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nus m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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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식물.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수이다. 높이는 5m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에서 재배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경상남도 양산시, 하동군, 전라남도 광양시가 매화나무로 유명하다. 하동군의 매화나무 몇그루는 청계천에 심어져 있으니 꽃이 폈을때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지나가다 들려보면 기분전환에 좋다.
열매가 그 유명한 매실 이다. 해당 문서 참고.
꽃을 매화라고 하는데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특히 한겨울에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남부지방은 1~3월, 중부지방은 3~4월이다. 붉은색의 홍매와 흰색의 백매가 있는데 백매는 종종 벚꽃과 혼동되기도 한다.실제로는 꽃을 보기만 해도 알 정도로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바람 불면 흰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데서 착각을 하는 듯.벚꽃과 가장 큰 차이는 향기의 유무인데 봄철에 매화밭에 가면 정말 향기롭다. 그리고 꽃잎 끝이 갈라진게 벚꽃이다. 매화는 그림으로 간단히 그릴 법할만큼 정직하게 꽃 모양으로 생겼다.
이 매화는 매화차로 먹을 수도 있다. 기침과 갈증 해소에 좋다고 한다. 매화차는 맛 (그냥 쓰다...) 보다는 향기를 즐기는 차이다. 하지만 백미는 말린 상태에서는 오무려져 있던 매화 꽃봉우리가 물을 부으면 예쁘게 활짝 핀다는 점이다! 찻잔 위에 만개한 매화의 모습을 보는 게 또 눈의 즐거움이다.
2 중화민국의 경우
중화 타이베이 깃발. 바탕이 매화모양으로 되어 있다.
대만의 고속도로인 중화민국국도의 노선기호, 모양이 매화모양으로 되어 있다.
중화민국(대만)의 국화로 알려져 있어 청천백일과 마찬가지로 중화민국의 상징과도 같다.
중화민국 정부의 문장에서는 청천백일을 쓰지만 호텔의 등급표시, 중화 타이베이 깃발, 고속도로 노선기호 등에서는 매화를 쓰고 있으며, 노래 중에서도 매화라는 노래가 있다.
3 여담
옛날 궁중에선 임금의 그것을 매화(!)라고 불렀고, 임금이 쓰는 휴대용기를 매화틀(!!!)이라고 불렀다.
조선의 성리학자로 유명한 퇴계 이황선생도 매화를 대단히 아껴서 이것을 소재로 많은 시조를 남겼고 매화 분재를 애지중지 아끼며 키웠다. 임종 즈음에 남긴 유언이 "저 매화에 물을 주어라."일 정도.
일지매란 괴도는 털고 난 곳에 매화나무 한가지를 두고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