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탑

魔塔

1 창세기전 시리즈의 지역명

Magic Tower

알케오니아 호수 중심의 마도(Mystic Island)에 자리 잡고 있는 유적으로, 태양의 신전과 마찬가지로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과거 팬드래건 왕국의 모험왕 유그드페인이 탐험하다가 실종된 곳으로, 최상층에는 그의 유해와 함께 지니고 있던 스톰블링거가 있으며 최하층에는 파괴신상이 봉인되어 있다.

창세기전 2》의 성검탐색 피리어드에서는 라시드 팬드래건 일행이 이곳에 오게 되는데, 때마침 베라딘과 제국 4천왕 중 하나인 디아블로가 파괴신상을 가져가기 위해 제국군을 이끌고 나타나 일행에게 온갖 암흑마법과 고위마법을 난발해 탑의 일부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라시드와 로빈의 둘만의 시간.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스토리 설정 당시에는 창세전쟁이 끝난 후 라시드가 마탑 정상위에 성검을 봉환하면서 손자인 샤른호스트 일행을 개고생시켰다.

2 판타지 소설의 마탑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에서 '마탑'이란 명칭은 마법사들의 조직을 가리키는 데 쓰인다.[1]

전통적으로 마법사의 주거지가 이기 때문에 마법사 조합의 이름이 '마탑'이 되었는데, 이 마탑이라는 명칭이 마법사 길드라는 의미로 어디서 처음 쓰였는지는 불분명하다.[2] 이런 마탑들의 역할은 옛날의 마법사 길드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예전의 판타지 소설들이 모험가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현재의 판타지 소설들은 많든 적든 정치물의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에 마탑 또한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곤 한다. 이런 판타지 소설들에서 마탑은 기존의 마법사 길드가 가지고 있던 독자성을 잃어버리고 국가 조직의 하나로 등장한다.

3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에 등장하는 맵

작중 설정으론 마대전때 무너져내린 탑으로 나오나 육마왕이 교란을 위해 마탑을 설치하고 전개상으로 동쪽 마탑, 서쪽 마탑으로 나뉜다.
최종보스전으로 가는 맵들이라 육마왕뿐만 아니라 그의 충실한 심복들이 전부 등장하고 잡몹들도 상당히 강력해지는 맵이다.
이 맵의 의의라면 각 마탑들마다 '비밀 격투장'이 있는데 이 곳에 들어가면 엄청난 경험치로 노가다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루트에선 저확률로 모빌 슈트가 B루트에선 저확률로 황금사과가 C루트에선 일정확률로 각종 방패들이 나온다.
물론 그 중엔 꽝도 있어서 형편없는 경험치를 주는 경우도 있고 이 게임에서 가장 쓰레기 아이템임을 자랑하는 오니온 방패를 주기도 한다.
노가다를 위해선 A루트와 C루트로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B루트에서 나오는 구울이 나오면 에러창이 뜬다. '확인'을 누르면 풀수가 있지만 운이 나쁘면 게임이 튕기는 경우가 있다. (...)
거기다 격투장 밖으로 못 나가는 버그가 일어날수도 있어서 강제 세이브는 필수다.

사실 동쪽, 서쪽으로 나뉜 마탑은 교란을 위한 가짜 마탑이나 그 안쪽엔 진짜 마탑으로 통하는 곳이 있다. 각 꼭대기층에서 진 마탑으로 통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보스전으로 가는 길이다.

4 관련 항목

  1. 예전에는 '마법사 길드'라 불리던 조직이 더 짧은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드래곤 라자》에서 마법사 길드인 빛의 탑이 나온다. 어느 정도 실제 길드와 비슷하지만 양판소에서처럼 상명하복이 철처하며 어디에 지부 있는 그런 식이 아니다. 허름한 건물 2층에 있는 겉만 작은 사무소 수준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