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No.58 | |
제레미 헬릭슨 (Jeremy Robert Hellickson) | |
생년월일 | 1987년 4월 8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아이오와주 디모인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5년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18번, TB) |
소속팀 | 탬파베이 레이스(2010~201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15) 필라델피아 필리스(2016~ ) |
201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 |||||
네프탈리 펠리즈 (텍사스 레인저스) | → | 제레미 헬릭슨 (탬파베이 레이스) | → |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 |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선발 투수. 201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Rookie of the Year) 수상자.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의 등번호는 58번.
별명은 아이큐피처 헬보이(Hell Boy).
부자가 망해서 삼년을 갈 지언정 운빨은 삼년을 못 간다는 걸 보여주는 선수.
2 커리어
2.1 드래프트
아이오와주 출신의 고교투수였던 헬릭슨은 2005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드래프트 전부터 투수로서는 왜소한 신체조건(당시 180cm 77kg -> 현재 185cm 84kg)[1]과 아이오와주 고교리그 출신[2]라는 점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기피를 받았고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장학금 제안까지 받았지만 본인은 프로행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4라운드에서 유유하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지명, 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2.2 마이너리그
그리고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핀 포인트 제구력과 폭발적인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면서 순조롭게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통과했고 일약 야구계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성장했는데 유망주의 콜업을 느긋하게 진행시키는 레이스 팜의 특성과 맞물려 6시즌 동안 49승 16패 평균자책점 2.71 580.1이닝 634삼진이라는 스탯을 찍었다!
이처럼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지만 문제는 정작 데이비드 프라이스-맷 가르자-제임스 실즈-제프 니만-웨이드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진에 파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는 것인데 결국 2010년에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3 메이저리그
헬릭슨은 니만과 데이비스의 부상을 계기로 2010년 8월 2일에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8연승을 질주 중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칼 파바노를 상대로 7이닝을 2실점과 6삼진으로 틀어막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승을 올렸다.[3] 이후 선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9월에는 잠시 불펜투수로 전업해 팀에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활약속에 2010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에 선정되었고 2011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TOP 100 Prospects에선 브라이스 하퍼, 마이크 트라웃, 헤수스 몬테로, 도모닉 브라운, 훌리오 테헤란에 이어 전체 6위에 선정되었다.
레이스는 시즌 종료 후, 맷 가르자를 시카고 컵스로 보내버렸고[4] 아직 신인자격을 상실하지 않았던 2011시즌, 헬릭슨은 팀의 5선발로 낙점받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189이닝을 던져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95로 루키 주제에 평균자책점 2점대를 찍으며 탈삼진율이 리그 최저 수준인건 안자랑 가르자의 공백을 메웠고 2011년 신인왕은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그리고 팀은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헬릭슨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ALDS 4차전에 선발등판했지만 맷 무어가 1차전에 호투한 것과 대비되게 밸태현과 이안 킨슬러에게 홈런 3방을 조공하며 조기강판당했다(...)
다만 2011시즌의 그의 성적이 플루크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지나치게 낮은 탈삼진율에 불구하고 피안타율과 평균자책점이 지나치게 낮았고, 이는 에반 롱고리아같은 골드글러버를 위시로 MLB 최고를 자랑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수비진과 명장 매든 감독의 수비 시프트 전술이 그가 맞을 무수한 안타를 아웃으로 바꿔주는 도움을 줌에 따라 잔루율, BABIP, FIP, xFIP 등 각종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에서도 그가 운이 좋았던 투수임이 드러났기 때문.
그런데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2012년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무지막지하게 낮은 BABIP[5]와 처참한 FIP를 뒤로 하고 여전히 FIP 대비 낮은 ERA를 기록했다. 이에 엠팍에서는 스스로 BABIP을 낮추는 천재투수(...)[6] 드립이 나오기 시작했고, 해야갤에서는 그에 맞추어 천재투수, 아이큐피처[7]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특히 눈 여겨볼 점은 잔루율인데, 2012시즌 리그 평균 잔루율이 72.5%인데 헬릭슨의 잔루율은 82.7 %에 이른다.(4.60 FIP) 이는 진정으로 아이큐피칭 꾸역꾸역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운이 따르는 피칭을 했다는 것이며, 너무나도 잘 따라주고 있는 운에 기반한 잔루율이 낮아지는 순간 평균자책점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2012년에도 결국 꾸준한 아이큐피칭(...)으로 3.10 ERA 4.60 FIP를 기록하였다. 당초 버두치 리스트[9]에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순항한 시즌. 물론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된 것이긴 하나, 관건은 200이닝 이상을 먹어주는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엔 벌리가 떠나 무주공산이 된 아메리칸리그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제이크 피비와 공동으로 수상했다.
