, 중, 강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보게되는 코마 상태는 약 단계이고, 중 단계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적을 먼저 구속 상태로 만든 후 코마 상태로 빙빙 도는 다른 적과 부딪히게 만들어야 한다.

마리아의 고유 명인 "매감"은 이 코마 상태를 한 단계씩 올려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일반 코마 상태 기술을 맞추면 중 단계부터 시작하고, 구속 상태에서 코마 상태의 적과 부딪히게 만들면 강 단계로 만들 수 있다. 코마 상태가 강해질수록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바람이 강해져서 적들을 끌어당기고 공격력과 히트수가 늘어나게 된다. 즉, 적 잡졸과 싸울 때는 일단 멀리서 천을 날려 구속 상태로 만든 후 줄넘기 기술을 이용해 적병들 사이로 뛰어들어 고유기를 이용해 코마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고유 명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적이 많이 나오는 맵에서는 99999히트를 찍는 것도 어렵지 않을 정도로 히트수 벌이에 최강급의 효율을 자랑한다. 아무리 히트수 올리기 좋은 카스가라고 해도 봉춤 직후 삑사리로 콤보가 끊길 위험이 존재하는 방면, 마리아는 주변에 적병만 있다면 웬만해서는 콤보가 끊길 일이 없다. 물론 적병에게 맞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 때문에 히트수 벌이가 불리한 캐릭터로 전국 대장군을 노리거나 스토리모드 미래영겁을 노릴 때 동료 무장으로 매우 선호되는 캐릭터이다.

잡졸들을 처리하는 능력은 뛰어나고 히트수도 잘 올라가지만 문제는 잡졸 처리 능력보다 더 중요한 진대장 처리와 적무장 처리 능력이 매우 난감하다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기술들이 대부분 적에게 상태 이상을 거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순수 타격에 의한 대미지 딜링 수단이 거의 없다. R1으로 나가는 줄넘기가 그나마 타격기에 해당하지만 대미지 딜링 기술이라 할 정도의 성능은 아니기 때문에 좀 애매하다.

한술 더 떠서 진대장과 적무장에게는 대다수의 상태 이상이 통하지 않는다. 우선 코마 상태는 네임드 무장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기술을 맞춰도 잠시 스턴이 되었다가 쓰러지는 것으로 끝난다). 구속 상태는 통하는 무장이 있고 안 통하는 무장이 있다. 통하는 적무장이라면 그래도 어떻게든 묶어놓고 해결을 볼 수 있지만 이도저도 안되는 진대장이나 묶기가 불가능한 적무장에게는 정말 답이 안 나온다. 심지어 일본 공략 위키에서는 마리아의 진대장 상대 팁 항목에 "유효한 수단이 없음"(...)이라거나 "마리아가 잘 못하는 진대장이나 적무장전은 그냥 전우에게 맡겨라"라고 대놓고 적어놓았을 정도이다.

고유오의들 역시 그다지 좋은 성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세 번째 고유오의(화면 기울이기)가 그나마 고유오의 중에서 자주 쓰이는 편이고 그 외에는 실용성이 그다지 없다. 첫 번째 고유오의인 반격기는 적무장과 1대 1 상황이라면 써볼만 하지만, 적 무장이 누군가에 따라 대미지가 다른 점도 그렇고 주변에 잡졸이 있으면 방해를 받기 쉽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한 대미지, 실용성을 떠나서 연출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바사라기인 핀볼(...)이 대미지와 히트수 모두 우수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정 안되겠다 싶으면 바사라기 사용에 유리하도록 무기를 제작한 후 바사라기 위주로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재미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기피되는 건 마찬가지다. 후속작에서 또 등장한다면 기술 밸런스 조절이 필요하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바사라기가 강하기 때문에 천 난이도에서 적으로 나왔을 때 골칫거리일 것 같지만, 의외로 적 마리아가 쓰는 바사라기는 플레이어 무장일 때와는 딴판으로 그다지 강하지도 않고 밖으로 벗어나기도 쉬워서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2편의 아케치 미츠히데와 모리 모토나리 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동료 무장은 공격 불가능하다).[20] 공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아군을 구속이나 코마 상태로 만들어 적을 공격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두 번째 고유오의인 적을 개처럼 끌고 다니는 기술 역시 아군에게도 걸 수 있다. 물론 아군을 때리면 맞는 모션만 나올 뿐 체력은 줄지 않으며 히트수도 올라가지 않는다.

위에도 설명했듯이 적으로 나왔을 때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공격의 리치가 약간 길기는 하지만 동작 자체가 둔하고 빈틈이 많기 때문에 딱히 대처하기 어려운 패턴도 없고 반격기만 주의하면 큰 타격을 받을 일도 없다. 특히 4편에서는 거의 샌드백 취급을 받았을 정도(...).

