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2033(게임)/무기

1 개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들은 파츠(parts) 장착 유무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당연히 순정품보다 파츠가 붙은 게 더 비싸다.
그리고 일정시간 아르티옴을 방치하면 무기별로 특정 모션을 보여준다.

DLC 무기인 볼트 드라이버, 헤비 오토메틱 샷건을 포함한 모든 무기는 도전과제가 있으며, 360유저는 국내판 계정에도 해당 DLC가 업로드 되어 있으니 포인트 결제하고 다운로드 하면 된다. 다만 일본어판 보유한 유저는 한정판이 아닌 이상 해당 DLC무기는 얻을 수 없다. 한국마소를 통해서 일본계정내에 관련 DLC가 업로드 되지 않은 것을 확인. 게다가 국내에 업로드된 DLC는 북미판/유럽판에만 적용된다.

그리고 모든 총기들은 조준경을 장착하면 본래의 조준점이 사라지고 레이저 포인트로 대체된다. 조준점이 표시되지 않는 레인저 이지/하드코어 난이도에서도 레이저 포인트는 보인다. 덤으로 일부 무기는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도 등장.

2033과 리덕스에서 무기 성능이 제법 다른 것들이 존재하니 주의하길 바란다! 특히 레일건(헬브레스)는, 전작에서는 사서도 2~3방, 잡몹은 난이도 불문하고 무조건 한방이었지만, 현재는 잘못 맞추면 노살레스도 한방에 훅가지 않을 정도로 약해졌다!

2 나이프 (Knife)

근접공격 나이프로 종류는 트렌치 나이프. 좌클릭은 그냥 칼질, 우클릭은 손잡이에 달린 너클로 가격이다.

뒤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위력은 그다지 기대하지 말 것. 무성무기라 몰래 한방에 죽인다면 들키지 않으나 투척용 나이프와는 다르게 은신공격 때의 보너스가 없어서 무슨 짓을 하건 들키게 되는 무기. 여러모로 최후의 수단이다. 이걸로 적을 일정 수 이상 죽이는 도전과제가 있다. 칼로 25킬 도전과제는 인간/돌연변이 어느 것이든 상관없기에 별 어려움이 없지만...문제는 돌연변이 50킬. 인간을 넘어선 괴물들과 칼 한자루로 자웅을 겨뤄야 한다. Child 챕터에서 무한리젠되는 럴커를 이용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비교적 쉽게 완수할 수 있다.

꺼내고 냅두다 보면 처음엔 검지로 칼날쪽을 슥슥 긁더니 손가락으로 칼끝을 네번 콕콕 찌르고 그 다음 아래쪽 구멍에 새끼 손가락을 넣고 후벼판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와 2033 리덕스에서는 이 무기로 스텔스 킬이 가능해졌다. 투척 단검이 없을 때 유용. 물론 전작과 비교해서 유용해진 거고 그냥 은신 무기나 투척용 나이프가 더 나은 편이다.

2.1 투척용 나이프 (Throwing Knife)

Throwing_knife.png

위의 나이프보다 조금 작고 던질 수가 있다. 마우스 왼쪽키로 투척, 오른쪽으론 찌르기.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에서도 '들키지 않은 상황의' 인간, 사서를 제외한 돌연변이들은 모두 한번에 골로 보낼 수 있다. 그렇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사서나 강화형 돌연변이들은 한방에 죽지 않으니 주의. 나이프가 다 그렇듯이 투척시 소리가 나지 않는 점 때문에 지상에서 피해가기 까다로운 돌연변이를 조용히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빗나가면 들킨다. 중반쯤 가면 하단의 헬싱 덕에 활용도가 폭락하긴 하는데... 그래도 헬싱을 얻기 전까진 애정을 가지고 사용해 주자. 소리 없이 적 처리가 가능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어느 정도 거리부터는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기 때문에 계산해서 던져야 한다. 거기에 최대 소지량이 고작 5자루. 다행히 리덕스는 10자루를 소지할 수 있다. 더불어 최고 난이도인 레인저 하드코어로 플레이 할 때는 총탄이 부족한 초반에 정말 유용하다.

인간을 상대할 때 주의할 점은, 헬멧이나 헤드 렌턴, 스키 마스크, 들고 있는 무기 등을 맞추면 적은 아무 피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곳 말고 적의 어깨와 가슴 정도의 몸 중앙 정도에 칼을 꽂으면 조용히 한 방에 죽는다. 시체에서 던진 나이프를 다시 회수할 수도 있다. 설령 빗나가더라도 손이 닿는 위치에 꽂혀 있기만 하면 회수 가능.

적 10마리를 투척으로 죽이는 도전과제(닌자)가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에선 총알도 별로 없고 총쏘기도 무서운 난이도이기 때문에 이 나이프와 후술할 헬싱을 최대한 굴려먹으면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지옥이 펼쳐진다. 아르티옴이 세기말 닌자인 이유

리덕스에선 라스트 라이트 같이 정 중앙으로 멀리 날아가서 아주 요긴하다.