엠팍에서는 정교한 로케이션이나 제구력도 제구력이거니와 세가지 종류의 딜리버리를 자유자재로 상황에 따라 조율가능한 헬릭슨의 골드글러브급 운동신경이 이런 클러치 혹은 아이큐피칭으로 롱런이 가능케 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런데, 2013년 시즌 초반에는 LOB%가 예전에 비해 10%가량 급락하며 FIP은 큰 변화가 없는데 ERA가 FIP보다 어째 더 높은현상이 벌어졌다. 사실 전년도 대비 FIP은 오히려 낮아졌다. 2012년의 FIP은 4.60, 2013년 6월 18일까지의 FIP은 4.19. 그리고 2012년 ERA는 3.10, 2013년 6월 18일 시점의 ERA는 5.67. 전년도는 ERA가 FIP보다 1.5 가량 낮았는데 13년도는 1.5 가량 높다. 참으로 극단적인(...) 대비.
구종의 무브먼트가 전년도만 못하다는 말도 있고 무빙 패스트볼을 섞어던지는 것이 안 던지느니만 못한 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있었다. 땅볼 유도를 위해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의 제구에 애를 먹는데다 멀쩡한 포심 구속까지 하락한 것.
2013년 8월 말에는 급기야 하이 싱글A 레벨로 강등되었다. 메카닉 교정도 있지만 우선 좀 쉬다 오라고 세인트피터스버그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의 팀으로 보낸 것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게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8월 31일까지 40인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던 선수는 포스트시즌 라인업에 들수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엔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12승 10패 ERA 5.17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간 운이 상당히 따라줬다는 것을 반증하듯 FIP는 평년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잔루율은 급하락, ERA와 BABIP는 급폭등하며 인생의 운빨을 다 써버렸다는 인상을 주었다(...) 웃기는 건 5점대 ERA로 승패만 놓고 보면 호성적을 찍었다. 재작년과 작년의 ERA도 운이 따라준 거라는 가정 아래 운 하나는 기차게 타고난 투수일지도(...) 럭키맨?
세부 스탯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탈삼진율은 커리어 평균보다 상승, 볼넷 허용률은 하락했다. 그라운드볼 비율, 플라이볼 비율, 라인드라이브 비율, HR/FB 비율 모두 커리어 평균과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3할까지 폭등한 BABIP에 피안타율만 커리어 최악급인 9이닝당 9.6에 육박하게 된 것으로 보아 운빨이 드디어 꺼졌거나, 예년에 비해 특히 불운한 시즌을 보낸 것 둘 중 하나라고 보는게 맞다. 헬릭슨의 2013시즌 FIP는 4.22로, 오히려 2011시즌이나 2012시즌보다 낮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 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2회에 무사만루를 만들어 놓고 강판, 결국 1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시즌. What the Hell?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아서 2014년은 빨라도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하게 되었다.
2014년 8월 12일 기준 스탯은 4게임 1승 1패 20.2이닝 ERA 2.61인데 FIP는 4.54(...) H/9가 8.3으로 2012년 모습으로 돌아왔고, 다른 기록도 2012년도와 다를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이대로만 유지한다면 아이큐피쳐의 화려한 부활(...)이 될듯...세이버메트리션의 원쑤의 귀환?했지만 2014시즌 13경기(13선발) 1승 5패 63.2이닝 ERA 4.52 FIP 4.15로 털렸다. FIP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ERA는...
2014년 정규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뜬공 투수라서 디백스의 타자친화구장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 그리고 2014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시작 된 2015년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이닝을 더 던진 것 말고는 여전히 부진하였다. 그나마 작년보다 더 던진 이닝도 고작 146이닝으로 정규이닝도 못 채웠다.
월간 성적도 7월(24이닝 ERA 1.88, FIP 2.59)을 제외하고는 모두 4점대를 넘겼고, 8월 1일 3.1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걸 포함하여 출전한 27경기 중 8경기를 4점 이상의 자책점을 냈고, 그 경기들 중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단 한 경기(6.2이닝)였다. 그 외에 비자책 경기도 2경기 밖에 없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출전한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서, 9승 12패 ERA 4.62, FIP 4.44, 146이닝, 121탈삼진, 피안타율 0.257, WHIP 1.33의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실제 세부 성적을 보면 9이닝 당 피홈런이 1.35나 된다. 일단 경기 출전하면 홈런 1개는 꼭 맞고 시작한다는 뜻. 홈런/뜬공 비율 또한 13.3%로 증가했다.
거기에 1~2년차엔 82%, 82.7%였던 잔루율이 2015년엔 71.5%로 뚝 떨어졌다.
그 결과 FIP의 경우 ERA 2.95를 기록한 2011년 때의 FIP와 같다. 사실상 이전의 FIP에 비한 낮은 ERA는 운이 좋았던 것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WAR 또한 bWAR 0.0, fWAR 0.8로 사실상 대체 선수 수준의 성적. 결국 애리조나에서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8라운드 7픽 유망주 샘 맥위리암스를 받고 트레이드 되었다. 확실한 탱킹팀, 루징팀이 될 필라델피아에서 헬릭슨을 사왔다는 이야기는 메이저리그 바닥에서 헬릭슨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바닥으로 떨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단면이다. 헬릭슨이 신인왕 경력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씁쓸하기까지 한 현실이다.