4 황에서는 플레이어블화 되면서 패턴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난이도가 약간 상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둔하고 빈틈 많은 동작이 어디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약한 축에 낀다. 단, 코마 상태로 만드는 기술들에 맞으면 잠시나마 행동 불능이 되니 주의할 필요는 있으며, 4에서도 사용했던 천으로 묶는 기술은 특히 고난이도에서 당하면 묶인 채로 계속 맞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당하지 않도록 하자. 묶였을 경우 레버를 좌우로 빨리 흔들어서 풀거나 바사라기 및 유대의 극의를 이용하거나 전우 교체를 해주면 된다.
  1. 일본의 26위 순교성인 중 하나. 축일은 2월 6일.
  2. 첫번째는 자비이마가와 요시모토 담당인 시오야 코조. 하야미 쇼 역시 1인 2역이기도 하다. 아케치 미츠히데텐카이
  3. 실제 병사 대사 중 "미인 아내에 색기 넘치는 누나라고…? 이 자식, 용서 못해!"라는 대사가 있다. 의도치 않게 하렘 마스터로 몰린 나가마사
  4. 대충 편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금은보화를 전부 가져와서 나에게 항복해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내 동생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정도. 앞의 내용도 그렇지만 문제는 이 편지에서 애먼 나가마사를 들먹거린 바람에 모리 측에서는 나가마사가 난세에 편승해서 사리사욕을 탐한다고 단정해버렸고, 결국 나가마사는 졸지에 쫓겨다니는 신세가 된 것이다.
  5. 그 와중에 자기 때문에 결혼식을 망쳐버린 부부가 슬퍼서 흘린 눈물을 두고 "너무 기뻐서 눈물을 다 흘리지 않았냐"고 하는 게 참 할 말을 잃게 만든다(...).
  6. 이때 이 말을 들은 사콘이 한다는 소리가 "...다들 내 말 잘 들어! 나 오늘! 여기 없었고, 저 누님한테 아무 말도 못 들었다고!"(...).
  7. 처음에는 미녀는 대환영이라고 하더니 마리아의 마이페이스 언동에 이리저리 휘둘린 끝에 결국 "아 진짜 이 누님 뭔데!!"라며 학을 떼는 모습이 볼만하다(...). 그 와중에 여자가 오면 미츠나리 님한테 혼난다는 걱정밖에 안한다.
  8. 오이치가 어떤 남자를 찾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9. 별로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마리아의 연령대가 어느 정도인지는 좀 애매하다. 야마나카 시카노스케의 부모와 친구라는 설정을 보면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닐 듯하다.
  10. 그 전에 오이치가 케이지와 대면했을 때 혹시 우리 새언니하고 맞선 볼 생각이 없냐고 묻는 대사가 있었다.
  11. 참고로 마츠의 드라마 루트 내용이 케이지의 신부감 찾기다. 그리고 이 때 마리아가 케이지 같은 경박한 사람에게는 남자를 휘어잡는 드센 여자가 어울릴 거라면서 소개해 준 사람이 나오토라(...).
  12. 발매 전 PV에서 이 장면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사콘도 즐기는 줄 알았다가 실제 게임에서 정말로 힘든 기색이 역력한 투로 "저기, 이거, 언제까지...이래야 돼? 응? 이봐요, 누님!"이라는 대사가 나오자 이거 알고보니 고문하는 거 아니냐며 팬들이 멘붕했다는 소문도(...).
  13. 다른 캐릭터들 역시 출격 직전에 클로즈업이 되긴 하지만 마리아처럼 크게 되는 건 아니다. 마리아처럼 부담스럽게 클로즈업되는 다른 여성 캐릭터로는 마고이치와 마츠가 있다.
  14. 오오타니 요시츠구오토모 소린의 경우 이 오의로 묶기가 불가능해서인지 리스트에서 빠져 있다.
  15. 4편 발매 전 공식홈에 공개되었던 적 무장 소개 영상에서 이 기술의 피해자로 나온 적이 있었다(...).
  16. 인상이 험악하다거나 거칠다거나 등등.
  17. 애초에 카츠이에에 대한 마리아의 평이 '재미없는 남자'고, 오이치를 사모하는 카츠이에를 보고 '심미안도 없는 남자'라고 대놓고 디스하기도 했다.
  18. 마리아와 만나면 아예 대놓고 시야에 들어오지 말아달라는 소리를 듣는다(...).
  19. 친분이 없다기보다는 아예 작중에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접점 자체가 없다.
  20. 또한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군을 공격 가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