3 권총

3.1 리볼버 (Revolver)

리볼버 매니아들의 애용 무기. 장탄수 6발. 위력은 강한 편. 화력이 강해 적절히 업글하고 잘만 사용하면 후반까지 쓸 수 있으나, 리볼버의 한계인 장탄 수는 다른 무기들에 비해 열세니 정조준으로 쏘는 것을 추천. 사용 탄환은 .44 구경 매그넘 탄. 아래 파츠들은 중첩 장착이 가능하며(총열과 소음기는 불가능) 3파츠를 동시에 장착하면 리볼버의 탈을 쓴 저격총으로 변한다. 단 제4제국 파시스트나 붉은 라인의 중장갑 보병들에겐 이걸로 얼굴을 맞추지 않는 이상 한 방이 안 뜬다. 제대로 보호된 머리를 쏘면 방탄모 덕에 한 방은 튕긴다. 그리고 원샷 원킬 실패 시에는 바로 발각된다. 아머리에서 개머리판 + 소음기 + 스코프가 장착된 리볼버를 제법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저격용으로 구하면 쏠쏠하다.

리볼버 매니아들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무기답게 가만히 냅두면 카우보이처럼 총을 한 바퀴 돌리고 총열을 만진다. 게다가 강화 버전이 있음에도 간지 때문인지 변형 안 된 오리지널을 후반까지 쓰는 유저들이 많다.

  • 총열
리볼버 끝에 총열을 하나 더 붙인다. 명중률 상승한다.
  • 개머리판
이 세상의 권총이 아니다!반동을 '약간' 줄여준다. 총구가 들리는 정도를 줄여준다. 근거리 전투에서 권총을 사용한다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 소음기
데미지는 줄어들지만 리볼버가 소음 무기가 된다. 초중반의 지상에서 만나는 돌연변이들은 들키거나 총소리가 나면 좀 더 많이 몰려오는데, 이것으로 돌연변이가 큰 소리를 내기 전에 죽인다면 들키지 않아 추가로 적을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1]
  • 스코프
레이저 포인트와 스코프가 추가된다. 명중률이나 위력이 상승하지는 않으나 저격무기 대용으로 쓸 수 있게 되어 초반 레인저 하드코어에서는 유용하다.

4 소총

4.1 바스타드 건 (Bastard Gun)

Bastard_isometric_dirty_M2033.png

무기고에서 만든 5.45 구경 기관단총. 낮은 명중률과 높은 발열로 인해 사람들은 이걸 잡총이라 부르지. 하하하!

- 베데엔하의 대장장이 주인

장탄수 30발. 가내수공업 무기 1호로 정말 이름값을 하는 총이다. 처음 무기고에서 건네받을 때 관리인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총열은 금방 달아오르고 반동제어도 잘 안 돼서 bastard gun 이라고 한다. 총열이 달아오르면 총기에 달린 굴뚝(?)에서 압력밥솥처럼 열기가 분출된다(...) 명불허전. 정조준해도 마구 튀는 환상적인 적중률, 답이 없는 재장전 시간을 자랑한다. 두 탄창 정도 연사하면 과열로 잠시 총을 못 쓰게 된다. 스토리상 한동안 같이 다니게 되는 장돌뱅이 부르봉이 약탈자들에게 끌려 갈 때, 부르봉이 아르티옴의 뒤쪽에 고이 모셔 놓은 AK74를 줍기 전까진 상점에 가도 5.45mm 구경탄을 쓰는 자동소총은 이 더러운 총밖에 팔지 않으며 주을 수 있는 자동소총도 이것뿐이고 약탈자들도 이것만 쓴다. 제4제국의 경장보병과 정찰병도 가끔 쓴다.

하지만 초반 한정이니만큼 연사시 명중률이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이 총을 쓰다보면 자연스레 점사만 하게 된다. 더욱이 그렇게 2~3발로 점사하면 과열되지 않아 쓸 만하다. 물론 다른 총에 비해 좋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지만.그나마, 영국제 기관단총인 스텐건처럼 생긴 외양이 묘하게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고 간지나며 정감가는 총이기도 하다. 물론 가내수공업인 바스타드 건도 자세히 보면 스텐과 많이 흡사하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달리 급탄 체계는 호치키스 기관총이나 3년식 기관총과 유사하다. 탄알집 내의 탄을 소모할 때마다 탄창이 옆으로 이동하기 때문.

게임 발매 전 자주 언급되던 남은 탄알을 GUI가 아닌 직접 눈으로 식별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제작 방침을 가장 잘 따른 총기이다. 탄창이 아래가 아닌 옆으로 장착되는데 적재된 탄알이 다 보이기 때문. 물론 유저 편의를 위해 후반부에 얻게 되는 고급 총기로 가면 기존의 게임들처럼 GUI가 없으면 확인하기 어렵다.

아르티옴을 방치해두면 옆의 나사를 만지작거리다가 실수로 나사를 뽑는데(!) 잠시 얼어있다가 다시 꽂는다. 또 다른 모션은 높이 던지기. 몇 번 시도하는데 마지막 던지기에서 안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얼굴로 ㄸ....