그런데, 다음 해인 2016년에 성공적으로 부활하였다. (12승 10패 189.0이닝, ERA 3.71, FIP 3.98, whip 1.15, bWAR 3.0, fWAR 3.2) 차후에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3 피칭 스타일
헬릭슨의 주무기는 부드럽고 안정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평균 91MPH~93MPH의 싱킹성 무브먼트를 가지는 패스트볼[10]과 예리하게 떨어지는 80MPH의 체인지업이며 카운트를 잡는데 유용한 커브와 커터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레퍼토리는 콜 해멀스와 유사한 편.
그리고 4개의 구종을 동일한 팔각도에서 능숙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을 갖췄으며 이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초반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구속변화를 능숙하게 하기 때문에 완급조절 능력도 뛰어난 편.
다만 마이너리그 시절엔 통산 K/9가 9.8일 정도로 삼진을 잡는 능력이 뛰어났으나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선 탈삼진율이 리그 최저급으로 떨어져버렸다. 물론 본인이 인터뷰에서 투구수를 아껴가면서 삼진보단 팀의 수비 시프트를 이용하여 땅볼을 양산해내는게 자기의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고 경험이 쌓이면 점점 늘어날 수 있을테지만.
4 이모저모
- 아버지는 아이오와 출신의 지게차 기사라고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해서 모든 가족이 그의 피칭을 보기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캔자스시티까지 차를 몰고 왔다고 한다.
- 2004년 대만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해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 맷 무어를 초기부터 노예계약으로 잡은 것과 대비되게 대표적 스몰마켓인 레이스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가능성은 상당히 안습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스캇 보라스의 클라이언트이기 때문. 레이스가 세인트피터스버그시를 떠나 연고지 이전을 해서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연봉조정을 하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99%로 점쳐지고 있다. 오죽하면 구단주가 "매든이 받은 올해의 감독상 트로피와 헬릭슨이 받은 신인왕 트로피를 모두 옥션에 내놓았습니다"라고 자조적인 개드립을 칠까(...) 그리고 예상대로 2014년 정규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되었다.
- ↑ 메이저리그 투수 평균신장과 몸무게는 약 6피트 3인치(191cm) 214파운드(97kg) 정도이다.
- ↑ 날씨가 춥기 때문에 개막이 드래프트 2주 전(...)이라고 할 정도로 늦다고 한다.
- ↑ 경기 후, 미네소타 트윈스 론 가든하이어 감독은 "좋은 투수다. 정말 부드럽다. 어린 투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을 지배했다"라며 극찬했다.
- ↑ 이때 크리스 아처, 샘 펄드, 이학주가 컵스에서 레이스로 왔다.
- ↑ 참고로 레이스 투수진의 BABIP은 2011년에 .265였고 2012년엔 .284이다. 레이스 수비진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붕괴되어 투수진 전체적으로 BABIP이 상승했음에도 헬릭슨은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이것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
- ↑ 헬릭슨이 타자의 스윗스팟을 절묘하게 빗겨나가게 던지는 능력이 있다는 드립도 있었다.
- ↑ 사실 이는 해야갤에서 FIP, BABIP와 실제 ERA 간의 괴리가 커서 성적이 예측한 것보다 더 좋게 나오는 투수들을 비꼬는 말이다. 헬릭슨 말고도 이런 말을 듣는 투수들은 꽤 있다. 반대의 사례로는 잭 그레인키가 있는데, 이쪽은 2점대 후반~ 3점대 초반의 준수한 FIP를 기록하면서도 3점대 중후반의 ERA를 기록했기 때문에 세이버메트릭스에만 관심을 가진다고 세이버피처라는 별명이 붙었다.(그레인키는 실제로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 ↑ 실제로 탬파베이의 동료 선발이자 원투펀치를 맡고 있는 제임스 실즈는 잔루율이 급락하고 BABIP가 급등하며 ERA가 상승했다. FIP는 큰 변화가 없는데도.
- ↑ 만 25세 이하의 투수가 그 전년도에 비해 30이닝을 초과해 던지면 그 다음 시즌에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2008년 2월 톰 버두치가 제창하였다. 2010년 메이저/마이너에서 155⅔이닝을 투구한 헬릭슨은 2011년 포스트시즌 포함 193이닝을 투구하며 버두치 리스트의 2012년판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탬파베이 구단의 철저한 관리로 2012년에는 전년도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하며 무사히 시즌을 치렀다. - ↑ 95MPH 이상도 던질수 있다고 하지만 컨트롤과 무브먼트를 위해 일부러 낮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