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Blast/メガブラスト
타이토가 1989년 11월에 발매하고 제작한 슈팅 게임.
1 스토리
21세기말, 지구상에서 전쟁과 기아가 사라지고, 인류는 번영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세계각지에서 여성이 차례로 대량으로 증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비밀리에 조직된 <대(對)지구외방위기구>의 조사에 원인이 밝혀진다.
암흑성운의 혹성 '잔크스'에서 기묘한 전염병이 대유행하여, 혹성의 여성이 생식능력을 읺어버렸다.
지구의 여성은 그 대체로서 자손을 남기기위해 유괴된 것이다.
<대(對)지구외방위기구>에서 선택된 정예인, 다우슨과 보기는 지구의 과학력의 정수를 모은 우주전투기, 메가블래스트에 탑승하여 우주로 날아올랐다. 지구의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신디를 구하기위해...
2 게임 시스템
플레이어 기체의 4 방향에 달린 옵션들을 이용해 공격할 수 있다. 색깔 아이템들을 획득하면 옵션들의 공격이 바뀐다.[1] 파워업의 취득도 각 방향의 옵션들마다 아이템들을 접촉시킴으로써 이루어진다. 각각의 옵션으로 파워 업 단계는 독립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템을 균형있게 얻을 필요가 있다.
- 적색 : 플레이어의 옵션들이 레이저포로 변형.
- 흑색 : 플레이어의 옵션 샷이 이리저리 튕겨나간다.
- 파란색 : 플레이어의 옵션 노멀 샷 업그레이드.
- 초록색 : 플레이어의 옵션들이 보호망을 친다.
- 노란색 : 플레이어의 옵션들이 유도 미사일을 발사한다.
- 보라색 : 관통 탄. 이 게임의 최강 무기. 스테이지 3에서만 획득이 가능.
3 평가
완벽한 쿠소게. 비트 타케시의 도전장에 비하면 덜 알려졌지만 80년대를 빛낸 타이토의 괴작 중 하나다. 동시대에 발매된 동사의 다라이어스 2의 게임성을 기대하고 한 게이머들은 이 게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연출력과 게임 플레이가 너무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연출력은 확대 축소 효과를 대충대충 사용하고 끝낸 점이 지적된다[2]. 게임 플레이는 무조건 A 버튼을 이용해 게임을 해라는 것인데, 노골적으로 게이머에게 불리한 요소였다. 2인 플레이라면 유리하다. 물론 두 플레이어들 다 고수라는 가정하에서. 그래서 이 게임은 솔로 플레이는 비추천.
이 시기의 타이토는 그렇게 슈팅게임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부분 동아플랜같은 제작사에다가 외주를 주어서 슈팅게임을 개발하였고, 다라이어스나 나이트 스트라이커같은 대형케이스 슈팅게임에도 설치하는 예산이 많이 들어서 점주들이 꺼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90년대까지 다라이어스 시리즈나 레이 시리즈가 무사히 나올수 있었던 것은 센바 타카츠나가 부족한 예산에도 나름대로 괜찮은 게임을 제작해볼 수 있다고 어떻게든 마케팅부에 설득한 것이 먹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리뷰 참고 : [1] 그리고 일본의 K-HEX 라는 블로거는 동인게임보다 더 못한 게임성. 차라니 동인게임이 더 나은 수준일 지경. 이라고 말했다.
결국 타이토의 타 슈팅게임에 비해 열악한 수준의 게임성으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외면받았다. 이식은 2008년 타이토 메모리즈에 이식된 것이 전부. 그러나 음악은 꽤나 수준이 높다.[3]
4 25년 만의 진실
- 초기안에는 마지막에 1P와 2P가 대전하면서, (라스탄 사가2에서도 1P와2P가 협동플레이할 경우 이렇게 나온다) 이긴 사람이 히로인과 맺어지는 것이었다고... 엔딩곡이 (결혼식의 축가로)제9교향곡인 것도 그때문이라고 함. 현장에서 매우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획때의 원형이 남기지 않게되어졌다.
- 로케테스트 버전에는 게임상에서처럼 상하좌우로 4개의 버튼이 설치되었는데, 결국 상하좌우로 쏘는것이 무슨의미가 있나라는 의견이 있어서 결국 1버튼으로 통일되었다. 물론 거기에 설치하는 예산도 많이 든다는 이유도 더해져서.
- 게임 도중에 레이메이즈의 플레이캐릭터인 오르가나이저, 알카노이드의 최종보스인 Do'h, 버블보블과 채큰 팝의 메인캐릭터가 중간보스로 나오는데, 이는 숨겨진 캐릭터였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전부 나오게 되었다.
5 주제가?
타이토의 전 직원이 스테이지1의 음악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제목은 <나는 메가블래스트>(俺はメガブラスト) 노래의 가사
- ↑ 배틀가레가같은 시스템이 아닌, 플레이어는 오직 A 버튼을 이용해서 공격해야만 한다. 원래는 B 버튼이나 C 버튼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급히 변경되었다.
- ↑ 메인기판은 타이토 F2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안타깝게도 당시 제작한 개발자가 완성 직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사양의 대부분이 어둠에 싸여져서 , 제대로 성능을 활용하지 못한 이유도 크다.
- ↑ 데모 화면에서 사용되는 것은 쇼팽의 "즉흥 환상곡", 엔딩곡은 베토벤의 "제 9 교향곡" 넷째 악장 '환희의 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