2013년 12월 24일에 scottmack라는 모더에 의해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MOD화되었고 2014년 3월 19일에 폴아웃 3에서도 MOD화되었다. 원작의 바스타드 건과 거의 비슷하지만, 탄창 위치가 달라졌다. 뉴 베가스 버전은 여기를, 3 버전은 여기 참조.

리덕스에선 명중률이 크게 향상해 돌격 소총 중에서 가장 좋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 소음기
AK가 소음기를 달 수 없는 반면에 바스타드 건은 소음기를 부착할 수 있다. 하지만 바스타드 건은 AK를 얻는 순간 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가 없으므로 상점에서 살 필요는 없다.
  • 방열판
리덕스에서 추가된 개조로 과열로 인한 문제가 줄어든다. 안달면 2연속 사격 시 과열 나는게 5연속으로 바뀐다.
  • 리플렉스 사이트
  • IR 사이트
  • 2x 옵티컬 사이트
  • 레이저 사이트
  • 개머리판

4.2 AKSU (AKS-74U) 리덕스 전용

라스트 라이트 레인저 모드에서 나온 AKSU가 그대로 2033 리덕스에 추가됐다. 레인저 모드 무기고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여기까지 오면 적어도 칼라쉬를 들고 오기 때문에 그리 손이 가진 않다. 성능으로 보자면 연사 명중률과 데미지를 제외한 칼라쉬의 장점을 바스타드에 옮겨온 것으로 칼라쉬와 똑같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리가역으로 출발하기 전에 양아버지의 사무실에 들르면 그의 책상 위에 AKSU 한 정이 올려져있는 걸 볼 수 있다.

4.3 칼라쉬[2] (Kalash, AK-74M)

AK-74M_isometric_M2033.png

전통적인 러시아제 제식 돌격소총. 장탄수 30발.바스타드 건과 완벽한 상위호환이며 얻는 즉시 바스타드 건은 버려진다. 초반기 부르봉이 냅두간 배낭에서 처음 드랍 할수있으며 같은 탄을 쓰는 주제에 위력, 명중률, 장전 속도 모두 다 우월해 중반 주력으로 쓸만하며 때때로 후반까지 주력으로 쓰는 유저들도 있다. AK를 찬양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NPC들이 있다.

  • 스코프
리볼버만큼은 아니지만 견착사격 시 명중률을 어느 정도 상승시켜준다. 추가판을 상점에서 사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제작진이 의도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AK는 별로 쓰지 못하고 VSV로 갈아 타게 된다. 이 게임에선 스코프가 상당히 쓰기 힘든 파츠이기 때문에 가늠자 사격이 훨씬 낫다.

아래는 리덕스 옵션이다.

  • 레이저 포인터
레이저 포인터를 측면에 부착해 이동 간 분산도를 줄인다.
  • 확장 탄창
칼라쉬의 필수요소. 30발 들이가 45발로 바뀐다.
  • 소음기
명중률이 소폭 증가하지만, 대장갑 관통력이 떨어진다.
  • 하단 유탄발사기
알파 버전에 있다가 본게임에서 삭제된 옵션이다 하지만 치트엔진으로 적NPC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후반부에서 워처 떼거지가 나올 때 아르티옴 뒤에 있는 스파르탄은 리덕스에서 칼라쉬에 아샷을 총신에 묶어 마스터키와 같이 만들었다.

4.4 VSV (VSK-94)

장탄수 20발. 아머리 챕터부터 구매 가능하며 사지 않아도 중후반부의 블랙스테이션 챕터 입구에서 울만이 한 자루 준다. 데미지는 AK와 바스타드 건의 중간 정도. 소음기가 기본 장착이라 잠입용으로 최적이다. 특히 외부에서 총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돌연변이들이나 인간형 적들에게 주목받지 않는다는 건 이 게임에서 정말 큰 메리트. 사용 탄환은 AK와 동일한 5.45mm. 이전까지 나온 바스타드 건이나 AK에 추가 파츠를 구입하지 않고 VSK-94에 스코프 달린거 하나 구입해 놓으면 아주 편하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높은 난이도에서도 사실상 이거 하나면 엔딩까지 인간형 적들 상대로는 무리가 없는 총. 2012는 꽤 나중에 나오므로 고난이도 설정에서 게임을 좀 쉽게 진행하고자 한다면 이거 하나 구입하는게 좋다. 스코프 달린 녀석으로 질러 놓으면 리볼버도 거의 쓰지 않게 되니까.

  • 스코프
이걸 달면 진정한 VSK-94의 포스를 뿜어낸다. 저격보단 지정사수의 느낌이 든다. 보통 이하의 난이도라면 역시 상점에서 살 필요 없다.

리덕스 옵션

  • 레이저 포인터
레이저를 측면에 달아서 이동 간 줌 분산도를 향상시킨다.
  • 소음기
데미지가 줄어들지만 소음 기능을 추가.

헌터가 들고있는 총으로, 헌터는 여기에 총칼을 부착했다. 2033 리덕스에서 진엔딩을 보면 아르티옴이 소음기와 X2 조준경을 부착한 VSV를 굿엔딩의 칼라쉬 2012 소음기 X2 조준경 대신 들고있다.

4.5 칼라쉬 2012 (Kalash 2012)

장탄수 40발. P90과 AK-74M의 믹스쳐. 프롤로그와 게임 후반부에서 얻을 수 있는 총으로 장탄수는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들 중 가장 높으며 데미지도 소총 중에서 최고다. 명중률이 일품이고 반동까지 적다. 사용 탄환은 5.45mm.

중요한 게, 이걸 사지 않는다면 후반부의 스파르타 전초기지부터 계속해서 이 총이 드롭되지만, 전부 스코프가 없다. 만약 산다면 스토리상 마지막 상점이 있는 폴리스에서 스코프 장착형을 딱 한번 구입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 꽤 비싸다. 아니면 게임 끝나기 직전에 멜니크가 떨어뜨린 스코프 장착형을 주워 들 수도 있다.

리볼버를 신들리게 운용한다든가 티할 매니아라면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을...것 같지만 티할을 쓴다면 샷건이 없다는 말이고 샷건도, 칼라시니코프 2012도 없다면 바이오매스 챕터에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AK보다 이게 모든 면에서 월등하니 자기가 M이 아니라면 스파르타 전초기지에서 반드시 하나라도 챙겨 가자.

메트로 2033, 리덕스에서 프롤로그 시작을 장식하는 총으로, 블랙역에서 간부가 적으로 처음 들고 있으니 돚거하면 업그레이드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 굿엔딩에선 X2 스코프, 소음기 장착 버전을 아르티옴이 등에 매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진엔딩에선 헌터와 같은 VSV를 드는 것을 볼 때 어쩌면 헌터와 같은 길을 택한 아르티옴을 헌터와 동일시 해서 같은 무장을 들려준 것은 아닐까?

  • 스코프
리볼버의 정신나간 명중률까진 아니지만 상당한 명중률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총이 등장한 후 대부분의 전투는 실내전이며, 그것도 심하게 좁은 곳에서 돌연변이들이 몰려오는 상황이 되므로 별 필요 없다.
  • 소음기
소리와 과열을 줄여준다. 단 2곳에서 얻을 수 있는데 하나는 폴리스의 상점이고 다른 하나는 게임 끝나기 직전 멜니크 대령의 총을 가져가는 거다. 사실상 폴리스에서 소음기 달린걸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다시는 못 구한다. 그런데 어차피 이후의 싸움은 대부분 돌연변이들이 선공을 걸어오는 싸움이라 역시 살 필요는 없다.

5 산탄총

5.1 Duplet 듀플렛 (쌍발 산탄총, Hand-made Double Barrel Shotgun)

Duplet_isometric_M2033.png

장탄수 2발. 가내수공업 무기 2호. 초반에 바스타드 건 다음으로 입수하는 총으로 이벤트 도중 공짜로 얻는다. 가내수공업 제품이라고 해서 바스타드 건의 캐병맛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당히 쓸만하니까. 근접해서 우클릭으로 2발을 한번에 쏘면 그걸 맞고 버틸 수 있는 적은 초중반엔 없다고 봐도 된다. 문제는 장탄수가 최대 2발이라는 것. 부착할 수 있는 파츠가 전혀 없는 것도 단점. 사용 탄환은 12X70탄.

2033 리덕스에서 헌터는 이것에 손잡이와 개머리판 장착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2033 리덕스 엔딩에서 아르티옴 또한 똑같은 사양을 등에 매고 있다.

2013년 3월 20일에 Millenia라는 모더에 의해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MOD화되었다. 원작의 듀플렛과 거의 비슷하지만, 개머리판이 달라졌다. 해당 항목 참조.

리덕스에서 엔딩 때 아르티옴이 등에 매고 있다.

  • 총열
총열을 하나 더 붙이며 명중률만 상승하지만, 셈블러보단 못하다.
  • 소음기
데미지가 줄어드는 대신 소음 기능이 추가된다. 하지만 근접한 괴물 잡는 용도로 주로 쓰는 것이 샷건인지라 효용성이 크진 않다.
  • 레이저 포인터
스냅샷 강화. 이걸 통해서 움직일 때 줌이 덜 퍼진다.
  • 총열 추가
총열을 2개 더 추가해 기존에 왼쪽 마우스 클릭 시 한 발씩만 나가는 게 2발씩 나가며, 오른쪽 마우스 클릭 시 4발을 동시에 쏜다.

5.2 Uboinik 우보이닉 (수제 자동 산탄총, Hand-made Automatic Shotgun)

Uboinik_isometric_M2033.png

장탄수 6발. 가내수공업 무기 3호. 유탄발사기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탄환을 기관총처럼 무더기로 쏴댄다. 데미지는 더블배럴 샷건의 한발사격과 같다고는 하지만 왠지 더 약하게 느껴진다. 써 보면 안다. 장점은 우보이닉의 2발 장전속도 = 듀플렛의 2발 장전속도. 즉 속도는 같다. 다만 더 많이 장전할 수 있다는 거 외엔... 독특하게도 6개의 회전식 거치대에 탄약을 끼워서 장전한다. 장전버튼(r)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장전하는 탄약 숫자를 조절할 수 있다. 살짝 누르면 1발장전, 좀 길게 누르면 4발, 제대로 누르면 5발, 탄환을 전부 쏘고 꾹 눌러주면 6발이다. 5발 장전한 상태에서 한발을 쏜 다음 재장전 키를 누르고 있으면 6발이 장전된다. 장전 매커니즘이 꽤 간지나는 무기. 2033 리덕스에서는 라스트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Shambler로 이름이 변경된다.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개머리판으로 후려친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총알이 적어지므로 노르살리스나 럴커 같은 지하철 쓰레기들은 한방 갈겼는데도 살아있을 경우 또 쏘지 말고 개머리판 동무의 매운 맛을 보여주자. 사용 탄환은 더블 배럴 샷건과 같은 12X70탄.

덤으로 방치해 보면 총구 아래에 있는 청소용 꼬질대를 꺼내서 총열을 청소한다. 이건 AK 소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게다가 가내수공업 무기들 중 인기가 높다.

  • 총검
개머리판으로 후려치다가 착검을 하면 푹푹 적들을 찔러댄다. 공격속도는 개머리판으로 후릴 때만큼 느리니.. 살짝 누르면 약하게, 꾹 누르다 떼면 세게 찌른다.
상점에서 살 필요는 없다. 중반정도 가면 주울 수 있다. 다만 리덕스에서는 우보이닉 습득이 불가능하고 대신에 레이저 포인터와 4중 총열 개조가 된 듀플렛이 드랍된다.[3] 다만 근접공격력은 이쪽이 강하다. 럴커 한마리쯤은 꾹 누르다 떼는 공격으로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다.

아래는 리덕스에서의 개조옵션이다.

  • 총열
총열을 하나 더 붙이며 명중률만 상승하지만, 이걸로 셈블러가 산탄총 중 가장 좋은 명중률을 가지게 한다.
  • 소음기
데미지가 줄어드는 대신 소음 기능이 추가된다. 하지만 근접한 괴물 잡는 용도로 주로 쓰는 것이 샷건인지라 효용성이 크진 않다.
  • 스코프
셈블러의 스코프는 IR라이트와 반사 조준경이며, 이 중에서 그나마 나은게 반사 조준경이다. IR 라이트 쓰다간 시점이 좁아져버려서 힘들고, 근접전에서 여러모로 불편하다. 사실상 근접무기인지라 차라리 간편한 기계식 조준기가 더 낫다.
  • 레이저 포인터
스냅샷 강화. 이걸 통해서 움직일 때 줌이 덜 퍼진다.

5.3 중형 자동 산탄총 (Heavy Automatic Shotgun) (DLC)


장탄 수 20발. 오토매틱 샷건의 강화판으로 러시아제 분대지원화기뭐?처럼 생긴 데다가 장전 모션까지 비슷하다. 산탄 20발을 연발로 갈겨대는 위엄을 자랑. 한발의 데미지는 오토매틱 샷건과 비슷하지만 사격시간보다 장전시간이 더 긴 이전의 두 산탄총들과는 다르게 탄창만 갈아끼우면 되니 장전 속도도 빠른데다 20발이나 되는 산탄을 좌우클릭으로 시원하게 난사할수 있다. 노살리스? 노살리스가 근접후 머리에 한두발씩 쏴대면 전부 시체더미로 변한다. 럴커? 럴커같은 경우엔 근접공격은 약하지만 멀리서 달려드는 공격은 데미지가 높다. 하지만 달려오는 럴커에게 한방 쏴주면 달리는 걸 멈추며 1~2초정도 그 자리에서 낑낑댄다. 취향껏 요리해주자. 사서? 괴조? 그냥 좌우 연달아 10~12발만 갈기면 지상과 하늘의 제왕들도 트로피가 된다. 이 무기와 적절하게 모아 둔 샷건 탄환만 충분하다면 그 어떤 돌연변이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어진다.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라도 말이다. 심지어는, 학살 플레이를 하면서 산탄을 한발도 안팔고 스파르탄 전초기지까지 300발 이상 잘 모았다면, 허공에다 쏴 없애지 않는 이상 소총 없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걸 처음으로 얻는 곳은 아머리 챕터에서 침대 위에 있다. 만약 돈이 없고 오토매틱 샷건을 쓰겠다.. 같은 괴인이나, 혹은 그냥 헬싱or티할 같은 무소음 무기를 쓰고 싶다면, 이걸 들고 무기점에서 가장 헐값인 듀플렛으로 갈아치우자. 전쟁전 군용탄환을 100발 넘게 얻을 수 있다(!).

여하튼 DLC무기 중 탄환 수급만 잘 된다면 정말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무기. 바이오매스 챕터에서 아메바 잡을 때도 끝내준다. 다만 탄약 낭비가 심하므로 최종병기로 쓸 것.

리덕스에선 스파르탄 기지에서 얻을 수 있다.

5.4 Bigun 비건 (리덕스)

라스트 라이트의 Developer Pack DLC, Chronicles Pack의 칸 스테이지에서도 젊은 칸의 무장으로 등장한 샷건으로 이번엔 도서관으로 가기 전의 폴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비슷한 리볼러식 샷건 셈블러와 비교시 명중률은 셈블러가 압도적으로 좋고, 재장전 속도도 비슷하지만, 빅건은 연사력이 셈블러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또한 개조할 수 있는 거라곤 레이저 포인터 설치 뿐이다. 샷건이라도 한 발 한 발 제대로 쏘고 싶거나 IR 라이트나, 반사조준경을 선호하는 사람인 경우 셈블러보다 안좋다.

레이저 포인터가 상당히 어긋나 있으며 왼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어서 레인저 모드에선 상당히 디메리트로 작용한다. 그래도 연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견착한다면 상황 대처력에선 쉠블러보다 좀 더 좋은 편.

쉠블러와 더불어 6발을 다 쏘면 약실에 탄환 한 발을 넣는 모션이 추가, 3발부터는 좌우 탄환 장전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2발, 5발로 끊어쏘는게 좋다.

6 기타

6.1 Tihar 티할 (수제 공기압축식 저격총, Hand-made Pneumatic Sniper Ri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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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탄수 20발. 가내수공업 무기 4호. 탄환은 볼베어링. 즉 쇠구슬이다. 무소음에다 정확도도 높으며 빠른 클릭으로 연사가 가능하고 소음도 거의 없어서 초중반에 상당히 유용하다. 샷건보다 더. 공기를 압축해서 쏘는 식이라 압력 게이지가 달려있고 쏠 때마다 공기압이 떨어지며 데미지도 하락한다. 쏠 때마다 압력이 자비없이 내려가므로 틈틈히 펌프질을 해 줄것. R키를 누른 상태로 좌클릭을 할 때마다 압축펌프질을 할 수 있다.

과압축 시의 데미지는 잘만 쏘면 원샷 원킬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신나게 압축해 놓고 쏘질 않으면 압력이 자비없이 떨어져서 정상 압력으로 되돌아오니 주의.

다만, 파시스트붉은 라인 병사들 같은 인간 형태의 적 상대로는 티할이 우보이닉보다 좋지만 노르살리스 같은 돌연변이들을 상대할 때는 우보이닉(+총검)이 더 좋다.

  • 스코프
형광색 줄이 3개 그어진 스코프를 장착한다. 망원조준경이 아닌 구형 기계식 조준기. 문제가 심각하다. 설명하자면, 이 무기의 특성상 한발로 적을 처리하는 건 무리에 가깝다. 즉, 최소 2~3점사를 해 줘야 쉽게 처리가 가능한데 이 망할 스코프를 장착하면 조준시 더 확대된 시점에서 반동 때문에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린다. 결국 명중률은 안드로메다로. 차라리 스코프를 빼고 견착사격을 하는 게 훨씬 적을 잘 맞춘다. 즉, 달지 말자. 간혹 저해상도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십자선이 뭉개져서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레이저 포인터
리덕스에서 추가된 옵션. 이동 시 줌 분산도가 줄어든다.
  • 밸브
리덕스에서 추가된 옵션. 전쟁 전에 생산된 우수한 밸브를 장착하는 거승로 티할의 필수요소인 과충전 상태 유지다. 블랙역으로 가기 전의 상인한테서 개조를 받을 수 있다.

6.2 Helsing 헬싱 (공기압축식 회전탄창형 석궁, Pneumatic revolver-action crossbow)

최대 장탄수 6발. 가내수공업 무기 5호. 수제품이지만 이 게임 최고의 체력을 자랑하는 사서를 난이도에 따라 헤드샷 1~2방에 끝장내며 더이상 충전이 안될 정도로 충전시킨 상태에선 원샷원킬도 가능하다. 메트로 2033에서 등장하는 무기 중 수류탄을 제외하곤 한방 데미지로는 공동 1위. 공기압축식으로 티할과 비슷한 개념의 무기이지만 쇠구슬 대신 이쪽은 기다란 쇠꼬챙이를 발사한다. 발사한 쇠꼬챙이는 박혀있는 투척 단검처럼 회수할 수 있다. 무소음에다가 무기 특성상 반동이 거의 없고 정확도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최강 저격무기라고 할 수 있겠다. 최대압축시의 데미지가 상당하니 반드시 사용하기 전에 공기를 압축하도록 하자. 티할과 마찬가지로 과압축된 공기가 빠르게 새나가기 때문에 머뭇거림없이 조준할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연사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돌연변이들이 눈치채고 닥돌하는 경우 정확히 겨눌 여력이 없으면 다른 무기로 상대하는게 낫다.

무기 자체는 Dead City pt.1 에서 비밀장소[4]를 찾지 않는 이상 후반에나 얻을 수 있지만 쇠꼬챙이는 초중반에도 꽤 얻을 수 있다. 탄약인 쇠꼬챙이의 가격이 상당히 높고 얻기 어려우므로 맵을 다 뒤지고 다니면서 얻어놓도록 하자. 탄 회수만 잘 한다면 넉넉찮은 쇠꼬챙이로도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으니 능력껏 쓰자.

실력이 된다면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의 필수무기이자 만능무기지만, 산탄총 덕후에게는 인기가 없다. 연속 사격 시 명중률이 개판이 되니 인내심이 필요하다.

리덕스에선 챕터를 넘길 때마다 보유 화살이 총 16발로 떨어지니 유의. 대신 탄환이 한 번에 8발을 장전할 수 있다.

  • 스코프
티할과 달리 리볼버나 AK에 달린 스코프를 부착한다. 스코프를 안 달아도 정확도가 높지만 명중률 증가가 최소한이나마 보장되므로 그래도 달아주는 게 낫다. 하지만 이거 돈주고 사느니 스코프 없는 물건을 주워서 쓰자. 군용 총탄은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야시경과 헬싱 스코프의 빛 산란현상과 맞물리면 오히려 앞이 안 보인다. 그리고 사서를 잡을 땐 스코프는 없는게 훨씬 낫다. 어차피 좋은총도 잘써야 좋은총이지 나중에 돌연변이가 몰려오면 이총은 답이 없다
  • 레이저 포인터
리덕스에서 추가. 이동 간 줌 분산도가 줄어든다.
  • 밸브
리덕스에서 추가. 티할과 마찬가지로 과충전 상태 유지이니 헬싱을 제대로 쓸려면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6.3 Hellbreath 헬브레스 (자기가속식 볼트 발사기, Bolt Driver) (DLC)

어떤 지하철의 레일건

게임 후반에 멜니크 대령이 들고 나오며 멋지게 섬광을 내뿜으며 돌연변이들을 조지던 하이테크 무기. 레일건이다. 세계가 끝장났는데도! 추가 DLC를 설치할 시 [5] 부르봉과 동행하면서 만나는 약탈자 소굴의 모닥불 옆에 처음으로 놓여 있으며 이벤트가 끝난 후 아머리 역에서 침대 위에, 마지막으로 스파르타 기지에서 구할 수 있다.[6] 데미지는 과충전 헬싱과 똑같다. 더구나 더러운 이 DLC 무기는 방탄을 무시하며 전력의 잔량에 상관없이 최대 데미지를 준다. 마우스 오른쪽 키는 근접공격으로 레일건을 들이대며 전기로 구워버린다. 데미지는 상당한 편이나 공격시마다 2~3발 분량의 전력을 소모한다. 공기압축식이라 펌프질을 해줘야 하는 티할이나 헬싱처럼 전력을 쓰는 레일건이라 사용하는 짬짬히 손잡이를 잡아당겨 충전을 해야한다. 부착물은 손전등과는 다른 전력을 쓰는 자체 충전기와 레이저 포인트만이 달려있다. 전기충전식임으로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소음이 발생하니 주의하자.

DLC무기답게 그야말로 적npc와 돌연변이를 학살하기 위한 성능을 가진 무기로 어느적이건 무작정 갈기면 적을 삭제하는 오토매틱 샷건과는 달리 사용이 어려운 편이지만 익숙해지면 그야말로 사기무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인간형 적의 경우는 제대로만 맞추면 닥치고 원킬이 뜨며 잘하면 원샷 투킬까지 노려보는 것도 가능하다. 돌연변이의 경우는 샷건이 더 편하지만 사서,괴조, 변종 노살리스외의 돌연변이는 어딜 맞추건 원킬이 뜨고 사서나 괴조는 머리 2방, 검은 노살리스는 머리 1방, 야광 노살리스는 머리 2~3방이면 깨끗이 정리된다. 다만 레이저 포인트만을 써서 중거리 이상에선 공격이 힘들다는 점과 연사가 비교적 빠르지만 전력을 쓰는 무기라는 점이 합쳐져서 난전에서는 쏘고튀거나 다른 무기를 쓰지 않으면 더럽게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여담으로 360 일본판에서는 한정판 유저가 아니면 얻을수 없는 무기다. 일본판 관련 DLC는 한정판 아니면 적용되지 않았고, 따로 DLC가 스토어에 안올라가있다.

리덕스에선 스파르탄 기지와 최전방으로 가기 전 무기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총알 200대를 요구하는 거액이니 유의.사실 학원도시간의 패전을 바탕으로 만든 무기라 카더라

6.4 화염방사기 (Flamethrower)(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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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탄수 내지는 연료량 200발. 기존 버전에서는 거치식이었던 것이 리덕스판에 와서 휴대무기로 변경되었다. 후반부에 D6로 접근하는 도중 달려드는 노살리스들을 저지하는 미션에서 자동으로 집어들게 되는데, 이게 전체 게임 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화염방사기이므로 잘 간수해야 한다. 불을 쓰는 무기인 만큼 탄약 대신 제리캔이나 산소통처럼 생긴 연료를 사용하는데 이것도 D6챕터 한 곳에서만 드문드문 나오고 이후 마지막 타워 미션부터는 드랍되지 않는다.

대미지는 비주얼만큼 화끈하다. 불꽃을 살짝만 그슬려 줘도 노살리스 따위는 나가떨어지는 위력을 자랑하고 워치맨들도 머리통을 지져대면 앗 하는 사이에 불고기가 되어버린다. 실질적으로 이 무기를 입수한 이후 등장하는 적들 중 이걸 1초 이상 버티는 놈은 괴조밖에 없다고 봐도 좋다.

다만 클릭과 발사 간의 딜레이가 상당히 길어 난전이나 갑툭튀 상황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운데다 자칫 당황해서 사방팔방으로 뿌려대다 보면 플레이어 자신까지 대미지를 입게 되니 여러모로 요령이 필요한 무기.

티할이나 헬싱처럼 간간히 공기압축을 해줘야 본래 위력을 발휘하는데, 티할의 밸브 개조처럼 한번 압축해둔 공기는 저절로 방출되지 않는 점이 그나마 낫다.

귀찮은 거미줄들, 꿀렁이는 거미줄 죄다 불태울 수 있으니 실컷 태우자. 오른쪽 마우스 키를 누르면 상시 공기압축 분사라 좀 더 빨리 화염을 분사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공기 압축량이 감소하니 주의.

7 수류탄

7.1 파이프 수류탄 (Hand-made Grenade)


가내수공업 무기 6호. 이름은 수류탄인데 생긴 것은 기다란 깡통형 다이너마이트. 라이터로 도화선을 점화시켜서 던진다. 터지는데 시간이 걸리며 파워는 상당하다. 클릭 버튼을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으면 도화선이 타들어가는데 그걸 잘 조절해서 던지면 폭발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한방이면 골로가니 적들이 던지면 일단 도망가고 트랩에 설치되어 있으면 조심스럽게 가거나 트랩을 해체하여 득템(...)하도록 한다. 후반엔 함정이 득시글해서 수류탄이 썩어 넘치다 못해 가져가기도 힘드니 마구 던져 주자. 흐긴이 따로 없다.

7.2 부착형 파이프 수류탄 (Hand-made Sticky Grenade)


일반 수류탄에 못을 박아넣은 물건. 이름 그대로 적에게 정확하게 투척하면 몸에 박히기 때문에 정확도는 좋은편. 괴조에게 이걸 적중시키면 무조건 일격사한다. 필드에서 얻기가 힘드니 아껴서 쓰자. 야외의 몬스터들에게 사용할 때 주의점이 있다. 이게 박힌 대상이 플레이어에게 달려올 때가 많은데, 특히 사서가 이럴 때가 많으니 주의하자. 사서의 체력이 어느 정도냐고? 부착수류탄 세 방을 먹여도 멀쩡히 돌아다닌다.

7.3 화염 수류탄

라스트 라이트에서 나온 그것. 사서 잡을 때 아주 좋다.
  1. 왜 가스를 막아야하는 소음기가 가스가 새어나갈수밖에 없는 구조의 리볼버에 쓰이냐면, 메트로 2033의 리볼버는 설정상 나강 리볼버의 시스템을 채용해서 그렇다.참고로 나강 리볼버는 세계 최초로 소음기를 달수있게 만들어진 리볼버이다.오오 러시아의 기술력 오오
  2. Kalashnikov의 속어. AK라고 부르기도 한다.
  3. 부르봉이 붙들려 가는 두번째 약탈자 소굴 드라이 역에서 역 가운데 구역에 나무 박스가 무더기로 쌓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 안으로 잘 들어가 보면 약탈자 한놈이 약빨고 취해서 웅크리고 있다. 공격받기 전에 얼른 이 험한 세상을 뜨게 해주고 그 옆의 총검 샷건을 냉큼 주워가자. 자리 뜨기 전에 물담배 피우고 가는 건 덤. 만일 드라이 역에서 얻지 않았다면 공산당 진영 쪽 지하실에서 두번째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4. 거의 마지막, 괴조가 시체 먹다가 자리 뜨는 곳 북동쪽으로 가면 우측에 시체가 있는데, 뒤를 돌아보면 버스쪽으로 철골이 하나 뻗어 있다. 타고 올라간 뒤, 반대편으로 점프해서 2층으로 가서 건물 안에 있다. 방사능이 높아서 조금만 지체하면 죽으니 헬싱과 탄약만 줍고 튀자
  5. 스팀에서 샀다면 자동으로 설치가 되어있다.
  6. 리덕스판에서는 아머리 역에서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 문제는 이 아머리 챕터가 게임 진행상 초중반이라는 것(...).